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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1 17:44
개인적으로 팀리그의 부활이 현실성이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통합리그의 진행방식의 변화쪽에 무게를 싣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05/12/11 17:52
원맨팀의 이미지도 필요하기는 하죠.. POS의 박성준 선수나 PLUS의 오영종 선수가 떠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실제로 LG IBM팀리그에서 4U팀은 최연성 선수를 빼면 성적이 매우 저조하죠 -_-;
05/12/11 17:54
한두경기라면 괜찮겠죠.
그러나 3개월단위(이상의) 리그 기간 내내 원맨팀이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다른 개인리그들까지? 그네들이 좋은 모습을 얼마나 보여줄수 있겠습니까..--;;;;기껏해야 한시즌 버텨내면 다행이겠지요. 지금도 피로 누적을 호소하는 박성준선수등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원맨팀들에게 팀리그는 절대 스타가 될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05/12/11 18:01
어차피 협회의 공인도 못받을텐데요...
그리고 저 역시 팀배틀중심의 팀리그는 달갑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최악의 팀리그가 3차팀리그인데... 다른선수들은 부진해도 한선수만 필받아서 날라다니면 혼자서도 우승시킬수 있다는것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05/12/11 18:04
3치 팀리그라면 IBM이군요-_-;; 뭐 스타워즈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제겐 이 팀리그만큼 재밌었던 리그도 없었습니다. 당시 홍진호&이윤열 원투펀치를 너무나 좋아했던 저였기에~마냥 좋네요 ㅎ
05/12/11 18:05
스타워즈// 공인만 받으면 괜찮을까요? 규정은 어짜피 변하는거고.
그리고 3차리그. 그런 현상은 최연성이기에 가능했던게 아닐까요? 그런 사람이 또 나타날런지.......지금같은 상위평준화에선요
05/12/11 18:07
저는 투산배가 제일 재밌었어요 마지막 최종결스에서 SKT T1 VS 슈마GO(당시 슈마스폰서 마지막 경기)
한선수씩 주고 받는 상황 마지막 박용욱선수가 나와서 서지훈, 이재훈선수 잡았는데 마지막 7차전은 제 생애에는 최고의 플플전이었습니다..^^
05/12/11 18:09
한 가지만 딴지.. 한승엽 선수와 진영수 선수는 아직 메이저에 진출한 것 아니죠. ^^; 서지훈 선수, 임요환 선수와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제 생각엔 그렇게까지 쓸어담을까 싶긴 하지만.. 역시 협회 차원에서 무스폰 팀에게 스폰 연결이 먼저 이루어진 후 얘기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지금은 상당히 기형적인 형태라...
05/12/11 18:10
좀 아이러니하지만 마지막 팀리그 엿던가요? 거기서는 소울이 참 좋은 모습 보여줬었구.. 꼭 대기업팀이 싹 쓸어버린다는것도 사실상 힘들죠.. 예전일이지만 ktf역시 부진했엇고.. 카드다양화가 메리트는 있지만 확실한 승리보증카드라고 보기힘든 좋은 예라고 할수있을듯해요..
05/12/11 18:12
리콜한방//협회는 프로리그 외에는 공인 안하겠다고 했고요
또 통합리그가 왜 이뤄졌습니까? 선수들이 스케쥴을 이유로 통합하라고 요구한거였고요,그런 상황에서 팀리그 부활하면 선수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설마 2005년은 프로리그로 통합했으니까 2006년은 팀리그로 통합하자는 말씀은 아니시지요?
05/12/11 18:13
흠...지금 시점에서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공존한다는 것 자체는
갈때까지 가보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네요. 공인리그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참여를 하지 않을 팀도 있을테니 리그 자체가 표류할 수도 있을테고...
05/12/11 18:14
좀 협회가 온게임넷 옹호측이라서 그런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분명 제 기억에는 팀단위 리그 최초는 엠겜의 팀리그 였습니다.. 계몽사배엿던가 -_-;; 최초라서 인정해주는것도 아닌 그냥 단지 온게임넷이니까 해주는거 같네요.. 이래서 시청자들끼리의 협회를 만들어서 게임협회를 잘돌아가게 해줘야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05/12/11 18:15
글쎄요. 온게임넷의 프로리그 방식에서 약한 팀이 강한 팀을 속속들이 잡고 우승하는 경우가 많다면 모를까, 어차피 강한 팀은 어떤 방식의 리그이든지, 우승권에 접한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KTF를 잡은 KOR이 그나마 예외라고 생각하는 데요. 한빛도 있지만 뭐랄까요. 한빛은 엠겜"팀리그"에서만 약한 게 아니라 "엠겜"의 개인리그에서도 그리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기에 예외라고 봅니다.
온겜프로리그와 엠겜팀리그에서 그동안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던 팀들을 비교해보면 그다지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05/12/11 18:17
강량//약팀이 우승한경우는 많지 않지만 리그 도중 약팀이 강팀을 잡은경우는 있었습니다.
그런것도 실력이 아닌 서로간의 호흡이 중심인 팀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요??
05/12/11 18:18
그리고 스케쥴이라면 예전프로리그보다 지금의 프로리그가 더 빡빡하지 않나 싶습니다.. 매주 프로리그 준비하랴 osl,msl 준비하랴 아님 마이너리그,듀얼이라던지요.. 맵도 통합햇겟다 팀리그를 운영해도 예전프로리그+팀리그 = 지금통합리그 일텐데.. 스케쥴 이유는 좀 그런거 같습니다..
05/12/11 18:21
스타워즈//보통 프로리그 개인전이나 팀리그 개인전은 개인리그에 출전한선수들이 주로 출전하죠.. 그걸 짜맞춰서 말한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치면 차라리 팀리그같은경우 신인위주로 맞춰서 할필요도잇는것이구요.. 그럼 신인들이 자동적으로 게임을 할수잇는 마당이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엠겜 팀리그는 자체적으로 준프로 리그가 된다던지.. 협회에서 인정을 안해주니까요.. 저도 명확하게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참 뭐하네요.. 애매모호해서 협회에서 일단 확실히 말해야 뭔가 잡히는게 있겠죠..
05/12/11 18:24
개인적으론 찬성하는 쪽인데... 토스희망봉사단님의 말씀도 틀린것만은 아닌것같습니다.
팀리그 우승팀들을 보면 알수있죠...(GO T1...) 차라리 통합리그에서 팀리그를 볼수있게 조절을 해주셨으면...
05/12/11 18:25
김환영님 / 신인위주의 엔트리는 힘들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면 팀리그는 포기한다는 인상을 심어줄수도 있고 혹시라도 지게 된다면 그에 따른 후폭풍이...특히, 대기업 스폰 팀들은 더 심할겁니다.
05/12/11 18:25
차라리 일정을 조정해서 FA컵 형식으로 팀배틀 형식의 토너먼트를 치루거나 김환영님 말씀처럼 준프로 리그 도 괜찮죠
저 두개는 예전에도 나온 말인데 그런데도 어떤 엠겜 팬분이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05/12/11 18:27
팀리그 방식의 부활이냐 팀리그의 부활이냐는 전혀 다른 논지죠.
팀베틀방식의 도입과 부활이라면 고민해 봐야하고 여러 변형된 안으로 적용할수 있겠지만 팀리그 자체의 부활이라면..어렵다고 봅니다. 헉헉(한얘기 또하고..--;;)
05/12/11 18:30
아...그렇다. 준프로리그...
그걸 생각못했군요. 프로리그만 있으면 안되죠. 솔직히 협회가 드래프트를 앞두고 준프로들의 전력을 시험하는 그런 리그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이것을 잘만 활용한다면...그러려면 우선 준프로의 소속을 인정하거나 하는 선결과제가 필요할 것 같군요.
05/12/11 18:41
제가 말해놓고 이상하지만.. 준프로리그는 케스파컵처럼 준프로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그룹해서 하지 않는이상 개인리그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엠겜의 공식적인 팀단위 리그는 없어지는거죠.. 확실히 팀을그룹해서 게임을 해나간다면.. 누구하나 올킬이없다면 여러명의 게임을 보게되는것이구.. 좋겟습니다만.. 만에 하나이고.. 엠겜이 자청해서 일단 준프로리그를 할려고 할거 같진 않습니다.. 온게임넷의 뒷바라지 하는경향으로 보일테니까요.. 음...... 여러모로 애매한 문제라 이러쿵저러쿵 생각하는것도 어리럽네요..
05/12/11 19:13
팀리그 부활 = 하위팀들 죽어나간다 라는 건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게이머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부정한다는 말씀이신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pc방 예선에 참가했던 유명 모 선수도 '요즘은 신인들도 너무 잘하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상대는 누구도 없다' 라고 말했죠. 오히려 1년 전보다 더욱 평준화가 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팀리그가 부활한다면 훨씬 재밌을 것 같습니다.
05/12/11 19:17
예전 지오와 지금의 지오 너무 다릅니다.
지금도 막강하긴 하지만.. 박태민, 전상욱선수가 있었죠. 팀리그 우승당시에는.. 팀리그가 부활한다면 T1이 무적일것 같아요. 카드가 너무 많음.
05/12/11 19:37
사실 팀리그...연습하나요?
맵도 모르고 상대 선수는 물론 종족도 모르는데...거의 연습 안하지 않나요? 기본실력으로 혹은 신예선수들 위주로 해도 충분할것 같은데.. 물론 대회 비중이 작다는 것은 아니구요..
05/12/11 19:41
팀리그에서 T1 , Go 가 강한건 사실이지만 무적은 아니죠
최연성, 임요환 , 박용욱 라인이 케텝 2군이라고 불리는[선수들은 폄하하는것이 아닌 입상 경력으로 봤을때입니다.] 선수들에게 무참히 져버렸죠. 게다가 이젠 신예선수들을 우습게 볼수있는 베테랑선수는 누구도 없습니다. 팀리그 - 최연성을 잡아라 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강한 선수중 하나정도로 생각될정도로 선수들끼리의 실력의 평준화는 거의 이루어졌습니다. [상향 평준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타라는 게임이 얼마나 무궁무진한 실력 리미트인지는..] 그런면에서 볼때 팀리그가 말도 안되는 밸런스를 만들어낼거 같진 않군요. 만약 팀리그에서 완전 망한 팀이있다면 그 팀이 프로리그에서도 잘할수 있을까요? 프로리그에서 성적이 좋지못하면 팀리그에서도 좋지 못한거고 그의 역 또한 같은것입니다.
05/12/11 20:14
백아님//
그러니까 한빛이 아스트랄하다는 겁니다. 적어도 온겜/엠겜과 관련해서는요. 한빛소속의 선수들이 숱하게 온겜에서 우승도 하고, 4강도 가고 그런 시기에 - 김동수, 강도경, 박정석, 변길섭 등등.. - 엠겜 개인리그서는 제 기억에는 박정석 선수만 유일하게 KPGA 3차 결승에 간 게 다일 겁니다. 이상하게 한빛은 "엠겜"에서는 잘 안 보이더라구요... 이것도 궁합탓인건지...
05/12/11 20:33
팀리그가 꽤나 신인 발굴에도 효과적이었는데..
예를 들면 오영종 선수나 박지호 선수, 진영수 선수 (참 많은 선수 있었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하다못해 최연성 선수도 팀리그 무적 포스로 유명해졌고, 박영훈 선수나 삼성 박성준 선수도 팀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었구요. 게다가 기본기로 승부하는 거라 꽤나 좋은 경기도 나오고, 갑작스런 깜짝전략이라던가 하는 묘미도 있고.. 무엇보다 보고 싶었던 매치업이 잘 이루어지는 리그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좋은 리그... 부활하면 좋겠습니다만은.. 협회는.. 왜...
05/12/11 21:24
팀리그는 지금 프로리그 방식보다 강팀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간단히 생각해 봐도 그렇죠.
선수층이 상당히 두껍고 우승자도 많은 'A'팀과 비교적 약팀이라고 불리는 'B'팀이 있다고 해봅시다. 만약에 'A'팀의 '가'라는 에이스를 꺾기 위해서 'B'팀의 '나'라는 선수가 비장의 전략을 준비해서 꺾어버렸다고 합시다. 그러나 'A'팀은 별 피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에이스 '다'라는 선수가 나와서 끝내버리면 되니까요.(그렇다고 '나'선수가 '다'선수를 꺾지 말란법은 없지만, 맵과 상대가 정해져있지 않는 상태에서는 언제나 기본기 승부가 나니까요) 프로리그 또한 맵과 상대가 정해져있지 않지만, 그것은 기본적인 상성과 맵의 유불리를 따져서 사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팀리그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맵과 상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기본기를 중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이는 신인급선수나 약팀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경기 내용이 비슷해진다는 것은 변수가 적어진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05/12/11 22:09
통합리그의 정책은 유지하되 엠겜의 경기진행방식을 팀리그방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각팀의 에이스들의 부담은 늘어나겠지만 단순 팬들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좋을거 같네요 현재의 후기리그 방식으로 한팀과 다른 한팀이 2번의 경기를 하면서 한번은 프로리그 방식 한번은 팀리그방식으로. 저는 현재의 프로리그는 너무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어서..^^;
05/12/11 22:50
하위권들이 죽어나가는것은 현재의 통합리그가 더 했으면 더했지 팀리그보다 덜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팀리그의 듀얼방식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하위권팀들이 상위권 팀을 잡아내는 이변을 기대라도 할 수 있겠지만.(예를 들어 pos의 박성준 선수가 ktf를 올킬한다든지) 현재의 통합리그 방식으로는 장기 리그가 지속되기 떄문에 강팀이 살아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1차리그도 결국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t1과 ktf가 결승에서 맞붙었고.. 지금도 ktf,t1,go의 3강구도는 확실해 보입니다.
하위권팀들이 상위권팀들을 한두게임 잡아봤자 우승이나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다는 거죠. 예전 팀리그와 프로리그가 분리되어 있었을때 kor,한빛의 선전을 예로 드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때는 통합리그가 아닌 팀리그와 프로리그로 분리되어 있던 시절의 프로리그이기 떄문에 현재 방식의 통합리그에 대한 근거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통합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장기 레이스에서 과연 하위팀들이 ktf,t1과 같은 강팀들을 물리치고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05/12/12 00:03
하위권 팀들 다 죽어나갈게 무서워서 팀리그 부활을 반대하는건 말이 안되죠..ㅡㅡ;
어차피 지금 프로리구도 하위권 팀들은 죽어가고 있으니까요..
05/12/12 00:05
근데 약팀이 그런 식으로 계속해서 올킬을 해버리는 사태-_-가 벌어진다면
투자 대비 효용의 차원에서라도 소수 에이스 급들을 제외하고는 그냥 다 팀에서 잘라내겠죠 돈을 투자한 구단은 그만큼 효과가 나야 유지를 하지요 약팀도 강팀을 너무 쉽게 잡아버리는 스포츠라면 굳이 구단유지까지는 안하려고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엘지처럼 그냥 마음편히 리그 후원만 하자 식으로;;; 제 생각에는 팀리그 그렇게 좋지 않아 보입니다
05/12/12 16:45
스타워즈님. 여전히 단정적이시군요.
당연히 공인받지 못할거라... 좋아하시는 프로리그가 따로 열릴수 있는기회인데 왜 여기서 제동을 거시는지요? 현재의 통합리그와는 달리 온게임넷 마음대로 프로리그를 좌지우지 할수 있다 이말입니다. 협회에서 공인을 받고 못받고는 MBCgame 의 능력에 달려있겠죠. 저는 MBCgame 을 믿겠습니다. 또한 협회를 믿습니다. 팀리그 내년 시즌 공인대회로 단독 새출범 할수있다면 게임계에 더 바랄게 없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팀리그가 내년 공인대회로서 새출범 하길 기원합니다.
05/12/12 17:27
스타워즈님. 분명 예전에 팀리그를 공인 안하겠다고 협회가 말했었습니다.
허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것이 규약으로 명문화된것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협회의 마음을 바꿀수 있게 노력을 하고, MBCgame 측이 뼈를 깎는 자세로 임한다면 공인대회로서 출발할수 있을거라 감히 예상합니다. 또한 선수들의 스케줄은 팀리그와 프로리그를 각각 따로 할때보다 올해 출범한 통합리그에서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현 통합리그 경기수가 일주일에 각 방송사에서 각각 5전 3선승제로 3경기씩, 총 6경기로 늘어나버렸습니다. 통합되기전 MBCgame(무비스 기준)에서 팀리그가 일주일에 2경기(5전 3선승제)씩 열렸었고, 통합되기전 온게임넷(스카이 기준)에서 프로리그가 일주일에 2경기(3전 2선승제)씩 열렸습니다. 프로리그가 하루에 3전 2선승제 경기가 2경기가 한꺼번에 열렸던걸 감안해도 경기수가 현 통합리그보다 적습니다. 오히려 방송사들이 팀리그 프로리그를 각각 개최했던 예전의 경우가 현 통합리그보다 스케줄이 적었다는 말입니다. 이 방안의 해결책은 우선 협회가 우리에게 '골라보는 재미'(선택권)를 돌려주는겁니다. 그럼 이렇듯 시청자인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입아프게 말을 늘어놓을 필요도 없겠지요. 지금 왜? 같은 시청자인 우리가 이런 분열현상이 나오냐면, 협회가 우리 시청자들의 볼권리를 빼았앗기 때문입니다. 협회가 앞으로 시청자들의 볼권리만 돌려주고, 팀리그를 하나의 공인대회로서 인정해준다면 협회를 욕할사람이 많이 사라진다는걸 협회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앞으로 팀리그 보고싶은 사람은 팀리고 보고, 앞으로 프로리그 보고싶은 사람은 프로리그 보는겁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같을순 없습니다. 스타워즈님께서 생각하시는것과 같이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도 많으십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진정한 통합을 이룰수 없다면 내년 새시즌 팀리그와 프로리그를 각각 따로 출범해서 시청자들에게 '골라보는 권리' 를 돌려 줘야한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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