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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2/18 20:31:52 |
Name |
저스트겔겔 |
Subject |
다음주 프로리그 피말리는 순위 쟁탈전의 그 향방은? |
이제 프로리그가 정확하게 2주 남았습니다.
P&C 제외한 모든 팀들 역시 2경기가 남았습니다.
이번 프로리그는 끝으로 가면 갈수록 팬들을 피말리게 하는 리그입니다.
자 한번 보죠. 이번주는 어떤 것이 우리를 흥미있게 하는지.
1)이번 주의 관전 포인트
이번 주의 프로리그의 관전 포인트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결승 직행을 향한 3팀의 몸부림
T1, KTF, GO의 3팀의 각축이 치열합니다. 물론 다른 팀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위 3팀이 다 패배하면서 승리를 하면 그 가능성이 커지지만 일단 T1과 KTF가 서로
맞붙기 때문에 결승 직행을 차지하기는 무리죠.
일단 이번 주 가장 빅 매치는 바로 T1과 KTF의 화요일 시합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KTF의 승리가 될 거라고 보입니다. 일단 정규리그에서의 두 팀의
상대전적은 KTF가 크게 앞서있는데다가 이긴다고 하면 되레 져 버리는 T1팀이니
ㅡㅡ;;; 바람은 T1고 예상은 KTF입니다.
T1이 이긴다면 GO의 승리에 상관없이 1위를 하게 되고 KTF가 이긴다면 GO의
승리여부 그리고 승점차이로 GO와 1.2위 경합하게 됩니다.
GO입장에서는 KTF가 이기길 바랄 겁니다. 압도적인 승점을 기록한 T1보다는
KTF가 1위 경쟁에서는 더 수월하기 때문이죠.
T1, KTF, GO 3팀의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2. 삼성 결승직행을 향한 한걸음이냐 아니면 4위 수성을 위한 방어태세냐
4위의 삼성은 상위 3팀보다 2게임차가 납니다. 승도 1승 부족하고 패도 1패 많죠.
이번 주에 삼성이 이기고 KTF가 진다면 KTF, GO, 삼성이 승률이 같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승점차이와 승자승 원칙에 따라서 삼성이 2위도 가능해집니다.
삼성이 이번 시즌 KTF는 다 잡았죠. 결승직행 직전까지 갈 경우가 되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알흠다운 미래만이 삼성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더블헤더로
역전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P&C 뒤에서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만약에
P&C 더블헤더를 2연승으로 장식하고 삼성이 진다면 뒤집힌다고 봐야죠.
승률이 같지만 2연승한 P&C 승점 확보가 더 유리할 테니까 말이죠.
3. 플옵을 노린다! 더블헤더의 P&C , 숨죽이는 POS
P&C에게 주어진 경우의 수는 이제 3가지입니다.
-더블헤더를 2연승으로 장식하고 이번 주 삼성의 패배를 기다리는 것
-더블헤더에서 1패만을 기록한다면 삼성이 2경기 내리지고 P&C 다음주에 승리하는 것
-더블헤더에서 2패를 기록하면 준플옵진출 물 건너가는 마지막 경우의 수입니다.
분명한 것은 삼성이 유리합니다. 위의 3가지 중 하나는 P&C 앞으로 겪게 될 길입니다.
P&C팬 분들은 기도하세요, P&C 앞으로 3연승하고 삼성이 2패해주기를 ^^.
POS는 더 암울합니다. 삼성, P&C가 전패하고 상위 3팀이 최상의 경우로 공멸을 해도
4위가 최고입니다. 하지만 POS팀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
팬분들 모두 아직 희망을 놓을때가 아닙니다.
다른 하위팀을은 이미 플옵진출의 희망은 없기 때문에 그다지 쟁점이 될거 같지 않았고
이번주는 상위권팀간의 경쟁이 많아서 고추가루부대의 위력도 나올 수가 없더군요.
위의 6팀 외에 다른 팀 팬분들은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
2)각 팀에게 있어서의 최상의 시나리오.
각 팀에게 있어서 최고의 시나리오들을 알아봤습니다. T1은 승점이 높기 때문에
다른 팀들에게 특히 GO와 KTF에게는 눈엣가시인거 같아요. 그럼 살펴보겠습니다.
- T1: KTF를 3:0으로 이기고 GO가 삼성에게 3:2로 패배하기를 기대할 겁니다.
이렇게 되면 T1은 승률에서도 다른 팀을 앞지르게 됩니다.
그리고 P&C 3연승을 한다 하더라도 T1입장에서는 P&C에게 뒤지지 않기 때문에
위의 시나리오를 바랄것입니다.
- GO: 삼성을 3:0으로 이기고 KTF가 T1에게 3:2로 승리해주길 바랄 겁니다.
GO나 KTF에게 가장 껄끄러운 것은 승점이 높은 T1 입니다.
하지만 GO입장에서는 KTF와의 승점 차이가 1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KTF의 3:0승리는 바라지 않을 겁니다.
P&C과의 관계 역시 T1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주만 이겨두면
P&C는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는 GO입니다.
-KTF: T1 3:0으로 이기고 GO가 삼성에게 3:0으로 지길 바랄 겁니다.
일단 T1은 이기더라도 GO를 승점 차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삼성의 3:0승리를 바랄 겁니다. P&C과의 관계는 위의 두 팀과 동일합니다.
-삼성: 복잡합니다. 삼성은 KTF가 T1을 3:2로 이기고 GO를 3:0으로 이기고
P&C가 더블헤더 2연패를 하는 것입니다. 일단 삼성이 다음주까지 다 이긴다고
가정을 하면 최종 승률은 12승 6패가 되는데 이 때 T1과 KTF가 붙기 때문에
3팀의 6패는 불가능하죠. 그렇다면 승점이 가장 낮은 KTF가 이기는 게 삼성에게
가장 유리할 겁니다. 복잡하네요 삼성팀. 그러나 P&C, POS보다 유리합니다. ^^
-P&C: 뭐 있겠습니까? 그저 계속 이기고 상위팀들은 서로 공멸해주기를 바랄뿐이죠.
일단 더블헤더 2연승에 삼성이 GO잡고 KTF가 T1잡길 바랄 겁니다.
P&C은 깔끔하네요. 앞으로 할 일이 그저 이기면 그만입니다.
-POS: 아쉽게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준풀옵은 가능합니다. (놀라셨다면 죄송) POS가 전승을 하고
P&C와 삼성이 전패를 하면 4위 확보는 확실합니다. 상위 3팀이 최상의 경우로
서로 물고 물려도 POS에게 역전은 당하지 않습니다.
POS팬 분들도 기도하세요, 삼성과 P&C의 전패를 ^^.
-PLUS: 최상의 시나리오는 P&C를 3:0으로 이기는것입니다.
삼성 팬과 POS팬들은 PLUS응원하세요. 특히 POS팬 분들 ^^
-KOR: POS 3:0으로 잡는 겁니다. P&C팬들과 삼성 팬들은 KOR응원하세요. ^^
-SOUL: PLUS 3:0이기는 겁니다. 음 ……. 소울팬분들만 응원하시겠네요. ㅡㅡ;;;
-한빛: P&C 3:0이기는 겁니다. 삼성과 POS는 시합 끝나자마자 얼른 가서
한빛 연습 파트너 해줘야 합니다.특히 POS!! P&C가 한빛전까지 잡으면서
더블헤더 2연승하면 POS는 바로 준풀옵 힘들어집니다.
3)마무리 하며
이번주 프로리그 역시 치열합니다.
특히 상위 4팀과 준풀옵을 노리는 다른 2팀의 경쟁 등으로 인해서 치열한 한 주가 될거
같습니다. 이번에 상위 4팀의 결과에 따라서 1위부터 4위까지 뒤바뀔 수 있습니다.
화요일이 분수령이군요. ^^
모두들 각자 응원하시는 팀들이 있을 겁니다.
그 팀들이 잘 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기도해주세요.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팬 여러분들께 보여드릴겁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선수들 코치 및 프런트. 그리고 스타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까지. ^^
P.S
여담입니다만 전 티원과 지오를 좋아하고 티원에 3g더 애정이 많은 놈입니다.
솔직히 지오가 후기리그 우승을 바랍니다. 지오 스폰잡아야지요. ㅠㅠ
그나저나 티원이나 지오가 정규리그 1위하면 후기리그는 우승 못할거 같아요.
지금까지 1위로 결승직행한 팀들이 우승한 경우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ㅡㅡ;;;
뭐 결승직행이 안좋다는게 아닙니다. 사실 지오는 별 걱정 없는데 티원은 그분을 위시한 아슷흐랄이 팀전체에 흐로고 있어서리 ㅡㅡ;;
지오팬분과 티원팬분들 특히 티원팬분들은 어떠신지요^^?
P.S.2
뭐 지오가 후기리그 우승하면 축하하겠지만
그랜드 파이널은 티원이 차지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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