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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9 22:07
오늘 나도현선수 좋았습니다...하지만 오영종 선수의 마지막 프로브와 함께 싸우는 선택은 별로 좋지 못 한것 같습니다.멀티 취소하고 셔틀 나올때 뚤었어도 충분히 승산 있었는데요...아깝습니다...
05/12/19 22:13
오영종선수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역대 우승자들에게는 우승 시기 전후로 해서 절대 넘지 못할만한 무시무시한 포스들이 느껴졌었는데... (코카콜라배의 임요환이나, 2002년 박정석, 그랜드슬램을 하던 이윤열, 프로리그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던 강민, MSL3연패의 최연성 투신 박성준 등...) 오영종 선수에게는 뭔가 그런 정말 강력해 보이는 포쓰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최연성선수 전성기시절 팀리그에 최연성만 앉으면 T1(당시 오리온or4U였나요?)오늘 또 이겼구나... 하는 정도의 절대적인 믿음을 줄 수 있는 카리스마같은게... 그러면서도 어느새 우승을 하신 거 보면 실력이 없는 선수는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05/12/19 22:15
오늘 오영종 선수 많이 이상했어요. 1경기에서도 이기긴 했지만..
느낌상느론 오늘 3전 3패한것 같습니다. 요즘 연습을 좀 게을리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05/12/19 22:17
나도현선수가 잘해서 이긴 경기긴 합니다만,
오영종선수 좀 의문스러운 경기를 펼쳤죠. 초반 질럿2기도 그렇고 마지막에 프로브도 그렇고... 사실 1,2경기때의 모습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우승자징크스인지, 아니면 넘 혹사당해서 그런건지... 다시 예전 모습을 찾았으면 하네요.
05/12/19 22:32
정말 나도현선수다운 경기였습니다. 초반 질럿 압박을 별 피해없이 막아내고 3팩 칼타이밍 러시..전성기때 못지 않는 칼타이밍이었습니다. +_+ 그나저나 오늘 오영종 선수는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보이더군요. 1경기도 그렇고 팀플도 그렇고 5경기에는 질럿을 너무 허무하게 잃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05/12/19 22:45
체로키님 // 그건 오영종 선수의 종족이 프로토스 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토스라는 종족 자체가 저그한테는 상성상 많이 밀리고 요즘은 테란한테도 밀리는 추세니... 강민선수가 2:1로 역전한건 안봐서 모르겠지만 박정석 선수가 우승할때도 재재경기에 4강에선 저그 홍진호까지 만나서 진짜 힘들게 우승한거 보면... 역시 토스는 가을에만...;;
05/12/19 22:46
3팩 조이기에 조금만 시간을 내줘도 뚫을 타이밍 없어지죠.. 차라리 벌처가 충원대기 전에 좀더 빨리 프로브를 동원해서 싸웠어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05/12/19 23:15
토스로서 무시무시한 포스를 발휘하던 선수는 강민 선수정도??? 박정석 선수도 좀 그랬고... 뭐랄까... 박정석 선수는 결승전당시에 이윤열 선수에게 3패로 진것이 컸고요.
김동수 선수는 당시 시기가 그래서 그랬고요. 확실히 강민 선수가 무섭긴 무서운 선수네요.
05/12/20 00:10
오늘 나도현 선수 이기겠다 싶더군요;; 본의 아니게나마 욕도 바가지로 얻어먹었으니 분노게이지도 제대로 차서 이제 maximum 모드 터뜨리기만 하면 되는 거고... 까이면 까일수록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 프로게이머로 알고 있습니다;;
05/12/20 00:12
지금 강민선수가 부진하고, 또 그것때문에 몇몇 개념없는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PC방 리거라고 욕먹고, 전략밖에 못쓰는 x 이라고 욕을 먹는데 그건 질레트때부터 스타리그 본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05/12/20 01:09
현금이 왕이다//
프로토스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요.. 온게임넷에서 마이큐브-한게임으로 이어지는 프로토스의 중흥기가 질레트 때부터는 구경하기도 힘들어졌으니.. 이후에는 박정석 선수 혼자서 악전고투했군요. 15 Vs. 1 이라는 신한은행 스타리그의 캐치프레이즈가 아이옵스 때는 실현되기도 했었죠. 그러다보니 박용욱 선수나 강민 선수를 비하하는 발언이 나오면 발끈해서 질레트 때부터 봤냐 하는 말이;;
05/12/20 01:10
저그의 플레이가 변한 시기이기도 하고
임요환의 첫 메이저 탈락, 최연성의 관광모드 스톱, 저그 최초 우승 등 ... 테란 왕국이 위협받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변함이 없던 플토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시기이기도 하고...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듯....
05/12/20 13:46
제생각에는 오영종선수가 그냥 대충 한것 같은데요.. 좀 귀찮았던듯..
1경기도 셔틀많이 뽑고 그냥 했으면 이기는건데 그냥 심심하고 좀 귀찮으니깐 그냥 그런것 같고.. 5경기도 그냥 오니깐 어차피 뭐 져도 상관없구 그냥 프로브 가서 박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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