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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5 15:12
저도 그런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은 있습니다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전세계로 홈앤어웨이를 해야되는데..가능할런지요. 개최국을 선정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클럽 대항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 같고..
05/12/15 15:18
진리탐구자 님// 음..... 사실 전세계적인 홈 앤 어웨이 리그가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힘드니 토너먼트 전으로 단기간에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겁니다. 참가하는 클럽 수는 현재 월드컵처럼 각 지역별로 몇 나라(혹은 몇 개의 클럽) 등으로 하고, 선발은 따로 자체 대회를 거치든, 혹은 특정 대회 몇 위 입상 내의 팀이든 지역별로 알아서 하고요. 기간도 현재 월드컵처럼 4 년에 한 번 정도가 어떨까 싶고요. 현재 월드컵이 4년 마다이니 그 사이에 들어가 4년마다 한다면 지구촌의 축구 팬들은 2년에 한 번씩 축구 축제에 열광하겠지요. 다만, 선수들이 죽어나겠지만요...... -_-;
...... 어디까지나 '상상'이요, '희망사항'입니다.
05/12/15 15:19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의 성적이 좋다면, 독일 축구의 수준이 높은 것이 아니라 '독일 리그'의 수준이 높은 것입니다.
여기서 리그는 선수들이 뛸 수 있는 하나의 마당, 즉 '시장'을 말하죠. 단순히 축구의 수준이 높은 것이 아니라 시장의 수준이 높다는 뜻이 됩니다. 예컨대, 관객의 수가 많다거나 돈을 많이 준다거나 명성이 높다거나 등등..(양이라는 측면에서의 시장의 크기와 질적인 측면에서의 시장의 명성) 미국 야구가 세계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수준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들이 미국에서 뛴다고 해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야구 수준이 높지 않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도미니카 공화국의 야구 수준이 낮은 게 아니라 다만, 좋은 선수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 즉 시장이 마련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리그라고 하는 하나의 '시장의 수준'과 '축구를 잘하는 수준'을 구분해야겠죠. 물론, 시장이 크고 질적으로 우수할 수록 전반적인 축구의 수준(선수들의 능력만이 아닌 문화와 행정적인 측면까지 포함한)이 높겠지만 말입니다. 굳이 다른 경우를 들자면, 완벽하게 그 시장의 영향만을 받은 선수들이 있을 수 있죠. 야구를 예로 들면 마이크 피아자 같은 선수랄까요. 국적상 미국인입니다만, 혈통을 따라 피아자가 '이탈리아 국적을 가진' 선수라고 한다고 해서(WBC에서는 이를 인정하고 있죠), 이탈리아의 야구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그리스 대표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05/12/15 15:31
지금 현재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피파 주관 대륙간 클럽대항전이 있지 않나요?
아직은 권위가 떨어지지만 주최측이 잘만 해준다면 가능성은 보입니다. 다만 피파 주관이라는것이 영 걸리지만요..... 올해 리버풀이 어떤식으로 해줄지가 최대 관건이네요. 다른 클럽들은 비시즌기간이라 총력전이던데.....
05/12/15 16:08
기존의 도요타컵 (간단히 설명하면 유럽챔피언과 남미챔피언의 단판 대결이 되겠네요)이 올해부터 확대되었습니다. 영원한 초보님이 언급하신 대회의 기초적인 틀 정도는 갖추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대회 정식 명칭은 FIFA 월드 클럽 챔피언십 도요타컵 Japan 2005 라고 합니다. 유럽의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남미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컵 우승팀(남미의 챔피언스리그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오세아니아의 6대주의 챔피언들끼리 단판으로 승부를 겨룹니다. 아직은 이벤트성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대륙간의 수준차이도 있고 각기 멀리 떨어져 있는 팀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대회의 수준이 얼마나 높아질지는 의문입니다. 피파가 얼마나 꾸준하게 추진을 해 나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리버풀(그래도 올라오겠죠..;)과 상 파울루의 결승전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우승 상금이 4백만 유로인데다가 리버풀의 경우 지더라도 3,4위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경기 수는 같습니다. 예전 도요타컵에 임했던 챔스리그 우승팀들의 태도를 봐도 리버풀이 적당히 하고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일본에서 열리고 있고, 18일이 결승전입니다. (오늘이 리버풀 경기 있는 날이네요) 엑스포츠에서 방송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시청해보세요.
05/12/15 16:33
한국의 피스컵 리그 정말 빵빵한 팀들 많이 오는데 종교 문제 때문에..... 아쉽네요 정말 토트넘 부터 아인트 호벤, 리옹 까지 정말 호화 클럽팀들인데..... 제대로 흥보가 안되고 있으니..... 국가에서 종교 문제 빼고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 하는 방식으로 어떻게 잘 해 보면 좋을 텐데요...이번 3 회째가 한국에서 하는 마지막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경기 내용 면에서 도요타 컵은 쓰레기라는 평가를 듣습니다. 참가 팀들도 설렁 설렁 하죠.... 피스컵이 수준도 높고 진짜 좋은데
05/12/15 16:37
클럽간 경기가 아니라 리그간 경기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그러니까 케이리그에서 울산이 나가는게 아니라 대표선수를 뽑아서 연합팀을 만들고 역시 다른리그도 이와같이.. 그렇게 되면 모든 리그에서 공격수는 브라질 선수이라고 확신합니다. 케이리그 투톱은 박주영 나드손 괘아나요?
05/12/15 16:49
어떤 브라질 선수말 들어 보니까 한국의 k 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만 모아도 월드컵 16강 갈수 있다고 큰소리 치더군요....... 내심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 했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수긍이 가더군요...
05/12/15 16:58
주최국 리그 우승팀, 유럽2팀(챔피언스리그 우승팀, UEFA컵 우승팀), 남미1팀(리베르타 도레스컵 우승팀),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중미 클럽대항전 우승팀 각 1팀씩
총 8팀으로 토너먼트로 유럽시즌 직후에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6월 중순정도...(유로컵, 월드컵에 겹치지 않는 시기로 4년에 한번...) 잘되면 출전팀을 늘리는 형식으로...
05/12/15 17:00
호텔아프리카//
제가 보기에 영원한 초보님은 클럽간의 경기를 얘기하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리그 대표선수를 뽑아서 경기하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클럽측에 직접적인 이익이 돌아간다면 모를까요. 지금도 국가간의 친선경기에 뛸 선수 차출에 있어서 클럽들의 반발이 많은 편인데 국가대항전도 아닌 리그대항전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의 챔피언스 리그도 나름대로 리그대항전 비슷한 분위기가 있기도 하구요.
05/12/15 17:06
아 그런가요? 근데 클럽 대항전은 있자나요.
수원 삼성이 거기 나갈라고 아주 선수들 끌어모았는데.. ㅡㅜ 모 어쨌든 어차피 상상하는거 리그 대항전 있으면 정말 재밌을거 같습니다. 스패인 대 잉글랜드 대 이탈리아 아주 작살입니다.
05/12/15 17:14
네. 리그 대항전 저도 보고 싶기는 해요^^
클럽 대항전은 AFC 챔피언스리그 말씀하시는 건가요? 거기 우승팀이 제가 말한 월드 챔피언십에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나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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