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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6 14:43
지금 문제가 되는 논문의 핵심은 성공률입니다.
지금 현재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는 것이 확실해보이는데, 앞으로도 그런 성공률을 올리려면 얼마나 걸릴지조차 알 수 없는데, 막대한 돈을 지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요?
05/12/16 14:50
국익이라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거짓으로 얻어낸 국익은 결코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득 이상의 치명적인 손실로 다가올 뿐입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논문으로 인해 얻어지는 이득은 국익보다는 황교수팀에 대한 사적인 이익이 더 클것으로 생각되네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05/12/16 14:51
인터뷰보면 기술은 존재한다고 하네요.. 다만 줄기세포가 오염되었을뿐.. 보름이란 시간동안 재생가능한 5개를 기다려 보라고 하네요.
05/12/16 14:55
제가 가정한 것은 일단 황박사팀에서 한 연구중 기존의 것들은
모두 진실이며 가치있는 것이라는 점이구요. 일단 그것만으로도 막대한 돈을 지원해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국익이란 "우리나라에 좋은 연구시설과 연구자들이 많아지고, 해외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에 와서 연구하는 분위기가 되고, 그러면 연구하는 도중 나오는 부산물들-특허나 응용물들-을 우리나라에서 독점 내지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도" 입니다. 물론 GogoGo님 말씀대로 진실이 더 우선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헷갈리고 사실 과학도로서는 진실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되니까요...
05/12/16 14:56
문제가 되고 있는 논문의 핵심은 계속 말하지만 성공률입니다.
자신이 만들 기술이 있다는 것은 이미 2004년 논문을 통해 발표했고, 그 논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믿고 있습니다. 제가 말한 기술이란 2005년 논문을 통해 발표한 '높은 성공률을 낼 수 있는 기술'이고, 2005년 논문이 거의 거짓으로 드러난 지금(상식적으로 사실이면 철회하겠습니까?)그는 기술이 없는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가까운 장래에 그런 기술을 갖게 된다는 것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05/12/16 15:00
제가 가는 메이저리그 사이트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공론화되기 훨씬 전인 늦여름이나 가을쯤으로 기억되는데요, 미국에 살고 있는 어떤 분이 미국에서는 황우석 씨가 줄기세포를 배양해낸 것도 물론 대단하게 생각하지만, 그렇게 많은 난자를 사용할 수 있었다라는 사실을 더욱 신기(!)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도 그렇게 많은 난자를 통해 연구하면 가능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예상이 지배적이라는 말과 함께요. 다시 말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2005년 논문의 핵심은 '우리는 단순히 만들기만 하는게 아니라 너네에게는 없는 이렇게 높은 성공률로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이구요. 그런데 줄기 세포가 없다면 그게 거짓말이라는 것 아닙니까...
제게 전문 지식이 없어서 더 명쾌하게 말씀을 못드리는것이 그저 답답할 뿐이네요.
05/12/16 15:01
GogoGo님//
2004년 논문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롱이까지도요. 한 사람의 신뢰가 무너진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지금 전 "양치기 소년"이 생각납니다. 황우석 박사님이나 노성일 이사장 이런 핵심인물들이 따로따로 인터뷰할 것이 아니라 한 자리에 모여서 얼굴을 맞대며 인터뷰를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05/12/16 15:04
한숨 님//2004년 논문까지 의혹에 휩싸인다면...말 다한거죠. -_-
그게 사실이라는 전제하에도 지금의 정황이 사실이라면 천벌을 받고도 모자랄 짓을 한 사람이 된 것이지만요.
05/12/16 15:05
100분 토론에 모아 놓고 얘기하면 역대 최고 시청률은 따논 당상이군요.
어쨌든 매우 흥미로운 인터뷰 였고 좀 더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05/12/16 15:05
차라리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에 온 국민의 힘을 밀어주는 건 어떨지요. 그게 (실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국익'에 더 좋지 않을까요? 아직 다섯 살에 불과한 아이를 미래의 사이 영 유망주로 믿는 것 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데 말입니다.
05/12/16 15:07
너무 당당해서 오히려 "진짜 뭔가 실수가 있었고 거짓말 한 것은
아닌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진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TT) 어쨌든 대부분 의견이 사기로 인한 어설프고 리스크 많은 국익 추구보다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시는군요.
05/12/16 15:23
분명히 둘 중 한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고... 만약 미즈메디 측에서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한거라면 노성일 이사장은 사실 은폐를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05/12/16 15:30
국익이 뭐죠? mbc가 국익을 해친다는 논리는 국익 앞에서 모든것이 용서 된다는 군사정권시절의 지긋지긋한 논리입니다.
점점 말을 바꾸어가는 황교수의 태도를 볼때 더이상 황교수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는군요. 심지어 그 연구팀 내부에서 조차 입을 맞추지 못했군요.영롱이에 관한 논문이 누구는 있다 누구는 없다. 참 어이 없습니다. 애시당초 논문의 진위가 문제가 되었을때 병원으로 직행한것부터가 이해가 안되는 일입니다. 세님// 원래 사기꾼들이 더 당당하고 언론등에 신경을 많이쓰는 법입니다.
05/12/16 16:10
웃깁니다.. 국익이라뇨...
그런것은 하나도 도움 안된다고 봅니다.. 떳떳하다 아니다를 떠나... 그러한 것은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일본입니까? 그런것 또한 국익 으로 치부하게...
05/12/16 16:40
MBC가 비난을 받은데에는 밑바닥까지 떨어진 취재윤리도 한몫 했습니다.
마치 MBC의 잘못은 전혀없다는 듯한 발언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05/12/16 16:48
터져라스캐럽님//글쎄요. 충분한 사과라는것도...과연..싶구요.
이제 여론분위기가 반전되니까 적절하게 감봉1+정직15일로 모든일을 조용히 넘어가는 타이밍에 화가 납니다. 국익이니 뭐니 하는 소리는 저도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MBC가 잘한짓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않아요.
05/12/16 17:15
도대체 어떻게 사과해야지 충분한 사과인지요? 진짜 한피디는 배가르고 MBC는 자폭해야 충분한 사과인가요? 아니면 방송국 폐쇄할까요? 어제 프로그램에서 거듭사과했고 내부적으로도 감봉1+정직15일 이정도 처벌이면 월급장이로써는 충분한 것 아닌가요? 또 욕은 또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요. 인터넷에 가족사진까지 떠돌아 다녔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미 충분히 댓가를 치루었다고 봅니다. 저또한 피디수첩 황교수관련 처음 방영분에서 황교수에게 편파적인 방송으로 분노하기도 했지만 문제제기 자체는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전부터 한학수피디는 논문조작의 확신이 있었기에 그랬던거 같고요. 디시과겔에서는 최초로 6월달부터 황교수비난글이 올라오기도 했었고요..
제생각으로는 온갖 협박과 회유에도 물러서지 않았던 이번 피디수첩의 보도가 취재윤리 위반만 없었다면 올해의 PD상,퓰리쳐상 감이라고 봅니다.
05/12/16 17:34
흠/ 정말 황당합니다.
도대체 그 '밑바닥까지 떨어진 취재윤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어떤 부분에서 님이 그렇게 확실하게 말하는지 전 도무지 알수 없습니다. 모든 방송국이 황교주님 만세 하고 손을 높이 들때 유일하게 사실을 말한 프로그램이 피디수첩입니다. 아직도 그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건지 모르겠습니까? 만일 피디수첩이 없었다면 어땠을거 같습니까? 진정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 그리 모르겠습니까? 부디 자신을 무지몽매의 덫에 가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국익어쩌구 하는거 다 개뿔입니다. 다 황우석의 소설일 뿐입니다. 2005년 논문이 가짜니까 실용가능성은 100도 넘게 남은 일인데다 이번 사태로 더 후퇴되었죠. 설사 실용화되어도 그렀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진건 배아복제 기술이지 분화기술이 아닙니다. 즉 우리나라는 허브를 만들어 배아복제주문을 받고 주문이 있을때 배아복제를 팔아서 얻는 수익이 몇몇분들이 믿는 국익의 실체입니다. 근데 배아줄기세포는 공짜로 얻어지는거 아닙니다. 지속적인 난자 공급이 이루어져야 가능한겁니다. 전세계에 2억명의 난치성 당뇨환자가 있는데 그분들에게 다 팔면 된다라고 황박사가 말했다는군요. 그럼 2억개의 배아줄기세포를 몇개의 난자가 필요할까요??? 2005년 논문에서 180개로 11개를 만들었는데 그중에서 줄기세포로 분화한건 5개라고 했습니다. (물론 다 뻥이지만) 그만큼 성공률도 낮다고 한겁니다. 제발 국익 타령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술을 가지고는 말이죠
05/12/16 17:39
제발 관심 좀 갖고, 기초적인 배경지식이라도 쌓고서 리플을 달든지 뭐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그냥 아예 조용히 있든가..
관심을 조금만 가지면 알게될 것도 모르고 어설픈 자기 생각만 내세우니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05/12/16 19:57
줄기세포 1개면 어떻고 2개면 어떠냐는 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난자 200여개 이상을 써야 줄기세포 하나 나오는 성공률로 국익에 도움이 됩니까? MBC만 조용하면 우리나라가 생명공학계의 입지를 굳힌다고요? 11개를 만들었다고 하신 분이 지금은 1개면 어떻고 2개면 어떻냐고 하시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익에 도움될려면 과학자가 최소한 양심은 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황박사의 11개의 성공이 사실이었어도, 베이줄기세포 앞으로 갈길이 먼데, 거짓논문 발표후 지금까지 한개도 더 못 만드신 것 같은데, 이런 상태로 1년-2년을 버틸수 있었을까요?
05/12/17 04:15
사기쳐서 줄기세포 허브 세우면 뭐합니꺄? 이후에 좋은 기술 가진 과학자가 큰 일하려고 하면 누가 믿고 해주겠습니까? 사기란게 한탕 해 먹고 말때나 하는 겁니다. 계속 장사할 사람은 사기를 쳐서는 안되죠. 줄기세포 허브 하나 사기쳐서 돈 벌고 더 이상 과학기술로 장사 안할겁니까?
05/12/18 03:14
국익이란 위험한 단어, 이제 그만 봤으면 합니다.
국익,국익 주장하시는데, 이번 논쟁에서 MBC 비난하셨던 분들중에 보면 '국익을 위해서, 설사 황교수가 잘못했다 해도 숨기고 보도하지 말았어야 했다. 국익을 위해서는, 연구원이 설사 협박당해서 혹은 속아서 난자를 제공하고 몸에 이상이 왔더라도, 그정도는 연구원들이 희생했어야 했다. 국익을 위해서는 어른이든 12살난 어린여자애이든 다 난자기증에 동참해야한다" 라고 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_- 그 논리에 따르면, 731부대는 참으로 훌륭한 부대입니다. 국익을 위해서 군사정권 시대에 제대로된 진실에 대해 보도하려던 진보언론들은 다 싹쓸이해야할 대상이군요. 그래도 국익이 중요하다구요? 외국에 기술을 뺏긴다구요? 만약,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미국 아니라 다른 어느 나라에서든) 동시에 줄기세포 상용화에 성공하고, 그것으로 불치병 걸린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 기술을 삼성 같은 대기업이 독점해서, 아주 비싼값에 정말 부자들만 사용 가능하도록 팔아먹고, 외국에서는 자선단체와 소장파 과학자들이 그것을 개발해서 아주 저렴하게 누구나 다 이용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가정해볼까요? 그래도 국익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사례가 옳다고 지지하시렵니까? 전 국익보다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익보다, 제대로된 올바른 연구와 진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제 어줍잖은 국익타령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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