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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3 01:34
제 생각에는 셔틀을 따라다니던 3대의 탱크가 있는데, 그걸 드래그 해서 그 화면을 보고 있다가 앞쪽으로 왠지 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탱크 주변에 셔틀이 가면 그 탱크가 터질꺼 같아서
shift를 누르고 같이 드래그 한 후 o를 눌러서(그러면 그 한대만 시즈모드가 풀리죠..) 풀어서 같이 움직이려고 하다가 shift 클릭이 안 되면서 나머지 세대가 시즈모드 해버린... 세대의 모양새가 뭔가 준비를 하고 시즈모드 했다기에는 너무 셔틀 아래에 있던 모습 그대로라서.. 아무튼 아쉽습니다-_ㅠㅠㅠ
05/12/13 02:08
그럴수도 있겠네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터렛의 미사일 발사 과정을 듣자마자 서지훈 선수가 시즈모드를 한것... 이건 사실이죠.
서지훈 선수에게 뼈아픈 실수였습니다...
05/12/13 02:36
다시 보니까, 제가 말한 건 좀 잘못된 것 같군요;
옵저버를 터렛이 쏘자마자 탱크 세대가 터렛 쪽으로 움직이면서 터렛 옆에 있던 탱크의 시즈모드가 풀리고, 터렛 쪽으로 가던 시즈 세 기가 시즈모드를 했습니다. .....몇번 봤는데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_-;;; 왜 갑자기 시즈모드 교대를..? 혹시 불침번 교대 시간..?
05/12/13 02:39
간단히 생각하자면 탱크들은 다 같이 부대지정 되있었던게지요. 허허,
입구 탱크 시즈모드하면서 같이 해버린듯해보였는데.. 그리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_ㅠ
05/12/13 02:40
탱크들이 다 같이 시즈모드가 되어있다고 해도 o를 누를 경우 모드 시즈모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시즈모드 해제가 됩니다.
한대라도 시즈모드가 되어 있으면 몽땅 시즈모드 해제, 한대도 시즈모드가 아니면 모두 시즈모드로.. 근데 일시에 모두 시즈모드가 된것은 아닌 듯 보이니.. 뭔가 큰 실수가..
05/12/13 02:42
부대지정설이 가장 확실한 것 같네요... 옵저버가 지나가는 것을 터렛이 반응하여 미사일을 쏜 것을 이것을 앞마당쪽이나 혹은 입구쪽에서의 셔틀 드랍으로 착각하여 탱크를 시즈모드 한다는게 한꺼번에 부대지정때문에 시즈모드가 된것 같네요...
05/12/13 03:41
제가 생각 하기론 그런 초중반에는 탱크 따로따로 부대지정을 저는 하지않거든요.
물론 제가 아는 테란 유저들도 진출할때나, 탱크 벌쳐 부대지정을 하지 그런 상황에서 따로따로 탱크 부대지정은 하지 않습니다. 뭐 저도 많이 겪어본거고, 실수도 많이 해본거지만 패트롤(P)과 시즈모드키(O) 가 붙어있는데요. 제 예상에는 패트롤을 하려다가 시즈모드키를 눌러버린것 같은데요.
05/12/13 05:30
아뇨, 서지훈 선수의 경우 일전에 MSL에서도 김성제 선수를 만나 셔틀플레이에 고전을 하였죠, 그리고 이병민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그런 김성제 선수의 셔틀 플레이에 많이 눈여겨보았을 것 같습니다.
경기 중간중간에 보면 서지훈 선수는 탱크를 따로 부대지정하여 특출난 김성제 선수의 셔틀 플레이를 막기 위해 셔틀전담 병력을 따로 배치시킨 것 같네요. 그러니까 따로 부대지정을 시켜 셔틀이 이동하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최대한 셔틀 플레이를 원활히 하지 못하게끔 부대지정을 한 것 같습니다.
05/12/13 08:42
어쨋든 3탱크 모드해서 모조리 잃고 일꾼도 몇기 잃는 실수 때문에....
서지훈 선수 리버 잘 막은후라 그땐 참 분위기 좋았었는데 아깝더군요..
05/12/13 08:53
Nerion님// 앞에 탱크는 이미 시즈모드가 된 상황이었고 June님 말씀처럼 만약 그것과 한꺼번에 되있었다면 시즈모드가 풀릴상황이었죠.
05/12/13 10:04
서지훈 선수의 신급이라는 반응속도가, 지나치게 민감해서 생긴 결과라고 봅니다. 반응속도가 워낙 좋다보니 생기는... 서지훈 선수 아마 오감이 일반인에 비해 민감할듯.
05/12/13 10:05
그리고 아마, 그 전 셔틀리버로 피해를 입었었고 상대는 리버매니아 김성제 선수였기에 항상 본진쪽 공습에 대한 의식이 그런 무의식적 실수를 빚어낸것 같습니다.
05/12/13 10:58
입구에서 터렛에 박치기 하는 소리가 나니까, 서지훈 선수가 입구 쪽의 탱크에 시즈를 푼다는 생각으로 시즈모드 o 를 더블 클릭 한 것 같습니다. 헌데, 이 때 거의 일어나지 않는 실수이지만, 가끔 시즈모드를 하고자 할때 다시 접히는 경우라든지 풀려고 하는데 바로 다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시즈모드 하고 있던 탱크가 시즈모드를 접는다는게 클릭을 다중 클릭 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추측해 보자면, 서지훈 선수가 낚시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한기의 리버는 체력이 거의 없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입구의 시즈모드를 풀어 시즈를 한 탱크근처로 이동시키고 시즈하자마자 바로 시즈모드를 풀면 퉁퉁포로 리버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죠 ^^:
05/12/13 14:00
아무튼 그뒤에 바로잡힌 서지훈선수의 표정으로보아 황당하고도 뼈아픈 실수였음이 분명하고,
보고있는 저로서는 탱크3기 시즈모드되는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던지요.
05/12/13 14:10
실수라기 보단 상황대처가 약간 어긋났던겁니다.예전 엠비씨 게임에서 라이드 오브 발키리에서 성제선수와 했던 경기를 보시면 리버후 곧장 옵저버와 함께 드라군 다수가 앞마당 멀티를 덮쳐버리는 경기를 볼수있습니다.아마도 지훈선수같은경우 이번겜 역시 옵저버에 반응한 터렛을 보고 드라군 다수가 서플라이와 베럭으로 막혀있는 곳을 뚫어버릴려고 한거라고 생각한거죠.당연히 입구쪽에는 탱크가 한기뿐이니 탱크 3기를 시즈해야되는건 당연한거구요.근데 여기서 실수라면 실수라는게 너무 반응속도가 빨라서 인지 시즈탱크를 한대씩 떨어트린게 아니라 그냥 한꺼번에 뭉쳐서 했다는거죠.뭐 시즈풀기 실수 이런실수가 아닙니다.다만 상대가 김성제라서 경기 진행이 어긋난거죠..암튼 요즘 김성제 선수 경기들을 보면 재미없는 경기는 없는거 같네요.최곱니다.
05/12/13 14:15
vod로 보니 옵저버에 터렛이 반응하는 것을 보고 o를 누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전방에 있던 시즈모드 탱크는 탱크모드로 되었고 뒤에 있던 3기의 탱크모드 탱크는 시드모드로 변했죠.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3기의 탱크가 시즈모드하자마자 탱크가 안착하기도 전에 (즉 징~ 이라는 특유의 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김성제 선수가 번개같이 리버 2기를 내렸죠. 서지훈 선수는 O를 누르고 지체없이 다시 탱크모드로 변환시킨 것 같은데 이미 늦었죠. 정리해보면 서지훈 선수가 일부로 그랬으면 뼈아픈 판단미스고 단순 실수라면 역시 뼈아픈 실수인데 서지훈 선수가 실수를 알아채고 O를 누르자마자 O를 다시 눌렀습니다만 그 실낱같은 타이밍을 뚫고 김성제 선수가 활용하면서 그 후 경기는 거의 일방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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