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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6 22:51
모든 경기가 정말 대박 매치지만
첼시vs바르샤 포스가 너무 막강한데요.. 최고의 경기가 되지 않을 까 하지만 역시나 전 바르샤의 팬이기 때문에..
05/12/16 23:03
밀란이 뮌헨에 결코 뒤질전력이 아니라고 보는데요..쉐바 질라의 어떤 팀에도 꿀리지않는 투톱과 물오른 카카와 이탈리아 콤비 피를로 가투소의 중원..말할것없는 수비진
여느때와 같이 최강반열에 오를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빠티가 났다면 OTL)
05/12/16 23:20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 드디어 만났네요... 2003-4, 2004-5 시즌에 두 팀이 만나기를 그렇게 기다렸는데, 결국 이제야 만났네요... 최근 2,3년 사이 유럽 클럽팀들 중 최강의 공격진을 서로 다른 의미에서 구성했던 두 팀...(레알은 호나우도, 지단, 피구 등의 개인 능력에 의존한 화려한 공격, 아스날은 특유의 빠른 패스웍(거너스 스타일)과 앙리의 환상적인 마무리 능력, 말로 표현하긴 힘든데 두 팀의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그 차이를 알 거에요~^^) 그 최고의 공격을 가지고 있을 때 만나서 공격의 진수를 보여주는 경기를 보여주길 원했는데(물론 수비적인 면을 포함한 종합적인 면으로 봤을 때는 최고의 경기라고는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 최강의 공격력이 만난다는 점에서 환상의 대진~), 그 때에 비해 약간 포스가 떨어진 상태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그런 점에선 좀 아쉽기는 하지만, 거의 대결을 한 적이 없는 호나우도와 앙리가 맞대결을 한다는 점에서는 참 기대가 되네요...^^(98 월드컵 결승전 말고는 본 적이 없는거 같은~)
05/12/16 23:20
밀란...... 대단하지만 올 시즌은 리그도 그렇고, UCL도 그렇고, 뭔가 삐그덕거리는게 보이거든요.
빠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최강의 수비력이라 자랑하던 밀란의 4백도 지금의 첼시나 리버풀의 4백과는 상대하기 버거울 정도같습니다. 무엇보다 수비수들의 노쇠화가 가장 큰 이유겠지요. 카카는 날이 갈 수록 발전하고 있다지만, 쉐바도 예전의 임팩트보단 부족하고... 뭐 뮌헨도 산타 크루즈의 부상등으로 타격이 크지만, 발락의 존재감과 뮌헨 홈의 어마어마한 어드밴티지를 생각하신다면 진검승부가 되겠죠^^
05/12/16 23:49
김치원// 그거 번역과정에서의 뻥튀기라고 들었는데ㅡㅡ 그리고 그발언이 사실이라고 해도 욕할일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_- 세브첸코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만하죠 그리고 아무리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대놓고 공인에게 개자붙이고 아가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다니-_-
05/12/16 23:51
레알 대 아스날 경기가 가장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정말 화려한 공격력의 두팀의 경기내요. 윗분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길게 쓸말은 없습니다. 다만 챔스의 사나이 라울이 빠진게 레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내요.
첼시 대 바르샤는 양팀다 핵심 선수가 한명씩 빠졌데도 첼시는 마옹이 있는 반면 바르샤에서의 샤비의 비중을 생각한면 장담못할것 같습니다. 밀란 대 뮌헨은 뮌헨이 안방에서 1승, 원정에서 무승부로 올라갈듯..
05/12/16 23:51
자신에겐 제2의 조국인 이탈리아가 자신은 그렇게 나가고싶어도 못나가던 월드컵에 나간 자신의 제2의 조국이 한국이라는 아시아의 작은나라에게 패배했을때의 그의 심정을 이해못하시겠습니까?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탈리아 국민과 세브첸코에게는 그게 당연히 송종국선수의 파울이고 판정에 불만을 가졌겠죠 냉정하게 봐서 저는 그당시에도 저게 파울인가 액션인가 긴가민가했었구요
05/12/17 00:02
KilleR // 흥분을 가라않히시길^^ 다소 오해가 있을수 있잖아요?
그리고 첼시는 마켈렐레가 있긴 하지만 에시앙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는 극히 드뭅니다. 지난 시즌의 스메르틴,야로식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어쩌면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더 낳을지도 모르죠. 샤비의 대체요원으로 반 보멜 혹은 지울리라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죠.
05/12/17 00:12
아무것도 모르는 7살시절부터 밀란의 바죠는 제 우상이었습니다 지금은 쉐바와 카카가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구요 제게 가장 좋아하는선수가 사실무근의 정보로 비판은 커녕 인신공격을 당하는걸보니 흥분을 안할수가 없군요
05/12/17 00:40
깔끔한 정리 잘봤습니다. 그런데 MBCESPN에서 저 경기들 다 중계해 주나요?? 언제 어디서 중계하는지... 알았으면 행복하겠네요ㅠ_ㅠ
05/12/17 01:02
KilleR/
-> 셰브첸코 입장만, 입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인이 함부로 '한국을 3류국가' 어쩌고 운운하고... 심판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게 맞다고 보시는지? 저는 님이 오히려 그렇게 운운하시는 게 이상하군요. 혹시 대표팀 평가전 보실때, 이탈리아 응원하셨다면 할말 없군요. '세계 축구는 어디로 가는가?'
05/12/17 01:02
그래도 첼시는 잘 할거라 믿습니다 램퍼드 숀 라이트 필립스 구드욘센 조콜 데미안 더푸 드록바 크레스포 그들을 믿습니다.....으악 맨유ㅜㅜ
05/12/17 01:02
세계 축구는 어디로 가는가?
나는 오늘 쓸쓸히 집에 돌아온 아주리 군단을 보았다. 나는 그들이 7월 초, 세상 누구보다 당당한 모습으로 FIFA컵을 들어올리며 이곳에 올 줄 알았다. 아니 적어도, 정말로 '징크스'라는 것이 있어서 이번 월드컵에서 반드시 남미 대륙의 팀이 우승을 해야 한다면, 준우승의 성과는, 아주 최소한의 것으로 쟁취한 뒤에야 비로소 이곳으로 돌아올 줄 알았다. 캡틴 파올로 말디니는 내게 "우리의 승리는 곧 너의 승리다. 네가 뛰지 못하는 월드컵 무대이지만, 결코 네가 뛰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넌 이탈리아와 숨쉬고 있으며, 나 또한 너와 숨쉬고 있다. 내가 너를 위해 반드시 우승컵을 갖고 귀환하겠다. 너의 조국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하지 마라. 너는 그 우승컵을 안고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해주었다. 나는 반드시 캡틴이 아니라도 이탈리아를 정말 사랑하며, 이탈리아의 축구를 더욱 사랑한다. 하지만 나의 사랑하는 아주리는 6월 중순에 불과한 지금 이탈리아에 돌아왔다. 지금 Hong이 서있는 저 곳에 정말로 서 있어야 할 사람은 바로 나의 캡틴 말디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밀라노에 와 있다. 미스터 파올로는 내게 다가와 "미안하다"라는 말을 처음으로 했다. 그는 도대체 내게 무엇이 미안한 것인가? 나는 이탈리아가 이겼어야 하는 시합을 보았다. 주심은 한국에 페널티킥을 주었고, 프란체스코를 경기장 바깥으로 내보냈다. 그는 잠보의 부상을 못본 체 했으며, 말디니 캡틴이 자신의 후두부를 가격당한 것을 보지 못했다. 세계가 모두 보았다. 하지만 오직 그 주심만은 보지 못했다. 나는 소위 '2류'로 불리우는 우크라이나의 선수다. 하지만 그 2류도 채 되지 못하는 한국이 이탈리아를 이겼다. 축구는 수학이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있을 수 없는 일'이란 것은 존재한다. AC밀란, 인테르나치오날레, 유벤투스, 라치오, AS로마의 에이스들도 그 한자리를 찾기 힘든 아주리 군단. 그 아주리군단은 고작 2류 페루지아에서 벤치에조차 앉지 못하는 Ahn이 무혈경쟁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저 한국에 패배한 것이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러시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한 조에 편성되고도, 더욱 믿을 수 없게 탈락하는 장면을 나는 보았다. 세상 모든 사람이 봤던 Arsenal에 기초한 플레이어(이나모토) 의 오프사이드를 주심은 보지 못했다. 일본도 그렇게 16강에 진출했고, 그리고 이번은 한국이 그렇게 8강에 진출했다. 분명히 축구를 하면 '홈'이라는 것의 이점은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전력 차이가 있는 가운데서의 '홈'은, 승부의 결과까지 바꾸어 놓을만한 힘은 없다. 나의 AC밀란이 어웨이를 떠난다해서 -베네치아의 팬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저 베네치아에 패하겠는가? 그리고 아주리와 한국의 차이는 밀란과 베네치아의 차이, 그 이상이다. 그것을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부정' 이외로는 방법이 없다. 일본에 의해 러시아가 탈락했고, 한국에 의해 이탈리아가 탈락했다. 이제 세계 축구는 어디로 가는가? 홈팀의 횡포에 의해 세계의 강호들이 쓸쓸히 귀국하고 있다. 아시아에 의해 유럽이 제거당하고 있다. 이전엔 월드컵에 고작 한번 나왔을 뿐인, 그리고 승점 1점조차 없던 일본이 러시아를 떨어뜨렸다. 이제 세계 축구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한국 프로리그 우승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자국리그 MVP에 선정되었던 안정환도 이탈리아에선 평범한 2류팀의 평범한 2류 선수에 불과하다. 그러한 팀이 밀란이나 유베나 인테르나 로마의 핵심 선수들이 모인 팀을 이겨버렸다. 이제 세계 축구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가? 나는 정말로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이것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뛰고 싶은 욕망보다 더 크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한다. 내가 뛰고 싶어하는 월드컵은 '저런' 월드컵이 아니다. 나는 '진짜'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 부정에 의해 바뀐 현실을 바라보며, 안드레이 쉐브첸코.
05/12/17 01:11
현재 전 세계의 지식인들 관심의 흐름은...
타국가간 이해보다는 극단적인 민족주의, 지역주의로 흐르고 있습니다. 세계 지식인의 메카 '미국'에서야 말로 이런 현상은 두드러지지만, EU나 일본도 만만치 않죠. '오노'사건과 '양태영Vs폴햄'사건 뒤에는 미국의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김이 컸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어느 정도 국가에 대한 애국심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셰브첸코가 쓴 글을 보고 심하게 분노할 필요야 없겠지만, 그렇다고 동조해 버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05/12/17 01:14
쿠니미히로 // 쿨럭; 그렇게 보였다면 몸둘바를모르겠네요. 그냥 비에이라 빠진 아스날과 리버풀과 만난 벤피카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썼는데;
cherry // 16강 대진이 오늘 막 결정된 상태라, 어느 경기를 중계해 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시즌처럼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팀이 없기 때문에, 빅 매치 위주로 진행 해 줄 것 같습니다. 아직 확실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1,2 경기는 생방혹은 재방으로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여기서 쉐브첸코 논쟁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 쓴 목적이 한 선수나 팀을 폄하하는 내용이 아님을 생각해주시길;;
05/12/17 01:43
김치원// 그글 번역이 잘못된글이라는거 모르시나보군요..
그냥 좀 의외였다 그런내용이었던걸로 알고있는데 님은 그내용을 그대로 믿으시는군요..저도 쉐바 좋아하는 팬이고 그글 읽고 화낫지만 사실이 아니길 바랬고 또 사실이 아니라는걸 들었을때 그럼 그렇지 했습니다..조금더 알아보고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한후에 욕을하는게 어떨까요?
05/12/17 02:17
리옹 리버풀 인터 등에 비해서라도 아스날이 그렇게 쉬운 상대로 보였던가요?
뭐 그거야 보는 관점에 다르니 그럴수도 있고... 어쨌든 03-04년에 4강에서 맞붙길 축구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아스날 v 레알의 매치가 이제사 뒤늦게 성사되었네요 아스날 팬들 분위기도 이번엔 지던 이기던 레알이랑 함 붙어보자... 라고 생각해는데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05/12/17 03:34
16강은 2월에 치뤄지기 때문에 아직 멀었습니다.
첼시의 경우는 마켈렐레가 돌아올테니 (누가 또 부상당할지는 모르지만) 큰 힘이 될 겁니다. 에시앙의 결장은 확실히 아쉽겠네요. 파커가 남아있 었다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이 이상의 부상이 없다면 첼시로서도 충분히 할만한 승부가 될 겁니다. 개인적으론 바르샤 팬으로서.. 바르샤가 이번에는 꼭 올라갈 거라고 믿습니다^^ 김치원님. 쉐브첸코에 대한 첫 리플이 조금만 신중하게 다듬은 내용이었다면 반발이 적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쉐브첸코가 공인이라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납득이 되지 않네요. 쉐브첸코가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사람도 아니고, 일개 축구선수인데 그 경기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 정도는 밝힐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축구선수나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05/12/17 03:48
첼시와 바르샤는 바르샤쪽으로 좀 더 기우는듯 하네요. 마켈레레가 부상으로 빠진 지금 에시앙마저 징계로 16강 두경기 출전정지인데 그 빈자리를 어느 누가 채울 수 있단 말입니까..ㅠㅠ
레알 대 아스날은 약간 생각을.. 레알은 스쿼드만 놓고 봤을땐 누구도 이길수 없을듯 하지만 막상 경기를 보면 OTL이고 아스날은 킹앙리의 득점이 살아나주지 않으면 힘드므로..;; 그래도 요즘 노장들과 젊은선수들의 융화가 조금씩 되어감이 보이는 아스날에 한표 베르데 브레멘대 유벤투스는 솔직히 브레멘에 속한 선수들은 잘모르므로죄송하지만 유벤투스에 한표(이번 챔스는 유벤아님 바르샤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음.) 뮌헨대 AC밀란경기는 현재상황으로만 봤을때는 수비의 공백이 밀란에게 너무 크기때문에 뮌헨에게 한표를.. PSV 대 리옹 히딩크의 마법이 이번에는 웬지 통할꺼 같지가 않아서 리옹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아약스 대 인테르 여긴 그냥 주저없이 인테르에 한표. 여기서 또 얕은지식때문에 아약스선수들을 파악못했지만.. 챔스경기만 놓고 봤을땐 인테르도 4강까진 진출할듯.. 벤피카 대 리버풀 맨유가 부진하지 않았더라면 올라오지 못했을 벤피카라고 생각하고 있고 리버풀의 수비를 벤피카에 공격으로는 도저히 뚫을수가 없다고 판단.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 레인저스 대 비야레알 레인저스 선수구성과 포메이션을 잘몰라서 예상이 잘안되지만 비야레알의 저력을 무시할순 없다고 봅니다. 포를란의 복귀와 그를 받춰주는 피케로아 플레이메이커에 리켈메 전천후 소린(아르헨티나커넥션이 이번 16강에서 한건할듯.. 예선에서 너무 조용했죠;;) 비야레알에 승리를 점쳐봅니다.
05/12/17 13:28
김치원//일단 그글은 번역이 잘못된글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세브첸코의 눈에는 당연히 우리나라는 3류축구국으로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십시오 이번에도 토고 만만히보는 우리나라 사람들 매우 많습니다 게다가 당시의 한국은 홈이었으니 어드벤티지에 대한 불만도 있었을거구요
05/12/17 15:58
올바로 번역된 글이 보고싶네요. 아무리 번역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어차피 그런 내용이었을테니 번역이 그렇게 되었겠죠. 그렇다고 유명한 축구선수가, 자기나라가 졌다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약간 보기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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