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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2/11 18:32:16 |
Name |
In the Rain |
Subject |
[초잡담]밀린 게시물 돌아보다가 뜬금없이 하나 쓰고 가요 -_- 방송직종 관련.. |
거의 눈팅으로만 살다가...
우선 저는 방송직종에 목표가 있어서 대학교도 그렇고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는 교육생중에 한명입니다만....
밑에 듀얼토너먼트 사건 관련 글 중에 댓글을 보니
음.. 뭐랄까요 제가 목표를 하고 있는 직업의 징검다리의 역할이랄까
그 역할에 대한 비하에 안구가 습기에 젖어가고 있습니다 -0-
무슨 말인고 하니..
PD와 AD에 대한 얘기죠..
PD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그리고 대만?? 정도에서 볼 수있는
프로듀서와 디렉터의 합성어입니다.
보통 조정실(방송화면을 섞고 오디오를 섞고 조명을 조정하고 하는 그런 방)에서
소리를 질러가며 손짓 발짓 하며 큐사인을 보내는(가끔 모 채널 등등에서 모모 방송
아카데미 홍보할때 홍보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이 흔히 우리내가 알고 있는
PD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각종 기획서와 아이디어로 고심을 하는
근래들어 선호직업에 속하는 직업이죠..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AD는 어시스턴트 디렉터, 즉 우리말로 조연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연출(PD)을 돕다 라는 말인데요..
주로 KBS, MBC, SBS에 입사하면 바로 PD가 되지 않고 짧게는 2~3년
길게는 5~10년간 AD일을 하게 되고 인정을 받아 PD가 되죠.. 공중파의 얘기입니다.
주로 하는 일은 6mm 카메라를 들고 현장의 인서트, 리액션 촬영도 하구요
스튜디오에서 녹화방송이나 생방송이 있을때에는 플로어를 본다 해서 조정실에
있는 PD대신 현장 지휘를 하기도 하구요
회사에서는 편집을 주로 하죠.. 규모가 작은 케이블에서는 들은바에 의하면 자막에서부터
화면에 쓸 CG도 만들기도 하고,,
아무튼 AD의 일은 PD의 프로그램 제작에서 일선에서 현장일을 돌보고 보조적인 일을 하는
역할입니다 FD는 연출보조라 하여 주로 AD의 지시를 받아 일을 하게 되는데요
보통은 아르바이트를 이용합니다.
각설 하고, 조~기 밑에 있는 게시물에 달린 댓글에서
하루살이AD(물론 도중에 너무 힘들어서 다른 직종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라는 등등의 한 직업을 폄하하는 댓글들이 많아서
저처럼 방송직종(연출분야)에 목표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기분이 나쁠것 같네요..
또한 황교수님 사건이 일어난 직후 카메라맨, PD들에 대한 안좋은 인상이 심어진것도
그렇고..
이 글은 듀얼토너먼트의 현장에서 일어난일에 대한 글이 아님을 알아주시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건 좋지만 특정 직종이나 인물을 들어 폄하하는 일은 삼가해주사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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