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05/12/13 00:49:32 |
Name |
Lugaid Vandroiy |
Subject |
간만에 가본 메가웹스테이션......... |
참 힘들었습니다.
집이 인천인데
뭐 거리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 3명과 17시가 조금 못되어서 메가웹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의자엔 소모품(?)과 응원도구 가방 기타등등이 올려져있고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흠...
시험기간이라 비교적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꽤나 한산했죠
의자에 안지 못해서 바깥 스크린에서 보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 없어서 차마 그러지는 못했습니다-_-;;;;
일단 가볍게 뭘 먹고 왔는데
그게 6시정도였나..... 그래도 사람이 얼마 없더군요
한 6시 30분정도 되니깐 마구마구 몰려들었는데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일단 저희가 보통 남성들보다 키가 조금 커서
뒤에 계신 GO팬분들이 스크린이 안 보이셨나봅니다.
저희 뒤에서 GO 화이팅을 하신 후 밖으로 나가시더군요
일단 저희는 첫경기를 스튜디오 안에 서서봤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GG치고 밖에서 보기로 합의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몽땅 T1팀의 팬인데
밖에는....................................모두 GO팀의 팬분들......
모두 여자.....................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분노의 눈길과
분노에 가득찬 GO 화이팅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불굴의 의지로 T1팀을 죽어라 응원했습니다.
주변에 온통 GO 팬들-,.-;;;
4경기때 정말 스튜디오는 스튜디오대로 밖은 바깥대로
완전 난리가 났었죠
성학승선수 본진에 커널이 뚤렸을때
.........................엄청난 초음파 때문에 수명이 3시간은 줄은것 같습니다(...)
5경기 끝나고나서 친구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마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를 이겼을때만큼 기쁘더군요-_-;;;
오늘 처음으로
원정팀 경기장에서 자기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뭔지 알았습니다(.)
끝으로
오늘 멋진경기 펼쳐준 T1팀 정말 감사하고
후기리그도 우승으로 장식하고 그랜드 파이널까지 몽땅 휩쓸었으면 좋겠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