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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1 19:58
흠..그래도 결과적으론 노부나가가 천하인이 되었죠^^;
(더 결과적으로 보면 이에야스겠지만..) 저는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의 우열을 나누진 못하지만..겐신이 없었다면..하는 생각은 몇 번해봤습니다^^; 신겐의 진군이 너무 허무하게 무너졌기에..그전에 좀 더 시간이 있었을 때 가능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서 부터 말이죠.. 강민선수..꿈은 깨지 않으면 끝나지 않겠죠...
05/12/21 20:10
겐신은 뭐랄까...... 자유롭고 고독한 천재를 동경하는 젊은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될만하달까요. 그다지 일본의 영웅들은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겐신과 사카모토 료마만은 참으로... 멋있더군요.
하지만 전성기때 강민선수는 싫었어요... 저 선수때문에 스타가 끝나는 줄 알았거든요.
05/12/21 21:24
강민선수떄문에 스타가 끝나는줄 알았다니 놀랍네요-_-;;
강민선수 경기를 보면 볼떄마다 스타의 끝이 어디일지 늘 궁금했던 저와 정반대시네요
05/12/21 21:32
저도 재계님과 공감을...
강민을 보면서, 역시 마법유닛과 다양한 전략성을 가진 플토가 결국엔 최고의 종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여튼 겐신과 신겐은 로망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나름의 로망을 가지고 있죠..실제 겐신이 의를 추구했건 그것이 조작된 것이건, 적어도 지금 우리가 그라고 믿는 캐릭터상 겐신은 의의 상징이자, 정의를 꿈꾸는 자의 로망일 것이고, 신겐은 야심가들의 로망이 아닐런지...전 신겐쪽에 더 가깝지만, 겐신이 없었다면, 우리가 신겐을 그렇게 느낄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신겐이 풍림화산이 된 것은, 겐신이 비사천문이 된 것은, 다 그 둘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이게 다 가와나카지마 때문입니다...하하
05/12/22 02:47
우에스기 겐신......여자였는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운신이 신비롭기 까지한 무장 실재 일본내에서 노부나가나 히데요시보다 신겐과 겐신의 인기가 더높은데 우리나라에서도 두사람의 인지도가 썩 낮지는 않군요
05/12/22 06:45
물탄푹설님// 히데요시는 그저 그렇습니다만 노부나가의 인기는 전국시대에서 가장 높은 편입니다.(물론 일본의 40대 이상에서는 이에야스가 좀 더 높아보입니다만......)
05/12/22 09:28
레지엔님 글쎄요...
서적등 출판물로 본다면 당연히 노부나가입니다만 그건 실재 전국일통의 활약을 노부나가가 했고 그가 이룩했기에 당연한 것입니다만 지도자상 즉 어떤 표준화된 전형이 아니라 영웅적인 기상으로서 볼때 일본인들에게서 신겐의 위치가 느껴집니다. 확실히 그들에게서 느낀것은 신겐의 인기는 이에야스이상이었다는 거지요 물론 이에야스도 성질 괴팍한 아니 음흉한 노인네로 여기는 사람도 적잫아 놀라긴 했지만..... 영웅상은 또 시대에 따라 달라지니까 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군요
05/12/22 12:18
멋진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신겐과 겐신이 싸우는 바람에 노부나가가 정말 많은 득을 본 것이 사실이죠. 이 두 영웅의 활동 무대가 달랐더라면 일본의 역사는 다케다와 우에스기 두 세력의 통일 전쟁(서군과 동군처럼 말이죠..)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다케다와 우에스기가 큰 세력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부나가처럼 병농분리를 할 여건이 안 되었다는 점, 중앙부에서 떨어져 있었다는 점 등이 천하통일을 하지 못했던 요인인 것 같네요.. 일본 전국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변수가 엄청나게 많았다는 점 같습니다.히데요시가 천하인이 되고, 이에야스가 결국 막부를 열지 예측한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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