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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6 01:38
제시한 모두가 책인저야 합니다
다만 정부를 비판하는데 저 위에 열거한 수구 언론들은 주디이좀 닫고 있으면 좋겠지만 아마 그 수구 언론들은 황우석과 노무현 정권을 어떻하던 연계하여 공격 할 것 입니다 드러운 쓰레기를 양산 하면서 말 입니다
05/12/16 01:59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성급함을 꼬집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피지알은 좀 나았지만 그동안 일반 포털 게시판은 정말 한심했습니다. 어처구니 없었던 건 국익수호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네티즌들 중에 기본적적인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파악하는 이가 드물었다는 겁니다. '재검증 받으면 사이언스에 논문 못내' '사이언스가 검증했는데 무슨 검증?' '재검증은 기술유출' '엠비시가 날린 국익손실 40조' 논란이 한달째가 다 되가는데도 이런 어이없는 주장들이 버젓이 게시판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뉴스만 제대로 뜯어봐도 절대 나올 수 없는 거짓말인데도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어찌 머리띠부터 두를 수 있는 지.. '아니면 말고'식 폭로를 일삼는 국회의원이나 언론과 그 사람들이 뭐가 다른 지 모르겠습니다.
05/12/16 02:03
다같이 이 사태에 대해 진지하게 되새겨보아야 하는건 맞지만, '단죄와 인민재판'이 아닌 '반성과 책임소재'는 분명히 해야지요. 얼렁뚱땅 묻어가는게 나중에 더 큰 문제를 낳을수도 있습니다. 집단적 광기는 지양해야겠지만 잘못한건 지적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봅니다...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감정이 실리지 않은 지적이 가능할지가 문제네요.
05/12/16 02:06
경축일은 일단 오바입니다.. 잘한 일도 아니고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국치일도 약간 아니라고봅니다.. 경축일보다야 덜하지만 그냥 역사의 한줄이 되어 남아있는편이 될거라 생각되구여.. 책임의 대한 문제는 어느 특정한 단체를 논하기에는 사태가 광범위합니다.. 모두의 책임이라고 할수있죠...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이일로 인해서 과학계가 다시 정신 가다듬고 무너진 신뢰를 쌓아올리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물론 정부 언론 국민 과학계 등등 모두가 하나가 되서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황우석 교수가 뭐라고 할지 궁금하군요 뽀록났으니 실토하자 or 뽀록났어도 할수없다 끝까지 달려보자 or 진실규명해서 명예를 되찾을 카드가 있다..정도?
05/12/16 02:12
가장 문제의 본질을 흐려버리는 것중에 하나가 모두의 책임이라는 말이겠지요.
언제나 경중의 차이는 있고 그에 따라 좀 질책하고 반성할 줄 알았으면 합니다. 네티즌과 조중동은 확실히 웃긴 꼬락서니로 보이는군요.
05/12/16 02:24
어머. 저는 JHfam님처럼 PGR21에서 죽치고 살면서 글 올려대는
죽돌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저 같은 사람이 가끔 나타나서 글 올려줘도 바로 반응을 하는 것 보니 JHfam님이 저를 너무 의식하고 사시나 보네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JHfam님이 누군지도, 무슨 주장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는 점은 적어도 JHfam님에게 논리적으로 설득당한 적은 없었다는 것과 동의어이고. 꾸준히 질타받는 다는 표현을 할 자격이 없어 보이시네요. 그리고 출동횟수로 대단함을 평가 하자면 저는 JHfam님의 발 끝에도 못 미칠 것 같군요. 상관 있다는 게 더 이상하죠.
05/12/16 02:30
JHfam//
독해력 좀 키우시죠. 맞춤법 어긋나거나, 문맥에 맞지 않거나, 주어와 서술어가 필요이상으로 생략된 부분은 아무리 살펴봐도 없으니, 님이 쓴 글과 제가 쓴 글을 대조해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05/12/16 02:36
순수하게 황박사님을 믿은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저도 황박사의 논문은 사실이라고 믿었으니까요. 믿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황박사님에 대한 보호의식에 있어 과도한 경향을 보인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 역시 그러한 움직임이 진위논란에 도움은 커녕 해가 될 거라 봤구요. 하여 문제되는 부분은 황박사의 논문이 사실이라 믿었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지나치게 감정적인 대응을 한 부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황박사를 비판하는 쪽에서도 그런 경향을 가진 분들이 계셨죠. 민주노동당의 관계자의 발언중 난자기증을 사람들 앞에 다리 벌리는 거에 비유하던 게 있던 거처럼요. 어느 쪽 편에 서든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부분은 서로 안좋아 보였습니다. 사태가 막바지로 갈때쯤 걱정이 들던게 MBC나 황박사팀이나 한쪽은 크게 당할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전 비판은 받되 그걸 계기로 어느쪽을 끝장내야한다던지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그게 MBC광고주 몰아내기 운동이랑 뭐가 다를지도 의문스럽구요. 그보다 어떻게 이 문제를 치유하고 문제된 부분의 개선안을 논하고 어떻게 다시 연구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되었으면 하네요. 모쪼록 현명하고도 깔끔하게 일이 해결되어갔으면 합니다.
05/12/16 02:50
그런 의미에서 억지로 입장을 정리해서 편가르는 건 곤란하다고 보이네요.
특히나 황박사님을 지지하거나 믿었다고 해서 그것이 비판의 내용이 되어선 곤란합니다. 그 방법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거나 그 진위문제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느냐를 기준으로 판단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05/12/16 02:59
저는 황우석 박사 논쟁이 처음 시작될때부터 사태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었고,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관련글에 코멘트를 단 적은 없습니다.누구를 지지한 적도 없고 어느 편이 옳다 그르다라고 판단한 적도 없죠. 진실이 영원히 묻히진 않으니까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단정하기보다 조금 더 지켜보셨으면 하네요. 피지알에 관련 글이 너무 많습니다.
05/12/16 03:02
음... 그나저나 네티즌들 대다수가 이번 일로 좀 깨달은 바가 있었으면 하네요.
삶의 진리죠. '오버하는 건 안좋다.' 넷상의 문제이긴 하지만 요즘들어 나선이론이 자꾸 생각납니다. 소위 분위기에 쉽게 편승한다는 표현으로 바꿔 쓸 수 있겠네요. 이러한 분위기 형성에 미디어의 역활도 그렇구요... 좌우지간 너무 오버하신 분들은 이 일을 계기로 좀더 신중한 태도와 자세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지켜보는 게 훨씬 사태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것두요. 그러한 생각이 지금 이순간에도 드네요.
05/12/16 03:12
일단 내일 기자회견을 한다니 지켜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이 문제에 특정언론이나 특정정당에 대해 왈가왈부할건 못된다고 봅니다. 아직 결론이 난 것도 아니고.. 또 그 사람들뿐만은 아니니까요.. 모두의 책임입니다..
05/12/16 03:25
조중동 잘못이 없다고 볼 수는 없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입수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PD수첩 때문에 일본이 먼저 다른 논문을 내었다. 이거 다 MBC 때문이다." 라는 주장을 한 곳이 어딘데요. 또한 MBC와 기본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던 이들이기에 정신없이 "재검증 해야 하는 사람 = 매국노" 취급해 가면서 여론 조장에 힘을 더 했죠. (기사에 "..." 논리가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단, 읽다보면 그렇게 느낀다는 겁니다.) 뭐 다른 신문들도 다 똑같았기 때문에 단순히 조중동의 문제다 뭐다 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단, 저 세 신문에서 영향력을 많이 행사해 왔고, 여론을 부추겼기 때문에 반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05/12/16 03:32
조선일보의 일본논문기사는 저도 봤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 논문은 이미 MBC방송이 있기 전에 제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논문발표가 묘하게 한창 과도한 황박사 보호움직임이 일어나던 때에 나온 거구요. 즉 사건이 터지나 안터지나 논문은 일본에 의해 미리 발표될 상황이었던 겁니다. 조선일보가 아마 기재했을 겁니다. 선수쳤다... 뭐 이런 식으로요. 뉘앙스상 MBC 비난하는 거였고 그 이유가 말도 안되는 거였기에 네이버댓글로 한창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부분은 정말 반성해야할 부분이죠. 이렇듯 구체적인 잘잘못을 끄집어 내어 비판하는 건 좋습니다. 단지 추상적으로 편을 가르진 않았으면 하네요. 그 두 방식의 차이가 뭔지는 다들 아시겠죠.
05/12/16 09:44
애초에 줄기세포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이번 논문의 주제는 확율 문제였거든요, 2004년도 논문은 우리가 배아줄기세포 만들었다 였습니다, 하지만 난자 240개로 하나 만들었을 겁니다 이에 대한 외국 연구소 반응은 나도 난자 200개주면 만든다였지요, 국내에서는 최초네 난치병 극복의 길이 어쩌고 보도되었지만요 그러다 이번 주제는 난자 180개 사용해서 배아줄기세포 11개 만들었다였습니다, 그 비율을 현격하게 높인 것으로 그게 사실이면 기념비적인 연구 성과인 셈이지요 그러다 11개가 7개, 3개로 줄어들었고 2개가지고 11개 사진을 조작했다는 말들이 나왔고요 줄기세포가 있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확율의 문제였거든요
05/12/16 09:51
슬슬 조중동 얘기 나오면서
'설마 또 카이사르가?' 라고 생각하자마자 정말 카이사르의 리플이 달리네요. 평소에는 잠복해 있다가 조중동, 노무현에 관련된 얘기, 특히 박정희에 관한 얘기만 나오면 반드시 출동하는 걸 보니 그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인가봅니다. 예전, 박정희의 인권탄압과 무고한 사람에 대한 고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때, '국익을 위해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개거품 물고 박정희를 옹호하셨던 분이죠. pgr의 명물 중 하나임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05/12/16 09:58
7up// 뭐...신념이 확고하신 분이죠. 확실한 자기 신념은 좋은 겁니다. 다만 틀리면 수정할수도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견도 들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몇몇 세력에 대단히 한이 맺히신것 같아서 무슨 비극적 사연이 있나 싶기도 해서 궁금할 때가 많답니다.
여하튼 다들 진정하시고 게임얘기도 좀 하죠..
05/12/16 10:22
오늘자 중앙이 기대됩니다
그동안 황우석 음해세력의 배후가 청와대라는 뉘앙스 진하게 까시던데 이제는 뭐라고 할까요?정부가 무능해서 검증 못했다 할건가? 아직 끝난 문제는 아니지만 참 언론이라는 사람들이 언제봐도 재미납니다 아 물론 물어뜯기만 알고 사과나 책임은 전혀 모르는 네티즌 반응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화살만 황우석 교수님을 향해 갈 것이라고 보지만 얼마나 나은 모습 보여줄지..
05/12/16 10:28
7up //
개거품이 아니고 게거품입니다. 타인의 행태를 묘사하는 표현으로는 참으로 좋지 않은 어휘를 선택하셨군요. 공연한 싸움거리를 제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의견이야 말로 건강한 사회의 척도입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것은 비난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05/12/16 10:33
//[S&F]-Lions71
놔둬요. 저 사람도 얼마나 답답하면 저러겠습니까. 이해가 됩니다. 논리로 반박은 하고 싶은데, 그럴 능력은 안 되고. 가슴만 답답해서 땅을 치다가... 할 줄 아는 건 인신공격에 조롱밖에 없죠. 그렇게 살라고 할 수 밖에..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는 것 보니, 정신분열이 의심되네요.
05/12/16 10:42
Ms. Anscombe//
저는 평소에 관심끊고 잘 살고 있습니다. 다만 이곳 PGR21 사이트를 안티조선일보 싸이트로 착각하거나, 혹은 친북좌파 모임카페로 착각하는 일부의 무개념들이 있기에, 창궐(세균에 쓰는 표현이죠)과 동시에 살균 좀 하고 있을 뿐입니다. 최소한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은 들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05/12/16 10:45
남에게 세균이라고 살균하신다는 분이 뭐하러 자기 의견은 소수라도 들어달라고 하십니까?
남 의견에 그런 평가 내리실 거면 자신 의견도 묵사발 나는 것 감수하세요 자유만 있고 책임은 모르십니까?
05/12/16 10:50
제 생각엔 다양한 의견을 막은 사람들은 없는 것 같군요.
다양한 의견이 중요하다는 건 '어떤 의견이든 일리가 있고, 발언 가능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물론 발언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사회적(이곳도 일종의 사회적 공간입니다) 발언은 열린 상태에서 비판과 검증에 노출되죠. 너무 가혹하다면 인간적인 도리가 아니겠지만. "안티조선일보 싸이트로 착각하거나, 혹은 친북좌파 모임카페로 착각하는 일부의 무개념들"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조선일보 반대의 '근거'입니다. 또한 있다고 하는 '친북좌파'들이 어찌해서 '친북좌파'인지, 그리고 그것이 문제가 있다면 그 근거를 제시할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개념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다양한 의견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것이나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 말씀 드리면, 카이사르 님의 글에서 "논리로 반박"하는 모습은 찾기가 어렵군요. "인신공격에 조롱"은 보입니다만. 물론, 자신이 그런 방식으로 공격을 당했으니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경우에도 그저 '똑같은' 입장이 될 뿐입니다. 덧붙이면, 아쉽게도 제 말은 카이사르 님에게 한 말이 아니랍니다.
05/12/16 11:03
여기다가도 올리는게 나을 것 같군요. 조중동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요.
'mbc 특혜만 있고 감시는 없다.' '보통 사람들에 대한 마녀사냥' '코미디와 비극의 mbc' '흉기가 된 pd수첩' '과학은 과학자에게' 'pd, 실험 가운을 입다' '황 교수 돕겠다던 청와대, pd수첩 협박 땐 뭐했나.' '열린 과학과 그 적들' '인권, 황우석과 북한의 경우' '윤리 자가당착에 빠진 pd수첩' 'pd 저널리즘의 참사 더 이상 안돼' '그 많던 문지기는 누가 다 치웠나.' '황우석 교수의 수난극을 보며' '과학인가, 신파인가?' 'mbc발 언론 위기' '언제까지 줄서기 할 건가' '이성 잃은 언동들' '황우석은 과학자여야 합니다.' 조중동에서 12월달 13일까지 내보낸 관련 사설, 칼럼, 기자의 눈, 각 언론 데스크 의견 들입니다. 한겨례가 같은 기간에 쓴 사설, 칼럼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막가는 줄기세포 공방, 국가기관이 매듭짓기를' '피디수첩, 이젠 학계에 맡기라' '인권은 진실 규명에 선행한다.' '두 생명 공학자의 명암' '언론인의 위기' '비겁한 사회, 비겁한 정부' '황우석 연구 논문 검증해 의혹해소하자.' '직접 검증과 재현의 차이' '줄기세포 조사 핵심은 디엔에이 검사' '줄기세포 검증 차분히 지켜보자' '피디수첩 때리기의 봉건성' '이제는 조사위원회에 맡길 때다.' '영웅만들기의 함정' '황 교수 홍보 매체로 전락한 언론의 자살골' '탐사보도의 싹을 자르지 마세요.' 일부러 조중동과 한겨례 모두 일반기사가 아니라 사설, 칼럼만 모아놨습니다. 조중동에서 제목이 겹치는 것은 몇개 제외하기는 했습니다만, 조작이 생길 만큼 심각한 것들을 제외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일반 기사들은 사설 칼럼보다 더 심각합니다. 그렇기에 일부러 사설칼럼만 했습니다. 기사 순서는 날짜순이구요. 조중동이나 한겨례나 여론 몰이는 똑같습니다만... 정도의 차이라는게 보이는 듯 합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잘못은 다 있긴 하지만... 조중동의 책임을 벗겨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오마이뉴스는 그 언론의 성격상 '사설 및 칼럼'이 극소수여서 제외했습니다. 칼럼은 세 개에 불가능하더군요. 오마이뉴스는 사설과 일반 기사의 경계가 모호한 언론이라서...
05/12/16 11:06
pgr은 안티조선사이트도 아니고 친북좌파 사이트도 아니죠. pgr의 목적은 이런게 아니니까요... 어쨌든 '근거'란걸 가지고 와봤습니다. 안티조선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이런 언론의 여론 몰이는 무조건 비판받아야 합니다. 한겨례나 오마이뉴스가 조선보다 더 심하다면, 이들도 당연히 비판받아야겠죠.
05/12/16 11:08
헉.. 희망의마지막조각 님 죄송합니다.. 쓰자 마자 절묘한 타이밍에 글이 지워져 버려서 본의 아니게 '그런 말들'로 지칭한 셈이 되어버렸네요..(아실 분들은 아시겠죠)
05/12/16 11:12
희망의마지막조각//
이 상황에서 책임을 묻는 것 자체가 어색해 보이네요. 조선과 한계레의 공통점은 황우석 문제는 학계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조중동이 MBC의 보도행태를 문제 삼았다면, 한겨레는 직접적으로 '황 교수 홍보 매체로 전락한 언론의 자살골' 따위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해 가면서, 조중동 때리기에 나섰다는 것이네요. 오십보 백보에서 누가 더 잘났다 못했다를 가릴 수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상황을 안티 조중동 운동의 기회 쯤으로 생각하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자들의 발흥이야 말로 코메디죠.
05/12/16 11:19
안티 조중동 운동의 기회쯤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죠. 저도 그런 기회로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한겨례의 자극적인 표현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만 조중동의 자극적 표현들이 더 많이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왜일까요? 조중동 역시 잘못한 것은 분명한 일 아닌가요.
그리고 책임을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저 자료를 올린 것은, 이 답글때문이 아니라 원문 때문입니다. 원문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는 집단'이라고 원문 작성자께서 써놓으셨습니다. 책임을 말하고 있는 원문에 책임에 대한 글을 써 놓은 것이 잘못인지요.(유게에 답글로 이 목록을 올린 이유와는 좀 다릅니다.) 카이사르님께서 '한겨례'에 대한 것만 취사선택하신다면, 님께 더 드릴 말씀은 없을 듯 합니다. 판단은 다른 분들이 해 주시겠죠. 저 자료에 대한 판단은 다른 분들이 내리시겠죠.
05/12/16 11:20
오십보 백보라도 오십보는 오십보고 백보는 백보입니다.
"이 상황을 안티 조중동 운동의 기회 쯤으로 생각하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자들의 발흥이야 말로 코메디"라고 하셨습니다만, 대체 그 근거는 어디있는지 "논리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누가 누구를 "때리기"한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근거가 있고, 왜곡은 없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조선일보가 "MBC의 보도행태를 문제 삼았다면" 어떤 식으로 문제 삼은 것인지 궁금하군요. PD 수첩 2탄은 방영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으니 '뉴스'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보도행태"가 아닌 "취재행태"에 대한 것인가요?(후자에 전자를 섞으면 적절한 비율이겠습니다만)
05/12/16 11:21
그리고 유게 답글에는 적어놨습니다만, 잘못된 것은 저 기사 하나하나의 제목이 아닙니다. 저 기사들이 일관적으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를 적으로 규정하고, 누구를 띄우면서 의도적으로 여론 몰이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사 하나하나만 놓고보면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죠. 저 기사 순서가 날짜순이라는걸 주목해주시면 좋겠군요.
05/12/16 11:33
虛無 님 // 혹시 또 몰라요..(마이큐브, 임요환 vs 도진광, 패러독스 경기에서의 엄재경 멘트에서 인용, 공식 VOD 32:11)
05/12/16 11:46
친북이면 어떻고 좌파면 어떻습니까.
저 북한하고 제발좀 친하게 지내길 바라며 어서빨리 통일됐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또 대체적인 성향상 좌파입니다. 그러나 이 사회를 전복시키려는 의도따윈 없습니다. 바로 이부분이 조중동의 문제이며 국보법의 문제이며 이시대의 자칭 보수란 분들의 문제입니다. 타인의 의도따윈 캐거나 재단하지 마세요. 답안나옵니다. 본질에 입각해서 사건을 파악하시고, 잘못의 책임만을 물으세요. 조중동과 한겨레 사설,칼럼의 차이 잘 뜯어보면 분명히 보입니다. 누구든 주장할 수 있으며 언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여론이라면 여론몰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다지 문제 삼을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언론은 구시대적 검찰이 아니며, 여론재판역시 옳지 않습니다. 공판중심주의를 지향하는 현사회의 검찰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타인의 의도를 재단하고 추궁하는 모습은 법원에서도, 신문등의 칼럼에서도 보고싶지 않습니다.
05/12/16 11:56
에구.. PGR은 양반입니다.(이표현이 적절한가?-.-)
인터넷게시판인데도 이정도면 매우 훌륭하죠. 뭐 조금만 더 상대를 이해해줬으면.. 하고 아쉬울때는 가끔 있지만요.
05/12/16 12:04
김테란//
타인의 의도를 캐거나 재단하려고 하는 쪽은 지금 김테란 님입니다. 님이야말로 조선일보의 의도를 캐거나 재단하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습 니까? 그리고 친북이면 어떻고 좌파면 어떠냐는 질문은, 친일이면 어떻고 극우면 어떠냐는 질문과 같아 보입니다.
05/12/16 12:15
좌파의 반대는 극우가 아니라 우파입니다. 그리고 '별 문제 없습니다'.
친북은 21세기의 일이고, 친일은 역사적인(20세기 초의) 일입니다. 별로 같아보이지 않습니다.
05/12/16 12:37
조선일보의 의도따윈 관심없습니다.
중요한건 조선일보의 행위와 그 행위로 인한 영향에 대한 책임여부입니다. 조선일보가 검찰역할을 의도적으로 자처하려했는가? 그 의도는 무엇인가? 등은 추궁하려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언론의 역할은 그것이 아니며 그로인해 악영향을 끼쳤다는것이죠. 내면성향상 극우면 어떻습니까. '난 지금 이대로가 너무 좋아 사소로운것까지 모두 지키고 싶어' 하등 문제되질 않습니다. 그러나 지키고 싶기에, 현사회와 목표설정이 다른이의 기본권등을 침해하고 인권을 유린한다면 그게 문제가 되는것이죠. 친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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