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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6 12:17
전 개봉하는 날에 보고 왔는데 3시간짜리 영화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봤습니다.
엄청난 CG에 덜덜덜...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했던 것... 킹콩이 암컷이면 어떻게 되는걸까?ㅡㅡ;
05/12/16 12:49
스플래쉬가 아니라 슬래셔, 슬래쉬가 아닐지..(정확한 표기야..뭐 영어지만..^^;)
피터잭슨감독의 작품인지도 모르고 본...영화들이 그의 작품이었군요. 오호라! 여튼...킹콩은 갈등중입니다. 옛날 영화가 별로 재미있게 본게 아니어서....딱히..--a
05/12/16 12:50
저두 오늘 볼까했는데 3시간 짜리라니;;
데드얼라이브는 뭐랄까요....; 코믹에 가까운 호러물이라고 해야되나; 신부의 엑소시스트 장면이라던가.. 잔디깎이 대량학살이라던가.. 충격적인 장면이 많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05/12/16 13:15
CG는 반지의 제왕에서도 보여줬듯이 볼거리 하난 충분히 제공합니다... 만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다 보니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흡사 쥬라기 공원을 리메이크한 듯이 보이기두 했구... (이 부분이 너무 길죠)
주인공 '앤 드로우' 양과 킹콩간의 긴밀한 감정 등을 좀 더 묘사했으면... 도시로 다시 돌아왔을 때의 킹콩 등의 감정이라든가 이런게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05/12/16 13:25
저도 어제 여자친구랑 보았답니다.
볼거리 하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후반부가 좀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3시간의 압박 -_-;; 티라노 3마리와 킹콩의 사투는 잊을수가 없을듯 합니다.. 역시 사랑은 위대한 것인가..
05/12/16 13:58
약간의 스포일러라면 영화를 한시간정도 늦게 들어가셔도 아무 지장이 없답니다.^^ 엠파이어빌딩꼭데기에 한겨울에 나시같은거 하나만 입고 올라가 밤을 꼴딱쎈 주인공여자만 계속 욕하면서 봤습니다. 어디서 베슬이 글케 디펜시브를 걸어주는지 얼어죽지도 않네요 ㅡ.ㅡ
05/12/16 14:33
지금 보고 돌아오는 길이네요 조조로 보러갔는데 나오니까 1시가 넘었더라는 -_- 3시간의 러닝타임에서 초반은 타이타닉 중반은 인디아나존스+주라기공원 후반은 고질라더군요 근데 너무 잘 짬뽕시켜놔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끝에는 여자분들은 많이들 우시더라구요 ^^ 뭐 액션영화를 안좋아하시는분이시라면 지루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전 액션이라면 어지간해서는 다 재밌게 보는지라 아주 흥미진진했네요
05/12/16 15:11
제이님..//제대로된 표현은 스플래터죠. 신체가 으깨어지고, 분해가되는,,슬래셔는 보통 난도질류를 일컫습니다. 그 원조격은 할로윈에서 찾아볼수 있죠. 물론 히치콕의 싸이코에서도 보이지만요. 본글에서 스플래쉬는 아무래도 스타의 영향이 아닌듯(고도의 유머라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웃어주시네요)
05/12/16 16:06
네이버 가보면 네티즌들이 거의 평점 10점을 주면서 열광하는데, 사실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CG도 괜찮았지만 생각보다는 부족했고요. 특히, 원거리에서 여주인공이 달려가는 고질라 손에 매달려 있는 장면이라 던가, 거대한 채식공룡이 계곡을 질주할때 앞서 달리는 일군의 사람들 장면이라던가는.. 좀 티가 많이 나더군요.
지금도 이해안되는 한가지 : 킹콩을 뉴욕으로 데려온후 왜 여주인공과 여주인공을 구해준 작가가 어색한 사이가 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좀 쌩뚱 맞더군요.
05/12/16 20:13
킹콩 보고 왔는데...
티라노가 그 여자 먹으려고 미친듯이 달려드는 부분에 불만을 가지는 거 말고는 재미있게 봤습니다.(밥먹다가 자길 건드리지도 않은 다른 먹이를 잡으려고 달려들다뇨!) 태풍은.. 네이버에서 보니 정말 평 안좋더군요.. 차라리 안 본 6월의 일기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나니아 연대기..;; 그리고 야수 등 기대작이 정말 많네요. 킹콩 보니까 작업의 정석 공짜표를 주던데.. 흠..;; 쇼박스, 관객수 1위 만들려고 별짓을 다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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