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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4 15:08
정말 재밌죠. 전 멜로영화나 진지한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두영화를 보고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여운이 남으면서도 결말지어주지않는 영화특유의 찝찝함이 전혀 없는 깔끔한 마무리가 정말 멋있었던영화..
05/12/24 16:21
비포선라이즈를 보고나면 유럽여행가고 싶죠 하하..
저도 정말 강추영화입니다. 처음에 95년산 영화인지 모르고 봤다가 전혀 촌스럽지않고 자연스러워 그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비포선셋은 선라이즈에서의 막강한 포스때문에 감동이 조금은 덜했지만 둘다 영화에서 눈을 떼지못하게 했다는 점은 같았죠. 멜로영화이긴 하나 일말의 여운이 다시 영화를 보게끔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05/12/24 21:21
대사 하나하나가 명언이었죠.
후작인 비포선셋을 보면 정말 추억이란건 그냥 가슴에 묻어두는게 낫다라는 말이 왜나온지 알것같죠. 그래서 비포선라이즈가 더 인기 많았는지도 몰라요. 비포선라이즈는 그 어떤 기대감과 함께 끝나지만 비포선셋은 보고나면 약간 쓸쓸해지거든요. 근데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그 쓸쓸함이 참 공감이 가데요...
05/12/25 02:42
비포 선셋 막판에 셀린느가 기타치면서 자작곡 불러줄 때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가사 내용과 노래 멜로디 모두 특A급이었죠. 결론은 두 영화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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