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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5 15:17
호..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개인전을 기반으로 발전한 리그라 아직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팀은 단순히 자기 선수의 연습상대 라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는 분도 많으니까요. 이제 통합리그가 시작된지 단 1년입니다. 통합리그가 개인리그보다 더 관심의 대상이 된다면 - 현재 상황 아주 좋습니다. ^^ - 더 많은 기업이 팀후원에 나설거라고 믿습니다.
05/12/15 15:41
막혀진 뭔가가 뚫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본 다음 경우에 따라서 추게로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05/12/15 15:45
홍승식님//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제가 지적한 문제는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고 팬들의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그것이 개인전 이든 단체전 이든 특정 선수 팬들이 아닌 그 경기의 팬들 이어야만 위에서 말씀드린 문제들이 해결 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그런 이유 말고도 많지만....
05/12/15 15:48
hero600님// 누군가가 총대를 메야 할 것 같아서 오랬동안
고민하다가 오늘에서야 써봤습니다 좋은 의견 많이 올라왔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05/12/15 16:09
순수나라님// 통합리그 후원에 대한 이견이 있다는 기사가 있었죠.
팬문화를 개선하는 작업도 필요하겠지만, 자연스레 만들어진 팬문화를 인위적으로 손대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본문의 문제는 지금의 팬문화가 선수 개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생긴거죠. 팬들의 관심이 개인전에서 단체전으로 옮겨간다면, 자연스레 팀이라는 문화에도 익숙해 질 겁니다. 그렇다면 각 팀간 불화는 더 심해질 수도 있겠지만, 팀내에서의 결속력은 더 커지겠죠. 그래서 통합리그가 중요한데 이렇게 말이 많아서야...
05/12/15 16:16
스타계에서 개인리그는 99년부터 생겼습니다. 반면에 프로리그/단체리그가 활성화된것은 2003년부터입니다. 후발주자인 단체리그가 선발주자인 개인리그의 위상을 덮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안닙니다.
지금 정도로 팀이 강조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다수의 팀팬을 확보하는 팀들도 기껏해야 SK와 KTF정도고 이 두팀은 라이벌관계때문에 팬들 역시 팀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죠. 생각해봅시다. 오늘 강민 선수와 최연성 선수가 붙고 박정석 선수와 성학승 선수가 붙습니다. 이를 개인대 개인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에 SK대 KTF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그런데 후자의 시각은 불과 1년 6개월쯤 전에는 대단히 부자연스러운 사고방식이었습니다. 스타리그 조지명식때 티원선수들이 대거 KTF선수들을 찍었는데 그 때는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생각할 겁니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고 팀문화가 발전했다는 얘기죠. 장기적으로 4대천왕급 선수들이 이적하지 않은 채 군대나 은퇴를 하게 된다면 선수팬들은 거의 팀팬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 때부터 진정한 의미에서 프로리그가 시작된 것이고 그 때쯤에는 개인리그 폐지라는 주장이 나와도 지금처럼 비판에 시달리지는 않을 겁니다.
05/12/15 16:19
어찌돼었건 스타크래프트의 중심은 개인전입니다. 아무리 팀전을 강조한다 한들, '상대전적'이 있고, '대저그전,대테란전,대토스전'승률이 따로 있는 팀전은 없습니다.
팬문화를 옮긴다, 글쎄요. 제가 보기에 불가능합니다. 선수들이 좋아서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보게 된 것인데, '선수들을 위해서는 선수들을 좋아하지 말고 팀을 좋아해라.' 그건 소수 매니아들에게는 먹힐지 몰라도, 대부분의 팬들은 그런 제안 자체를 귀찮게 여겨, 오히려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멀어질 겁니다. 제 생각에 팀단위 스폰에 집중하는 체제 자체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개인전 위주의 스타크래프트와 축구나 야구같은 팀단위 스포츠와의 차이점을 생각하지 않고 '현재 인기 있는 축구나 야구, 농구가 팀 단위 스폰쉽이니까...'란 생각에 '그런 스폰쉽만이 옳다'라고 스타크래프트 대회의 발전상을 고정시켜 버린 것이 잘못입니다. 대회 스폰쉽을 중심으로, 선수들은 대회에서의 수입을 주수입으로 여기는, 그런 체제가 기업도 원하고, 팬들도 원하는 가장 좋은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05/12/15 16:27
김연우님//글쎄요. 마지막에 언급하신 그런 체제는 게이머들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매우 심화될 것이라는 걱정이 드는군요. 팀 창단 이전의 개인리그를 말씀하시는 듯 한데,(아니라면 좀 더 설명을 요구드립니다.) 그 당시에는 게이머 자체가 소수였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처럼 판이 커진 이상 그런 체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5/12/15 16:29
그리고 순수나라님의 글에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단체리그>개인리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티원이나 KTF, 삼성같은 팀들의 '프로리그 집중'이라는 말을 들으면 환영하고 싶구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프로리그 MVP가 되는것도, 그리고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더 중요하게 생각되어야 할 것입니다.
05/12/15 16:31
홍승식님// 크루세이더님//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제가 하는 염려는 과연 현재의 팬 문화가 지속 된다면 그 특정 선수의 팬들이 게임팬으로 흡수 되리라는 생각에 조금 회의적입니다 그래서 그 팬 문화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무엇이냐? 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그래서 그 팬 문화를 바꿈으로 해서 게임팬의 증가와 게임으로써의 이스포츠 문화와 게임단의 증설 등을 논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05/12/15 16:33
제 생각에는 개인전 위주로만 스타판이 돌아간다면 얼마나 오래갈지 의문입니다... 선수들 나름의 실력대로 개인전의 과실을 먹을수 있는 선수는 한정이 되어있습니다(누구누구를 따지자는 말이 아니라 그것을 취할수 있는 선수의 수가 한정이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단지 게임의 열정만으로 소위 '라면'만 먹어가면서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있을까요? 팀스폰이 중요한것은 선수들에게 안정된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입니다 즉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올곧이 게임에만 집중 할수 있게 해준다는 말입니다 물론 개인리그도 중요합니다 스타의 기본은 1:1의 전략시뮬레이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프로리그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팀단위의 대결을 통해 "프로팀"이라는 것을 추구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미또한 개인리그와 다른 맛이 있구요
이스포츠의 지속성에는 프로리그를 통한 발전이 필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05/12/15 16:36
김연우님//
프로리그가 강조된 것은 축구 야구 농구가 팀단위라서 강조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발전상이었습니다. 99년 개인리그가 발족되었고 2000년 2001년쯤에 팀단위 리그도 온겜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여기서 개인리그는 살아남고 팀리그는 소멸하였죠. 그런데 개인리그외에 팀리그가 탄생한 것은 팀리그가 보다 안정적일 뿐더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의미가 컸습니다. 개인리그의 경우 방송국이나 선수들의 스폰서 입장에서는 인기있는 선수 혹은 스폰서가 지원하는 선수가 스타리그에 올라오냐 안올라오냐에 흥행이 좌우됩니다. 스타리그 진출율이 상당히 낮은 것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불합리한 거죠. 그래서 팀리그도 함께 띄웠습니다만 무참히 실패했죠. 물론 팀리그 외에도 엽기대전이나 팀밀리도 시도되었지만 역시 이벤트수준을 넘지 못했구요. 그런데 2003년에 개막된 팀리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99~2002년동안 스타들이 양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개인리그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을 단체리그에서는 안정적으로 볼 수 있었기때문에 좋았고 방송국에서 역시 안정적인 시청률확보가 가능했고 스폰서 역시 광고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에 좋았죠. 간단히 말해서 팀리그는 팬 - 방송국 - 스폰서 들에게 모두 윈윈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편 2002년 임요환 선수의 탈퇴이후 스폰서가 강조되었는데 스폰서 형식은 다양했죠. 그 중에 동양오리온이 했던 것이 개인단위의 스폰서였고 그 외의 팀들은 스폰서가 없거나 팀스폰을 했죠. 그런데 이 싸움에서 팀단위 스폰이 훨씬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확립되었고 현 시점에서 개인스폰을 하는 곳은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스폰서 입장에서 보면 개인리그 우승보다는 프로리그 우승이 더 바람직하다 이겁니다. -_- 그 쪽이 더 광고에 도움되는데다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안정적이라 이거죠. 그래서 프로리그 우승을 강조하고 있고 KTF나 SKT 삼성 팬택 등의 스폰서가 있는 구단은 프로리그에 집중하고 있는 경향이죠. 문제는 선수 입장에서는 개인리그 우승이 자신의 명예를 높히는데 훨씬 좋기에 개인리그 우승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팬들 역시 우월이 확실히 드러나는 개인리그 우승을 높이 쳐준다는 것죠. 간단히 말하자면 스폰서쉽이 팀단위로 형성되는 것이 선수들의 연봉에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팀단위로 스폰서가 체결되다 보니 프로리그가 강조되고 있는거죠.
05/12/15 16:37
김연우님// 좋은 의견 갑사 합니다
하지만 과연 현재의 팬 문화에서 예를 들어 임 요한 선수의 경우 이 선수가 은퇴나 다른 문제로 선수생활을 그만 둔다면 그의 팬이 다른 선수들의 팬으로 흡수되지 않기에 게임단 창단을 가로 막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만약 게임단이 창단 되지 못하면 그 게임이 개인전 위주라고 해도 많은 선수들 게임에 전념 하지 못하고 도퇘되어서 더이상의 발전을 할 수가 없다는겁니다
05/12/15 16:41
그리고 팬 문화가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이제 개인전 보다는 프로리그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연습도 프로리그에 중점을 두고 하고 있습니다 크루세이더님 말씀처럼 이제껏 스타의 역사가 개인전을 위주로 발전해 왔고 단체전이 중요시 되기 시작한것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거대스폰들이 참여하기 시작후 부터였을겁니다... 이런 선수들의 의식변화가 점점 팬들에게도 파급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5/12/15 16:44
즉 개인전만을 위한 게임이라면 기업에서는 게임단을 창단 하지 않고 몇몇 유명선수들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지원하면 더 큰 홍보효과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 스포츠 시장은 더욱더 고립되고 그야말로 몇명만을 위한 게임판으로 전락 합니다
05/12/15 16:44
임요환 선수가 은퇴하게 된다면 임요환 선수 팬 상당수는 티원팬으로 변모할 것으로 봅니다. 최연성 선수 팬이나 김성제 선수 팬이나 성학승 선수의 팬 등과 같이 선수 팬으로 남기 보다는 티원팬으로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티원팬들의 경향때문이죠. 예컨데 스타리그나 프로리그 MVP 투표를 본다면 만약 임요환 선수가 나왔을 때는 임요환 선수에 몰표를 줍니다만 (이게 특정 선수 팬의 한계죠.) 임요환 선수를 제외한 다른 티원 소속 선수가 나와 경기를 했다면 티원 소속 이긴 선수들 중에 잘한 선수에게 표를 주는 경향이 있죠. 실제로 최연성 선수 팬이 김성제 선수 팬보다 카페회원수는 더 많아 보입니다만 MVP투표에서는 김성제 선수가 잘한 날은 최연성 선수보다 더 많은 표를 받은 날이 흔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출전을 안한 날은 임요환 선수 팬들이 티원팬으로 변모하여 티원선수들에 대해서는 꽤 중립적으로 평가를 내린다는거죠.
05/12/15 16:51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단체게임이라기 보다는 개인게임이 때문에 게임단 창단이라는 것이 뜸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바둑, 테니스, 골프와 비슷한 종목이라고 하면 될까요? 테니스를 예로 들면 테니스에도 개인전이 있고, 팀전이 있고, 단체전이 있습니다 바로 단식, 복식, 그리고 데이비스컵과 같은 대항전이지요 이들 종목은 단체종목인 농구, 야구, 축구와 다른 양상으로 시즌을 보냅니다 당연히 개인전 중심의 시즌이죠 게임을 농구와 야구 등과 같은 단체스포츠보다는 골프, 테니스와 같은 개인스포츠로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합니다 특히 테니스와 같은 종목은 혼자할 수 없는 스포츠로 게임과 흡사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 익숙한 농구, 야구등과 같은 종목으로 게임에 다가가다 보니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네요 테니스와 같은 종목으로 게임을 접근한다면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까 합니다만...
05/12/15 16:56
크루세이더님// 선생님이 말씀 하신 그 문제로 인하여 이 팬 문화가 변하지 않았다는 증거 입니다 즉 임요한 선수의 경우를 보면 임요한선수 대 김성제선수 임요한선수대 최연성선수 의 관계를 가지고 그런 식으로 나누어 집니다
즉 아직 김성제 선수는 임요한선수와의 중요한 경기에 대결이 없기에 그렇지만 최연성선수와의 관계는 같은 종족이고 또한 자주 중요 경기에 만나기 때문에 그리고 과거의 경기결과 때문에 그런 문제들이 발생 합니다 오직하면 최연성 선수가 자신을 키워준 팀을 버리고 이적을 하려고 했을까?((당시 최연성 선수의 이적 문제로 많은 비난이 있었지만 왜 최연성 선수가 똑 같은 액수의 금액인데도 이적을 결정) 한번 생각을 해보면 알 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온게임넷의 경우 당시 임요한선수와 최연성선수와의 대결구도를 스승과 제자의 대결 구도를 형성해 자신의 방송 시청률 차원에서 지어낸 것 뿐인데((실제 그 두선수의 스타일로 보아 전혀 아님))임요한 선수의 팬들은 어떻게 스승을 이길 수가 있냐고 그랬습니다 이와같이 그런 문제들도 이와 연관하여 바라보기에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고 생각 합니다
05/12/15 16:58
나멋쟁이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개인전 위주로 가는게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스타라는 게임 자체가 1 대 1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골프도 타이거 우즈나 소렌스탐 같은 걸출한 스타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오히려 자체의 판이 더 커지고 세계적으로 골프의 저변이 훨씬 넓어지는 계기를 만들었죠! 따지고 보면 스타도 임요한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다양한 계층에 어필 하면서 그 판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05/12/15 17:00
나야멋쟁이님//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창단에 회의적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좋아하는 이 스포츠 판을 키우자고 원한다면 우리의 팬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만약 그렇게 개인적인 팬들로 이루어진 팬들이라면 그렇고 그런 스포츠로 전락 할수 밖에 없습니다
05/12/15 17:00
The Drizzle // 모든 엔터테이먼트의 세계는 소득 격차가 극도로 벌어져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대스타는 수십억씩 벌고, 무명의 선수는 그의 1/100버는 세상, 축구건, 농구건 같지 않나요? 그리고 개인전 위주의 체제에서 빈부격차가 왜 벌어질까요? 스타리그에 진출한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들간의 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그러면 개인전 리그의 규모를 확대하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리그는, 양 방송사에서 32명씩, 총 64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개인 토너먼트 대회입니다. 이 경우라면 현재의 파이를 감당할 수 있고, 리그 중복에 따른 과도한 스케줄에 신음하는 일부 인기 선수도, 어떤 대회에도 출전 못해 돈에 굶주린 선수도 사라집니다. KeSPA가 진정으로 일을 제대로 하려 했다면, 개인리그부터 통합시키는 것이 옳은게, '일부 선수들은 과도한 스케줄, 일부 선수들은 텅빈 스케쥴'현상은 개인리그가 무계획적으로 난립하고, 거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중복되기 때문입니다. 인기 있는 선수가 올라오느냐, 올라오지 않느냐에 따라 리그의 흥행이 좌우되기에, 그렇기에 팀단위 리그가 좋다는 주장이 있는데, 전 이 생각에 반대합니다. 특정 인기있는 선수의 출연 여부에 따라 리그의 흥행이 좌우된다는것 자체가, 스타리그가 얼만큼 개인리그 중심인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즉, 그만큼 팀단위 리그 대신 개인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만약에 말씀하신대로 팬 문화가 바뀌어 선수에 대한 팬이 아닌 팀에 대한 팬으로 남는다면, 위에서 말한 '몇몇 선수에 따라 리그 흥행이 좌우되기 때문에'란 가정이 붕괴됩니다. 즉, 몇몇 선수에 따라 흥행이 좌우되는 상황을 벗어났기 때문에, 개인리그도 충분한 안정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05/12/15 17:00
저는 읽으면서 논지가 헛갈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프로게임단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팬들의 다양화와 지속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가 이 글의 요지이인 것 같구요, 그래서 "팬들의 다양화와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팬 문화는 어떻게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가 논제가 맞는 것인지요? 제가 왜 헛갈리냐 하면....팬들의 다양화와 지속성을 팬들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인가 싶어서요. 위의 요점이 맡다면 논제는 "팬들의 다양화와 지속성을 위해 게이머/게임제작자/잠재적 스폰서/방송국/게임협회 등 '팬을 확보'해야하는 집단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가?"가 되어야 할 것 같아서요. "팬"이라는 것은 팬 스스로의 노력이 아니라 그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야하는 주체의 노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체의 노력"에 의해 팬들이 "다양화되고 지속성"을 갖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팬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시작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뭐냐면 현재의 SKT T1이나 KTF 등 스폰서가 있는 구단은 이미 뛰어난 몇몇 "게이머"의 능력이 "팬들"을 모은 것이고, 이들은 이미 어느 정도 능동적인 참여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다 이끌어 내기 위해 스폰서들의 노력도 증진되고 있구요. 그래서 저는 "팬들이 무슨 노력을 해야할까"라는 논제가 앞선 논리에 따르면 잘 이해가 안갑니다. 순수나라님께서는 이와 관련하여 어떤 대안을 생각하고 계신지요? 그것을 들으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05/12/15 17:05
한가지 간과하시는 것이 있는데,
인기 있는 선수는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인기 있는 겁니다. '기존의 인기 선수가 올라와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였다간, 새로운 신인 선수의 등장을 가로막아 스타크래프트의 활역을 죽여버릴 수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은퇴해서, 그 팬들이 임요환 선수가 속했던 팀에 팬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새로운 스타가 탄생해 그에게로 팬이 집중되는 재귀 현상이 일어나 팬들을 다시 끌어모을 것입니다. 천년만년 임요환, 홍진호 선수에게 의존할 것은 아니잖습니까? 전 기업이 스폰하는 게임단 창단 자체가 별로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GO와 같이 팀의 스폰은 없지만 대회의 상금으로 팀을 꾸려가는, 그런 모델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골프, 바둑, 모두 그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05/12/15 17:06
음.. 배넷 프로필에 'Fan Of God)_ZeuS, KOR ProgameTeam'이라고 써놨는데, 그 둘을 바꿔두는것이 좋겠군요 -_-;
순수나라님// 글도 참 좋았습니다만, 타인을 지칭하실때 XX님 이 아닌 '선생님'이라는 겸손한자세, 본받고 싶습니다. 하, 참 좋네요 '선생님'이라는 존칭 말입니다 @_@
05/12/15 17:10
그리고 현재 팀에 대한 관심도 SK , KTF , GO 등 크게 보면 3 팀에 대한 관심밖에 없죠 팬들이. SK 에 대한 관심도나 인기는 위에 언급한 2팀을 제외한 하위권 팀이나 중위권 팀을 다 합한것보다 더 클것입니다.
05/12/15 17:13
팀체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전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 리그의 존속을 위해서도 좋다는 것이 맞습니까? 음.. 그런데 선수도 선수지만, 프로게임계의 핵심 축인 '스타크래프트' 게임 자체가 개인전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금처럼 유도나 검도 경기 하는 마냥하는 단체전은 그렇게 크게 재미로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게임의 내재된 한계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전 요즘 들어서 프로게임 계의 한계가 서서히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한계 때문이라고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05/12/15 17:14
인기있는 선수는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인기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팬들은 잘하는 선수의 경기를 좋아합니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하는 경기를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죠. 또한 인기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쌓이는게 아닙니다. 몇년을 꾸준히 활약해도 팬카폐 10만을 못넘기죠.
개인리그를 따져볼까요? 현재 프로리그가 없고 개인리그로만 돌아간다고 가정해봅시다. 듀얼토너먼트 1,2라운드시행이후 과거 예선제보다 스타리그 선수들의 잔존율이 훨씬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리그에 활동하는 기간은 평균 3시즌도 안됩니다. 즉 1년이 한계라 이거죠. 결국 1년동안 활동하고 사라져야 한다는 건데 방송국이나 팬입장에서는 대단히 부당하죠. 인기가 좀 쌓여다 싶으면 본선에 안올라오고 팬입장에서는 정을 붙이고 싶어도 정을 붙일 수가 없죠.
05/12/15 17:14
장기적으로 봤을때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팀단위 리그 > 개인 리그 가 되는게 맞고 , 팀단위 리그 또한 통합리그로써 계속 나아가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다시 MBC게임은 MBC게임대로 , 온게임넷은 온게임넷 대로 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좋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후퇴하는거라 생각합니다.
05/12/15 17:16
xbtion님//좋은 반론 감사 합니다
물론 그 문제들이 팬들만의 각성으로 해결에 모든 문제가 해결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팬들부터라도 각성하고 그런 문제를 고치지 않는 한 더욱더 기업의 창단에 힘들다는 생각 입니다 그러고 난다만 다른 문제는 그 쪽의 개선 반향을 촉구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즉 우리부터 고치지 않으면 그 쪽에서는 너들도 그런데 왜 우리에게만 그러냐는 말을 들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05/12/15 17:16
김연우//님 그럼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지금 프로게임머를 지망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가 지금 티원,케이티에프,팬택,삼성 등스폰팀에 들어가길 원할까요? 아님 지오 피오에스 플러스 등 비스폰팀에 들어가길 원할까요? 님 말씀에 공감은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선수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길인것 같습니다 보장된 수입이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 리그
상금을 받는것은 개인이 가져가야지요 왜 팀에서 꾸려 먹습니까? 뛰어난 자질이 보이는 사람이라도 안정된 길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선듯 뛰어들기 힘든법입니다 그리고 프로니까 못하면 당연하다라고 말씀하실수는 있겠지만 안정된 기반위에서 좋은 게임이 나오는 법입니다
05/12/15 17:17
스타크래프트라는 경기의 속성자체가 1:1 경기인데 선수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가 아닌 팀을 우선으로 하는 문화로 바꾸는 것이 가능할까요? 팬들은 의무감으로 인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죠.
개인단위로 치르는 승부에서 개개인이 중심이 아니라 팀이 중심이 되어본 적은 제 기억에는 한번도 없습니다. 바둑, 골프, 씨름, 테니스, 복싱, 이종격투기 등등 1:1로 겨루는 승부에서는 항상 '어떤 선수'에 관심을 갖지, 그 선수가 속한 집단에 관심을 갖지는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타계에서 프로리그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하나의 실험적인 시도로 봅니다만 너무 무리하게 나가다가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고 봅니다.
05/12/15 17:18
김연우// 대회에서 상금만으로 꾸려가는 체제라고 한다면 그 대회에서 상금을 받지못한 다수의 다른팀들은 무슨 돈으로 팀을 꾸려나가나요?
기업이 스폰하는것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하셔서 물어봅니다.
05/12/15 17:26
개인리그와 함께 프로리그의 동반 발전이 중요한것 같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프로팀에대한 성숙한 팬문화 또한 필요한것 같습니다 또한 억지로 변해야 한다고 주입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서서히 그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 선수들이(스폰팀인 경우 더더욱) 팀이 더 중요하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팬들 또한 서서히 그렇게 변할겁니다
05/12/15 17:31
에구~~~~` 일부의 답글들이 또 다시 괜히 그동안 나만 걱정해서 고민을 했나 할 정도 입니다
개인전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그럼 지금과 같은 스폰을 받는 부자구단들과 가난한 비스폰 구단들의 형성 구도를 간다면 이 스포츠의 발전을 기대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자 보십시요 선생님들께서 내세우는 개인전 위주의 경기들을 보세요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들 입니다 즉 그 종목들은 한 국가의 이목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스폰을 받고 이어 나갈수 있는 게임 들 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스타크레프트는 아니지 않습니까? 겨우 우리나라에서만 한정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우 우리나라의 경우를 가지고 개인전 위주로 간다면 어떤 기업에서 게임단을 창단 합니까? 그냥 기업 홍보측만 바라보고 한 선수만 후원하면 되는데요 그래서는 않된다는 겁니다 자꾸 말만 활성화 활성화 하지말고 우리 부터 바꿔보자 하는 겁니다 이상 입니다
05/12/15 17:36
지금 스타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 연고 아닌가요?
물론 지역 연고 하기에는 걸림돌들이 많이있겠지만..그 문제는 차후로 하고 일단 전 모 선수를 좋아하기때문에 모 팀을 좋아합니다 ~ 모팀을 좋아해서 모선수를 좋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모 선수가 은퇴나 군대를 간다면 그팀을 좋아할 명분이 저한테는 없겠죠 ~ 야구나 축구는 물론 경기방식이나 인원이 틀리지만 전 대전 살기 때문에 한화이글스랑 대전시티즌을 응원합니다 ~ 팀을 응원하다보니 송진우 구대성 장종훈을 무진장 좋아합니다 ~ 팀을 좋아해서 선수를 응원하다보니 장종훈 선수가 은퇴한다고해서(했지만)한화이글스를 떠나지 않습니다 여전히 응원하게 되죠 ~ 스타는 지금 이런문제점 아닌가요? 막말로 선수들을 빼고 얘기하자면 제가 ktf sk 한빛 등을 좋아해야할 이유가 없자나요? 제폰이 sk라 sk를 응원해야하나? 아님 제가 한빛중학교를 나와서 한빛을 응원해야하나? 팀을 응원해야할 명분이 없죠 ~ 만약 대전 한빛 이렇게 지역 연고가 생긴다면 한빛 죽어라 응원하죠 ^^;
05/12/15 17:40
이 바닥은 순수 실력과 게임으로만 평가되고 적절한 선에서 크기로 유지될 것이라 믿고 그렇게 바랐던 저로서는 지금의 자태는 좀 충격적인 면도...
규모가 커지고 활성화 되는 것은 좋지만.... 피쥐알 일부의 분위기나 몇몇 사이트의 폐단 등은 정말... 스타를 바라보는 정확한 지식이나 경험은 필요 없을지도 몰즤만 팬들의 성숙도는 너무 떨어지는 듯.... 굳이 스타만의 문제가 아니고 현 인터넷 문화가 그렇게 흘러가는 듯해서 안타깝기도...
05/12/15 17:40
순수나라님/ 최연성 선수가 똑 같은 액수의 금액인데도 이적을 결정한게 아니죠. 가만히 있었으면 부당대우(?)를 받을수도 있었는데 KTF측이 먼저 1억5천을 제시한거고, 최선수를 빼앗길순 없으니 그에 상응해 SKT쪽에서도 같은 금액을 제시한거죠. 아마 KTF쪽에서 그런 제시가 없었다면 최연성 선수의 연봉은 많아야 1억정도 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5/12/15 17:41
파이를 확대시키는 방법인 기업의 창단을 위해서 의무적으로 팬들이 인식을 바꾸자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이 유희를 느껴서 관심을 갖고 그런 개인이 모여 시장이 확대되었던 것이지 관심을 갖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유희로 이어질까하는 점은 의문입니다.
파이 확대를 위해 스폰과 시장이 관심있는 방향으로 대회를 재편하느냐 문제인가요.
05/12/15 17:44
스타의 개인적 성격을 강조하시는 분들은 스타가 꼭 팀 단위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게임단 창단이란 '있으면 좋을 수도 있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닌게 되죠.
물론 테니스 선수들도 어떤 팀에 속하고, 탁구 선수들도 그렇습니다. 특히 탁구 경기는 팀 단위 경기도 중요하게 여겨지죠.(외국은 어떨지 모르지만) 그러나 이들의 경우는 팀이 존재하고, 그 속에 선수들이 있는 체계라기 보다는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경기를 하고, 기업이 그에 대해 후원을 하는 체계입니다.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타이거 우즈 같은 경우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따라갔으면 하는 모델인 테니스는 어떨까요. 페더러나 아가시는 어느 '팀' 소속이죠? 그 팀들 사이에 '리그'가 있나요? 국가 대항전 얘기가 나옵니다만, 데이비스 컵은 WCG에 가깝겠죠. 그리고 스타가 한국 시장에 '제한'되어 있다는 것은 단지 시장의 크기의 문제일 뿐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아니라고 보고. 경기, 특히 플레이와 관련된 부분과 무관하게 특정 인간에 집착하는 팬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어떤 스포츠에 대해서든 부작용이 큽니다. 하지만 그런 경향은 꽤 불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팬 층의 다양화와 스타 역시 다른 스포츠와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엄연한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정착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네요. 스타가 본질적으로 개인 간의 경기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팀 단위 경기가 없어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개인전 위주 모델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것이죠.(제가 구상하는 건 맵이나 경기 방식을 각 대회마다 특화 시키는 것인데, 누가 시도할 수 있을지) 2:2 또한 단지 팀 리그의 양념이 아닌 '복식 개념으로서' 개인전을 여는 것도 어떨까 생각도 해 봅니다.(여타 스포츠가 그렇듯 복식은 인기가 없지만)
05/12/15 17:47
여긴 공산주의자들이 모였나요? 팀간 부익부빈익빈 선수간 인기의 어마어마한 차이는 지극히 당연한건데 왜 그렇게 평균을 맞추려고하는지 모르겠네요
05/12/15 17:53
虛無님// 제 이야기는 왜 떠나야만 했었는지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그 선수가 이중계약의 문제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어디에서도 왜 그 선수가 자신을 키워준 팀을 버리고 걸려고 하나에 대하여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단순히 돈 때문 이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돈 문제도 있겠죠 하지만.......... 그리고 허무님// 그 연봉에 대하여는 저는 다른 소식이 있습니다 이문제가 주제가 아니기에...
05/12/15 17:58
관지림님// 만약 지역 연고지로 간다고 하면 그 만한 팬 형성층이 있어야 가능 합니다
그 팬의 형성층을 늘려 나가려면 지금의 팬 문화가 걸림돌 이라는 제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05/12/15 18:02
한 가지 모순을 짚는다면, 단순히 어떤 개인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팀 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라면 현재의 시스템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스폰'이라는 말부터가 스타의 개인적 성격과 팀전 성격의 모호함을 보여줍니다.
예컨대, 코리아 오픈에 출전한 붹커 선수는 카이저라는 대기업의 후원을 얻고 있지만, 삼포라스 선수는 자비를 들여 출전합니다. 이런 경우면 킁킁이 님 말씀처럼 이 차이는 (비리가 없다면) 있을 수 있는 차이입니다. 실력의 차이이건, 외모의 차이이건, 이미지의 차이이건. 그들이 어떤 기업의 후원을 받는 건 개인적인 '사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단위가 '팀'이 되면 얘기가 달라지죠. 예컨대, 메이저리그의 경우 수입이 많은 팀들은 수입이 적은 팀들에게 일정 부분의 수익을 분배합니다. 또, 엄청난 연봉을 지불하는 팀들은 사치세를 내기도 하죠. NBA 같은 경우는 연봉 제한선(샐러리 캡) 같은 규정도 있죠. 알만한 분들이야 다 아시겠지만, 단순히 평균을 맞추려는 것은 아니더라도, 극심한 팀 간 재정의 차이, 그로 인해 파생되는 전력의 차이를 막으려는 시도입니다. '공산주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문제는 스타 계의 팀들의 경우 각 팀들이 소속된 선수들에게 일정 부분의 연봉을 지불하는 그런 체계조차 서 있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차라리 모든 팀이 단순히 개인들의 집합으로서의 팀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경우 그건 그냥 '팀 들의 사정'이죠. 하지만 어떤 팀은 연봉을 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다른 팀은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마치 양키스는 선수들에게 연봉을 지급하는데, 레드 삭스는 연봉을 지불하지 않고, 그럼에도 두 팀이 같은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말입니다. 이런 상황 자체가 엄청난 모순이라고 보고, 만약에 모든 팀들이 선수들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는 이상, 차라리 테니스와 같은 개인 후원 방식의 체계가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개인별 연봉 지급 체계가 아닌 팀 단위에 대한 후원이던가.
05/12/15 18:03
Ms. Anscombe님// 필수적이진 않지만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즉 실력이 좋은 선수를 발굴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고 그 어필 를 통하여 다른 선수도 길러내야 하는데 그런 환경을 조성 하는데 게임단 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즉 개인적으로 집에서 연습을 해서 그만한 실력을 키우기보단 게임단을 통하여 실력을 향상 시키는것이 빠르고 더욱더 훌륭한 선수가 배출 되기 에 그렇 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환경을 보자면 그져 볓볓 구단만을 가지고 그 파이를 키우 기에는 모자라기에 이 글을 썻 습니다
05/12/15 18:10
.. 위 댓글보기는 겁나는군요.
전 한국에 있었을때는 어떠한 선수나 팀의 팬이 아니였습니다. 절 누군가의 팬으로 만든것은 제 자신이 아니라 엄재경 해설위원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까지는 리그의 팬이였죠, 스타리그, 엠파리그. 지금은 팬이 아니라 매니아입니다. 비슷한 글을 쓰려고 생각했다가 지웠군요. 쓰다가-_-; 뭐, 전 지금 스타의 팬이길 단호히 거부합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매니아가 되고싶은거죠. 대충 이렇습니다. 아, 그리고 프로토스팬인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프로토스로 단결하신 분들의 수는 적지 않죠.... 이건 특수한 예이지만.
05/12/15 18:10
선수 '양성'의 문제라도 얘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양성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그만큼 선수들의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집단이 있는 것이고, 그 집단들이 나서겠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그 방식이 선수들을 모아서 연봉을 주는 하나의 '게임단'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타 클리닉, 스타 학원, 강습소가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확실히 테니스나 골프 같은 스포츠에 비해 비용이 상당히 적게 들죠.
만약, "실력이 좋은 선수를 발굴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고 그 어필를(을: 인용자) 통하여 다른 선수도 길러내야" 한다면, 그래야 '하는' 어떤 집단이 존재할 것이고, 그 집단이 길러내면 될 일입니다. 그것이 어떤 특정 개인의 바람이라면, 안타깝지만 그냥 바람일 뿐이고, 만약 상당한 수의 사람들이 그러한 바람을 갖고 있다면, 그 수요를 인지하는 집단이 생겨나겠죠.(지금의 팀들처럼 말입니다) 게임단 창단의 문제는 시장의 크기와 지속성, 예측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이건 장기적으로 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가와 관련되어 있겠죠. 관심이 있다면 이곳 저곳에서 뛰어들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연봉 지급 체계를 갖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이 같은 리그에서 뛴다는 게 모순이라고 보지만 말입니다.
05/12/15 18:11
MUSICTOXIA님// 글을 이제야 보고 답을 드립니다
대전에 갈때 꼭 쪽지를 보내고 가고 싶습니다 다만 제가 술을 하지 않기에..... 그래도 좋은 만남이 될거라고 생각 합니다
05/12/15 18:13
스타크래프트 경기의 본질은 개인과 개인이 펼치는 1:1경기죠.그리고 그
에 가장 적합한 리그가 개인리그입니다. 즉,현재의 프로리그가 더 우선시되며 선수보다 팀에 대한 애정을 갖는다 는건 힘들죠.물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의 팀으로써 다른 여타선수 의 애정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해 있는 팀에 대한 애정이 더 높 겠지만 결국 최우선시되는건 선수의 팬이라는거겠죠. 만약 축구같은 단체전이라면 선수보다 팀에 대한 팬의 애정도가 더 높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전의 경우엔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볼 수 있듯이 선수 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밖에 없죠. 개인리그는 설사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의 자리를 대신한다 하더라도 사 라져선 안됩니다.스타리그의 시초이자 가장 튼튼하게 자라온 스타계의 가장 주춧기둥입니다.역시 어렵겠지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적절한 조화로써 스타계를 이끌어가는게 가장 좋을꺼 같네요. 결론은.....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05/12/15 18:13
spin님/저도 특정석수의 팬이기보다 스타의 메니아로 불려지기를 바랍니다 몰론 선수마다 좋아하는 선수가 있지만 ...스타라는 게임과 그선수와는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
05/12/15 18:14
아,생각해보니 스타계는 다른 스포츠와 다른 또 다른 특수적인 팬이 하나
있죠.바로 특정 종족의 팬.... 바로 그 대표적인 예가 골수플토빠인 접니다.^^ 특정 종족의 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05/12/15 18:22
순수나라님//
새로운 시각에서 스폰서 문제를 바라보신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대전 결승전 가셨다는거 보니 임요환 선수 팬이신것 같은데 댓글 보니 "임요한" 선수로 알고계신가봅니다. 여러번 틀리신 것으로 보아 오타 실수가 아니라 잘못 알고계신게 아닌가싶습니다. ㅜ.ㅠ
05/12/15 18:31
테니스나 골프처럼 각 개인에게 기업이 후원을 하고, 선수는 상금 및 후원으로 생계를 책임진다.
이를 위해선 필수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없이 많은 짧은 토너먼트들로 이어진 투어죠. 골프나 테니스는 거의 주마다 토너먼트가 있고 각 토너먼트마다 메이져대회, 투어대회 등으로 등급이 나뉩니다. 스타리그가 그렇게 되려면 주마다 토너먼트가 열리고 OSL이나 MSL 등은 개중 상금이 큰 메이져대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수 선수가 모든 경기에 집중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선수간 분배가 이루어지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개인리그가 3개월이나 되면 그 리그에서 상금을 타지 못하는 선수는 3개월 동안 먹고 살길이 막막해 집니다. 게임연습도 먹어야 하는거니까요. 그러나 방송경기가 아니면 공식경기로 인정해주지 않는 현실상 그런 방법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단체전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요.
05/12/15 18:35
오늘부턴 경기가 끝나고 나서 저런문제로 논란이 없기를 바랍니다
다만 그 경기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과 오류 등등 경기에 대한 글만 올라오길 빕니다 그럼 저도 경기에 집중해야 하기에 이만 접고 경기까 끝나면 돌아 오겠습니다 그동안 좋은 의견과 사이좋은 반론을 주고받은 피지알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05/12/15 18:42
김연우님//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번에 시험이 끝나서 잠좀 자느라;;
개인리그의 통합과 규모의 확대...라는 측면은 저도 찬성합니다. 장기적으로 보아 분명 개인리그도 통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단순히 규모가 큰 개인리그로써 선수들에게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단체리그가 활성화 되었을 시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안정성입니다. 선수들이 어느 한 곳에 소속되어 있고, 팀과 계약을 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개인리그가 대규모로 활성화 된다고 하더라도, 한정된 인원이 참가할 수 밖에 없으며, 신인들의 등장은 더욱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프로리그를 통해 발굴한 인재만 해도 벌써 여러명 되지 않습니까? 흥행면에서도 조금 부정적입니다. 그런식으로 개인리그가 확대되고 활성화 된다면, 소위 말하는 '인기있는 선수'들이 초반에 떨어지는 경우 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확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욱이 다수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리그도 길어질 것인데 단체리그에 비해서 그 위험도가 상당합니다.(네이트배의 대실패를 한가지 예로 꼽을 수 있겠군요. 물론 월드컵 기간이었다는 점도 있지만, 임요환, 홍진호 등 스타급 선수들의 조기 탈락도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개인리그가 통합되어야 한다는 김연우님의 의견에는 일정부분 공감하지만, 그것은 단체리그의 활성화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할 뿐, 개인리그의 활성화를 위한 통합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측면에는 생각이 조금 다르군요.
05/12/15 18:48
저도 개인리그 확대에 공감하는게
개인적으로 스타팬으로서 가장 강한 게이머가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다. 지금은 프로리그에 집중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스타리그 우승자라고 해도 예전 처럼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개인리그를 프로리그가 쉬는 시기에 32강 1회전 부터 5판3선승제에 리그를 보고 싶지만 불가능 하겠죠? ^^
05/12/15 18:53
개인리그의 확대는 리그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리그의 확대는 리그 수의 확대를 말해야 하죠. 테니스처럼 짧은 토너먼트를 계속 진행하던, 바둑처럼 긴 호흡의 리그를 일정을 중복해서 진행하던 간에, 몇몇 우수 선수가 진행되는 리그를 독식할 수 없어야 합니다. 우수선수에게는 상금이 적은 대회를 버리고 상금이 큰 대회에 집중하는게 더 유리하다고 느끼게끔 스케쥴의 압박을 줄 수 있어야 개인대회가 확대되는 것이죠. 만약 [6개월짜리 통합 개인대회 128강부터] 이렇게 하면 흥행이 걱정되는 것보다 선수들이 먼저 아르바이트 하면서 연습해야 합니다.
05/12/15 19:30
사탕한봉지 // 상금을 왜 팀이 가져가나요? 개인이 먹는거지.
제가 생각하는 팀은 체육관의 개념입니다.스타리그에는 그것이 맞고, 그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슈슈 // 성적 네지 못하는 팀은 망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프로게이머의 수는 프로게임 리그의 크기에 달린거지, 하고자 하는 사람 수가 많다고 다 시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전 기업의 후원에 반대하는것이 아닙니다. '왜 팀단위 후원에만 목을 매고 있느냐?'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기업이 원하는 스폰 방식은 대회 스폰과, 개인 스폰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꾸 팀단위 후원만 고집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스폰을 마음먹었던 기업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스폰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현재 스폰서 입장에서 볼때 스타리그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저비용 고효율'입니다. 하지만 통합 팀단위 리그 체제가 굳어지면, '저비용' 스폰이 불가능해집니다. 통합 팀단위 리그 대회 자체를 스폰서하려면. 1년동안 10개의 팀이 뛰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회를 스폰해야 합니다. 팀 하나 스폰하는 비용은 비교적 싸지만, 손을 뺄때가 문제가 됩니다. 팀 하나를 스폰하기 시작하면 계속 주욱 스폰쉽을 이어가야 하는데, 스타리그가 그렇게 믿고 스폰할 만큼 탄탄한 판이 아니며, 장기적으로 스폰을 결심할 만큼 자금 사정이 탄탄한 기업은 몇몇 대기업 뿐입니다. 팀단위 스폰 체제가 굳혀진다 한들 스폰할 수 있는 팀은 10개로 한정되구요. 게다가 괜히 팀 스폰을 철회하면 오히려 팬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각인시킬 우려도 큽니다. 2004년 스폰은 어느기업, 2005년 스폰은 어느기업, 이런식으로 바꾸는 것은 말이 안되구요. 한마디로 여러분들이 주장하는데로 '통합 팀단위 리그'체제가 구축돼면 스폰쉽할 기업은 '자금력이 탄탄하며 스타리그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선 기업'으로 스폰 대상이 어마어마하게 축소됩니다. 그래서 현재 대기업 스폰이 KTF-SK-팬택-삼성 밖에 없는겁니다.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자금력이 있으며, '젊은 층에 대한 어필'을 필요로 하는 만큼 스타리그 팀 스폰으로 효과를 볼 확신을 한 기업들 말이죠. 그에 비해 현재의 개인리그 스폰, 개인 스폰은 어떤가요? 3개월짜리 개인리그는 만큼 그렇게 큰 비용이 안들며 한번 투자하고 발을 뺄 수 있는 만큼 실패의 부담이 적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업체가 스폰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신한은행 같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업체가 스폰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것은 개인 스폰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신한은행에게 '개인리그 스폰은 안된다. 팀 스폰만 해라'라고 범위를 좁혀 놓으면 스폰서 했겠습니까? 신중히 움직여야 하는 금융권 기업인 만큼 'No!'를 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됐을때 프로게이머들에게 좋다'를 따지지 말고, 돈 줄 사람 입장에서 보면 통합 팀단위 리그 중심 체제는 투자하기 좋은 체제가 아닙니다. 괜히 그쪽에만 목매달고 가능성을 축소하면 애써 오던 스폰도 쫓아버리는 겁니다.
05/12/15 20:22
김연우//님 팀단위 리그 중심이 투자히기 좋은 체제가 아니라니요ㅡㅡ;;
그럼 에스케이 케티에프 팬택 등등 그 기업은 팀스폰을 왜 합니까? 돈줄 사람 입장에서는 개인스폰보다는 팀스폰이 더 이득입니다 개인이 우승하면 그 선수를 스폰한 에스케이가 되고 팀이 우승하면 에스케이가 우승하고 그 밑에 선수들이 들어가는겁니다 개인리그가 중심이 된다면 적어도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돈걱정없이 선수들이 게임에만 집중할수 있어야 합니다 설령 그정도로 대회상금 규모가 커졌다고 합시다 자그럼..리그에 떨어진 선수들은 어떻합니까? 적어도 스타리그는 3~4개월 해야 됩니다 2부리그 격인 듀얼이 진행된다고 하지만 거기에서도 선수들이 게임에 집중하게 할 정도로의 상금이 나와야 됩니다 자 또 보죠 강민선수 이윤열선수 임요환 선수 등등 실력은 충분하지만 한때 컨디션 저조로 예선전 까지 떨어졌다고 합시다 그럼 리그 기간 동안은 그 선수들은 손가락만 빨면서 게임해야하는 겁니까?? 그리고 차라리 이런 유명한 선수들은 그나마 낫습니다 왜냐 개인스폰이 분명 있을꺼고 거기서 후원받으면 되니까요 그럼 유망하지 만 피씨방으로 떨어진 선수들의 경우는 어떻게 합니까? 예전 스타가 처음 시작할때 처럼 라면만 먹어가면서 게임연습라라구요? 실력없고 인기 없으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이건 프로의 세계니까 라고 말씀하신다 면 할말이 없지만...과연 이런 체제로 스타의 저변을 넓힐수 있을까요? 발전이 있을까요? 이걸 막고 개인리그가 중심이 될려면 위에 홍승식님 말씀처럼 상금이 적더라도 자잘한 많은 대회가 많아야 되는데...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타리그도 협회에서 잡음이 많고 힘이든데 일일이 그것을 통제하고 심판을 파견하고 또 그 많은 대회 예선전은 어떻게 치룰것이며, 과연 그렇게 자잘한 대회까지 스폰할 회사가 있겠습니까? 이벤트전도 아니고...
05/12/15 20:29
또한 그런 자잘한 대회까지 스타팬들이 챙겨보겠습니까? 방송국에서 방송은 해줄런지요? 테니스 골프처럼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챙겨볼수도 없는것이고 메인리그가 아닌다음에야 자잘한 대회는 소위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 버리고 말테지요
05/12/15 22:08
김연우님// 많은 의견과 좋은 의견에 감사 드립니다
개인 스폰의 경우 그 개인 스폰에 참여 하는 기업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현재의 팬 분포도로 말 입이다 제 글에 주제가 게임판의 파이를 키우는데 지금 현재 형성하고 있는 팬들 의 분포도와 타 선수와의 호볼호 관계로 인하여 그 파이를 키우데 걸림돌 이 되기에 우리 팬 문화가 좀 바뀌어야 하는게 아닌가가 제 글의주제 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제 주제의 글은 팀 단위의 활성화나 개인전의 활성화냐가 아니라 팬 문화를 좀더 성숙하게 변화시켜 좀더 많은 기업 들이 게임단 창단에 적극적으로 움직일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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