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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2 22:26
공대되면 남은 두어달 빡시게 수학2하고 물리만 열심히 하신다면 괜찮다고 보는데..;; 저에게 과외를 받으..
죄송합니다. __)
05/12/22 22:29
솔직히 공대는 비추입니다만.. 공대가면 미적이나 물리 화학이 거의 필수인데 이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따라갈려면 피토할겁니다..
05/12/22 22:29
대학가서 독학하셔야 하는데.. 교차지원한 친구들을 지켜본 경험으론 대학와서 고등학교 수학을 과외 받아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일단 교수님이 엄청 짜증내십니다. 그 잔소리를 들을만한 정신력을 갖추셔야 하죠.
05/12/22 22:29
문과생이 공대가면 베이스 깔아줄뿐이죠...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말처럼 될까요? 남들 다 노는데 나혼자 수2를 공부하겠다??? 한마디로 자기 능력밖의 일은 생각안는게 좋습니다.
05/12/22 22:29
고등학생 시절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것 중에 "대학은 몰라도 과는 자기가 가고싶은 곳을 가라" 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단기적으로는 괜찮겠지만 장기적으로 이공계 분야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꼭 가실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하게되네요.
05/12/22 22:31
주위에 그런 녀석이 있는데..
교차지원하시면.. 공대 가시면 머리가 부서지겠죠.. 공대 대박이랍니다.. 의대.. 교차지원 중에서는 제일 편하겠고, 흐음.. 의사라는 직업의 월수입 minimum 500만이라는 루머를 생각하면 매력적이지만 그런 3D 직종이 어디있나요;; 의사보다는 의사 아내가 좋죠. 자연대? 천재들이 다 의대가는 대한민국이지만 물리학과를 비롯, 자연대의 것은 천재들을 위한 학문이죠.. 교차지원하신다면 적응하시는데 엄청난 고생을 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1년이 아닌 6개월이라도 좋으니 태어나서 공부 가장 많이 했을 때보다 더 하신다면 적응하실 있을 겁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차라리 재수하시는 건 어떤지.. 자기 일 아니라고 쉽게 이야기한다 하실수도 있지만 저도 재수했습니다. 그때 느낀 것이.. 원하지도 않는 곳에 점수 맞춰 갔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대학교 가서 노는 데 몸이 익숙해지기 전에 한 번 더 고생하면 나중에 편하다는 것이었거든요.. 뭐, 그렇습니다. 한 마디 더 해드리면, 질문은 질문게시판에서..
05/12/22 22:33
가고 싶은데 가시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문과쪽 학과에 관심이 많으셔서 문과에 가셨다면 교차지원은 비추지만, 별 생각 없이 문과를 선택했는데 입시때가 오니 문과보다는 이과가 더 맞아보이더라 이러면 교차지원을 할 수도 있는 것이겠죠. 단, 이과에 가게된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만요. 뭐...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그것이라면 그런게 문제가 되겠습니까? 근데 요즘 문과는 미적분도 안배우던데, 미적분 다 배우고 대학에 간 저는 '경제 수학' 따라가기도 쉽지 않더군요. -_- 그런데 이과에 가신다면...쉽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05/12/22 22:35
무지하게 힘듭니다.
저는 자연계인데 화2는 안하고 물2만 했더니 화학 상태가 지금 말이 아닙니다. 하나만 해도 힘든데 수2 물리 화학 하나도 안되있으면, 고3한번 더 한다는 기분으로 공부해야 공대에 적응 할 수있습니다.
05/12/22 22:35
공대는 정말 기본적으로 수학이 받쳐줘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베이스를 깔아줄 확률이 더 높죠 저도 그렇게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05/12/22 22:43
에.. 요즘 문과는 미적분을 안배우나요? 공통수학에 미적분이 없었나..
저때하곤 틀리네요. 미적분을 안배우셨다면 대략 난감 -_-;;;
05/12/22 22:45
공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못할 것은 없으리라 봅니다.
남은 기간 수2와 미분과 적분 집중 공부하세요. 지난 여름에 캐나다에 있는 공대 입학한다는 유학생을 과외 해보았습니다. 수2, 미적분 아무것도 안배웠더군요. 수학에 대한 거부감없는 마인드만 가지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씩 5주동안 precalculus책 한권 공부했습니다. 가서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외국에서는 그정도는 무리는 아닌 듯 하더군요.
05/12/22 22:46
저는 이과에서 공대왔는데도 2학년되니 피토합니다.-_-
지금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문과든 이과든 공대는 오지말라고 하고싶습니다..
05/12/22 22:57
일단 문과는 1학년 1학기의 고등학교 이과 수준 과정 하는거 부터 힘들어 하는것 같더군요..
뭐 이번 휴식기간에 수학2, 화학2, 물리2를 해보심이.. ;;;
05/12/22 22:59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보통 정원의 90%는 이과계열 우선 합격 시키고 나머지 10%를 남은 이과지원자와 문과지원자를 경쟁시켜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려대 등..)
05/12/22 23:02
그리고 문과에서 공대 오셔도 이과 학생과 비교해 하등 뒤 떨어질게 없죠. 왜냐, 다 모르고 다 첨 배우니까요. 다시 말해 너무 어려워서 고등학교 미적을 알고 있나 모르나 똑같다 입니다.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물론..미리미리 고등 과정은 공부해놓으셔야 겠죠?
05/12/22 23:23
솔직히 1학년 때 미적은 자기가 열심히 공부할 생각만 있으면 못쫓아갈 것도 없고. 2, 3학년 전공은 자기가 전공을 너무나 사랑해 대학원까지 진학해서 조교를 거쳐 대학 교수, 혹은 그에 준하는 무언가를 할 생각이 있으신게 아니면 그냥 선배들이 남긴 족보나 교수님이 찍어준 것만 공부해도 평점 3.0은 무난히 넘기고 졸업하니 문과 공부해서 대학가서 공부 못쫓아가면 어쩌나... 뭐 이런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게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
왜 평점 3.0이냐 하면은 어차피 우리나라는 대학교를 취직하려고 가는 나라이니 취업을 기준으로 봤을 때 공대생으로 평점 3.0이상만 되면 3.0받은 사람이든 3.5받은 사람이든 4.5받은 사람이든 취업할 때 별 차이없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토익, 토플, 그외 언어 자격증이나 기타 자격증으로 가리지 평점으로 가려 뽑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깐요.(물론 완전히 같은 조건이라면 평점 높은 쪽이 조금 가능성이 높겠지만...-_-;;;) 공대는 in 수도권이면 어지간해선 대학 네임 벨류도 잘 안보는 추세고. 공대를 오실 때 정말로 주의하셔야할 점은... 1. 공대 여학우 분들은 남성, 여성과는 별개의 성별이다.(그나마도 얼마 없다.) 2. 문과생들은 등교하면서 1시간동안 A4용지 10장 들춰보는걸로 시험 공부 끝인데 공대생들은 시험 한번 보려고 며칠 밤을 지새워야 한다. 3. 환상 속의 대학 생활의 ㄷ자도 못느끼고 졸업하기 쉽상이다.(동아리 활동 '따윈' 공대생에겐 사치.) 4. 등록금이 처절하게 비싸다. 이 정도. 공부는 근성으로 커버하면 됩니다. 사실 미적이니 물리니 화학이니 기본적으로 암기이니 문과생이라고 특별히 꿀릴 것없다고 봅니다. 선택 잘 하시길.
05/12/22 23:23
저도 고3때 교차지원으로 전자공학과를 들어갔었죠..처음 들어가서 무지 고생했어요. 물리는 배우지도 않았는데 학교수업은 무지 어렵고 수학도 모르겠고...진짜 문과체질인데 공대가면 고생만 해요. 그리고 만약 간다면 꼭 물리하고 수학 공부 해놓고 가야합니다
05/12/22 23:41
저도 여러 다른님들 말씀처럼 공대 비추합니다... 문과생들... 경영학과나 경제학과 미적도 벌벌 떠는데 하물며 공대수학이라니요;; 거기다 7차 문과수학은 기본적인 미적도 안하고 갈텐데...
05/12/23 00:28
똘추 님//뭐 별로 딴지를 걸고 싶지는 않지만 '문과생들은 등교하면서 1시간동안 A4용지 10장 들춰보는걸로 시험 공부 끝'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_- 이공계가 시험 부담도 많고 공부 분량이 많다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너무 말도 안되는 얘기 같아서 여쭤봅니다.
05/12/23 00:48
요즘 너무 문과계열 학생들에게 수학이나 과학을 가르치지 않아서 점점 더 문과->이과계열로의 교차지원이 힘들어보이더군요. 이과로 들어오는 애들한테도 교수님들이 속답답해 하시는 데, 문과는 오죽하겠습니까..;
뭐, 노력하면 극복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적성에 맞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적성아닌 과를 가면 고생합니다. 특히 이과계열은 더 견디기 함드실꺼에요. 그냥 대학가기 위해서라면..안하시는게 낫죠. ps 똘추님..-_-문과대를 말하시는 건지, 인문계열로 가는 대학 전체를 말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쪽도 열라빡셉니다. 공대만만찮게 이 서적 저 서적 두꺼운 책을 시험으로 봐야하고 경상대 쪽은 시사상식이나 현실이랑 접합되는 문제 많이 내서 항상 공부하면서 살아야합니다-_-
05/12/23 01:56
제 생각으론 고3때의 1/2만 공부하면 분명 다 따라잡습니다.
물론 그러기가 쉽지 않다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도 문과가 더 좋더군요 등록금도 약간 더 싸고, 지긋지긋한 실험 보고서 안써도 되고, 공부량도 더 적고..학점도 더 잘나오는 편이고(문과 과목은 적어도 출석에서 교수님 눈에 크게 틔지만 않으면 F는 안나오는거 같은..) 무엇보다 성비가 .... *^^*
05/12/23 03:55
이공계열이 아무래도 대학의 문이 인문계열보다 넓다보니 교차지원생각
들을 많이들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만... 저희 학생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도시락싸들고 다니면서 말립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하면 많은 확률의 학생들이 버텨내지만 그 반대의 경우 대부분이 학교 그만두더군 요... 가장 큰 문제는 실험이고 (의외로 실험실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더 군요. 기본적인 장비들도 모르고... 이름도 낯설고, 사용법도 모르고... 무엇보다 겁부터 덜컥 난다고... 흠... 똑같이 처음보는 기계들일텐데...) 수2, 미적, 물2, 화2도 물론 문제겠지만 학우들과 교수진들의 무시도 만만 찮은 스트레스인듯 합니다. 물2 화2는 저에게 과외를 받으시고...(뭐???) 수2와 미적은 feat. Verbal Jint님께...(뭐래??^^;;) 어떻게든 버틸수있는 정도까지야 공부할수는 있 겠지만 강력하게 비추!!입니다. 꼭 공대를 가고 싶으시다면 1년더 투자를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화이팅!!입니다~)
05/12/23 10:42
문과......생들 주위에 많지는 않지만 좀 있지만...
다들 때려치고 싶어합니다..... 참고로 전 공대생입니다.. 우리학교 같은 경우는 경시나 올림피아드 쪽 안 했으면 이과생일지라도 어려워해서 그런지;;(심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문과생들은 정말 살아남기 어려워 합니다. (문과에서 온 학생이 거의 없긴 하지만 간혹 보이면 하나같이들 다 괴로워함.) 그리고 공대만큼 1위와 2위의 가치차이가 큰 곳도 없으니....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05/12/23 12:02
이과를 나와도 수업시간에 한숨만 푹푹나와요;;
하지만 본인이 진정으로 원한다면(취업할곳 많아서 간다 그런거 말구요) 도전해봐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05/12/24 11:01
비추요;; 전 공대는 아니고 자연댄데요
이과였고 수2까지 배웠는데 미적 C+나왔답니다 -_-;;; 애들 과외가르쳐보니까 문과 수학 심하게 줄어들었더군요 그래서는 공대가서 못견뎌요 그리고 물리도 저는 물리2까지 배우고 대학갔는데도 어려웠는데 공통과학만 배우고 대학가셔서는 절대 못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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