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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4 16:58:11
Name 임정현
Subject GO. 도대체 어떻게 된 팀입니까???
오늘 시간이 남아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강민도 GO출신. 김정민도. 박태민도. 전상욱도.

통신 라이벌이라는 KTF와 T1의 주축 선수들이 GO출신이네요.

근데 그런 선수들을 이적 시키고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GO는 뭘까요???


팀리그, 프로리그 에서 무려 4번이나 우승했으면서도 아직까지 스폰서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만... 그래서 선수들을 한명씩 한명씩 이적시키면서도 상위권...



조규남 감독님의 수완은 정말 대단하군요.


실상 GO에 대한 제 관심은 별로 였죠.

그렇게 관심 갖던 팀이 아니었는데...


언젠가부터 어찌보면 정말 게임계에 GO는 정말...


박태민 나가니 어느새 그 자리는 마재윤이 완벽하게 메우고...

전상욱 자리에는 변형태가.



끝까지 남아주는 의리남 서지훈 선수.

운영의 결정판 마재윤 선수.

약한 테란?? 강한 테란!!! 변형태 선수.

영원한 파파곰. 토스계의 아웃사이더 이재훈 선수.

거기에 이주영 선수에, 김환중 선수 등등등(뭐 특별히 팬이 아니다 보니 이름들이 다 기억나지 않네요.)

강민, 김정민, 박태민, 전상욱 선수들이 나가고도 많은 선수들이 남는...



근데 뭔가 아이러니가...

어찌본다면 GO에 스폰서가 없기에 선수들이 떠나고 그래서 그 자리에 다른 선수들이 성장할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GO는 하루빨리 스폰서가 생겼으면 합니다.


정말 GO정도의 팀에 스폰서가 안생기는 것도 어쩌면 프로게임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한 일화일수도 있겠죠.


GO.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서운 팀이네요.

참... 팬이 아니면서도 글쓰기는 처음인데...

절대 미워할수 없는 팀이네요 저로서는...

아니 미워할 필요도 없이... 응원하고픈 팀입니다. 왠지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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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
05/12/14 17:00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프로게임 팬의 입장을 떠나서 조직이나 팀 운영에 대해 벤치마킹 하고픈 팀입니다. 정말 대단한 GO....
오크의심장
05/12/14 17:02
수정 아이콘
GO가 스폰서가 없는 건 대형스폰서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에어워크가 서브스폰으로 있긴 하죠
언제나
05/12/14 17:03
수정 아이콘
좋은 선수들 내보내고도 좋은 성적을 냈던 팀은 이미 한빛
지금 선수들 내보내고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은 GO

하지만 받아들인 선수와 기존의 선수의 결속, 조화를 통해 강팀으로 군림중인 T1

저는 벤치마킹 한다면 동양, 4U, T1 으로 진화한 SK T1을 벤치마킹하고 싶습니다.
크루세이더
05/12/14 17:04
수정 아이콘
지오팀의 경우 잦은 선수 이적으로 인해 신인선수 육성을 강요받았습니다. KTF나 SKT P&C와 다른 점이죠.
하지만 놀라운 점은 꾸준히 나온다는 것.. 절대 본좌란 소리를 듣는 선수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스타리그 우승정도는 가볍게 하는 선수를 계속 배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말이죠. 조규남감독님의 신인양성능력 하나만은 정말 최고입니다. 하지만 대기업 스폰을 받고 안정적인 지원아래에 날개를 펴는 지오도 보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견습마도사
05/12/14 17:05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는 약간 틀린 케이스죠..
그외의 부분에는 동감합니다.
올드앤뉴
05/12/14 17:07
수정 아이콘
최인규, 김근백 선수도 GO 출신이죠. 임성춘 선수도..^^
더 찾아보면 있으려나. 대단해요...암튼
정테란
05/12/14 17:09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는 스폰 있는 다른 팀에서 스카웃 제의가 없었나요?
아무리 의리가 중요하다지만 연봉 없는 선수 생활이라니...
순수나라
05/12/14 17:10
수정 아이콘
지오의 신인선수 육성에는 자율이란 명제가 우선 합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그 스스로가 찾아서 개발을 하도록 하기에
발전 간으한 선수들로 키워내가 않나 생각 합니다

그리고 감독과 선수간의 관계설정에 감독과 선수간이 아니라 인간과 인관과의 일대일 구조를 가졌기에 가능 하다고 생각 합니다

암튼 제일 좋아하는 팀이고 사랑스런 팀 입니다

현 멤버에 강민 선수와 전상욱 박태민 선수 만 있다면 케텝의 연승 기록은 지오가 깰것데........ 아쉽 습니다

강민 선수 최연성 선수 내일 무지무지한 게임을 보여 주기바랍니다
StaR-SeeKeR
05/12/14 17:10
수정 아이콘
쥐오도 쥐오지만 그렇게 따지면 한빛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아레스
05/12/14 17:14
수정 아이콘
전 왜 아직 GO에 스폰이 없는지가 이해가 안될정도입니다..
GO가 스폰을 못잡으면 어디가 잡을수있단말입니다
LG여~ GO를 잡아요~
LGGO~ 엘쥐 가는거야~
Nada-inPQ
05/12/14 17:20
수정 아이콘
크루세이더님//제가 윤열 선수 팬이라 팬택을 응원하기는 하지만, 요즘의 물량 세일을 보건대, 팬택이 꼭 그러하다고 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스토브에서 얼마나 데려올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GO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SK KTF P&C 같은 대기업 팀의 성적압박이 없어서 그런가, 신인 육성을 차례차례 잘 해나가고 있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 감독의 능력이 정말 탁월하다는 생각이...(솔직한 감상으로 타팀 감독과 비할 바가 못 되는 정도라고 느낍니다[타팀 감독들이 엉망이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조규남 감독이 뛰어나다는 것임]..이재균 감독은 제외...)

SK나 KTF 모두 잘 하지만, 모두 자기 손으로 키운 거라곤 볼 수 없는데, GO는 완전...스폰도 얻어서, 이제는 선수 뺏기지 말고 잘 해봤음 좋겠습니다...
ssulTPZ_Go
05/12/14 17:29
수정 아이콘
유럽축구쪽에서 psv아인트호벤 같은 팀이죠~
05/12/14 17:53
수정 아이콘
김동수, 박정석, 변길섭, 박용욱, 나도현...
한빛 소속이었습니다.
05/12/14 17:54
수정 아이콘
아, 지금은 팬텍에 있는 박영훈 선수도 한빛이었죠.
05/12/14 18:02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는 맨 처음에는 KOR 이었죠...ㄷㄷㄷ(오직 KOR빠)
가승희
05/12/14 18:21
수정 아이콘
Go가 더더욱 대단한건 팀에 간판인 서지훈선수가 프로리그 출전 잘안하는데도 성적이 좋다는겁니다.
조규남감독이 직접말씀하신 전 선수의 에이스화..
한빛은 사실 프로리그 우승도 하긴했지만 개인리그에서는 성적이 굉장히 않좋은팀이죠..
반면 Go선수 이적에도 불구하고 팀리그,개인리그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때문에 정말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①정민、
05/12/14 18:23
수정 아이콘
파란색 유니폼의

GO 강민/서지훈/박태민/전상욱/이재훈....등? 이 때 포스가 가장 무서웠던것 같습니다.

유니폼은 뭐니뭐니해도 김정민이 입었던..... 해군 유니폼이 가장 멋지더라구요!
№.①정민、
05/12/14 18:24
수정 아이콘
아.. 박용욱 선수도 한빛이였죠~
한동욱최고V
05/12/14 18:36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가 kor이었어요? 새로운사실....
GO는 정말 대단한팀^_^...
강민선수를 좋아했을때도 그랬고 아직남아있는 서지훈선수도.
박태민선수나 전상욱선수도...
새로운 변형태 마재윤선수도 정말 대단하단 밖에ㅠㅠ
05/12/14 18:55
수정 아이콘
지오 옷입고 우승한선수가 4명이나 되죠. 4명이 와서 프로리그 경기 다 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그런 팀이죠..
은경이에게
05/12/14 19:04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가 kor 이었나요.;;처음듣네요.
리네커
05/12/14 19:31
수정 아이콘
얼릉 지오 스폰 구해야 할텐데요. 서지훈선수나 마재윤선수마저 내년 스토브때 다른팀으로 이적할까봐 걱정되네요. 서지훈선수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인데 ㅜ.ㅜ
05/12/14 20:44
수정 아이콘
음... 성급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서지훈선수와 함께 연습하는 선수들은 강해지는거아닐까요 혹시..?
워낙 안정적이고 단단하고 정석적인 테란이니..
pos박성준선수가 질레트때도 서지훈선수랑 연습 했다고 들었고..
매번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튀어나오는거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_-a
05/12/14 21:03
수정 아이콘
네 아주아주 예전엔 KOR 소속이었죠 나도현 선수...
과거에 www.zerg.co.kr이라는 사이트에서 선수들의 개인화면을 서비스 해준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도 나도현선수는 KOR 소속이었습니다.
한가지 더 지금으로선 생소한건 저그 종족으로 플레이 했다는 점이죠.
뭐 나도현 선수가 한빛으로 가게 된 계기로는 이재균 감독님이 이명근 감독님께 '우리팀으로 좀 보내줘~' 하고 부탁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선 확언을 드리긴 좀 어렵지만 유력한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솔로처
05/12/14 21:33
수정 아이콘
keke님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_-
과자공장사장
05/12/14 21:54
수정 아이콘
keke님 말씀도 조금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좋은 테란이 있어야 강한 저그와 플토선수가 나오는 것 같아요...
대 테란전만 잘 해도 꽤 승률이 좋아지기 때문에...
GO는 팬들에게
끊임없는 기쁨과 눈물을 주는 팀이죠...그래서 계속 응원하게 돼요...
05/12/14 22: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서지훈선수보다는
연습선수 영향을 이재훈선수가 훨 클듯
05/12/14 22:08
수정 아이콘
솔로처님 // 저도 사실 좀 말이 안되는 얘기 같기도 하지만.. 왠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05/12/14 22:08
수정 아이콘
누가 연습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지오팀 특유의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김정민선수부터 시작해서 최인규,김근백,강민,박태민,전상욱 선수까지 보낸 선수들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 날 것 같지만 ㅠ.ㅠ 하루 빨리 좋은 스폰서 잡아서 더 이상 우리 선수들 다른 팀으로 보내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위에 나온 나도현선수에 대한 얘기는 KOR 소속이었던게 맞습니다. 원래 아마추어 상금 킬러로 유명했고 당시 프로토스와 테란을 주로 하는 랜덤이었는데 플플전이나 테테전 같은 같은 종족전 잘 하는 선수로 유명했죠. 당시 itv 고수를 이겨라에 나와서 임요환 선수를 이겨 화제가 되기도 했죠. 무소속으로 있다가 KOR팀에 입단했단 얘기를 들었는데 얼마 안 지나서 한빛으로 옮겼죠. 당시 이재균감독님이 피지알에 직접 댓글을 다신 적이 있습니다. 이명근 감독님 졸라서 데려 왔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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