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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2 14:32
온게임넷은 선수를 잘띄어주고 영웅화 시키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영종 선수가 이슈가 되고~~ 사신토스라는 별명도 얻게 된거죠;
05/12/12 14:34
전 양 방송사 다좋아하는데 온게임넷을 좀더 좋아합니다.
근데 MBC게임에서 잘하는선수들이 너무 언급도 안돼고 그런게 좀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 특히 조용호선수요.. 조용호선수 3회연속 4강 진출했는데.. 조용호선수 관련글 딱 하나봤어요.. 근데 그글에도 엉뚱한 리플만있고.. 진짜 너무하단생각이 들었습니다.
05/12/12 14:38
마재윤선수가 오영종선수보다 성적이 좋다... 당연한거죠...
하지만 오영종선수 하면 vs홍진호전 다크템플러 vs최연성전 리버둠드랍 등... 임펙트가 큰경기를 했지만... 마재윤선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임펙트가 큰경기를 하지 못했죠... 마재윤선수가 정말 오영종선수급의 임펙트 경기를 1경기라도 했다면, 저부터도 오영종선수보다 마재윤선수를 택했을 겁니다... 아쉽군요... 마재윤선수...-_-;;
05/12/12 14:41
선수의 위상이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많은 분들이 지적한 게 맞지 않을까요?
온게임넷이 선발 주자로서 인지도가 앞서고 방송 보급율도 우위에 있어서 경기 수요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마케팅은 저변이 엠비씨게임보다 넓다는 것도 대회 권위가 높아보이게 하겠지요. 두 방송사가 동일한 환경이라면 지금과 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의 위상이 여론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제 경우도 엠비씨 게임이 방송되지 않아서 조용호 선수의 MSL활약을 보지 못했지요;;
05/12/12 14:44
마재윤선수 우승할때 관심도롱 오영종선수의 관심도는 솔직히 10배도 넘게 차이가 난것같습니다. 엠겜은 리그의 관심도를 높이는 방법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경기가 명경기가 많이 나와서 보지만 그나마도 명경기조차 안나온다면 엠겜은 몰락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05/12/12 14:46
제가 의아한건.. PGR에 MBC게임 골수팬들 굉장히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언급되는건 온게임넷에서 활약하는선수...
그리고 이분들이 방송사는 MBC게임을 좋아하지만 온게임넷 성적 > MBC게임 성적을 인정하는게 같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5/12/12 14:47
MBC게임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저로써는
지금의 사태가 조금은 아쉽긴 합니다. 전 서울 올라가도 온게임넷은 못 보고 MBC게임만 볼 수 있고 집에서는 둘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MBC쪽의 활약상을 알 수 있긴 한데 일단...지금 흘러가는 방향을 보고 계속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05/12/12 14:50
엠비씨게임이 홍보를 못하긴 합니다.
당골왕하고 우주배에서의 그 화려한 멤버와 명경기들을 가지고도 그렇게 조용하게 간거 보면요. 제가 임요환 선수 팬이 아닌데도 MSL에서 얼마나 임요환 선수를 응원하는데요. 제발 좀더 높이 올라가서 사람들 관심 좀 끌어주세요 하는 심정으로요. 마재윤 선수 경기들 보면 엠겜 온겜 합쳐서 그 시즌 중에 최고의 저그 플레이를 했어요. 이윤열 선수 잡은 경기나 그외 압도적인 경기들이 오영종 선수만하지 못하려고요. 저그 팬들이 토스나 테란 팬들보다 큰 반응을 내지 않는 탓이 크다고 봅니다.
05/12/12 14:59
보는 관점과 선호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오영종 선수 경기보다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임팩트가 컸습니다.
오영종 선수의 전략적 행위가 기존에 나온 전략들을 맵, 선수, 경기 중요도에 따라 적합하게 사용했다는 것에는 물론 좋은 선수란 생각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가난한 저그에 공격적 운영도 아니고 (테란전 신이라던 박성준 선수는 저그전도 50%도 되지 않죠?) 순간 위기에 몰릴 수 있는 드론확보형은 아닌데(박태민, 이주영형) 빌드를 선수간에 인지하고 난 뒤부터 유연성은 이전 저그와는 또 다른 마인드입니다.
05/12/12 15:02
마재윤선수는 저그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고 단단한 저그 유저죠. 그런데 뭔가 딱 부러질만한 스타일이 없는게 물론 저그란 종족이 내세울만한게 적긴 합니다만, 마재윤선수를 보면 맞춰가기를 잘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치밀하게 상대편을 연구해 와서 맞춰잡는 그래서 인지 사람들입에 덜 오르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엠비씨겜은 항상 리그 전반적으로 보면 명경기도 많고, 한데 결승전만 끝나고 나면 뭔가 항상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아마 이게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5/12/12 15:02
엠비씨 게임은 경기 외적인 이슈를 만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확실히 선수 포장하는 능력(이슈거리)은 온게임넷이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합니다...3회우승자에게 황금마우스(잡음도 많았지만), 로열로드, 조지명식, 라이벌 만들기(?)등등 좀더 경기를 재미있게 볼 거리들을 만들죠!~ 이런 볼거리들이 이야기도 많이 되구요... 엠겜에서도 이런 것들은 온게임넷에 벤치마킹을 해야 할듯...
05/12/12 15:03
아마추어인생// 꼭 그렇진 않은거 같습니다.
박성준선수는 우승이후.. 박본좌소리들으면서 완전히 독주 분위기였죠 하지만 누구도 그것에 태클을 거는사람은 없었고요 하지만 마재윤선수가 우승했을때는 관심이 너무 적었던게 사실입니다. 딱히 닉네임도 없었죠. 마재윤선수가 경기 내용이 부실했던것도 아니고 16강 이윤열선수와의 경기는 당신은골프왕결승 재판보는줄 알았습니다. 결승 3차전 루나도 굉장한 플레이였고요.. 사실 전 마재윤선수 안티에 가까웠습니다. 근데 너무 실력,성적에 비해 대접을 못받는거 같아 웬지 화가 나던데요
05/12/12 15:07
제 주위에 게임 방송 좋아한다는 아이들한테 물어보면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를 모르는 애들도 많더군요....
pgr 분들처럼 스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양대방송사를 다 보는게 아니라 주로 온겜만 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홍보효과겠죠. MBC 게임에서도 온겜처럼 홍보를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에 관한 이야기는.. 이 두선수가 양박 저그나 홍진호 선수만큼의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의 실력은 무척 출중합니다(조용호선수 되게 좋아해요ㅋ)만 스타일이 독특하지 않다는... 그런 점 때문인것 같은데요~
05/12/12 15:10
엠겜 우승자가 전 요즘들어 그다지 -_-; 강해보이지 않습니다.
몇경기 안했는데 벌써 결승이래요 -_-;; 그리고 마재윤선수보다 오영종 선수는 프로리그에도 많이 나오고 여러가지로 활약한것도 좀 있는듯 하고..
05/12/12 15:10
뭐랄까, 상대를 별다른 전개없이 쉽게 이겨버리면 포스를 보여줄 기회가 없죠. 뭔가 시각적으로 어필할 수가 없으니까..그런 점에서 마재윤 선수나 조용호 선수는 좀 불리하다고 봅니다.
05/12/12 15:12
맞는 말일지 모르겠는데 저그 자체가 저그로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았고 방송경기를 많이 보지 않고서는 매니아층을 넘어서 일반 시청자층으로 넘어오면 테란전 운영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체감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고 저그를 이해하기 난해해서 일 수 있습니다. 저그 유닛들이 웨이브를 한 화면에 보여주기도 어렵도 유닛들이 그래픽 상으로 화려함이 적기 때문이려나요;;
05/12/12 15:14
저도 예전부터 느껴왔던것이 엠비씨겜이 온겜과의 차별화에 대해 지나친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 온겜쪽 운영 방법이 보다 매끄러운듯 보이는데, 절대 같은 식의 리그 운영은 안하더군요. 토너먼트,리그 방식의 온겜과 더블엘리미네이션방식의 엠겜, 차기 메이저 시드횟수 , 팀플, 개인전 혼합방식의 온겜과 팀배틀방식의 엠겜, 마이너급 리그의 운영방식 등등.. 벤치마킹이 죄악은 아닙니다. 보다 좋은점이 있다면 적용시키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온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엠겜이 후발주자다 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05/12/12 15:15
제 말은 오영종 선수급의 경기가 딱 1경기라도 했으면이란 말에 답한겁니다.
박성준 선수나 오영종 선수만큼의 포스가 있다는 말이 아니죠.
05/12/12 15:16
힙훕퍼 // 박성준선수는 인기가 좀 부족했던거죠.
실력면에서는 확실히 인정받고 누구나 현존 본좌로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는 인기자체를 떠나서 우승자 대접자체를 못받았죠.
05/12/12 15:18
전 MBC겜의 리그 방식에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6강 첫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다 다전제를 해서 그 선수의 기량이 충분히 나올만한 '명경기' 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온게임넷 같은 경우는 4강에 '임요환 vs 박지호' 이런식으로 각인이 되는데 엠겜은 승자 4강, 패자4강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다보니 각인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05/12/12 15:22
엠겜의 문제는 더블엘리미네이션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 보니까.. 강민 , 김민구 , 최연성.. 이렇게 이기고 나니 승자결승이군요. 따지자면 4강.. 아니 3강인건데.. 이거야원 전승으로 4강안착!! 이런게 느껴지기 이전에 뭐야 벌써 4강이야? 이런생각밖에 안듭니다 -_-a 거기다가 승자조경기들은 패자조땜에 대체 몇주만에 한번을 하니.. -_-; 연승의 포스를 느끼기도 힘들고요. 더블엘리미네이션... 일정도 산만하고 승자조 너무 유리하고 -_-; 거기에 시드도 너무 많이주고.. -_-; 여러가지로 마음에 안듭니다 -_-;;
05/12/12 15:29
keke님 리그 기간이 길어서 그렇지 온겜보다 엠겜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선수들이 더 경기를 많이 합니다.
온겜 16강 3경기, 8강 3경기, 4강 5경기, 결승 5경기 : 16경기, 전승하면 11경기 엠겜승자조만 갔을때 16강 1경기, 승자8강 3경기, 승자 4강 3경기, 승자 결승 5경기, 결승전 5경기 총 17경기, 전승하면 11경기 패자조로 내려가면 더 많은 거 아시죠..
05/12/12 15:31
진정한 게임 팬이라면 홍보다 머다 이런 것 안따집니다
특정선수 게임팬 이다보니 그 선수와 연관지어서 호불호를 많이들 따지다 보니 그렇게 된것이라 생각 합니다 한예로 모팀의 팀플에서 누가봐도 그 선수의 실수가 더 많았으면서도 그선수의 팬이 많다는 이유로 그 선수랑 호흡을 맞춘 선수가 엄청 많이 욕먹는 걸 본적 있습니다 팬들도 이러기 때문에 방송국 입장에서 보면 결국 자신의 리그에 인기가 많은 팬이 들어와야 좋기에 그걸 부주키는 영향도 발생됩니다
05/12/12 15:42
아마추어인생님 // 그건 그러네요.
근데 제가 왜 저렇게 느낄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몇판이겼냐 보다는 누구 이기고 우승한거야? 이렇게 나올경우 엠겜은 승자4강 이후로는 3~4명이서 물고 물리는 거니까.. 결국 우승자는 최소 4명만 이기고도 우승할수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_-; 승자4강 이후로는 자기들끼리 물고물리는거니까 괜히 경기수만 늘려놓은 느낌도 들구요. 게다가 일정도 너무 산만하고 져도 아직 기회가 있는 승자조 승부는 박진감도 없고 -_-; 위의 제 주장이 억지기는 한데.. 하여튼 엠겜의 더블엘리미 방식은 저렇게 느껴집니다 실제로는 아니라 할지라도 -_-;; 결론은.. 더블엘리미 방식이 산만하고 마음에 안든다!! 입니다 -_-;;
05/12/12 15:55
MBC게임의 경기가 더 재미있기는 한데 일정이 다소 루즈한 것이 가장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온겜과는 달리 16강부터 3판제 토너먼트로 해버리는게 가장 화끈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05/12/12 15:58
조용호 선수도 승자조로만 올라간게 최근 두번일 뿐이지
그전에는 맨날 패자조에서 피말리는 싸움 했습니다. 선수들 출범식에 나와서 맨날 하는 말이 승자조로만 가고 싶다 입니다. 최소 4~5명만 이기고 우승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05/12/12 16:03
16강 3판제 8강부터 5판제 결승은 5판 혹은 7판제
이정도면 리그 일정도 그다지 짧지 않게 진행이 가능해 보입니다. 결승 7전은 이미 한번 시도해본 걸 봐서는 그렇게 큰 무리라고 보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온겜과 차별화를 위해서도 괜찮아 보이구요. 저그가 어떻게 테란을 4번이나 이기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국 태민선수가 당대 최강테란 나다를 상대로 우승했지요.
05/12/12 16:06
알고나면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고 또 방식의 우수성 면에서 결코 온겜측의 리그 방식에 떨어지지 않는게
엠비씨게임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라고 많은 분들이 주장하시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어디까지나 매니아적 성격이 좀 짙은 PGR이나 스갤 등의 일부 유저분들만 제대로 이해할뿐 그냥 잠깐 채널 돌리다가 스타리그 보는 정도의 시청자들은 이해하기 상당히 힘든 방식같습니다. 4강도 승자4강 패자4강 여러가지 있고 (엄밀히 따지자면 온겜측의 4강과 다른거지만 우선 문구가) 승자조 방송하다가 다시 패자조 방송하고 왔다갔다 하는게 리그에 대한 집중을 떨어트립니다. 그나마 MSL 방식은 이해하기 편하지만 서바이버리그 방식은 더 복잡하죠... PGR에서 친절히 설명된 글이나 방송 시작 직후 캐스터가 리그 방식을 설명해주는걸 들어야 이해가 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잠깐 채널돌리다가 이따금 보는 정도로는 이해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따라서 집중이 상대적으로 덜 될 수 밖에 없고 어떤 선수가 어느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건지 잘 안 와닿습니다... 그래서 경기 내용도 선수도 잘 기억이 안나구요... 온겜측의 듀얼도 더블 엘리미 방식의 일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해하기 훨씬 쉽지 않나요? (제 주관입니다.) 내용을 대충 정리하자면 엠겜이 온겜에 비해 경기내용, 맵, 밸런스, 해설 등등에서 현재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데 아직도 완불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계속 지적되는 문제지만 보급률, 인지도, 그리고 리그 방식이라고 봅니다. 특히 리그 방식... 그래도 비쥬얼적인 측면에서 솔직히 너무나도 처참하게 -_-; 밀렸었는데 요즘은 조금 나아진것 같아서 다행이더군요 -_-a
05/12/12 16:13
전 경기방식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온게임넷은 3, 4위전에서 떨어지면 듀얼이냐? 시드냐? 엄청나게 중요한 경기입니다. 근데 엠겜 역대 3위 4위 기억나세요? 어차피 전부다 시드인데다가 대진표도 복잡해서 누가 3위인지 4위인지 구별도 안되고-_-;; 또 승자조 결승 진출한 선수는 너무 쉽게 결승에 오른 것 같고... 전 해설, 경기 모두 엠겜을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온겜의 외적인 노력이라던가 경기 방식의 명쾌함... 이것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05/12/12 16:36
글을 쭉 읽다보니 경기방식의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엠겜 쪽은 계속 이 방식을 고수해야 하나요? 온겜쪽과 똑 같으면 그렇지만 다른 방식을 하나 제안해봅시다!
05/12/12 16:52
두 방송사 다 애청하고 있지만, 엠겜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확실히 몰입도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는 몇판 이겼네 ? 결승이네 ? 8명의 시드로 인해 물갈이가 안돼다 보니.. 그저 지난 시즌의 재판이라는 느낌도 강하죠. 3회 연속 우승자 징크스에..
지금까지 방식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 과감하게 변화를 모색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
05/12/12 16:54
오영종 선수가 한번에 뜬거는 가을에 프로토스가 임요환을 꺽고 가을의 전설을 이어갔기 때문이 아닐까요... 경기에 임팩트도 컸던 경기가 많았고... 온겜넷이 워낙 띄워주기를 잘했던것도 있고 엠겜안나오는 애들은 많지만 온겜은 거의다 나오거든요... 글구 또 마재윤선수나 조용호 선수는 딱히 생각나는 경기나 이목을 끌만한 스타일등이 없는 거 같구요 또 엠겜은 리그가 너무 긴것도 좀 문제인거같구... 글구 4강진출이라고 표시되는게아니고 처음보는 분들은 생소하게 승자결승 패자결승 이런 식으로 나뉘니까 업적 또한 깍기는게 아닐까요...
05/12/12 17:18
3,4위를 가리는 3,4전이란게 애초에 없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군요.
패자조 준결승에서 지면 탈락과 동시에 리그 4위가 되는 거고 패자조 결승에서 지면 탈락과 동시에 리그 3위가 되는 겁니다. 결승진출이 달려있는 죽음의 사다리인데.. 그 승부가 시드가 있기때문에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말씀은 맞지가 않는거죠.
05/12/12 17:19
엠겜의 듀얼시스템은 워낙에 복잡해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요... 시드도 너무 많아서 한번 올라가면 떨어지기가 쉽지 않지요. 한마디로 권위가 없다고 볼 수 있지요. 온겜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게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05/12/12 17:26
엠비씨게임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은 너무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분명히 저 선수..3전 2선승제에서 졌는데 다음에 또나오고... 이런 식이다보니 지면 끝 이라는 긴박감이 없더군요.
05/12/12 17:34
몇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엠겜이 더블엘리미네이션이라는 제도 덕분에 온게임넷보다 명경기가 더 많이 나온다던 글들이 많이 올라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인해 관심갖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05/12/12 17:42
제 생각에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연속성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16강 이후 패자조 쭉 하다가 승자조 하고 다시 패자조 쭉 하다가 또 승자조.. 이런 식으로 나오는 선수들이 계속 바뀌고 그러다 보니 승자조에서 지더라도 패자조에서 누구랑 붙는지 많이 헷갈리고 그러죠. 한 마디로 하나의 리그라는 인식이 잘 다가오질 않습니다.
그리고 패자조가 긴박한 건 사실이긴 하지만.. 워낙에 시드가 많다 보니 패자조 첫경기를 제외하고는 사실 져도 그만, 이겨도 그만이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승자조의 느슨함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구요. 예전에 kpga 시절에 두 조로 나누어서 풀리그를 했던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차라리 그런 방식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경기수가 좀 많아질 것 같긴 하지만... 리그 자체의 길이야 지금도 충분히 길지 않나요? 어떤 의미에선 풀리그가 진정한 강자를 가릴 수 있는 제도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든 제도를 개선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로 보는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는 제도입니다. 그리고.. 홍보도 좀 신경써 주세요 -_-;
05/12/12 17:42
더블엘리미네이션이라는 제도하에서는 경기 하나하나가 명경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거기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단,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면 가능하다.;;)
라는 것이 위 리플들의 요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도 비슷하고요. 경기 하나에 의미를 부여해서 보기에는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다고 진 선수가 다음 경기 때 또 나온다는 소리를 들으면 왠지 맥이 빠지는 경험이 저는 잦아서요. 온겜의 부커진... 대립구도를 어떻게든 만들어내고 의미 부여를 해내는 그들의 모습이 엠겜에서는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싶네요.
05/12/12 17:44
온겜 제도가 심플한 것은 사실입니다. 본선이 16강 8강 4강 결승으로 나누어지는 반면 엠겜은 승자조 패자조로 나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하죠.
05/12/12 17:59
마재윤 선수 우승자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우승자입니다.(하찮은 저도 인정합니다.^^;) 허나 그가 우승한 것을 아는 사람들의 수가 적을뿐이죠. MBCgame 의 보급율 + 홍보의 미약함이 그것을 나타내지 않나 싶습니다. 완불엠이라고 제목을 쓰셨는데, 다른 제목을 쓰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한줄기 아쉬움이 남는군요. 절대 태클은 아닙니다.^^; 욕만 아니라면 그것은 글쓰시는분의 고유 권한이니까요.
05/12/12 17:59
아마추어인생//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대부분 3,4위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위에글 보니까 더블엘리미를 아실만한 분들도 3.4위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05/12/12 18:01
팬들의 관심 유무는 경기 임팩트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실제 이윤열 선수가 온게임넷 우승은 커녕 본선도 못 올라가고, KPGA 에서만 우승하던 시절에도 엄청나게 관심을 받았죠.
05/12/12 18:05
팀리그 부활에 찬성입니다.
당장은 프로리그를 넘어서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대회를 개최한다는것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최소한 지금처럼 통합되어 아예 열리지 않는것보단 훨씬 낳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것(공인규약)이 규약으로 명문화된것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협회의 마음을 바꿀수 있게 노력을 하고, MBCgame 측이 뼈를 깎는 자세로 임한다면 공인대회로서 출범할수 있을거라 감히 예상합니다.
05/12/12 18:14
모든것은 '엠겜홍보부족' 때문.
온겜은 한번 우승하면 희대의 영웅이 되고, '결승전보려고 일요일자율학습 빼먹는..' 엠겜은 우승하면 '아...걔 우승했어? 결승전 못봤네...' 고3시절 부산 사는 애송이 친구들 이야기.ㅡㅡ
05/12/12 18:16
저역시...위에 몇몇분이 언급한 내용에 공감합니다...
너무 많은 시드(온겜에 비해)로 인해 늘 보이던 선수들만 보인다는 느낌.. 그리고 리그 자체가 너무 길어서인지..관심도도 약간은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05/12/12 18:59
잠시 착각했었네요..-_-;;
3.4위전 안하죠..-_- 승자결승에서 진선수와 패자결승에서 이긴선수중에 진선수는 3위 이긴선수가 결승가는거였는데..;; 오래전에는 3.4위전이 있었는데 엠게임도 즐겨보는 저로서도 그런걸 착각하고 있을줄이야.. 그리고 마재윤 선수는 실력이 정말 좋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운이없는 선수이죠. 우승할때쯤 한창 스카이 결승끝난후라 프로리그 결승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박정석 선수가 준우승하는 바람에 화제가 ktf의 결승 징크스에 더 초점이 맞혀졌던..
05/12/12 19:13
잘은 모르지만, 엠비씨 게임 나오는 지역이 온게임 나오는 지역보다 적은건 아닐까요?? 저희집만해도 온게임만 나옵니다...그래서 솔직히 엠게임의 서바이버 리그라는 명칭 자체도 좀 낯선감이 있습니다....
05/12/12 20:13
저도 엠겜을 좋아합니다만, 엠게는 4강 이라는 의미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온겜이야 4강-34위전까지 따로있지만 엠겜은 어떻게 가다보면 승자결승, 패자결승, 결승 4강이라고 생각하고 본적이 거의 없네요
05/12/12 21:27
마재윤 선수가 임팩트가 적은 경기를 한건 아닙니다.
올해 초 이윤열 선수를 루나에서 잡아낸 경기.. 이윤열 선수가 주진철 선수에게 종족최강전에서 3:0완패를 당했을 때보다 더한 완패였습니다.루나에서 이윤열 선수의 특기였던 더블커맨드가 무난히 성공했는데도 손발 묶이고 졌죠.
05/12/12 22:12
엠겜에서는 그런면이 조금 아쉽죠..이상하게 저도 온겜에서 우승을 한 수가 왠지 포스가 있어보인달까요. 이게 홍보능력인지 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아무튼 그렇네요.
05/12/12 23:34
제 생각에도 더블엘리미네이션은 스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고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기방식이라 생각됩니다. pgr 분들이야 워낙 관심이 많아 더블엘리미네이션도 재밌다고생각하시겠지만(저도 더블엘리미좋아해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잘 모르고 온겜의 8강 4강 처럼의 박진감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아 층을 생각한다면 더블엘리미가 좋으나 대중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싱글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p.s 이렇게 썼음에도 불구하고 전 더블엘리미가 좋습니다 팀배틀 방식!! 꼭 부활됐음 좋겠네요
05/12/13 20:40
더블엘리미네이션의 단점인 루즈한 진행방식과 패자조에 관심이 몰려버려 촛점이 흐려지는 부분을 극복하기 위한 최고의 방안은!
무조건 이유불문하고 모든 토너멘트를 단판제로 해야합니다!!!
05/12/13 20:44
특히 패자조는 절대로 단판제로 해야합니다. 그래야 무게추가 승자조로 집중되고, 리그가 운영에 탄력이 붙습니다. 결국은 더많은 팬들의 호응을 끄집어 낼때 그것이 다시 게이머들을 위한 몫이 됩니다. 승자조는 누가 이기든 도당체 관심이 안가니...
05/12/13 20:53
명경기도 훨씬 더 많고, 확실한 해설진에.. 이제 모든 애정이 엠겜으로 쏠리는데도... 웬지모를 낯설음들은.. 정말 어쩔수가 없어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합리적이면서도 박진감이 넘치면서도, 개성있는 리그 진행방식의 고려를요.
팥으로 메주를 담가도 좋을 게이머들의 골수팬이나, 게임 일정 줄줄 꿰차고 있을 매니아가 아닌, 절대 다수의 스타크래프트 유저팬들을 위해, 한마디로 말해, 요약이 가능한 대회진행 방식을 보여달라 이겁니다. 당!연!히! 승자들의 경기가 집중 조명을 받고 중심에 놓여져야 합니다. 다음주 목요일에 누구 대 누구가 문제가 아니라, 도데체 4강인지 6강인지 8강인지 한마디로 내가 시간내서 봐야할지 아닐지를 알려달라 이겁니다. 선수 팬들은 자기선수 할때만 보겠지요. 팀 팬들은 자기 팀 할때 집중하겠지요. 매니아들은 모든 경기를 연구할테구요. 절대 다수!!! 의 스타 유저들은 필요할때 본답니다! 무게감이 있을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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