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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2 01:35
호남지방에 사시는분들 추위에 눈보라까지..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 걱정이 앞서네요.. 해가 갈수록 기상이변이 많이 일어나서 큰일이네요.. 내년엔 또 어찌될지... 후... 제가 하나님께 문자 보내드릴께요... 근데... 무료인가요??^^??
05/12/22 01:37
뉴스 데스크 보다가 지긋지긋한 눈이 안옵니다라는 멘트가 나왔는데 진짜 동감했었습니다
낭만이고 나발이고 뉴스 보니까 그쪽 지방 분들 심하게 걱정되더라구요 아니 뭔놈에 눈이 그렇게 내린답니까;
05/12/22 01:39
오늘 아홉시뉴스 보니까 진짜 장난 아니던데요.
내일도 30센티 정도 더 내린다던데.. 저희 아버님이 시골에서 축산업을 하셔서 남일 같지 않더군요. 그만 좀 내리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05/12/22 02:35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계속 걱정되어 죽겠네요...
그 와중에도 네이버기사 댓글에는 일부 파렴치한 경상도인인지 지역분열조장세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글을 쓰는 분들이 있네요... 한숨만 나옵니다...
05/12/22 02:36
후 광주에 올한해 내리는 눈들은 날마다 신기록을 갱신 하는거 같네요
오늘 책반납하러 동네 책방 가는데 눈이 정강이 까지 쌓엿더군요.ㅋ 이거 뭐 투마로우 찍는것도 아니고..후. 그나저나 농민들이 걱정이네요 복구좀 해노면 퍼붓고 또 다시 퍼붓고
05/12/22 03:15
이상한 기상변화입니다.
현재 일본도 우리와 같이 서해안 = 그들에게는 일본해 연안 우리에게는 동해와 닿은 일본 연안 쪽에 엄청난 눈이 내려서 그피해가 대단합니다. 원래 일본 혼슈의 지형이 니가타쪽으로 올라가면 내륙산악이 솟은 형상이라 눈이 많은데 올해는 저 남쪽지방에 속하는 큐슈연안까지 약간 북쪽인 그렇다해도 일본 중앙부에선 남쪽에 속하는 나고야에선 56년만의 푹설이 내리고 눈피해가 심한곳은 눈치우다 지붕에서 쏟아진 눈다발에 묻혀 그대로 질식사하는 사람까지 나올정도입니다. 왜 우리의 서해안 지역에서 그것도 남쪽에서 이런 대량의 눈사태가 일어나는지 올해 기상이 여느때와는 너무도 다르군요
05/12/22 04:40
우리동네의 시장 건물이 폭설로 인하여 폭싹 내려 않았습니다
제 45년 생전 이런 폭설은 처음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이곳은 전남이나 전북보다 괜찮다고 하는데 ..... 재발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잔아도 요즘 농심이 농심이 아닐 텐데 하늘도 무심하다 생각 합니다
05/12/22 04:42
만약 서울에 이정도눈이왔다면 24시간 특별생방송에 tv로 구호성금까지 모금했을겁니다. 예전 대구사건때도 그랬지만, 지방에서는 이럴때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군요.. 제대로된 제설조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있는것을보니 안타깝기그지없습니다.. 어찌되었건, 하루빨리 원상복귀되길바랍니다..
05/12/22 08:15
저도 광주에 사는데 태어나서 이런 눈..진짜 처음 봤습니다..
밖에 나왔다가 집에가려고 버스를 기다렸는데 30분동안 기다리니 눈을 피했다고 피했는데도 눈사람이 되어있더군요..-_- 눈보라가 치니..원 버스번호판과 불빛이 저에겐 하늘이 주신 구원의 손길로 보이더군요... 버스에 탑승한게 아니라 구조된거죠...덜덜덜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추워서 떨고 무서워서 떨긴 처음입니다...
05/12/22 08:45
여긴 지방인데 보성이라고..........
저희집 마당에 눈이 30센티는 쌓여보이네요.... 우리 학교는 휴교령도 안떨어졌습니다. 하하하...어제 집에가면서 죽을뻔했는데도...
05/12/22 10:25
저도 전남 진도에서 전복양식하는데 겨울에 다시마시설을 해야하는데
이놈의 눈땜에 손을 놓고 있답니다. 그만좀 와라. 제발 plz.........
05/12/22 10:46
어제 3시쯤 정말 말 그대로 '한치앞도 안보이게' 내리더군요
1분 걸어가는데 죽을뻔 했습니다 -_-;;;; 이젠 좀 그친거 같은데.. 눈이 정말 무릎까지 쌓여 있네요 OTL
05/12/22 12:13
저도 광주... 의무소방복무를 하고 있는데 장난아니더군요... 정말 광주 토박이로 살면서 이런 눈은 처음이였다는... 광주 적설량이 40Cm를 넘어가는 것도 사실 처음봤습니다.
어제랑 오늘은 하루종일 눈치웠군요. 소방서 건물 무너진다고(이게 말이되는지...ㅡ.ㅡ;;) 옥상에 올라가서 밧줄로 서로서로 몸 묶고(!!!) 눈을 쓸었답니다.... 춥진 않은데 허리가 끊어지는듯...ㅠ.ㅠ 그래도 지금은 그나마 눈이 좀 멎어서 다행입니다. 소방서에 있다보니 출동을 많이 듣는데 난리군요. 건물무너지고..(인명피해는 없습니다만...) 그런데 그 와중에 개념없이 자기 집 앞에 눈 치워달라고 연락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ㅡ.ㅡ;;(전화해서 소리 지르고 난리였다죠...;;) 하여간 여러모로 힘든 날입니다. 제발 눈이 그치길...
05/12/22 12:55
저희 학교도 눈이 와서 휴교했어요. 여수는 좀처럼 눈이 오질 않는데 어제는 정말 신나다 못해 질릴때까지 오더군요. 아침이 되서야 눈발이 그치긴 했지만 온세상이 하얗네요...-_-;;
05/12/22 14:06
학교에서 창문밖으로 50m 쯤 떨어진 운동장이 아예 안보일 정도..... 정말 온 세상이 하얗게 보입니다. 창문 바로 앞에 있는 나무몇개만 희미하게 보일뿐.... 창문만 열면 1분쯤 지나면 복도에 수북히 쌓여있는 눈... 밖에 나가보니 눈이 무릎까지 오더군요-_-;
05/12/22 15:21
대구에 사는 저로서는 눈이 내리다 말다하는것도 짜증입니다만..
왼쪽(호남지방)이나 오른쪽(일본..-_-)이나.. 서로 재앙급으로 내리는걸 보니.. 이거 참 배부른 소리였습니다.. 그나마 소우지는 소우지인게 다행이군요. 눈도 비도.. 적게 적게. 정부는 재해지역급으로 대우한답니다. 일단 눈이 그쳐야 빠른 복구가 이루어 지겠지요. 더 웃긴건 매년 눈이 팔팔팔 잘내리던 강원도는 눈이 안오고 강추위 -_-; 영하 20도에 체감온도 영하 40도.... 시베리아냐 --;;
05/12/22 16:59
저도 태어나면서 부터 20년간 광주에서 살았지만 이런 눈보라는 난생 처음입니다.
어제는 오후 3시 경에는 진짜 투모로우 찍을 뻔 했다죠. -_-;;; 눈보라에 사람이 밀린다는거 대한민국 땅에서 그것도 광주에서 느끼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눈은 무릎까지 쌓여있는데 눈보라가 쳐서 가만히있어도 뒤로 쭉 밀리더군요. 그래도 저처럼 집에 가만히만 있으면 별피해 안 입는 주민들은 다행이지만 비닐하우스 농사지으시는 분들 생각해서 이제 눈 좀 그만 내렸으면 좋겠네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런거 안되도 좋으니까. 눈은 이제 그만!
05/12/22 21:32
경북에 사는데 와닿질 않네요=_=
눈 많이 온걸 본적이 없어서... 티비로 보니 정말 많이온것같긴한데... 부디 모두 눈조심하시길;;
05/12/22 23:36
한라산 영실에는 눈이 3m 가량 쌓여있습니다. 그런 눈보라..
울릉도에 가보세요. 겨울에 흔합니다. 가까이 제주도에서도 말이죠. 제주도에서는 강풍경보도 발령 되었죠.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그 곳은 비행기 끊기고 배 끊겨서 육지 못 나가는 고통을 느껴보지 못했을꺼 아닙니까? 집에 절실히 가고 싶은데 집에 못 가는 느낌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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