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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3 19:55
^^. 첫경기 오영종선수가 유리하게 진행되어가서 피플스 스터너님의 예상이 틀리나 했더니, 결국 정말 서지훈선수가 이겼네요.
다음은 변형태 선수의 신승이었나요?
05/12/23 19:57
서지훈 선수의 방패도 참 단단했지만 오영종 선수의 상황판단 역시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캐리어 타이밍이 상당히 아쉬웠죠. 차라리 김도형 해설의 말처럼 아비터를 추가해서 2번 정도의 대규모 교전에서 이겨준 뒤-그동안 캐리어의 업그레이드를 눌러주며-캐리어를 뛰우는 선택이 훨씬 더 나은 듯 해보였는데요.;; 아니면 상황이 유리할 때 캐리어를 준비하던가요.
05/12/23 19:59
토스가 초반에 유리했다가 특별히 잘못한 게 없지만 무난히 테란한테 밀리는 경기가 요즘 너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영종 선수의 경기, 얼마전 이유석 - 이윤열 경기, 전상욱 선수의 포르테 경기 등등 꽤 많네요. 토스 게이머들이 뭔가 새로운 대비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05/12/23 19:59
3시 멀티 교전이 거의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마치 예전에 마린이 컨트롤 하면서 럴커를 잡아내자 럴커를 컨트롤 하면서 마린을 잡아내듯이 셔틀 질럿을 탱크 조준 컨트롤로 탱크 피해를 최소화한 서지훈 선수의 플레이가 빛을 발한게 아닐까 싶네요. 타이밍이 좀 어렵긴 하지만 오영종 선수가 하이템플러를 좀 빨리 생산하는 게 결과적으로는 나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탱크가 워낙 뭉쳐있었죠.
05/12/23 19:59
서지훈 선수 그렇게 좋아하는 선수가 아닌데도 이상하게 밀리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막 응원하게 되더군요. 경기중에 파이팅! 파이팅!을 외치고 있으려니 막 이겨주던.. 멋져요.:D
05/12/23 20:00
일단 서지훈 선수의 단단함에 매우 감탄했음을 밝힙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 한가지. 몰래 팩토리를 준비 했다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마치 fd인양 압박을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다수 모인 드라운을 유인 할 정도 만이라도 말이죠. 그리고 오영종 선수도 오늘 경기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았습니다. 다른 건 뒤로 넘기더라도 리버 플레이만큼은 너무 아쉽더군요. 물론 김견제 선수 만큼의 리버 플레이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첫번째 리버에서 일꾼들 다수를 없앨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오영종 선수의 가장 큰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05/12/23 20:00
그런데 말예요..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대, 순전한 의문입니다만, 발키리가 과연 5:5 정도되나요?? 전 발키리의 플토대 테란은 테란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해설진들의 말처럼 발키리의 구조적 단순함, 2인용 맵이라는 점, 멀티 먹기의 용이함(한 쪽으로 치우쳐 있기에 비프로스트보다 멀티가 훨씬 쉽죠), 멀티 수비의 용이함(마찬가지입니다. 별 길이 없죠.) 등등으로 저의 생각은 발키리에선 테란이 확실히 유리하다고 느낍니다. 소원배때 발키리는 플토가 할만하다 혹은 플토가 낫다고 해서 묻고 싶었지만, 당시 워낙 밸런스 논란(다 아시죠?)이 있어서 참았습니다만, 발키리 플토전 테란이 유리한 거 아닙니까? 다 알다시피 맘먹고 수비하면 정말 수비강한 테란 종족인데, 오늘처럼 오영종 선수가 유리한 상황에서도 결국 수비하는 테란 상대로 병력 날리고 지는 거 보면... 요약하면, 테란이 적어도 최근 추세상 수비형으로 하면서 장기전 가면 불리하지 않은데, 발키리는 그 장기전으로 가는 길 조차도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이 테란에게 유리하지 않는가 하는 말입니다... 논쟁이 아닌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전 논쟁 유발자는 되기 싫습니다. 논쟁이 일어날 경우 자삭하겠습니다. 아, 아님 좀 수고스러우시더라도 쪽지를 주시면 좋겠습니다만..;; 여튼 두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05/12/23 20:05
Nada-inPQ 님//
발키리가 토스대 테란 같은 경우 이번경기를 마지막으로 15:15 로 정확히 1:1이 되었습니다.. 발키리가 되게 오래 쓰이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제생각엔 최소한 테프전 만큼은 밸런스 괜찬지 않나 싶습니다..
05/12/23 20:10
라오발에서는 중앙 힘싸움에서 프로토스가 한번 승리한 이후에는 캐리어로 가는 것이 정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영종 선수가 서지훈 선수를 후속병력으로 중앙에서 몰아냈을때 적절히 서지훈 선수의 1시 멀티만 셔틀과 하이템플러로 견제하면서 캐리어로 가서 지상군과 캐리어를 조합했다면 필승분위기 였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상군을 고집하다가 너무 늦은 타이밍에 캐리어로 전환한 것이 패착이라고 봅니다. 또한 서지훈 선수의 병력이 도저히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쌓인 그 늦은 타이밍의 캐리어 전환은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봅니다. 후속 지상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늦었다고 판단 하였으면 지더라도 후련하게 지상군 싸움으로 끝까지 밀고 나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키리가 프로토스에 유리한 이유는 최초 중앙 힘싸움에서 프로토스가 위치만 잘 설정하고 셔틀과 템플러만 잘 활용하면 충분히 이기는 싸움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중앙힘싸움 이후 테란의 지상군이 다시 모여서 진출하기 까지 캐리어를 다수 모을 수 있다는 장점때문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캐리어란 유닛을 빼고 라오발 힘싸움을 생각한다면 프로토스의 장점을 스스로 활용하지 않는 비경제적 운용이라고 봅니다.
05/12/23 20:11
프로토스진영은 최연성선수한테만 초반 필살전략쓰나요?
오영종선수 초반올인전략 매우 강력하고 잘하는 선수인데... 그냥 무난한 플레이에... 운영도 매끄럽지 않았고...
05/12/23 20:11
발키리는 초반과 후반을 나누어서 종족의 유불리는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대 박정석 선수의 경기에서 보듯이 일단 초반에 플토가 몰래건물 할 장소도 제법 있고 다크템플러나 리버를 활용 할 여지도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테란이 제3멀티까지 방어라인을 구축하기가 용이 한 만큼 중 후반을 가면 테란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게이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네요.
05/12/23 20:13
산적님께 추가질문 드립니다...제 말은 초반 후반 차이가 있더라도, 후반으로 이끌고 가는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면 별반 상관이 없지 않은가 하는 겁니다...
즉, 테란이 아 후반이 유리하니깐 후반가자 라고 마음먹었을 때, 플토가 이를 저지할만한가 하는 점입니다..제 생각으로는 플토가 테란이 저런 마음을 먹어도 딱히 저지할 만한게 없다고 보이기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이디어트님, 킁킁님, 산적님//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05/12/23 20:13
좀 경기 보면서 화가 났어요.ㅠ
방어'만' 잘하면 힘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을 수 있다니... 저그와 플토는 그렇게 죽으라고 몰아치고 찔러줘야만 주도권을 잡는데 방어만 잘하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것에 조금은 화가났습니다.ㅠ 물론 서지훈 선수의 승리를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저렇게 미친듯이 수비해내는 최강급의 방패 서지훈 선수가 그만큼 대단할 수도 있는거지만요. 그저 비테란 유저로서 느껴지는 질투섞인 투정이라 들어주세요.
05/12/23 20:14
아뭏든 서지훈 선수 정말 강력하네요.
오늘 경기는 오영종 선수가 못했다기 보다는 서지훈 선수가 너무 강력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언제나 꾸준하면서 상승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그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05/12/23 20:15
4thrace님//님께도 추가질문..중앙힘싸움이 유리하다고 하셨는데, 테란이 멀티멀티 하면서 병력 충분히 먹을때까지 중앙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겁니까?? 혹시 생각해두신 대처방법이라도..??
05/12/23 20:17
Nada-inPQ님//저는 플토의 초반 전술 성공율이 반반이라고 봅니다 일단 몰래건물 역시 메네랄로 가려진 곳 때문에 초반 정찰의 효율성을 생각한다면 테란이 그쪽 먼저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셔틀의 게릴라 역시 앞마당과의 직선거리는 짧지만 지상군은 다소 돌아서 가야하는 면이 있는 만큼 리버활용을 잘한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크템플러도 앞마당과 중앙의 연결부위가 넓은 만큼 유닛의 무브먼트가 좋은 유저라면 충분히 찌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을 오영종 선수가 최연성 선수와 임요환 선수 상대로 잘 보여 주었지요. 다만 이러한 기조를 항상 사용하게 되면 테란 역시 방어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에 그것을 성공률은 반반으로 보는 겁니다.
05/12/23 20:18
그거때문에 끊임없이 토스가 테란을 흔들어주는 플레이가 필요하고, 테란보다 한발 빠른 멀티(박지호 오영종 식)로 물량을 더 빠르게 뽑아 한타이밍 치고.. 그런데 해설중에서 말했지만, 서지훈선수는 마음먹고 그걸 막았죠. 벌쳐가 탱크사이에 적절히 있으면서 적절히 질럿을 잡는건, 정말 대단하더군요..
아마.. 200vs200 풀업에서 서로 반땅하면.. 개인적으론-_- 테란이 무조건 이기지 않을까 합니다.. 뭐 맵 모양과, 토스가 갖춘조합 등등 이것저것 영향을 많이 미치겠지만.. 그래서 후반을 쉽게 가면 안되는... 아아-_-;; 어렵네요;; 저는 토스 게이머들이 또 다른 해법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05/12/23 20:20
Nada-inPQ님// 안나오면 땡큐인 것은 캐리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테란이 본진에서 중앙으로 안 나올 경우 3시에서 좌측에 있는 멀티를 가져갈수 없고 1시 멀티도 안전하게 보호할수 없기 때문에 자원을 먹지 못한 테란 상대로 프로토스가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05/12/23 20:21
사실 이번 경기는 초반 리버의 활약에 다라 훨씬 빨리 오영종 선수의 승리로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물론 서지훈 선수의 플레이가 무척이나 좋기는 했지만 그당시 지상병력이 본진에서 많이 떨어 졌다는 것을 감안 할때 충분히 본진 일꾼을 줄링 기회가 있었지요. 무척 아쉬운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05/12/23 20:25
네 답변 감사합니다...이 정도로만 답변을 받고 이후에 댓글에는 제 질문에 답변 안 해주셔도 됩니다, 괜히 논쟁날까 신경쓰여서..ㅡ.ㅡ
머 여러 유저분들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머 그렇겠죠...^^; 다만, 개인적으로는 마음먹고 수비하려는 테란의 앞마당을 화끈히 뚫어주는 과거 박정석 선수가 너무 잘 하던 그 플레이를 좀 보고 싶습니다. 앞마당 먹으려 할때 셔틀 질럿 드라군 뚫는 플레이 너무 안 보이고 요즘은 다들 닥치고 멀티 후 대규모 물량 싸움하니깐 갠적인 생각으로는 다 물량 99점쯤 되는 것 같고, 별로 게임이 특색이 없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관심도 많이 줄었고.... 헐 사설이 너무 길었슴돠...그럼 답변 주신 분들 감사요~^^
05/12/23 20:33
리버 사용하면서 3번째 커맨드 짓는거 보고 밀어버리겠다. 생각해서 투셔틀 활용해서 밀겠다 했는데 유닛만 손해 무지하게 봤죠. 테란은 탱크 몇개 벌쳐 몇기 잃었는데 토스는 드라군 한 8~10기 남고 셔틀 등 다 잃었죠. 3번째 멀티 가져가는 순간이 분명 보통 수비형 테란의 약점이지만 서지훈 선수는 그걸 노려서 4팩 이후에 투 아머리가 아닌 6팩에서 유닛 뽑아주며 미네랄 멀티 가져갔구요. 거기서 오영종 선수는 유닛을 많이 잃고 상대방 병력 특히 탱크를 줄이지 못했죠. 그래서 언제 치고 나올 지 모른다는 생각에 지상유닛을 꾸준히 뽑아줘야 했구요. 2번째 큰 교전인 센터에서의 싸움에서는 서지훈 선수의 벌쳐 2부대 탱크 2부대 정도와의 싸움에서도 패하긴 했습니다만 서지훈 선수의 처음에 치고 나갈 때 골리앗 3~4기 정도 섞어주지 못한 실 수 때문에 셔틀에 계속해서 피해를 입고 서지훈 선수 팩토리가 6개더군요. 싸움이 끝나고 나서 2개 더 올라가는게 보였구요. 그래서 오영종 선수가 겨우 추가병력으로 밀어내긴 했으나 병력을 다 잃은게 아니고 살려서 돌아 왔다는게 중요하죠. 언제든지 더 추가되면 바로 나갈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캐리어 준비가 쉽지 않았던듯 합니다. 병력도 다 싸먹지 못 했는데 괜히 캐리어가다 지상병력에서 밀려서 멀티 차근 차근 쓸리면 겜이 끝날수도 있으니깐요.
05/12/23 20:34
사실 서지훈 선수가 미네랄 멀티 먹을 때 서지훈 선수는 오영종 선수가 들어오길 기다렸을 꺼 같습니다. 오영종 선수가 약간 유리한 감이 있었죠. 미네랄 멀티 타이밍이 많이 빨랐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번 제대로 자리 잡고 한번 들어와라 들어와라 주문을 외웠을 꺼 같습니다.
05/12/23 20:43
이맵은 그냥 테란이 안나오고 멀티먹고 200채우면 끝입니다.. 플토 초패스트 캐려를 가지않는한.. 사실상 서지훈 선수진영에서 오영종선수의 뚫기가 실패했을때 게임은 끝난겁니다. 테란의 사기성을 가장 극대화 할수 있도록 만든맵이 라오발이에요. 멀티 3개가 완전 공짜.
05/12/23 20:51
스터너님의 예상도 맞았지만, 저도 이맵이 815이기때문이라서 당연히 송병구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였습니다.
몇몇 분들이 아직도 815가 테란이 유리하시다고 하는데, 본인이 응원하는 종족을 탈피하여 좀더 객관적으로 스타게임의 개념과 논리를 이해한다면 이맵은 정말 플토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참고로 랜덤이며 플토 주종입니다. 테란이 사기종족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플토상대로) 탱크와 벌쳐의 효용입니다. 맵 상황상 이 탱크와 벌쳐의 이동이 자유로운 맵에서는 테란이 대부분 할만합니다. 하지만 다크사우론이나 특히 이 815맵에서 테란은 벌처,탱크 중심으로 유닛을 운용할수가 없죠. 골리앗이니 레이스는 플토의 지상유닛의 한마디로 밥입니다. 플토의 미네랄멀티의 쉬운 확장은 다수의 셔틀을 생산케하며, 테란 멀티마다 부대단위의 골리앗과 수십개의 터렛을 짓는것은 불가능하기때문에 플토가 맘만먹고 드랍하면 왠만해서는 멀티 그냥 밀리게되죠. 반면 플토는 포톤 및 템플러 계열, 리버 소수만 있어도 충분히 방어가 되구요. 저번 윤용태 선수가 보여주었고 오늘도 송병구 선수가 보여주었네요. 약간의 개념만 있어도 이 815에서 정말 테란은 하기 힘들다는 것을... 테란은 반드시 초반 깜짝전략으로 플토를 압도해나가지 않는한, 플토가 아주 약간만 개념있게 게임을 진행하면 거의 이길수 없으리라 봅니다.
05/12/23 21:04
임요환 선수 코스프레 멋지네요^^;; 한동욱 선수는 99PKO복장이네요. 그때 스타를 안봐서 못 알아봤다는. 다만 역시 가장 임팩트가 강했던 스카이 쫄티가 안 나온게 아쉽다는........
05/12/23 21:10
플토팬으로 지호 선수나 영종 선수를 좋아하고, GO의 변형태 선수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 변선수가 2패로 8강 진출이 어두워 지니까 안쓰럽네요. 변선수 속으로 약한테란으로 지목 받은거 떨쳐버릴려고, 노력 많이 했을텐데...좌절하진 않겠죠? 변선수?
서지훈 선수 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첫 진출때 딸려 나간 골리앗 5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테플전 대규모 중앙교전에서 골리앗으로 셔틀 격추 안하나? 의문을 가졌는데, 서선수 정확하게 셔틀을 콕콕 찝어서 떨구더군요. 준비 많이 한거 같습니다. 하여튼 오늘 경기로 A조 결과가 어떨지 재미있게 됐네요. 서선수 요즘 분위기 쪼끔 안좋았는데 훌훌 털고 일어나야죠? 프로리그까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아~ 물론 변선수도요~
05/12/23 21:30
최연성~~ 인간 같지가 않다.
오로지 그 맵에서만 죽도록 연습한 차재욱 선수를 상대로 이건 너무 하지 않나? 우브~~~ 프로리그랑 어제 경기는 연습 하나도 안한고 오늘것만 연습한거지?
05/12/23 21:31
스터너님 승률 장난 아니네요^^
그러나 4경기만은 제발 틀리시길.. 차재욱 선수 자리 잡은 포인트가 2%로 부족했던 것 같아요. 좀 적극적으로 자리 잡기를 하고 치열한 공방전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최연성 선수 몰래 확장이 완벽히 돌아가면서 경기가 많이 기울었네요.
05/12/23 21:31
스터너님 인정, 4개중 최소 3개는 맞추었으니 ^^. 과연 박성준선수까지 맞출것인가?
최연성 선수는 정말 컨트롤 및 손빠르기는 몰라도 큰 그림을 그리는 머리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정말 그 운영능력하나는 예전부터 흠잡을곳이 없네요.
05/12/23 21:33
최연성 선수의 포스의 떨어짐의 차이는... 몰래확장이냐.. 대놓고 확장이냐의 차이인듯 보입니다. 오늘은 대놓고 확장이라 볼수 있겠죠..
05/12/23 21:33
엇~ 다들 제 얘기 하고 계셨나요??? 왜들 이러시나요 부담스럽게... ㅡㅡ;; 허허~ 다들 운으로 맞췄다는거 알고 계시죠?
근데 오늘 차재욱 선수 플레이가 살짝 의구심이 드네요. 왜 이렇게 견제를 안하는지... 12시 멀티+12시 앞마당 멀티까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돌리는 최연성을 상대로 이긴다는 것은 무리죠... 최연성 선수의 괴물스런 자리잡기가 빛을 발한 경기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차재욱 선수의 대처가 조금은 아쉽습니다.
05/12/23 21:33
멀티수도 차이나고 병력도 많고 드랍쉽도 많고 공격위치도 잘 잡아놨고... 정말 강하군요. 다시 예전팀리그때의 괴물로의 복귀인가요?
무슨.. 대전상대가 프로게이머가 아니고 그냥 양민같습니다 -_-;
05/12/23 21:35
스터너님 그래도 정말 신기하시네요. 운이라지만 잘 맞추시는게^^ 오늘 현재까지 송병구 선수의 '신승' 이란 부분 말고는 다 맞네요~. 오늘 완불뱅 기대~
05/12/23 21:37
사실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 견제를 마음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멀티 타이밍은 참 묘한게 항상 일꾼으로 상대의 동태를 파악 하면서 만약에 멀티를 칠려고 움직이면 바로 뒤를 칠 수 있는 동선에 배치를 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최소한의 병력으로 치려고 한다면 그때는 일꾼까지 동원하는 극악의 방어력으로 막아 버리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연성 선수 상대로는 눈 딱 감고 견제 해야 그나마 승기를 잡을 수 있죠. ㅡ.ㅡ;;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5/12/23 21:40
상대방의 탱크가 조여오는 그 시점에서 ...
멀티를 할 수 있다는 그 배짱이 ... 그저 경이로울 뿐이죠 ... 괴물이란 표현을 솔직히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 오늘은 딱히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최연성 선수의 온게임넷 1000승 축하 드립니다 ...! 차재욱 선수... 다음 경기 때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
05/12/23 21:44
SKY92 님 경기정리도 제깍제깍 참 잘 해주시고 글도 잘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제목을 좀 짧게, 이를테면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즉석중계(?)" 식으로 써 주시면 더 고맙게 잘 읽겠습니다
05/12/23 21:45
수비병력 탱크 2대정도 있었습니다. 몰래멀티 아닙니다 제가 봤을땐..;
몰래멀티는 들키면 내줄수밖에 없는게 몰래멀티죠 방금 경기는.. 워낙에 차이가 나서..;
05/12/23 21:46
나멋쟁이님//차재욱선수 개인화면때 제2멀티가 안보였으니 차재욱 선수 입장에서는 몰래멀티라고 할수도 있지만 동선 부분에 탱크가 종으로 두기 있었습니다. 중규모 이상의 이동을 할만큼의 드랍쉽을 차재욱 선수가 보유하지 못한 만큼 지상으로 이동하려 했다면 그 두 탱크가 제거 될때까지 방버병력을 드랍쉽으로 이동시켜 막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05/12/23 21:49
아... 저는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4경기 결과를 못보겠네요... 누가 이기든 좋은 경기 펼쳐주길 바랍니다.
05/12/23 21:50
최연성선수가 병력도 많고 드랍쉽도 나와서 공격오면 막을수도있었지만 차재욱선수가 공격갈 병력이없었죠...센터병력밖에 없는데 그거조금이라도 뺐다간 그냥 밀리죠...하지만..다른스타팅에다가 앞마당먹을때까지 탱크2마리골리앗 1마리놔두고 일꾼까지 대놓고 옮기는 연성선수의 배짱은....
05/12/23 21:54
저도 막 봤는데 진짜 우브를 상대하려면 다른 것 보다
멀티저지가 핵심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위태한 타이밍에 멀티 성공시키고 상대를 자기 페이스로 끌어들인 다음 슬슬 잽 날리다가 한방에 퍽;; 진짜...배우고 싶은 닮고 싶은 선수입니다
05/12/23 21:57
11시 지역 입구 막기를 왜이리들 못하는지... 너무들 긴장해서 그런가?
몇몇 저그들이 11시 입구를 안막고 헤메다가 진경기를 많이 봤을텐데도... 또 그렇게 지는군요. 스터너님 3/4로 만족해야하겠네요 ^^
05/12/23 21:58
이것으로 스터너님 신력의 정체가 드러났군요.
'예측'을 하시는게 아니라 관전을 하면서 '조정'을 하는거였습니다!! ... 죄송합니다 TT
05/12/23 22:04
몰래멀티가 상대선수가 그 멀티를 모른다고 해서 다 몰래멀티가 되는 건아니지요.. 그렇게 따지면 자신의 앞마당에 멀티했는데 상대방이 내 앞마당 정찰 안하면 앞마당 몰래멀티가 되는건가요? -_-;
최연성 선수가 12시 지역 멀티 가져갔을때 차재욱 선수도 뒤따라서 3시쪽 멀티 가져갔습니다. 본진에서 커맨드 센터 짓고 띄워서 보내느라 약간 늦었을뿐이지요. 즉, 멀티를 가져갈만한 상황에서 서로 제 2지역 멀티를 가져간 상황입니다.
05/12/23 22:08
虛無님// 파벳 일점사 해서 한마리라도 잡은 걸로 보였는데요.
성큰이 때리고 있었지만 파벳 둘에 메딕 둘이 붙어서 치열하게 힐한 바람에 안잡힌 거죠. 파벳 하나가 살아남은건 이병민 선수 컨트롤이 워낙 좋았기도 했지만 운적인 요소도 좀 있었던것 같아요.
05/12/23 22:09
그리고 워낙 11시 지역시 수비하기가 힘들긴 합니다.
박성준 선수가 방어에 있어서 뭘 잘못했는지 딱히 꼽을 수가 없을 정도지만 밀린거 보면요.
05/12/23 22:11
저도 아마추어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초반이라 크게 뭘 실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구요 실수가 없음에도 찌르기 한번에 완패하는 상황이 좀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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