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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6 01:28
짤방은 유게에 더 어울리는 듯하네요.
확실히 예전에 어느쪽이 맞는지 모를떄는 다른사람에게 불쾌감을 줬을지도 모르는 사진이지만 지금보니 유머스럽네요.
05/12/16 01:33
제가 제일 걱정 하는것은 황박사님의 안위도 아니고 관학계의 추락도 아닙니다
그런 문제는 앞으로의 신뢰문제 이기에 다만 앞으로 우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처야 하는지와 그동안 황우석 박사님을 믿고 따르던 90%가 넘는 국민들을 거짓말 쟁이로 만든 책임은 누가 져야 하며 그동안 그 연구 결과를 믿고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시던 난치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허탈감은 누가 책임 져야 하나입니다 전 그중에서 과연 우린 우리 후세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의 문제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그 방송을 보는 순간 우리아이 왈 ""삼촌 그럼 그 연구가 뻥이야''? 이러는데 참으로 할말 없더군요 휴~~~~~~~~
05/12/16 01:34
휴.. 댓글로 달아주셔도 될 내용인 듯 합니다.
그리고 짤방은.. 좀 착잡하네요.. 그래도 수십년간 연구해온 사람입니다. 잘못은 했지만 너무 심하게 매장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05/12/16 01:36
학교 실험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참 답답합니다.
가뜩이나 저널 레퍼리들,, 우리 나라 투고 논문에 대해서는 엄격한 편인데 앞으로 얼마나 까탈을 굴런지... 참... 착찹합니다.
05/12/16 02:14
투덜대는게 일입니까? 인정받지 못한 세상을 피해 대리충족하는 겁니까. 전 오히려, 지난 탄핵때 모두들 징징댈때, 덕분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스템이 건재함을 테스트할 기회라 여겼듯이, 이번에도 우리나라 사회의 건전한 토론문화와 투명성을 제고할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피하려 하거나, 울지말고, 해결을 해볼 요량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를 논해보면 안되나요.
이번 사건으로 우리 과학계가 타격을 입겠지만, 거꾸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거듭난다면, 절대 신뢰를 쌓아갈수 있을겁니다. 무엇이 당신들을 그토록 두렵게 만드는겁니까.
05/12/16 02:49
모르겠습니다.
분명 잘못은 했습니다. 그에 따른 비판도 당연할테구요. 그럼에도 분명 앞으로의 줄기세포의 선두주자인 한사람을 이대로 매장시켜야하나?에도 의문입니다. 생뚱맞을 지 모르지만 문득 신정환씨가 생각나네요. 황박사님이랑 신정환씨 제가 호감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었고 둘다 최근 일정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저질렀고 그리고 둘다 제 개인적으론 다시 재기했으면 하는 사람들입니다. 잘못에 대한 처벌과 비판을 하되 그 정도에 있어 조절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MBC광고주 몰아내기 처럼은 과도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05/12/16 02:52
물론 이건 제 희망사항입니다.....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고 앞으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현재로선 감이 오질 않네요. 좀더 지켜볼 생각이지만 확실히 이 사건.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05/12/16 03:17
2004년에 낸 그 획기적인 논문이라든지 현재 난치병환자들의 현 모습을 보면 볼 수록 너무나 아쉽네요.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아쉬운... 뭐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재기가 불가능할지 안할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줄기세포연구에 상당한 타격이 있겠네요. 과학계전체의 위신도 영향을 받겠구요. ... 생각하면 할 수록 어지럽군요. 일이 종결되어 처리방법이 확실시 될때까지 더이상 글쓰지 않고 지켜보렵니다.
05/12/16 03:26
신 군과 황 교수는 유가 다르죠.
솔직히 말해, MBC가 저지른 잘못과 황 교수의 잘못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저는 관용이 있는 사람인지라 몰아붙일 생각은 없습니다만, MBC에 대해 그토록 열성적인 반응을 보인 분들이 황 교수에 대해서, 혹은 그에 대해 우호적인(단순히 우호적인 게 아닌 도를 넘어선) 집단들에 대해 '그에 필적할만한' 열성을 보여줄 지 관심있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05/12/16 03:36
음... 신정환씨와 황박사는 그냥 둘다 제게 있어 참 아쉽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데 공통점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냉정하게 따져 보자면 그 둘은 그런 저의 개인적인 감정외엔 별 관련성이 없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05/12/16 08:47
그글에 리플을 남겼던 사람으로서 기분이 나쁘네요. ^^
제가 생각하기엔 황교수님을 지지하는 네티즌이나 교주라고 씹어대는 네티즌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만....
05/12/16 10:20
엠비씨에게 과한 반응 보인 거 미안하다는 소리는 한번도 안나오네요
여기나 다른 곳이나....말 할 자유만 알고 말의 책임은 전혀 없죠 그냥 화살만 황교수님에게 돌아가는건가?쯧쯔... ps:전 아직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입장표명이 있다고 하고 어떤 식으로던 시원한 검증이 있을테니 뭔 짓을 또 하던 그때가서 합시다 -_-
05/12/16 12:27
뭐, 글쓴 분께는 죄송합니다만 글쓴 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만-_-;
모든 이야기는 모든게 밝혀지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ps 그리고 형사처벌은 어렵답니다.
05/12/16 15:16
넨네론도님//그걸 조금만 일찍 생활화했으면 엠비씨 (특히 피디수첩)이 그 지경까지 가지는 않았겠죠.
엠비씨 까댈 때는 눈이 뒤집힌 채 그리 정신없이 까대던 분위기가 황우석 교수의 잘못으로 일이 돌아가기 시작하자 왜 신중론으로 바뀌는 걸까요? 물론 지금도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이미 진실의 저울추는 기울어졌습니다. 황우석을 죽여라 정도의 댓글은 너무 심한 건 인정합니다만 그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최소한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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