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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2 14:01
글 잘 봤습니다. The Siria님의 말씀처럼 계약문제이든 다른 여타 문제이든 확실한 규정과 개념이 확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과도기적 혼란과 오류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단계는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하겠지요. 다만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정수영 감독님과 김가을 감독님은 왜 감독과 에이전트의 불분명한 경계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태클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 것이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05/12/22 14:52
두분은 고용직 감독이기 때문이죠.
제가 알기론 팬텍과 SKT 도 마찬가지로 고용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 아닌가 ) 다른 감독님들은 구단주이면서 에이전트이면서 감독이면서 복잡하죠.
05/12/22 14:58
homy님//으흠...... 팬택과 T1은 지금은 고용직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은 기존에 만들었던 팀을 스폰서로 연결시킨 느낌이 강하니 확실이 정감독님과 김감독님과는 다른 케이스이긴 합니다, 다만 전 그런 것 보다 아무래도 The Siria님께서는 팀내의 역활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런 면에서는 아직 정감독님이나 김감독님도 여타 팀의 감독님들과 아직은 대동소이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는 하는데 뭐 The Siria님께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
05/12/22 15:05
homy님이 잘 설명해 주시는 것 같네요.
김가을 감독은, 변은종, 최수범, 이런 선수들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죠. 직접 키운 것도 아니고, 이 선수들의 이적 과정에서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구요. 정수영 감독도 그렇습니다. 박정석, 변길섭, 조용호 선수들하고 아주 큰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보면, 정수영 감독은 삼성 칸 감독도 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주훈 감독과 송호창 감독의 경우... 성적이 부진하다고 이 두 감독을 짜르고 자시고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긴, 위의 두 감독도 그렇기는 하겠군요.) 이 두 분은 분명, 지금의 팀은 많이 달라졌지만, 엄연히 자신의 휘하에 있던 선수들을 스폰을 받아서 만들기는 했죠. 조규남 감독이나 하태기 감독, 조정웅 감독 같은 분이 스폰을 받아도, 결국은 비슷한 위치일 것 같습니다. 감독과 에이전트가 불분명한... 상대적으로 김가을 감독과 정수영 감독의 경우, 두 분은 에이전트 적인 성격은 덜하니까요. 요컨대, 진짜 성적 가지고 시비 걸면서 짤릴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감독님들이라고 할까요...
05/12/22 15:11
The Siria님//그렇군요. 기업팀들 혹은 게이머와의 관계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확실히 그런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수 이적과 계약에 대한 관여도를 볼 때 이 두분도 에이전트적인 면을 타 감독들 처럼 아직은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긴 그것도 상대적이라는 측면에서 다시 생각한다면 확실히 차이가 있긴 있겠네요.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05/12/22 17:1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0대 사건에 기분 좋았던 사건도 아마 있겠죠?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의 흥행에 대한 얘기라든지... 관중수 얘기가 나오면 또 논란이 생길라나?^^;;
05/12/22 18:3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확실히 E-sports 전반에 걸쳐서 명문화된 규정집이 필요하긴 필요한데 - 특히 계약 및 계약금 등 선수생명이 걸린 중대사안에 대한건 말할 것도 없구요- , 뭔가 사건이 터져야만 규정 운운하는 현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질 않는군요. 내년에는, 좀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며... ^^
06/08/20 14:57
너무 최근에 일만 거론이 됐는데...제 생각엔 IS 시절 김성제 선수의 퇴출 파문같은 일도 거론이 됐으면 좋겠네요.그 당시에는 정식계약제도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구단 혹은 매니져의 파워에 눌려서 제 목소리를 못내고 냈다가는 퇴출되어 다신 스타계에 돌아오지 못한 선수들이 꽤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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