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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5 23:44
맞습니다. 최소한의 사실만을 토론할 뿐이지... 그 이상 나가는 것도 좋지는 않아 보이는 점이 많고 그래서 득 될게 없는 문제인 듯...
05/12/15 23:45
아닙니다. 제 1 책임자는 황우석 교수 본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2005년 논문의 핵심은 "복제 성공률을 (상용화에 근접한 수준으로) 높였다" 입니다. 설령 2,3번 줄기세포가 실제로 있다고 해도 확률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미 논문의 신뢰도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05/12/15 23:47
"전문가들도 어려워 하는 전문 분야를 일개 PD들이 검증하겠다고 나서는 것 부터 잘못"되었다구요?? 그럼 언론은 기능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국가적인, 어쩌면 전 세계적인 이슈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를 얻었다면, 취재하고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기능 아닙니까?
05/12/15 23:47
그 일개 PD들이 해야할일이 사회의 잘못된 믿음 편견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왔고 과갤 브릭 등등 돌아다니면서 많은 글들을 읽어봤습니다. 방금전에 끝난 pd수첩도 봤구요. 그런데 의혹제기 자체가 엄청난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수준의 것은 아니였습니다. 저도 충분히 알만한 정도였구요. 포토샵질은 말 안해도 되겠지요? 글쓴분이 하시는 말씀은 마치 국가대표 축구경기에서 우리는 쟤네 만큼 축구 잘하지 못하니까 어떠한 평가도 할수없다. 이런 말처럼 들리네요. 평가와 검증이라는것은 꼭 높은 수준에 이르러서야 할수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더욱 중요한것은 언론들이 쏟아내는 쓰레기 기사들 속에서 분별력을 유지하는것이겠지요
05/12/15 23:49
pd수첩에선 꽤 논리적으로 저명한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방송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논문에 조작이 있다 없다 정도는 생명공학연구를 안해도 판단이 가능하죠.. 브릭이나 과학갤러리 등등에서 눈팅을 해보셨으면 봤겠지만, 포토샵에 의한 중복사진이 너무 많으니까요..
05/12/15 23:49
모든걸 실명제로 하면 pd수첩에서 방영된 모자이크 처리된 제보자들이 인터넷으론 나올수가 없게 됩니다. 전 여전히 무조건적인 실명제는 반대입니다. 실례로 회사에 불만 가진 사람은 많아도 사내불만게시판같은곳에 글쓰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죠.
05/12/15 23:49
실명제 했으면 엠비씨 깔 사람이 안깠을까요? 전 국민적 대센데...
실명제 했으면 익명으로 bric에 사진의혹 제보가 올라나 왔을까요?
05/12/15 23:50
일개 PD요? 여론 선동에 미친 언론이요?
이것 보십시오. 그 사람들도 소위 공부할만큼 했고 알만큼 안 사람들입니다. 특히 시사교양국쪽 사람들은 미디어라는 엄청난 공공재의 여파, 충분히 경험으로 알고 있구요. 님 같으면 취재욕에 안 불타오릅니까? 한 과학자가 영웅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데. 언론의 한 부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욕심나고 분노할만한 일입니다. MBC에서 단지 여론 선동만을 위해서 이번 일을 보도했다고 보십니까? 그것 때문에 자신들에게 올 피해, 예상 못했다고 보십니까? 진짜 생각 짧으십니다..
05/12/15 23:51
언론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전문가들도 어려워 하는 전문 분야를 일개 PD들이 검증하겠다고 나서는 것 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절대 공감 못하겠습니다. PD수첩이 이걸 문제삼았던건 어디까지나 첩보에 의한 문제제기가 들어왔을뿐이고, 만약 PD수첩이 문제제기를 삼더라도 그 근거가 명확하다면(전문가 조언 및 신뢰할만한 실험 자료) 절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05/12/15 23:52
MBC방송에서 도대체 어느 부분에 어떤 헛점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방송 내용에서 오류는 없었습니다. 그 내용이 워낙 일반인들의 상식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뿐이지요.
05/12/15 23:53
이글을 쓰신분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지금 이일의 일차적인 책임은 황교수님에게 있습니다. 왜 논문을 쓰실때 cheating을 하셨나요? 국가를 위해서? 국익을 위해서? 차라리 엠비시에서 밝혀진게 차라리 났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많은 돈을 투자한 후에 거짓임이 밝혀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공학을 하는 입장에서 이제 제가 쓴 written in Korea로 된 논문은 이제 외국학자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겠죠. 황교수님의 논문은 비전공자인 제가 봐도 논문의 조작이 보였습니다. 어쩌면 지금 일을 계기로 각 연구기관이나 학회에서 선진국처럼 검증위원회를 만들고 언론에서 과학기술관련 전문기자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05/12/15 23:53
맞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원칙들이 PD수첩을 비롯한 황우석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던 언론들에게는 전혀 적용되지 못했다는게 이번사태의 최대의 비극입니다. 언론은 진실을 보도할 의무가 있고 그게 설사 당장 눈앞의 국익에 해가 된다 할지라도 어느 칼럼리스트의 지적처럼 '조국을 진실위에 올려 놓는 것'만이 진정한 국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황우석 교수를 옹호하거나 비판하기 이전에 이러한 비판과 진실추구를 우리 스스로 가로막았던 점은 오늘이 대한민국 과학의 국치일이자 대한민국 언론과 민주주의의 국치일임을 증명한 겁니다. 이번에는 황우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다음에는 히틀러가 되지 말 것이라는 장담은 아무도 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 사회는 황우석 신드롬에 무력하게 무너졌습니다. 이번에는 진실이 밝혀지고 있지만 다음에도 그런 '행운'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황우석 교수 한명 옹호하고 욕하는 건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아니 지금 이 엄청난 애국주의 광기앞에서 논의할 꺼리조차 되지 못합니다. 정작 이번사태에서 우리가 기억해야할 점은 진실추구와 비판을 우리 스스로가 나서서 가로막았다는 점입니다. 이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거짓말 한 사람들 몇명 족치는 걸로 사태가 끝난다면 우리사회에 막대한 손실로 끼친 이번 사태에서 그나마 최소한의 교훈조차 우리는 얻지 못하게 될 겁니다.
05/12/15 23:54
한 물리학자가 바라본 황우석 논란
몇 달 전 SCI급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한 적이 있었다. 끝날 무렵에 누군가가 이렇게 질문했다. “그 계산 결과를 내가 도대체 어떻게 믿을 수 있죠?” 한편으로 생각하자면 남의 계산 결과를 의심하는 것이 상당히 무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질문은 사실 학계에서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만약 내가 거기다 대고 “이미 학술지에 실린 논문인데...” 라고 대답한다면, 웃음거리가 되지는 않더라도 아마 질문자에게 충분한 해명이 되지는 않았을 터이다. “제 계산 노트 보여 드리죠.” 라는 한마디로 상황은 끝났다. 물리학을 전공한 내가 박사과정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것이었다. 흔히 교과서라고 불리는 출판서적들은 물론 유명 학술지의 ‘검증된’ 논문조차도 자기가 직접 확인해 보기 전에는 “절대로 믿지 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르침 중의 하나였다. 실제로 과학이 발전해 온 역사를 보더라도 이런 의심과 회의야 말로 과학의 성공을 보장해 준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심과 회의는 필연적으로 기존의 권위와 상식에 대한 도전일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도전받는 권위는 이런 갖가지 도전을 이겨냄으로서 자신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낸다. 그래서 귄위에 대한 도전과 의심, 공격과 방어는 매우 자연스러운 과학 활동의 일부분이다. 천하의 아인슈타인도 양자역학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과학자로 남았다. 스스로가 생애 최대의 실수라고 인정했던 우주상수는 근래에 와서야 그 중요성이 다른 이유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존 최고의 물리학자라는 스티븐 호킹도 블랙홀에서의 정보 상실이라는 자신의 주장이 무수한 공격을 받았지만 아무도 그런 의심과 도전을 ‘흠집내기’라는 식으로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최근에 그는 자신의 이론을 일부 수정하기에 이른다. 실험과학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비교적 큰 규모로 이루어지는 실험 결과를 놓고서도 저건 잘못된 실험이라는 주장들이 언제나 제기된다. 그 결과가 어느 학술지에 얼마나 비중있게 실렸나 하는 사실 자체는 과학적인 근거와 관련해서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과학자가 자신의 양심과 과학적 근거에 비추어 납득되지 않으면 의문을 제기하고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그들의 본능에 가깝다. 과학자들은 수년에 걸쳐 그렇게, 어지간해서는 “절대로 믿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받기 때문이다. 과학이 지금까지 성공한 학문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과학적 방법론이 그 활동의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게 관철되기 때문이다. 최근 황우석 교수팀의 인간 배아줄기 세포와 관련된 논란을 보면서 한 가지 매우 안타까운 점은 그 어디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적 방법론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사이언스나 네이쳐라는 학술지가 연구결과 혹은 진실의 최종 잣대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에게는 그저 이름있는 학술지 중의 하나일 뿐이다. 단지 거기에 실렸다는 이유만으로 그 논문을 믿는 과학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래서 논란의 초기에 황우석 팀에서 ‘사이언스에 실렸으니 검증이 다 되었는데...’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어도 과학자의 상식으로 봤을 때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그런 주장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 집단에서 했다는 사실, 과학계에서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권위에 대한 도전과 의심과 회의를 흠집내기로 몰아가는 태도 등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일반인들의 여론과는 달리 젊은 과학자들이 모이는 인터넷 게시판들(scieng나 kids, 혹은 bric)에서는 황우석 팀의 이런 대응방식에 많은 의혹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정말 ‘과학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윤리를 위해 취재과정에서의 최소한의 윤리를 어겨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논란을 해결하는 과정이 비과학적이거나 심지어 반(反)과학적이어서는 결코 안 된다. 젊은 과학자들은 바로 이 점 때문에 국민 대다수의 여론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왜 황우석 팀은 이 사건을 ‘과학적’으로 해결하지 않는가. 온 국민을 며칠간이나 혼란에 빠뜨린 이번 사건은 전 세계는 물론 인류 전체의 과학 발전에 중대한 획을 그은 위대한 성과에 관한 것임에 반해 그 대응방식에서 ‘과학’ 혹은 ‘과학적 방법론’은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더군다나 해당 연구집단이 일반 대중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반면 같은 과학자 집단으로부터는 큰 신뢰를 얻지 못한다는 점이 매우 이례적이다. 혹자는 <피디수첩>이라는 비전문가가 세계적인 과학적 업적을 검증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하지만 이 또한 그리 과학적인 주장이 못된다. 과학적인가 아닌가는 그 주체가 누구인가와는 상관없이 주체가 벌이는 행위가 얼마나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해 있는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많은 젊은 과학자들은 다소 어설픈 <피디수첩> 제작진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 집단으로서의 황우석 팀이 이번 기회에 과학이란 어떤 것인가를 제대로 ‘한 수 지도’해 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미 잘 알려진 대로 황우석 팀은 오히려 스스로 합의한 방법론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이것은 전혀 과학적이지가 않다. 기존의 방법이 과학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새로운 과학적 방법을 제시하면 된다. 황우석 팀의 뒤이은 언행은 이 땅의 많은 과학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줄기세포를 다시 시연해 보이겠다는 말은 예컨대 화살을 과녁의 퍼펙트 골드에 한 번 더 꽂아 넣어 보겠다는 말인데, 누구도 그런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그저 지금 과녁에 꽂혀 있는 화살의 지문검사만 하면 그냥 끝날 일이다. 새로운 연구 성과를 내보이는 것으로 검증을 대신한다고 하는 말도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 앞으로 나올 연구 결과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진위여부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나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이건 과학의 문제 이전에 상식의 문제다. 황우석 팀은 과학적인 방법론의 정도를 걷기보다는 언론플레이만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같은 과학자의 입장에서 매우 서글픈 일이다. 젊은 과학자들이 찾아낸 사이언스 논문의 동일한 세포사진도 황우석 팀의 주장과는 달리 이미 사이언스에서 검토 중인 게 아니라, 논란이 있고 나서야 황우석 팀에서 정정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고, <피디수첩> 때문에 세계최초를 빼앗겼다는 일본의 그 논문은 취재 들어가기 전인 5월말에 벌써 제출된 상태였다. 연구팀의 핵심 관계자들이 과학의 정도를 걷는 대신 연이어 거짓된 주장들을 언론에 계속 내놓는 한 과학자 사회에서의 학자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문제의 배아줄기 세포가 진짜라고 믿는다. 아니, 믿고 싶다. 그러나 과학은 종교가 아니다. 과학적인 믿음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야만 한다. 국익에 비추어 본다면 매우 매몰차 보일지 몰라도 과학자들은 매사에 의심하고 회의를 품고 0.1%의 의혹에도 문제제기하도록 그렇게 교육받고 훈련받은 사람들이다. 저자 중 한 명이 논문의 진위에 의혹을 제기한 점, 문제의 배아줄기세포 DNA를 공정한 제3자(사이언스를 포함해서)가 검증했다는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 후속 연구와 이 문제는 전혀 별개라는 점은 생명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다 알 수 있는, 이미 알려진 ‘사실’들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적어도 ‘본능적으로 의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행위다. 그리고 이처럼 그다지 심오하지도 않은 뻔한 사실들을 놓고서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을 하기가, 또 받아들여지기가 이렇게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면, 나는 아마 과학자의 길을 걷지는 않았을 게다. 황우석 교수는, 나 또한 존경해 마지않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자 제1호다. 그런데,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해 대한민국의 과학이 실종되어 버리는 지금의 상황이 나는 너무나 안타깝다. 팀내 안규리 교수는 이번 일로 후배 과학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많은 염려를 하셨지만, 정작 젊은 과학자들은 전혀 과학적이지 못한 선배 과학자들의 태도와, 의심하고 문제제기하는 과학자로서의 본능과 양심을 사회적으로 거세당한 참담함에 괴로워하고 있다. 이를 짓밟고 성취한 국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과학입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정말 가치있는 나라로 만들 수 있을까... 과학도로 첫발을 내디딜 때 가슴에 품은 한 구절이 문득 떠오른다. “진리는 나의 빛이니(VERI TAS LUX MEA)!" 일개 PD가 물어봐도 검증해주는게 과학자라는데요.
05/12/15 23:57
일개 pd가 제기하면 안될 문제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의혹이 있으면 밝혀야 되는거 아닙니까? 잘 모르는 분야라고 입닥치고 있어야 하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입니까? 참으로 이상한 논리를 펴시는군요. 저는 정말로 묻고 싶습니다. "예전에 PD수첩 폐지 주장했던 분들은 지금 어떨까?" "황빠들 뭐하고 있냐?" 대답해 보시죠. 진실보다 소중한 국익이, 결국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 이제 국익을 어떻게 가져오실래요?
05/12/16 00:00
어쨌든 하루사이에 댓글 분위기가 이렇게 바뀌다니...세상에서 사람이 젤 무서운건 틀린말은 아닌거 같습니다.이젠 교수님의 마지막 발표만이 남았을뿐이군요.
05/12/16 00:00
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일부 수구언론과 정부의 책임으로 규정 합니다
당장 청와대의 과학 보좌고나은 당장 사퇴를 하고 국민들에게 백배사죄를 하고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오명 과학 기술부 장관도 당장 사퇴하고 그에대한 후속 조치도 빨리 마련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로 인하여 우리 정부는 엄청난 비판을 맏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그 동안 엄비씨의와 진보세력의 결탁으로 이 문제오 기사를 썻던 수구언론들은 당장 문을 닫고 국민들의 처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 하면서 재발 그 수구 언론들이 나서서 이 정부를 재단하는일은 없길 바랍니다
05/12/16 00:03
순수나라// 왜 수구언론이 나오는건지 모르겠군요.
거의 색깔론과 비슷하게 어디에나 수구꼴통언론을 갖다 붙이는 군요 수구언론이 그렇게 기사를 쓰기 까지는 그런 기사를 원하는 수요층인 수많은 무개념 네티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겠죠.
05/12/16 00:04
순수나라// 밑에 썼던 답글 다시 씁니다.
님 언론과 정부가 무슨 책임이라는 거죠? 그들이 알고 그랬습니까? 싸이언스지에서도 황우석 논문 지지할 정도인데, MBC야 믿을만한 정보통으로 부터 제보를 받았으니까 움직인거죠... 정부와 언론이 알고 황우석 지지했습니까? 그들은 순수하게 황우석의 양심과 사이언스를 믿었을 뿐입니다... 그게 잘못입니까? 그게 잘못이면 매번 논문 나올때마다 국가와 언론에서 재검증 해야 합니까? 욕먹을거는 황우석입니다...좀 확실히 합시다... 왜그러세요...
05/12/16 00:04
이 사건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걸 보니까
내일은 또 이게 모두 노머시기 이사장의 음모였다는 황교수의 인터뷰가 나온후 줄기세포가 진짜라는 반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이 0.3초 드네요~
05/12/16 00:05
분별력 없는 네티즌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은 동감합니다.
또한 선동에 의한 편가르기에 이은 공방이 무의미함에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애초부터 일개 PD들이 검증할 능력이 안된다고 하시는 부분이나 생명공학연구를 몇년했고 논문을 몇편썼길래 두둔과 비판을 하느냐는 말씀에서는 오히려 인문학도와/이공계학도, 지식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성급하게 분리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사건은 방송을 보셨으면 아셨다시피 주된 내용은 체세포복제줄기세포의 '유무'에 관한 내용이었고 그것이 확보되지 않자, 황교수팀을 비롯한 변호사, DNA분석회사, 언론사, 대학연구기관의 계약하에 직접 황교수팀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증을 시도한 것입니다. 관계자들의 제보와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교수들의 떠넘기기진술들과, 오랜기간동안의 취재결과 줄기세포의 유무에 대한 논쟁은 일반인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아주 근본적인 문제였구요. 그것을 이해가 쉽도록 도식화해서 (언론사의 주장과 함께) 대중에게 알려주는 것 또한 언론의 역할입니다. MBC를 질타할때의 신중론과 황교수팀을 질타할때의 신중론이 현격하게 달라보이는 것이 참 흥미롭구요. 이번 사건은 네티즌뿐만이 아닌 한 과학자와 연구팀, 관계학자 등의 인맥, 이해관계, 그리고 한 언론사와 이에 대항하는 타언론사, 신문, 이익집단등의 어리석음과 광기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건으로 보입니다. 어느 집단을 질타하기 보다는. 이 사건을 통해 각자의 주장을 접하고, 판단하고, 신중하게 자신의 입장을 표현할수 있는 개개인의 능력을 성숙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05/12/16 00:06
전 문제가 제기된 초기에는 황교수님을 믿는 입장이었지만 점점 석연치 않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논문을 써서 적어도 사이언스같은 권위지에 제출하는 것이면 논문내용을 수십차례 검증할 것인데 실수로 잘못된 사진이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개가 중복되어서 올라갔다는 내용과 그들 사진이 포토샵같은 프로그램의 편집으로 인해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같은 사진이라는 것을 알수 없었다는 점 과연 과학적 목적의 사진에 왜 포토샵 편집이 필요할까라는 대목부터 시작해서 미심쩍은 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 모든 내용들이 일반인이 아닌 생명과학 전공자들의 전문가 그룹인 브릭에 의해 제기되고 그 의혹들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검증되는 과정- 그리고 황교수가 브릭의 문제제기를 인정하면서 '그것은 실수였다'는 변명을 하고 그러한 실수였다는 변명이 여러차례의 문제제기에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점점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사건들이 전개되어온 과정이 황교수가 진실을 드러내기보다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듯한 느낌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브릭에서 문제를 제기하면 그제서야 황교수가 인정을 하는 수순의 사건진행이었고 황교수가 먼저 실수를 드러내고 발표하며 이것은 잘못된 부분이다라고 드러내는 정상적인 진행이 아니었습니다. 황교수님은 처음엔 검증이 절대없다고 주장하다가 사이언스와 국제적여론이 등을 돌린 후에야 서울대를 통한 검증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검증단이 조만간 검증을 실시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노 이사장을 내세워 '줄기세포가 없다'는 내용의 발표를 하였습니다. 눈앞에 위험이 닥쳤을 때 고식지계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수순의 행동을 지금까지 보여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의 단순한 선입견일까요? 진실은 진실로 판가름 납니다. 황교수님이 줄기세포를 보여주기만 하면 검증은 이틀도 안걸린다... 일주일이면 끝난다- 그 줄기세포를 환자의 체세포와 비교해보기만 하면 된다... 결과가 나오는 건 사흘도 안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황교수님이 입원한 일주일이면 충분히 진실을 입증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인데도 단 며칠이 걸리는 검증마저 과학적 자존심 등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거부하셨습니다. 과거 정치인들이나 비리를 저지른 재계의 분들이 지병을 핑계로 병원에 입원하여 언론이나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비슷한 류의 행동을 했던 것을 보아왔던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 황교수님의 대처법이 너무 정치적인 것 같아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진실은 진실을 확실히 밝힐 때 밝혀지는 것인데 아직까지 국민앞에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시는 황교수님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5년 황교수님의 논문만은 조작극이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 나아가 그 이전의 논문의 진위여부까지 의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언론에 대해선 '대중이 거짓을 원하면 거짓을 말할 수 있는 언론'을 높이 평가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중이 거짓을 원하더라도 진실을 알려주는 언론'이 진정한 언론이지 않겠습니까? 진실의 가치는 모든 것의 가치보다 앞선다.라는 생각입니다. 대중이 거짓을 원할때 진실을 말하면 잠시동안은 대중의 광적인 공격을 받을 수 있고 그 불이익을 받으며 괴로움을 겪어야 하겠지만 그 진실이 우리의 정신을 살찌우고 옳은 판단을 뒷받침하며 국가의 비젼을 제시하고 바른 진로설정을 하게 하여주는 것입니다. 거짓은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라 해도 인간의 정신을 좀먹고 사회를 스스로 더 낮은 수준으로 강등시키며 인류의 발전에 왜곡된 함정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사건이 많은 분들이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듦니다. 저는 처음부터 '국익'이란 얘기가 듣기 싫었습니다. 진실과 거짓이 있을 뿐인 문제에 국익이란 얘기가 논점을 흐리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국익은 진실에서 나오지 거짓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05/12/16 00:06
전 이번 일을 겪으면서 가장 무서웠던게...
이러한 과학적 진실 여부에 대한 논란조차도 보수 vs 진보로 나눠 상대를 규정해버리는 네티즌들이 정말 많다는게 참으로...무섭더군요..
05/12/16 00:06
after_shave //
분명히 언론과 정부의 책임 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황우석 교수의 언론 플레이에 휘둘린 점. 과학계의 비판을 뒤로한 채 한 과학자에게 수십억을 쏟아부은 점.
05/12/16 00:07
전문 분야를 일개 PD들이 검증하겠다는 사실에 대한 어떤 신문의 글 퍼옵니다.
◇과학은 언론의 성역인가? 적지 않은 언론이 “과학적 검증은 과학자들 손에 맡겨야지 왜 전문성도 없는 PD가 나서는가” 라며 비난했다. PD수첩의 검증 방식에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은 가능하지만, 마치 과학만이 언론의 취재영역 밖에 있는 성역이란 주장에 대다수 학자들은 반론을 편다. 문재완 한국외대 법대 교수는 12일 토론회에서 “언론이 제보자에 의해 잘못 휘둘릴 가능성이 있는 것은 과학 분야만이 아니라 금융 등 다른 전문 영역도 마찬가지” 라면서 “보도 내용의 사회적 중요성이 클수록 보도의 가치는 커지며, 그 분야가 얼마나 전문적인가는 보도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지 않다” 고 말했다. 과학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도 팩트에 대한 철저한 확인 없이 일방의 주장을 그대로 전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PD수첩이 황 교수측에서 받은 줄기세포 DNA 검증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가 그 예다. 황 교수팀의 강성근 교수는 동일한 쥐에서 추출한 영양세포 5개의 DNA 검사 결과가 서로 다른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하지만 당초 황 교수팀은 쥐가 아닌 사람의 영양세포를 건네주기로 했고, 그에 따라 PD수첩은 사람 유전자 검사 키트로 쥐 DNA를 분석했다. 따라서 영양세포 검사 결과는 의미가 없는데도, 연합뉴스는 3일 이를 근거로 “PD수첩의 DNA 검사는 오류투성이”라는 강 교수의 주장을 여과 없이 보도했고, 상당수 언론이 이를 그대로 받아썼다. 또 검증 과정에 쓰인 시약의 영향과 관련, 학계에서는 “파라포름알데히드를 쓴다고 DNA 추출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는 반론을 내놓았지만 KBS 등은 “DNA 분석 결과가 극히 일부만 나온 것은 시약 탓”이라는 황 교수측 주장만 보도했다. 이 두 사례는 네티즌들의 PD수첩 비난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했지만, 거꾸로 생명과학계에서는 황 교수팀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검증 여론을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다. 참고로 어제 나온 얘기고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8&article_id=0000310268§ion_id=105&menu_id=105 에서 퍼왔습니다..
05/12/16 00:09
highheat// 언론 플레이에 안휘둘릴수 없었죠. 세계언론마져 찬사를 보내는데... 어쩌라는 건지...
그정도 엄청난 사업에 수십억을 쏟아 부은 게 잘못이라는건 정말 어이없네요.
05/12/16 00:09
저는 순수나라님을 보며 남을 빨갱이로 규정하는 시대의 사람 같다고 느낍니다.
뭐든지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군요. 엠비씨-한겨레- 오마이-프레시안-청와대-열우당 한통속인거 알고있으니 엠비씨가 이번에 사실 밝혔다고 정치적 의미로 확대해석하지 마시죠 저 위에 언론을 제외하면 모든 언론이 수구 꼴통 언론이 아닌데 말이죠.
05/12/16 00:12
불과 몇 페이지전에 광기가 휘몰아치던 그 글들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위와 비슷한 글이 종종 올라왔지만, 아주 의미없이 묻히더군요. 이제 역전되었으니 너네 죽었어하면서 각오하라고 해야될까요?... 그러기엔 너도나도 허탈하고 패배의식에 힘이 빠집니다. 다시한번 내일의 반전을 기대하는 것이 그나마 희망이 되지 않을까 하는 허황된 생각을 합니다. 들끓는 우리를 스스로 자책하여도 이렇게 몰고 간 이들에겐 적절한 단죄를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내는 거짓정보의 창고 언론들.... 아마 내일이면 그 때 자신의 쓴 기사는 싹 잊고 또 누굴 편가르고 탓하겠지요...
05/12/16 00:15
엠비씨가 청와대에 타격을 가하는게 겉으로 드러난거겠지만
이미 pd수첩 첫방송 나가기 전부터 노무현대통령께 다 보고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어짜피 그건 중요한것이아니고 황우석교수에 관한것이 중요하죠 정치권의 일까지 확대해서 생각할 필요도 없구요.
05/12/16 00:15
내용 추가했습니다. 제로스의꿈이 퍼온 글 내용이랑 비슷하네요;; 문제는 의문제기 방식에서 PD수첩은 실패했습니다. 방송편집의 한계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05/12/16 00:16
after_shave님//그 문제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에 차분한 기분으로 글을 쓸까 합니다
먼저 일차적으로 청와대의 과학 보좌관은 대통령님에게 허위보고를 한 책임이 있으며 더군다나 공동 저자로 등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정치적인 문제들도...... 그리고 오명 과학부 장관은 이번 사태를 엠비씨의 문제로 취급하고 엠비씨를 죽이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당장 사퇴해야 합니다
05/12/16 00:17
뭐죠? 이번 일을 또 정치권으로 까지 확대 해석하시는 분들은?...
옆집 친구가 싸웠다고 그것도 현 정부 탓인가요? 코멘트에 정치 사안 달릴일은 전혀 아니라고 보는데요? 왜 달릴까 의문입니다. 더욱이 정치적인 사안으로 확대 해석하시는 분들도 닉네임은 고정이시군요^^
05/12/16 00:20
피지알 가족 여러분 에게 광견병 경보를 알립니다
지금 한마리의 개가 피지알을 거닐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 갠느 광견병에 걸린개이니 조심 하여 주십시요 물리면 당장 병원으로 가셔서 황우석 박사님의 줄기세포에서 축출한 주사를 맞아야만 괜찮 습니다
05/12/16 00:20
핫핫 댓글은 언제 봐도 똑같습니다.
황박사의 노성일, 안규리씨를 이용한 낚시이며 연구 결과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댓글들이 또 어떻게 바뀔런지요.. (물론 가정입니다. 제 희망이구요.) 어쨌든 1책임자는 황교수가 맞는듯 하네요..
05/12/16 00:21
순수나라 님 그리고 오케이 컴퓨터님 제 글에는 코멘트 달지 말아주세요^^ 정치적 사안으로 떠드실려면 다른 글로 이동 부탁드리겠습니다.
05/12/16 00:21
(2005-12-16 00:20:00)
피지알 가족 여러분 에게 광견병 경보를 알립니다 지금 한마리의 개가 피지알을 거닐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 갠느 광견병에 걸린개이니 조심 하여 주십시요 물리면 당장 병원으로 가셔서 황우석 박사님의 줄기세포에서 축출한 주사를 맞아야만 괜찮 습니다 =>순수나라님께서 주사맞으셔야겠네요
05/12/16 00:21
1 지켜봅시다. 최소한 한쪽이야기가 아닌, 황우석박사의 입장도 들어보고 판단내리고, 욕해도 늦지 않습니다.
2 황우석박사의 2005년 논문이 쇼라고 해도, mbc가 잘한걸까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뒷걸음치다가 횡재했을 뿐이죠. 취재윤리를 어겼고, 그리고 그런걸 다 떠나서 정말 자신들이 사실이라고 믿었고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면, 오늘 같은 기회주의적 행동이 아니라 여론이 황우석박사에게 있을 때 방영을 했었어야 했습니다. 3 웃기는 네티즌들입니다 하하하. 이번에는 냄비근성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4 황우석박사의 논문이 거짓이라는 전제로 우리나라BT는..이제 최소 향후 10년간 왕따되겠군요..
05/12/16 00:22
NZEND님// 정치적 사안으로 먼저 해석하고 수구언론이니 뭐니 언급한건 순수나라님입니다.
저도 또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거에 반대합니다.
05/12/16 00:24
NZEND//
문제제기 방식이 잘못됐다고 말씀하셨는데, 분명 MBC는 공식적인 확인을 할려고 했었고, 문제제기 또한 황우석 박사측에 요청하여 신뢰할만한 제 3자 입회하에 황우석 박사측이 직접 밀봉까지 한 실험재료를 가지고 충분히 믿을만한 3-4개의 기관에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결과 황우석 박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나왔고요.. 여기에 한번 더 신중을 기해 재검증을 하자고 요청했으나, 황우석 박사측이 나몰라라 하고 묻어버렸습니다. 여기에 MBC가 어떻게 대처했어야 옳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만일 방송을 포기하던가 방송을 검증 후에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의문을 제기후 전문가 들에 의한 공식적 검증을 받았어야 합니다. PD들이 무엇을 알고 있나요? 전문가 한두명 혹은 전문 업체의 의뢰를 통해 자신들만의 검증을 거치고 의문을 해소해 나갔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전문가들의 공식적인 검증을 받았잖습니까? 말씀하신대로 ->전문가 한두명 혹은 전문 업체의 의뢰를<- 이렇게 말입니다.
05/12/16 00:24
물론 다들 분한 기분인 것 압니다 매우 분한 기분인거
하지만 분하다면 좀 더 열심히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이 이런 게시판 들락거리면서 글쓰는 동안에도 수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힘쓰실텐데 제 결론은 물론 분하지만 물론 황당하지만 조용히 지켜보자는 겁니다
05/12/16 00:26
NZEND님// 글의 순서가 잘못되었습니다.
MBC PD수첩의 의혹제기는 오늘에서야 방송되었고 그 취재과정이나 의혹에 대한 취재의 발설은 타 언론에서 먼저 터졌습니다. 편집의 한계고 뭐고 나타날 것이 없었죠. 그리고, 하루이틀간의 문제가 아닌 장장6개월간의 취재였고 검증방식도 일개 PD가 아닌 법무법인의 공증하에 계약서까지 작성한 상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 질타가 되어왔던 PD가 위대한 논문을 검증하는 어림없는 방식이 아닌 공신력있는 기관에 의뢰, DNA 검사라는 일치여부만 판독하는데까지만 진행되어 왔었죠. 취재윤리고 보도윤리고 하는 문제는 오늘 방영된 부분 보면서 각자 판단할 문제이고 그 멀리 얀규리교수와 윤현수 교수를 대동해서 항공권까지 지불해가며 동행한 YTN의 기자의 의도는 과연 정당한 것인가 하는 의문점도 남습니다.
05/12/16 00:27
xaber// 이번 연구는 거의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만큼의 어려운 성과 였습니다. 그런 어려운 성과를 검증 하는데 고작 몇몇 업체에 고작 몇몇 전문가로 검증한다는것이 말이나 되는것일까요?
방송을 미루고 우선 공식적인 의문 표시를 했어야 합니다. 괜히 부족한 방송 먼저 내보냈다가 허점들이 자신들에게 가시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만일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 논문이 진실이였다면 PD수첩 방식으로 해서 안되면 거짓인가요? 연구 논문이 거짓이였다면 PD수첩 방식으로 해서 안되면 거짓이 맞는것인가요? PD수첩의 섣부른 접근방법이였습니다.
05/12/16 00:28
anti-terran님// 먼저 남의 글에 대한 비판을 하자면 그 사람이 전에 부터 무엇을 이야기 하고 무슨 생각 으로 글을 쓰며 왜 그런 글을 쓰는지에 대하여 그 사람의 지난날의 글들을 살펴 봅니다
그리고 아~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그 글에 대한 비판과 그 글에 대한 반론을 해야 하는데 선생님 께서는 그 것을 간과 하지는 않으셨는지요?
05/12/16 00:28
참 이 정권은 복도 없습니다.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고.... MBC=노무현=빨갱이 등식이 성립하더니, 이젠 황우석=노무현=사기꾼 등식으로 갑니다.
05/12/16 00:29
전 1시간 전에서야 이 사실을 알았네요. 아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정말 그렇게 안보였던 황우석 박사가 사기를 하다니. 정말 세상 함부로 믿으면 안되겠네요. 내일 외신들이 머라고 할지......
05/12/16 00:32
NZEND 님// 선샌님께서 그렇게 보셨더라면 죄송 합니다
다만 정치적인 문제와 정치적이지 않은 문제가 무엇 이지요? 그리고 그 글을 쓰기전에 제가 전에 올린 답글이 무엇 였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왜 그글이 나왔는지에 대하여도요 highheat 님// 저 인신 공격 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줄기세포에 대한 유머를 발휘한 것 뿐 입니다
05/12/16 00:32
NZEND//
근거없이 의심된다고 방송으로 의문표시하는게 논리적인 대처방법일까요? 아니면 1차 검증결과 무언가 이상하니깐 '계약서'에 써있는대로 2차 검증을 해보자고 요청하는게 정상적인 방법일까요? 전 이번 일이 이렇게 커진거에 대해 전적으로 일반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무지가 가장 컸다고 생각되는군요.. 참고로 각종 과학자 포럼에선 재검증 안한다는걸 더 의심스럽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결정적인 근거들도 이러한 의심속에서 나온거고요..)
05/12/16 00:34
과정이 어렵더라도 검증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경우도 환자 체세포 DNA, 테라토마 DNA, 줄기세포 DNA 다 맞나 확인해 보면 끝이었구요. 한 업체에서 연간 2천건 DNA 분석 의뢰를 처리하는데 그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곤 생각할 순 없죠.
공식적인 의문 제기도 방송 전에 법무법인을 통한 검증 요구로 충분히 이뤄졌다고 봅니다. 결국은 게임 오버인 것이죠.
05/12/16 00:34
뭔가 착각 하시는데 성과는 어려운거일지 몰라도 검증은 쉬운거였습니다
고작 몇몇 업체에 고작 몇몇 전문가로도 충분히 검증 가능한 내용이었습니다
05/12/16 00:35
무지에 덧붙여 무관심이죠..
말로는 황교수를 지지하니 해도 정작 논문에 대해 알아보려는 노력은 눈꼽만큼도 않으면서... 그저 황우석 교수 잘나간다 하니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기대하다 사태가 이렇게 되니 입맛만 다실뿐.
05/12/16 00:35
적울린네마리님// 죄송 합니다
그글을 인용한것은 그 동안 다른 수구 언론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여론 몰이를 하면서 보인 행동에 대하여 비판적인 글을 전개하는 과정에 이 정부의 잘못이 잇다면 그 잘못에 대한 비판은 그 수구 언론 들이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비판론을 꺼낸 겁니다 이해하여 주십시요
05/12/16 00:37
xaber//직접 검증을 통해 사실확인을 제외하고 제보 및 증거 들은 많이 수집했던것 같습니다.
만일 공식적으로 의문표시를 했따면 PD수첩에 이 사안을 다룰수 있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아마 방송으로 아닌 공식적인 자리에서 검증이 이루어졌겠죠. PD수첩은 이런 중대한 사안을 PD수첩 내에서만 캐려 했습니다. 틀에 갇혀서 본 취지를 무색할 정도로 허술하다고 비난을 받는 이유입니다. 1차 검증 2차 검증 제 3기관 검증 이런 단계를 필요로 했다는것 부터가 서로 신뢰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검증이였다면 신뢰거부가 과연 이렇게 쉬웠을까요?
05/12/16 00:39
PD수첩을 통해 안 내용이지만 검증과정은 쉬웠습니다. 그러나 서로 그 결과에 대해 신뢰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끝까지 보였습니다.
공신력의 차이 입니다. 공개적으로 진행된 검증과 거의 비 공개적으로 진행된 검증. PD수첩은 의문증폭에 도움은 되었지만 검증과정에는 크게 도움이 되는 결과는 아닙니다. (만일 크게 도움이 되는 결과들이였다면 공식적 검증은 이제 필요가 없을테니까요.)
05/12/16 00:39
nzend님//
어려운 성과였느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께서 강조하셨다시피 이번 사건은 주요사안이 매우 명확하지 않습니까? 과연 '체세포복제줄기세포가 있느냐?' 그리고 '실제 줄기세포의 확인은 누가 했고 검증을 했다면 누가 했느냐?' 연구결과가 맞고 틀림을 pd수첩에서 검증하려고 한것이 아닙니다. 방송을 보셨다면, 검증되었음을 확인하는것부터 시작된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줄기세포를 확인하고, 실험하고, 검증한 사람들이. 2005년 논문에 대한 줄기세포의 검증에 대해 모두 떠넘기고 부인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황교수팀과 방송사, 변호사, 제 3자와 계약 하에 검증하려고 했던 것 아닙니까? 또한 이미 철퇴란 철퇴는 모두 감내한 후에 줄기세포와 관련된 관계자의 결정적인 증언에 이어 그동안 미루어 왔던 오늘 방송이 이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섣부른 접근 방법이 아닐수 있고. 어떻게 해야 공식적인 의문 표시를 할수 있었단 말입니까?
05/12/16 00:42
zeta//위에 썻듯이 PD수첩 내에서 검증할 내용이 절대 못됩니다.
공식적으로 검증과정이 필요한 사안이였습니다. 만일, 잘못된 시료 혹은 잘못된 검증 방법으로의 오류였다면 엄청난 책임을 질수도 있는 문제였습니다. (MBC폐쇄는 물론이고 처벌수위도 높았겠죠) .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거짓쪽으로 많이 기울었고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진것입니다.
05/12/16 00:46
이글에 대한 답글이 아닙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왜 남의 글에 대한 비난을 하시고는 그에 대한 답글을 올리면 그 비난에 대한 사과나 해명은 왜 안올리는 거죠 현재 이사이트에서 글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참 이상 하단 말야 비난을 쉽게 하면서도 ......
05/12/16 00:46
NZEND//
윗글의 반복이 되어버리는거 같은데요.. 직접 실험 재료를 통한 증거없이 어떻게 의문표시를 할 수 있다고 믿으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법적인 효력을 갖는 제3의 입회인이 낀 검증은 절차상으론 충분히 믿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못생각하고 계신게 있는데요. MBC가 PD수첩으로 이 사실을 방송할려고 했던 이유는 황우석 박사측이 계약서에 명시된 제2차 검증을 거부했기때문에, 방송에서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할려고 했던겁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MBC는 PD수첩을 통해 공식적인 검증을 요구했던 겁니다.
05/12/16 00:49
NZEND//
이러한 공식적인 검증을 거부했던 것은 오히려 사이언스지를 핑계로 질질 끌었던 황우석 박사측 아닌가요? (참고로 사이언스지는 황우석 박사측에 재검증이 논문의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NZEND님께서 지금 약간 잘못 생각하고 계신게, 공식적인 검증을 요구했기에 MBC가 지금 이렇게 매장당했었던 겁니다.
05/12/16 00:53
->반도체 분야에서 20년 연구한 사람이 극 초전도 체에 대한 실험 결과를 어떤 컴퓨터 공학도 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 컴퓨터 공학도가 얼마뒤 연구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른 분들께 물어 보니까 아니라던데요? 제가 해봐도 안되고, 다른분들도 안된다던데 그거 거짓말이죠? <-
위에 하신 말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게..이번경우는 초전도체에 대한 실험결과를 컴공도가 아닌 물리학자에게 물어본 겁니다. 제대로 물어본 거지요.. 참...그리고 적어도 현 상황에서 반도체 분야에선 극 초전도체에 대한 안합니다. (반도체 분야에서 굳이 지금 할 이유가 없죠;; ) 물리학자와 화공과의 영역이지요..-_-a
05/12/16 00:54
NZEND님의 의견은 엠비씨가 의문만 제기하고
검증은 다른곳에서 해야 된다라는 의견인거 같은데 아무런 증거나 자료도 없이 엠비씨가 줄기세포가 허위인거 같다 검증해야한다라고 의문 제기 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십니까?
05/12/16 00:54
NZEND 님// 전혀 아닙니다
제의 뜻을 오해 하셔서 저를 비난 했던 분들 말입니다 선생님은 자신의 의견을 말씀 하셨다고 생각 하는데
05/12/16 00:54
xaber// 의문을 표시할 증거물은 충분히 확보해둔 상황이였죠^^ 단지 방송을 위한 증거로는 불충분했죠.
PD수첩은 왜 PD수첩 자체에서 검증을 한 후에 방영하려 했던것일까요? 욕심이라고 생각 됩니다. 공신력을 갖을수 없고 지지를 얻기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도한것은 시청률 사냥밖에 되지 않습니다. 처음 취지야 사실확인이 있지만 사실확인은 PD수첩차원을 뛰어 넘는 파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PD수첩이 욕심을 부렸던 것이죠. 처음부터 이 문제는 PD수첩말고 과학계에서 정상적인 검증을 요구 하고 의문을 표기했어야 합니다. PD수첩에겐 특종감이였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꽤 힘든 결정이였을 것입니다.
05/12/16 00:56
어딘데// 허위인거 같다 검증해야 한다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것은 과학계에선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황우석 교수가 이렇게 시간을 끌수 있었던 것은 언론과의 싸움이였지 과학계와의 싸움이 아니여서 일것입니다.
05/12/16 00:58
NZEND//
본래 PD수첩 2탄의 내용은 과학계의 검증을 요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전에 국민들 흥분하고, PD수첩 광고 다 끊기고, 보도윤리문제 터져서 그런거지요. 자꾸 PD수첩이 과학계에 정상적인 검증을 요구 안한거처럼 주장하시는데요. PD수첩에서 마지막으로 실험증거를 갖춘 이후 과학계에 정상적인 검증을 요구하려다 이렇게 개BC로 몰린겁입니다...
05/12/16 01:01
xaber// PD수첩의 보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예전에도 비슷하게 코멘트 여럿 달았지만 PD수첩은 너무 앞서 나갔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보도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사실에 대한 반박이 절대 쉬울리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여론의 시선을 끌기위해 시도한 엄연한 시청률 사냥이였습니다. 사실 보도도 중요했지만 설득을 위한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흥분한 사람에게 사실을 말해 자극하기 보다 우선 진정시켜주는 과정도 필요했던것이 아닐까요? PD수첩은 PD수첩에서 할일 이상에 손을 댄 결과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05/12/16 01:05
Adrenalin// 결과론적인가요?
저는 지금도 현재 진행 으로 보고 글 남기고 있습니다^^ 이 논문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아직 저는 모른다고 생각하고 글 남깁니다. 거짓이든 진실이든 지금으로서는 모릅니다. 그러나 MBC의 PD수첩은 거짓쪽에 비중을 두었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식적인 검증을 요청한것은 MBC라고 해도 언론기관이 연구하는 분께 공식적인 입장 표명해라 가 맞는 말일까요? 어떻게 보면 오만 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문적인 분야의 사람들끼리도 아닌 전혀 모르는 제 3자라고 볼수 있는 사람이 끼어들이 잘잘못을 논한다는것 자체부터가 문제입니다. 의문을 남기는것은 좋으나 너무 심각히 파고 들어갔죠. MBC에서 공식적 검증을 요구하고 관련 학계의 동의를 이끌어 냈어야 하지 여론을 이끌어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번 문제의 본질은 과학계 지 언론및 여론이 아닙니다.
05/12/16 01:07
nzend//그렇다면 방법상의 잘못을 논해야지 할일 이상에 손을 댔다고 말하는건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일단 pd수첩팀의 입장으로선 할일을 한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전혀 의심도 하지않고 믿어왔던 사실에 대한 검증을 시도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과학적 절차도 별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혹시 문제가 있었다면 어떤좀이었는지 좀 밝혀주시죠. 그리고 취재윤리문제는 엠비씨 측이 잘못한건 맞습니다만 ytn이 방송한것처럼 황우석 죽이러 왔다 같은 자극적 맨트는 없더군요. 이건 ytn도 오보라고 인정했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모르고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ytn이 더 죽일놈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도야 어쨋건 어느정도 취재 윤리를 위반한건 사실이였고 목적이 뭐든간에 그것에 대한 사과와 책임가리기는 실행되었거나 실행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것들입니다.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것들도 많구요. 지금 필요한건 황우석 교수의 사과 내지는 해명이라고 봅니다.
05/12/16 01:09
만일 일분 일초를 쫒기는 사안에서 이렇게 지금처럼 기자들이 괴롭힌다면 연구가 재대로 될까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이 보도 안하면 영원히 묻힐거라 걱정되었을까요? 아니면 자신들 말고는 전혀 눈치채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을까요? 과학계에서 집어내어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할 일입니다.
만일 황우석 교수 논문이 사실이였고 검증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보관상의 문제가 있어 차일피일 미루어진것이라면 MBC는 더큰 댓가를 치루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거짓이라 할 지라도 MBC는 이미 너무 큰 댓가를 치룬 상태입니다. 결과론적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진실과 거짓 동시에 생각해 보면 MBC는 절대 칭찬받을 일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시작은 좋았죠^^
05/12/16 01:12
그래서 글쓴님은 오늘 방송은 보신건가요?
오늘 방송은 아주 논리정연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있던데요. 언론사의 사회고발프로그램의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진실을 알고 싶다는 말로 마무리했구요.
05/12/16 01:13
NZEND님/
MBC는 방송사안에서 해결하려한게 아닙니다. 관련전문기관등을 뛰어다니며 의뢰한거죠. MBC가 전문분야가 아닌일을 재단한게 아니라, 전문가들이 여러 의문점등에 대해 판명해줬습니다. 아무 문제 없어요. 이정도 확신할 수 있는 근거확보도 없이 빈약한상태로 검증요구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보시죠.
05/12/16 01:13
nzend//^^; 황우석 연구에 지원되고 있는 국비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받고 있던 국민적 성원도 엄청났지요. 그런 사항에 대해서 의혹이 있다면 검증을 받는게 당연한겁니다. 과학쪽의 일은 과학자들이 풀어야 한다구요? 문제는 반드시 과학계가 나서야 한다는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방법론에 있다고 봅니다만..
05/12/16 01:13
쓰바라시리치!//과학적 절차의 오류
PD수첩이 왜 직접 검증을 진행 했는가 - 외국이나 국내나 저명한 관련자 들이 이번 검증에 참여 하겠다고 나섭니다. 이것은 한번의 검증이라도 공신력을 얼만큼 얻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만일 처음부터 PD수첩이 공신력을 얻을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면 이번 사건은 좀더 순조롭게 파해쳐졌지 않을까요? 네티즌의 반발도 축소시킬수 있는 그런 결정적 증거. 그런 증거가 공신력 없이 퍼지다 보이 네티즌의 반발을 사게 된것입니다. 괜히 네티즌이 광기를 표출했을까요? 아무이유없이?
05/12/16 01:16
위에 말씀하셨듯이 MBC가 시청률 사냥을 위해 약간 선정적인 보도를 한것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과 애기할때 주장하고 있는거기도 하고요...
하지만 분명 PD수첩의 검증 방법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본문에서 주장하신대로 (┌언론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전문가들도 어려워 하는 전문 분야를 일개 PD들이 검증하겠다고 나서는 것 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언론이 검증을 제기해서조차 안된다는 주장을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과학도라면 일반인의 진리에 대한 접근을 환영하고, 그 발걸음에 대해 도움을 주는거에 대해 기뻐하며 환영한다고 믿습니다. 황우석 박사측이 이번 검증이 몇달이나 갈지도 모르겠다고 언론에 흘린거 때문에 검증이 과학자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황우석 박사님께서 그 중요한 배아줄기 세포를 어디다 둔지 기억하신다면 -_-(오늘 PD수첩에 육성으로 나온 말입니다.) 일반적인 검증으로 일주일도 안 걸린답니다. 참 그리고 NZEND님 본문의 내용은 MBC가 의혹제기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랑 댓글의 진행은 선정보도가 문제라고 결론 내신거 아니신가요? 혹시 생각있으시면 본문에 추가로 입장을 정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5/12/16 01:17
NZEND//
네티즌이 광기를 표출한게 아무 이유는 없죠. 그 이유란게 좀 우서워서 그럴뿐이지만요. 언젠가부터 네티즌의 광기표출에 대해선 신뢰도가 거의 0이라서 문제지만요
05/12/16 01:18
하스바리// 오늘방송밖에 못봤습니다.-_-; 이전방송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만 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얘기해보니 몇몇 부분이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다르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김테란// 관련전문기관 맞습니다. 그렇다면 왜 1차 보도 이후 결과에 대한 비난이 그렇게 쏟아졌을까요? 그 이유는 믿을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황빠라 못믿는것이 겠지" 가 아니라 이번 사안이 갖는 중대성을 평가 할 만한 자료가 못된다 였습니다. PD수첩이 비난받은 이유는 네티즌이 그냥 황우석 교수에게 미쳐서가 아니라, 언론끼리조차 서로 신뢰하지 못한 자료들만 가지고 있었던것입니다. 심지어 새튼조차도 이랬다 저랬다 했고 사이언스지조차 부정했습니다. 그런데도 MBC에서 자체 검증한 결과만 들이밀고 거짓말이지 라고 치부하고 공개적인 검증을 요구할수 있었을까요?
05/12/16 01:18
NZEND님/
국내는 빈약한근거로는 진위규명시도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고, 이것을 외국전문기관등에 적극적으로 의뢰했다면, 그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오늘 방송에서 나온대로 현상황이 젊은이들이라도 살릴수 있는 그나마 다행인 상태죠.
05/12/16 01:20
xaber // MBC가 의혹제기 자체가 -> 해석하자면;; MBC에서 의혹을 제기해서 풀어갈 사안치고는 너무 문제가 컸죠. 검증이 쉽다고는 하지만 공신력있는 사이언스 지나 새튼 교수의 공식적 발언에 크게 미칠만큼의 증거가 되지 못했습니다. MBC가 할수 있는 일을 크게 넘어선 일까지 벌려놔 그렇다고 봅니다.
05/12/16 01:21
NZEND/ 방송을 보기나 하셨습니까?
위의 본문과 댓글로 봐서는 분명히 방송을 보지 않으셨거나 이미 그 방송의 내용을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피디수첩의 첫번째 방송은 검증에 대한것이 아니라 윤리위반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그부분은 황박사님도 깨끗이 인정한 바 있습니다. 물론 그 기자회견도 거짓말로 드러났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검증문제는 그동안 방송되지 못했습니다. 왜못했을까요? 바로 님이 말한 '네티즌들이 표출한 광기'때문입니다. 피디수첩이 검증의 '검'자도 말하지 않은 방송에 네티즌들이 반발한것입니다. 님은 그때의 상황에 대해 전혀 알아볼 생각도 없이 단지 지금 드는 생각만으로 일방적인 피디수첩 비난을 하고 계시는데 그게 얼마나 폭력적인지 아십니까? 이번 네티즌들의 광기에 가까운 반응도 그 이면에는 황우석의 언론담당대리인이자 YTN전 기조실장이며 '알럽황우석까페'운영자인 '윤태일'이란 사람이 깊숙히 개입되어 있습니다. 공작에 가까우리 만큼 조직적으로 네티즌을 선동하며 언론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모든게 피디수첩이 방송을 잘못했기때문이라고 말할수 있나요? 첫방송은 검증의 검자도 나오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남보고 얼마나 아냐라고 묻기전에 자신부터 얼마나 알고 있는지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05/12/16 01:23
김테란// MBC에서 단독으로 의뢰하면 안되는 사안이죠. 국내 과학계에 도움을 요청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MBC는 몇몇 전문가에게 부탁했을뿐 끝까지 할수 있는데까지 자신들의 선에서 처리 하려다 보니 그렇습니다.
MBC에서 해줄 일은 의혹 제기까지가 좋았다고 봅니다. 의혹 제기로 어떻게 방송하냐고 묻는다면, 꼭 의혹을 제기하러 방송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 싶습니다. 단지 시청률때문에? 진실을 위한 보도인가 시청률을 위한 보도인지...
05/12/16 01:25
사이언스는 상대가 MBC이기 때문에 부정한게 아닙니다.
어떤 상대가 요구해도 좀처럼 자체 재검증은 하지 않습니다. 과학기관이 아닌 가장 권위있는 저널일 뿐이며 그걸 알기에 저역시 본인의 시인이나 그에 준하는 내부고발없이는 사이언스의 권위에 의해 덮어질것이라 기대했죠. 사이언스는 어제까지도 황교수를 옹호했습니다. 대학들이 조사에 나섰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그 대학들에게 직접검증을 의뢰하지도 황교수에게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05/12/16 01:29
하늘하늘// 죄송합니다. 저번 방송은 위에서 썻다시피 못봤으며 이번 방송만 봤습니다. 그리고 저번 방송의 내용이 내가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아까 알게 되었습니다.
05/12/16 01:29
그리고 자꾸 검증방법에 공신력이 없다고 하는데
vod등으로 오늘 방송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검증방법에 대해서 '황우석'교수가 직접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방법 그대로 했습니다. 제발 님 머리속에 있는것만 끄집어 내서 말하지 마시고 이런 저런 자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05/12/16 01:30
NZEND//
근데 말이죠.. 국내 과학계.. 뭐.. 얼마 안되는 파이중 대부분을 가져가버린 황우석박사를 싫어하던 세력일지도 모를 브릭이나 과학기술인연합같은 곳에서 PD수첩만큼이나 꾸준히 논문에 도전해왔었습니다. 논문자체에 대한 도전은 과학계에서 했고.. 그 쪽 도움을 받았죠. 그 논문이 나오기까지의 역학적관계와 상황, 맥락을 파헤치려했던게 PD수첩이었던겁니다.
05/12/16 01:30
뭔가 착각하시는듯 한데요.
이문제는 직접검증이나 본인시인없이는 어디까지나 의혹일뿐입니다. 조사가 깊어질수록 의혹의 가능성만 높아질뿐이죠. 과학계가 나선다해서 마땅히 따로 할일이 없습니다. 황교수를 설득하는 일 밖에
05/12/16 01:36
하늘하늘// 그런 공신력이 아니라 다수의 지지세력을 저지할 만한 공신력입니다. 아무리 음해 세력이 있더라도 확실한 검증이라면 재 검증 혹은 불신 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MBC PD수첩이 처음 제기한것이 아닌 새튼교수의 공식적인 발언 혹은 사이언스지의 발언이였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황우석 교수팀이 PD수첩 팀에게 직접 검증방법을 설명해 주고 줄기세포를 내어 준다고 하고, 안내어 준점. 대리인 까지 동원해 결과를 도출했지만 불신한점 등 오늘 방송은 다 주의깊게 봤습니다. 만일 이게 저번에 방송되었다 하더라도 거짓쪽으로 쉽게 여론이 기울어졌을까요? 아이디진 이란 회사도 몇번의 실수도 있었고 , 이런 저런 이유로 MBC가 잘못된 검증을 했다는 여론은 마찬가지였을것 같습니다.
05/12/16 01:37
김테란//다음주 부터 서울대에서 직접 검증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파격적(?) 발언은 오늘 오전에 나온것이구요. 황우석 교수의 공식적 발언 후에 검증에 들어가게 될지 사기극으로 판명될지 결론이 지어지리라 봅니다.
05/12/16 01:37
하나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바로 논문은 300%가짜다 라고 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냐구요? 제가 뭘 아냐구요? 신문나부랭이 한줄 읽고 와서 그러느냐구요???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전 피디수첩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달라는 게시를 올린 사람입니다. 그당시만 해도 억울함은 있었지만 진위자체에 의문을 가지는 데 대해선 저역시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속속드러나는 정황은 신뢰를 할수 없게 만들었고 오늘 새벽에 미즈메디논문에 있는 사진과 황우석박사 2005년 논문에 있는 사진이 똑같다는 걸 보고 확신했습니다. 물론 확신하기까지 브릭, 사이엔지 과갤등 많은곳에서 많은 게시와 댓글들을 읽고 판단한겁니다. 솔직히 젤첨의 사진 중복때 거의 심증은 굳혔지만 어디서도 확언한적은 없습니다. 그만큼 확언은 쉽게 하면 안되는것이기때문이죠. 그리고 오늘 댓글을 달 시점에선 논문 공동저자인 노성일씨의 인터뷰가정식으로 방송되고 사이언스에 논문철회를 요청했다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인데도 진짠지 가짠지 더 기다려봐야한다는 사람이 있어서 300%가짜다라고 한겁니다. 제가 판단력이 모자른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더이상 그걸 의심할여지는 없었기때문입니다. 님은 어떤 사실을 판단할때 얼마나 많은 신중을 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댓글과 본문을 보면 그부분에 그다지 신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좀더 사실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시고 방송도 보시고 취재윤리에 관한 일반적인 상식이라던가 현실같은것도 고민하신다음에 이런 글을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12/16 01:37
생각해보세요.
직접 설득하거나 아니면 계속적인 의혹가능성증폭으로 압박을 해대야하는데 그것이 공론화되어서 좋을게 뭐가 있을까요. 국내에서 해결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한방에 터뜨려준건 과학계로선 그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부차적으로 시청률을 노렸건 뭐건간에 언론의 사명을 다했고, 더 나쁘게 흘러갈뻔한것을 막았습니다.
05/12/16 01:40
헐.. NZEND님, 2005년 논문은 이미 가짜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줄기세포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으며 사이언스에도 공식적으로 철회요청 된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상태에서 황우석측의 주장은 논문은 가짜지만 지금 배양하고 있는 줄기세포는 있다 라는겁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줄기세포를 만들수 있다는 겁니다.
05/12/16 01:42
NZEND님/
막상 직접검증들어가려하니 조사해야한다던 교수님들마저 꺼려했죠. 게다 황교수팀이 거부하면 그만인것입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그런 분위기였던것을 파악 못하신듯 합니다. 황교수님 본인의 용단이나 사이언스의 직접검증요구 없이는 서울대도 어쩔수 없죠. 피츠버그대처럼 직접검증을 배제한 조사만으로 석좌교수직정도나 물러나게 하는 윤리위원회일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05/12/16 01:43
하늘하늘// 첫 타겟은 조롱하는 글 이였습니다.
서로 싸우는 모습이 웃겨서 글 남긴것입니다^^ 사실, 저는 신문기사 쪽 보다는 블로그 중심으로 글을 보기때문에, 다양한 의견들만 보고 그저 이생각 저생각 한쪽으로 기울기 보다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물론 보시기에 그러지 않으실수도 있구요. 블로그를 통해 논문이 거짓이라는 사실에 비중이 실려진다는것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사이언스나, 저명 연구기관의 글이라며 퍼온 글에는 어떻게 대꾸할수가 없더군요^^). 저 또한 거짓일 가능성이 높네 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중심을 잡으려 진실 쪽에 비중이 두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부터 둘다 모르는 중심이면 좋겠는데 거짓이라고 느끼면서 중심을 잡으려다 보니 기울어 지나 봅니다. 그러나, 제가 글 쓴 이유는 첫 번째 코멘트의 논쟁에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 일 또한 또 반전이 있을지 누가 알아요? ^^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에 와서도 300% 진짜 가짜 할 필요는 없고 황빠 찾고 MBC빠 찾을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05/12/16 01:43
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왜 자신의 주관이 틀리면 틀렸다고 상과나 정정 을 하는 것에 인색 할까 합니다
그러기에 이번 사태도 이렇게 많이 커졌다고 생각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지적 하는데도 끝가지 우기는 걸 보면.... 그렇다고 그 우기는 논리가 맞는것도 아니면서 말입니다
05/12/16 01:45
하늘하늘// -_-하도 거짓 기사 낚시 기사가 많아서 철회 했다 라는 기사를 본게 6시 인가? 그쯤이였는데 그때는 한계레 하고 오마이 측 기사밖에 없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PD수첩 중간에 나오긴 했지만 그것은 배제 했었습니다.
05/12/16 01:47
논란있는 대학의 자연과학전공자로서 말씀드리는데요,
사이언스에서 이처럼 옹호해줬는데 논문철회한다는것은 연구성과 전무하다는것 시인하는것과 같습니다. 약간의 변명은 있겠죠. 허나 여기서 변명이상의 그 무언가를 하려한다면 우리나라 BT자체가 위태롭습니다.
05/12/16 01:53
사이언스의 갑작스런 입장변화를 볼때
이미 논문철회의사를 통보한게 아닌가 싶어서 암담함 그 자체인데요, 논문철회 사실무근, 그나마 2개라도.. 이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05/12/16 02:00
당사자들이 나와서 이렇게 얘기하는데도 이런 반응이라면.. 참 재밌습니다.
다른 건 다 떠나서 과학이(사실은 '과학이라는 언어') 갖는 대중들에 대한 '권위'라는 게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할 것도 없이, 세상일이란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은 우리 모두가 인간이 아닐지도 모르지요..
05/12/16 11:07
흘흘 딴거 집어치우고 한마디 추가해보렵니다..
mbc가 2탄 방영못한거..그래요 네티즌의 광기때문이죠. 그런데,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못했습니다. 그럼 할말없는 겁니다. 권위있는 언론이라고 이야기되는 유수의 언론들이 그냥 만들어지는 건 줄 압니까. 내용의 여부를 떠나서 mbc의 짓은 상당히 기회주의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취재윤리 현실. 너도나도 잘못했고 나만 걸려 억울하다.. 그래도 그러면 안되죠
05/12/16 11:12
제 생각에는 2가지 이유 때문 같습니다.
1. 지나친 반응에 너무 쉽게 꼬리를 내린 것 2. 자신들도 밀어붙일만한 확신(정말 완전한)이 없었다는 것
05/12/16 11:36
유게에 있던 악령도라는 플레쉬게임이 생각납니다.
게임오버 당하고 다시 시작하면 이건 게임이 아니라 그냥 플레쉬고 이건전부 다 뻥이라고... 전부를 안 주인공은 분노의 한방을...
05/12/16 16:56
PD가 해당분야의 전문가이어야만 의혹을 제기하고 취재하여 방송할 수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방송 할 수 있는건 거의 없을겁니다. 하다못해(?) 정치 비리를 취재하려고 해도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정치계에 몸 담았던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논리이니까요. 저도 MBC가 몰매 맞는 분위기가 의아하긴 했지만 PD수첩을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댓글을 달아보지 않았는데 MBC를 비판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많은 것 같네요. 저도 연구를 했고 수많은 논문을 봤지만 이런 맹신은 절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논문이 도대체 어떻게 저널에 실렸을까 싶은 것들도 정말 많거든요.. 물론 이번 케이스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충격적이고, 씁쓸합니다. 아직 100% 밝혀진 건 없지만 여파는 오래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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