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11 03:15
흠...
저는 선수들의 인터뷰는 단순히 옵션으로만 생각을 합니다. 일종의 보여주는 부분이죠. 그러나 그런 옵션을 가지고 좋고, 그름을 따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은 프로입니다. 프로는 쇼맨십도 필요할 때도 있는것이지요.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가 있지만, 이러한 인터뷰에서도 보여줄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5/12/11 03:34
저는 오래전부터 그런 악역(?)이 되는 선수들을 좋아했죠
긴글을 전부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제 생각과 거의 비슷하시네요. 그렇게 스타팬들에게 반감을 사는 인터뷰마저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예의상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최연성이니까 할 수 있는 겁니다. 최연성 자신도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당당한 인터뷰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이 너무많이 공감가네요.
05/12/11 03:39
저는... 모.. 다른 선수를 "까는" 인터뷰만 아니면, 우주거만모드건 소심모드건 다 ~ 좋습니다. ^^
최연성선수의 그 차고 넘치는듯한 자신감도 보기 좋구요.
05/12/11 03:48
김정민 선수 별명은 한때 약한 듯이(약 먹은 듯이) 너무 잘하는 테란으로 해석될때도 있었습니다.
MSL에서 3위했던 시절이었던가 암튼요.. 결론은 김정민 화이팅~
05/12/11 03:49
이긴경기에 대한 어떤 거만함이라도 그건 카리스마가 될수 있지만
완패한것에 대한 변명은 소탈한게 아니라 유치한거라고 봅니다
05/12/11 04:24
오늘만해도...
송병구선수 인터뷰 ▶상욱이형과의 경기는 프로리그에 치중하느라 연습을 많이 못 했다. 박태민선수는.. ▲ 예전 맵들은 불리한 상황을 운영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빌드 싸움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만약 최연성선수가 부진한다음에 ▲ 예전 맵들은 불리한 상황을 물량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빌드 싸움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라고하면 무슨말이 나왔을까요..오늘하루만 3명중 2명입니다... 유치하다고 불릴선수가..정말 그들이다 유치한걸까요.. 그냥 리플안달려고 했지만 눈에 오늘 인터뷰가 보이기에 올려봅니다
05/12/11 04:26
고개숙일 일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 어떻게든 남을 밟고 싶은 욕구가 '한' 처럼 내재돼 있습니다. 어머니뻘 되는 식당 종업원한테 막말하는 인간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때, 남을 배려할줄 알아야 교양인이라 하겠죠. 즐기는 문화, 배려하는 마인드는 결코 사치가 아닙니다. 아주 작은 성의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PGR처럼 배려할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언제든 공유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강요받았다고 다른이도 똑같이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 남이 요구하든 안하든, 지킬수 있는 원칙을 따르고, 나를 비난하는 자에게 고개숙일줄 아는.. 그것이 진정한 자신감이겠죠.
05/12/11 04:56
말이 나온김에 아마 신항은행 인터뷰였었죠?
오영종선수 ▶준비를 못한 탓이다. 원래 노력파다. 보통 연습량이 부족하면 아마추어급까지 실력이 떨어진다. 최연성선수 ▶ 이기기 위한 경기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지칠 때도 있다. 어제 경기는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다. 김성제선수 저그가 섬을 안 가져가고 스타팅만 가져가는 플레이를 하면 이기기가 힘들다. 우리 팀 저그들도 마음만 먹으면 프로토스에게 안 질 것 같다고 한다.(최연성 선수였으면 난리났습니다 그럼 그런맵에서 자기한테 진 저그는 뭐냐고 진선수 배려안해준다고 말입니다) 이런 4개인터뷰중 벌써 3개군요 그중 오영종 선수의 인터뷰는 확실히 최연성선수 이상인것도 같습니다 참고로 없는말 지어내는 거라면 저기서 이런말도 지어낼수 있습니다 난 이기는경기에 지쳤다 더하면 더지칠것같다 그래서 난 승률높은 전략대신 나를살려줄 새로운 빌드를 들고왔다. 사람 해석하는것에따라 얼마든지 달라지지요 뭐..어찌되었든 신항은행배 이야기가 나오기에 그날 인터뷰들도 모으게되는군요 아..이런글 올려주신 김호철님한테 미안한마음이..쿨럭.;;orz..이러지 말라고 글올려주셨는데..orz
05/12/11 04:59
일단 패스트 전략을 애용한 이유에 대해 답변한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와
최근의 저저전에서 심리전이 대세가 된 원인에 대한 박태민선수의 인터뷰를 패배에 대한 변명의 예로 포장하시는건 실례가 아닌가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승부에 대한 뒷애기를 할때 어떤 요인이 승부의 패인이라고 애기하는것과 승부자체를 부정하는것의 뉘앙스는 다릅니다 연성 선수는 -난 그 경기 '대충'헀다고 느껴지는 뉘앙스로 MSL승자 4강전을 평헀습니다 반면 마재윤 선수는 자신은 저그전에 강한 상대를 이겨서 기뻤고 그가 두려웠으며 자신의 경력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고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고 평했습니다 한쪽은 승부에서 두려운 상대를 만나 진검승부를 펼쳐서 이겨서 기뻤다는데 상대방은 난 이기는 경기에 지쳤다고 말한다면 유치해 보인다고 밖에 말 못하곘습니다 전 카리스마 넘치고 품위있는 악당은 좋아하지만 속좁은 하류배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전 남자로서 최연성의 플레이와 스타일을 동경합니다, 하지만 사춘기 떼쟁이 소년을 동경하는건 아닙니다
05/12/11 05:05
이런..전상욱 박태민 선수가 같은 수위의 말을해도 '뉘앙스'가 없기때문에 최연성선수와는 다르고 최연성선수는 같은말을해도 '뉘앙스'가 있기때문에 욕을먹는군요
거참 편리합니다.;; 송병구 선수는 질문이 어찌되었든 전상욱 선수와의 경기를 그렇게 평했고 박태민선수또한 그렇게 평했습니다.어처구니 없다고 느껴지십니까? 그렇죠? ......최연성선수팬도 어처구니 없는겁니다 위에 적은대로 거기에 물량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최연성 선수가 인터뷰 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05/12/11 05:07
뭐 잘 동의 못하시겠다면 하는김에 최연성선수가 욕을먹은 인터뷰 한두개만 더꺼내보지요
-최근 프로토스전이 부진했는데. ▶모르겠다. 상대가 잘 했으니까 진거다. -내일도 프로토스와 경기가 있는데. 준비는. ▶앞으로는 프로토스의 '올인성 전략'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 위의말은 싸그리 무시한채 역시 최연성 올인성 전략에 당했다고 상대섬수 폄하한다고 욕엄청먹었지요 박태민선수와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보다도 더욱더 아이러니하지요
05/12/11 05:12
카오루님, 박태민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각각 그런 답이 나오게 된 질문이 뭐였죠?
송병구 선수는 왜 패스트 전략을 애용헀냐는 질문이었고 박태민선수는 최근 저저전에 심리전이 대세가 된 이유가 뭐냐는 질문이였습니다
05/12/11 05:13
이런..최연성선수의 답변도 그다지 질문과 큰연관은 없습니다만 질문과 무관하게 최연성선수의 발언이라고 욕을먹었습니다만...질문은 기자가 한말이고요..
단적으로 바로위에적은 "뭐 잘 동의 못하시겠다면 하는김에 최연성선수가 욕을먹은 인터뷰 한두개만 더꺼내보지요 -최근 프로토스전이 부진했는데. ▶모르겠다. 상대가 잘 했으니까 진거다. -내일도 프로토스와 경기가 있는데. 준비는. ▶앞으로는 프로토스의 '올인성 전략'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 위의말은 싸그리 무시한채 역시 최연성 올인성 전략에 당했다고 상대섬수 폄하한다고 욕엄청먹었지요 박태민선수와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보다도 더욱더 아이러니하지요" 만 봐도 그렇지요 아 그리고 신한은행 인터뷰는 보셨지요?
05/12/11 05:27
신한은행의 인터뷰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앞의 질문을 자르시지 않았습니까 그런식으로 인용하시는건 실례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 자체를 까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가 종종 공격적이란것도 잘 아시리라 보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 이전까지 제가 본 그 인터뷰는 꽤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인터뷰는 유치해 보였습니다
05/12/11 05:27
비단 최연성 선수 뿐 아니라 그냥 연봉 좀 받는 다고 하는 선수나 실력 좀 있고 입상 경력이 높은 선수들은 다 욕먹습니다. 최연성 선수만 특이하게 많이 까이는게 아니지요.
인터뷰 이런걸 떠나서 욕 먹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_-
05/12/11 05:32
최연성선수의 인터뷰도 이렇게 돌아다닙니다.
아예 각색해서 이기는경기하기가 지쳤다는 말로 변해서 커뮤니티에서까지 돌아다닙니다 신한은행 그러면 질문과 같이 올려볼까요? 오영종선수 -프로리그에서 부진했다. ▶준비를 못한 탓이다. 원래 노력파다. 보통 연습량이 부족하면 아마추어급까지 실력이 떨어진다. 김성제선수 -신 815에 대한 느낌은. ▶깔끔하게 하기가 힘든 맵이다. 자원 관리가 힘들다. 신 815로 오면서 오리지널 버전보다 더 힘들어졌다. 섬에 원래 미네랄이 8덩이였는데 6덩이로 줄었다. 저그가 섬을 안 가져가고 스타팅만 가져가는 플레이를 하면 이기기가 힘들다. 우리 팀 저그들도 마음만 먹으면 프로토스에게 안 질 것 같다고 한다. 별다른 차이가없네요 오히려 김성제선수는 한층 강화된 느낌인데요? 후..거기다가 뉘앙스 라서라니요?대충했다는 '뉘앙스'였다.. 정말 애매하고 듣는사람 오해하게 만드는 말이군요.. 같은날 인터뷰한 오영종선수는 뉘앙스 수준이 아니었지요.. 거기다가 그런인터뷰가 비일비재 하다는건 제가올린것만 봐도 아실겁니다...거기에 다른사람을 납득할만한 객관적인 해석이 없다면은 그건 어떻게봐도 비판이 아닌 비난입니다
05/12/11 05:35
만약 개인적으로 유치하게 왠지모르게 '느껴졌다'면은 그냥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신분들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하실수없겠습까?...최연성은 유치하다 라고 사람들에게 말하시지 말고요...개인적인 느낌까지 제가 뭐라고 할수는 없겠습니다만..
05/12/11 05:50
김성제 오영종 선수 인터뷰의 어디에 승부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이야기 있습니까? 한쪽은 자신의 준비가 소흘했다고 헀고 한쪽은 맵에 대한 평가입니다
예, 그건 제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이걸 최연성팬들과 본인이 봐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요 뉘앙스란 말은 제가 연성선수 팬들을 고려해서 한말입니다 애기하자면 간절한 마음으로 연성선수를 이기고 싶어했던 상대에게 완패한승부에 대해서 그 경기에 반드시 이기기위해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는 표현들을 인터뷰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내는건 유치해 보인다는 애기입니다 객관적으로 단어 하나하나 다 기재해 드려야 만족하다면 원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친 표정이었다. 어제 마재윤과의 MSL 승자조 4강 경기 이후 다음 날 바로 경기를 했기 때문이 아니다. 게이머 생활 자체에 지친 표정이었다. 이기려고 매달리는 것이 프로의 정신이라지만 매번 같은 패턴으로 이기는 것은 프로로서의 자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연성은 지쳤다. - 김근백을 상대로 고전했다. ▶ 지금 아무런 생각도 없다. 그냥 피곤할 뿐이다. - 어제 경기를 했고, 오늘 또 중요한 경기를 해서 그런가. ▶ 체력적으로 피곤한 것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힘들다. - 마재윤과의 2경기에서 독특한 빌드를 사용했다. ▶ 연습 때에도 매번 지던 전략이었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다. 요즘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같은 맵에서 같은 전략만 계속 쓴다. 나도 어느샌가 그렇게 변해 가고 있었다. 예전에는 여러 가지 전략이 공존했지만 요즘에는 하나로 귀결되는 느낌이다. - 테란은 전략이 다양한 편이지 않나. ▶ 이제는 별로 할 것이 없다. 저그를 상대로는 원 머린 더블,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6머린 1탱크 밖에 쓸 수 없다. 어제도 틀에 박힌 경기가 하기 싫어서 실험한 것이다. 허를 찌르면 좋고 아니면 질 수밖에 없는 도박이었다. - 그래도 프로는 이기기 위해서 경기해야 하지 않나. ▶ 이기기 위한 경기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지칠 때도 있다. 어제 경기는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매일 같은 방식으로 흘러가는 것은 지치기 마련이다. - 오늘은 이기려고 경기했나. ▶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카페에 들어가 보니 왜 그런 식으로 경기를 하느냐는 비난이 많았다. 그 글을 보고 이기기 위한 빌드오더와 전략, 운영을 했다. - 어떤 환경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하나. ▶ 다른 전략을 연구할 수 있도록 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단순 반복은 의욕을 떨어뜨린다
05/12/11 05:52
최연성선수가 지금까지 수많은 욕을먹으며 유독 최연성선수만 공격적이다 라는 욕을 먹어온 리플의 절대주자가 뭔지 모르시고 하시는말씀입니까?
"준비를 못했다.연습을 못해서졌다." 이런...거기다가 김성제 선수는 오늘 이긴다음에 이맵은 프로토스가 불리한 맵이다 라고했지요? 최연성선수가 오늘한말보다 확실히 수위가 높은데요? 그걸 `한쪽은 자신의 준비가 소흘했다고 헀고 한쪽은 맵에 대한 평가입니다` 라고하실려면 일단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가 유난히 문제가 많다 공격적이다 라는 의견자체는 없는걸로 생각하겠습니다 그전에도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는 일단 뒷전으로 하지요 연습을못해서 진거다 라는것은 자신의 준비가 소홀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인데 상대선수에 대한이야기도 아니고 이기는빌드 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해서 졌다. 는 유치한게 되는군요 어허..그리고 -_-..없는말 지어내지좀 마세요..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 라는말 어디에도 없고요... 그런뉘앙스 아니냐 사양합니다 저건 어디에도 그런뉘앙스 없습니다 인터뷰를 뒤집어봐도 빌드 선택의 중심을 어디에두었냐는 이야기이지 물론 이기고자 했으면 이겼다 등의 이야기는 없습니다 자 그럼
05/12/11 06:05
첫째,왜 독특한 빌드를 사용했냐는 질문에 '연습때 매번 지던 전략이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굳이 애기한것
둘째, 그 경기에 대해 프로라면 -이기기위한- 경기를 해야하지 않냐는 질문에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다-"라고 한것 셋째,오늘은 이기려고 했냐는 질문에 까페에서 비판을 듣고 이번엔 "이기기 위한 빌드오더와 전략, 운영을 했다."라고 답한 점 등입니다 보시는대로 입니다 네 그럼 저도 이만
05/12/11 06:11
아... 그것은 빌드가 어떻다라든가 이기려고 헀지만 빌드가 맞물리지 못한게 패배의 원인 이었던것 같다라고 말한게 아니라
그런 '빌드'를 그냥 쓰고 싶어서 썼고 이기기위해서 한것이 아니라고 헀기 떄문입니다
05/12/11 06:13
첫째-허를 찌르면 좋고 아니면 질 수밖에 없는 도박이었다.
둘째-프로리그에 치중하느라 개인리그 연습을 못해서 졌다 는 자신의 준비가 소홀했다고 인정하는것이므로 문제없고 그래도 프로는 이기기 위해서 경기해야 하지 않나. ▶ 이기기 위한 경기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지칠 때도 있다. 어제 경기는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매일 같은 방식으로 흘러가는 것은 지치기 마련이다. 는 유치하고 변명하는 행동이라는건 일단 개연성 없습니다 셋째-말그대로 입니다 이건 왜 욕먹어야하지요? 둘다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최선을 다한건 마찬가지입니다,그리고 결과가 다를뿐입니다 최연성은 만약 오늘졌으면 이기기위한 경기라고 안했을거다 라고생각하신다면 그건 흔한 '소설쓰기'에 불과할뿐입니다
05/12/11 06:38
한국 사람들 원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 못까서 안달아닙니까.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잖아요? 과거 왕권시절이나 박정희 대통령때만 해도 아래사람한테 뒤통수 맞아 죽었으니...최연성 선수 까는 건 애교라고 봐야죠. 다만 뒤통수를 맞았을 때는 다 이유가 있어서 맞았던 거겠죠. 최프로 아직 20대고 성인군자도 아닌데 너무 많은 거 기대하지 맙시다. 거만하고 당당한 게 본인 스타일이라는 데 딴지 걸지 말자구요 좀. 최프로 딴지 걸 의욕이 있다면 차라리 그 힘이나 의지를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카페에 들어가 격려 하는데 사용하세요;;
05/12/11 06:41
첫째- 굳이 "매번 *지던* 전략이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다"라는 표현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는 이말의 의미를 두번쨰에서 풀어서 설명해 줬습니다
둘째-왜 그애기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알려드리자면 오영종 선수는...개인리그 패배해서 그 애기 한게 한게 아니라(오영종 선수 이겼습니다) '프로리그에서 부진헀다'라는 질문에 답한 겁니다 몇번 애기 했지만 마재윤선수는 진심으로 그 경기에 큰의미를 두고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헀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그런 선수에게 "완패"하고 이기기위해서가 아니라 개인리그므로 그냥 내가 하고싶은 대로 했다고 헀습니다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드러내야 하는 타이밍이 아닙니다 거만하고 당당해보이지 않습니다 셋째- 두번쨰를 보충하기 위한 겁니다 그는 재차 어제와 달리 오늘은 이기기 위한 플레이를 했다라고 말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오루님이 대체 무엇을 애기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곘습니다
05/12/11 06:41
1...그럼..지던전략을 이기던 전략이라고 말해야합니까?-_-.;;;그에대한 변또한 밑에 허를 찌르면 좋고 아니면 질 수밖에 없는 도박이었다.
라고 있을텐데요..같은 인터뷰안에.. 2-송병구선수 인터뷰입니다...아니면 두인터뷰는 다르다 라고하실 생각이신가요? 3-보충하기위한거라면 딱히 할말은 없겠지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냐고요? 다른 선수들은 연습을 못해서졌다 이기고나서 맵은 사실 진선수가 더좋았다 같은 말을해도 아무말도 없고 최연성선수만 기이하게 욕을먹는 현상에대해서 입니다.막상 찾아보니 최연성선수가 평소에 욕을먹는 급의 인터뷰는 매스타리그 있는날마다 한두명씩 꼭 끼어있었고 어느새 유치하다고까지 평가받는 그의인터뷰를 보고 올린 다른선수들의 인터뷰였습니다
05/12/11 06:45
뭐...쥬다스님은 다른인터뷰는 다괜찮고 멋지다 어제한 인터뷰만 유치하다 라고해서 본질이 흐려져 여기까지 오기는했습니다만..
한마디 더하자면 최연성선수가 딱히 당당해 보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치하다는 소리를들을 필요도 또한없지요
05/12/11 06:56
송병구 선수의 그 인터뷰 질문은 패스트 전략의 사용횟수가 많았던것에 대한 대답입니다 승패에 대해 말한것도 아니고 승부자체를 부정한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대체 왜 들어가며 비교되는 겁니까? 1,2,3번 에서 제가 말했던 연성선수를 바라보는 시점의 이유는 충분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자신을 이기고자 헀던 상대에게 완패한뒤 이기기위해 한것이 아니라며 승부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애기를 해주셔야지 제가 뭔가를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한선수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카오루님의 심정을 이해못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그의 스타일과 발언을 멋있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동경했던 저초자도 그 인터뷰는 실망이었습니다
05/12/11 07:00
-_-질문이 뭐든 대답은 저건데요.;;;질문이 다르면 대답의 의미가 달라집니까?...
왜하는지는 위에 적어놓았을겁니다...최연성 선수가 욕을먹는 가장대표적인 이유인 연습안해서 졌다가 실제로는 많은선수들이 쓰고있다 라고하기위해 넣은것입니다 덧붙여서 2번에대한 해답은 프로리그를위해 개인리그를 포기해서 내가 진거다 -옳다 프로리그와는다른 개인리그라서 내마음대로했고 진거다-유치하다 라는 모순을 이야기하기위함입니다 솔직히...송병구선수도 최연성선수도 그런일로 욕을먹을필요 없지않습니까? ....
05/12/11 07:49
허허 님과 저 참 길게도 내려왔네요;;
뭐 일단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비슷해 보이는데 왜 유독그러냐는 질문엔 연성선수 인터뷰가 공격적이라서 그렇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본인이나 팬분들도 감수하고 있는 사항일 겁니다 2번- 애기했듯이 송병구 선수의 그 인터뷰는 패스트 전략의 사용횟수가 왜 많았는지에 답한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기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이었습니다 일단 가상으로 "프로리그를위해 개인리그를 포기해서 내가 진거다"라고 한 사람이 있다고 상황을 가정하고 프로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개인전 연습의 비중을 줄였다는 것과 프로리그와는 다른 개인리그라서 굳이 이기겠다는 마음없이 했다는것의 차이점은 승부자체를 부정하냐 부정하지 않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나는 이기려했고 그안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나는 그냥 그러고 싶어서 이기는 경기를 하지 않았다 더구나 그건 승부자체에 진지했던 상대방에게 완패한 경기에서 할말은 아닙니다 양자를 비교해보면 마재윤선수의 승부에 대한 진지함은 최연성선수의 그 답변으로 인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었습니다 승자에 대한 그런 태도는 제가보기엔 좀 그렇습니다 욕하자기 보다는 전 그가 그 정도의 품위는 지켜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05/12/11 08:57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그게 그것 같은데요. 다른 선수들 인터뷰나 최연성 선수 인터뷰나. 다만 확실한 것은 다른 선수들 인터뷰를 똑같이 최연성 선수가 했다면 까였을 거라는 것입니다.
05/12/11 09:03
뉘앙스나 느낌으로 특정선수에게 비호감을 가지는 것은 각자의 자유겠지만 그것을 근거로 안티활동을 정당화 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안티활동 자체야 자기 마음이지만 그냥 '저 선수 싫어!!' 라고 이야기 하는게 더 솔직하고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슨 부연 설명이 그렇게 많은지......)
05/12/11 09:09
역대 최강의 실력인지는 잘 모르겠고, 자기 스스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굉장히 웃기네요. 자기가 진짜 최강인줄 아나보죠? 지금 시대가 질레트 시대도 아니고 이미 그때부터 하락세 아닌가요? 역대 최강으로 인신공격을 받는게 뭐때문이죠? 임요환도 이윤열도 이렇게 인신공격을 심하게 받지는 않았는데요. 최연성선수가 여태까지 저지른 죄들이 워낙에 크기에 그것을 용서할 수 없는겁니다.
05/12/11 09:10
글 내용 중 당연한 듯이 팬을 빠라고 부르시는데.. 언제부터 팬=빠 가 되었나요..
저야 빠를 자청하는 입장입니다만.. 팬 분들이 들으시면 기분 나쁠수도 있겠군요..
05/12/11 09:11
최연성 선수가 듣는 비판은 최연성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의 팬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이지요. 그게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모두를 아우를 수는 없다는 겁니다. 거만하면 거만한 만큼 얻는 느낌이 있을 테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연성선수는 쭉- 지금의 인터뷰스타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하나더, 그제의 인터뷰..글쎄요 전 '이놈 생각있는 놈이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열심히 까이고 있더군요. 나중에야 마재윤선수와의 인터뷰랑 매칭을 해봤는데..흠..모르겠습니다. 전 틀에 박힌 게임만이 나오는 스타계의 현실에 대해서 좀 더 논의 되었으면 했기에.. ps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핑계를 만드는건(최연성 선수가 그럤다는 게 아닙니다) 왜곡된 방어심리입니다..당연한게 아니라; ..그리고 어중간한 선수가 했으면 그냥 무관심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더 크겠죠..^^;;
05/12/11 09:15
최연성 선수 언제까지 그런 소인배 근성으로 버틸 수 있나 봅시다. 이미 자기가 최강이라고 하기도 뭐한 상태로 왔으니 인터뷰라도 거만하게 하자 이건가요? 다 좋은데 최연성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최연성이니까 할 수 있는거다라는 최선수팬분들의 찬양은 듣고 싶지 않네요. 그게 변명이 됩니까? 변명.. 변명.. 변명.. 지겹습니다.
05/12/11 09:34
죄송한 애기지만 팬분의 요청에 따라 인터뷰 내용의 뉘앙스가 아닌 단어와 문장으로된 연성선수의 질문과 답변 1,2,3번으로 그가 한 표현이 실제적으로 '어제 경기는 이기기위해 한것이 아니다'라는 애기였다고 정리해 드리렸습니다
그리고 그것 떄문에 마재윤선수가 최연성전에 대해 밝힌 승부의 승리에 대한 진지한 자세나 애기들이 그냥 헛소리가 되도록한건 문제가 있다고 제시했구요 그냥 저 선수 "싫어"라고 애기하고 싶은걸 돌려서 안티활동을 정당화한게 아닙니다 리플을 다 읽을 엄두가 안나셨던지, 그냥 그 선수가 언급되는게 싫으신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전 논쟁을 하는 제 상대방보단 도중에 별 고찰없이 난입해서 쉽게 말하는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05/12/11 09:34
Judas Pain님//뭐 님 리플은 다 봤구요. 어차피 글을 길게 쓰셨지만 님 리플의 대부분의 근거는 늬앙스를 바탕으로 하고 계시던 걸요. 인터뷰가 공격적이라는 것도 느낌에 의존한 것이 아닐지? 각가자 자기 경기에 대한 느낌이 있고 그에대한 해석은 각자의 기준에서 내려지는 것이지요. 어차피 경기에 대해서는 승자는 승리 했다는 것만으로도 모든 영광을 가질 권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패자도 패자만의 자기경기에 대한 의미부여의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네요. 자신이 찌질해서 졌다고 생각하든 남들은 느끼지 못한 실수가 있어 졌다고 생각하든 자기경기에 대한 감상은 패자 자신의 것이며 그 감정이 승자를 폄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사람이라는게 각자의 해석에 갇혀사는 불쌍한 존재이긴 합니다만 누군가를 비난하게 되는 일에 대한 일반화는 좀 더 신중해야겠지요. 확실히 확대해석도 많았고 좋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문제도 의도적으로 뉘앙스나 분위기에 취해 몰고간 경향은 있지요. 다른 선수들과의 인터뷰 비교도 정도의 차이이지만 얼마든지 나쁘게 해석하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카오루님께서 말씀 하신 겁니다 그 선수들의 인터뷰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최연성 선수가 떡밥의 크기가 더 큰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것이지요. 그게 대해서 이건 오해하기 더 쉽다 어렵다는 것은 논의할 문제가 아닙니다. 자의적으로 확대해석 할 여지가 있나 없나가 중요 할 뿐.
05/12/11 09:38
사실 최연성 선수가 말실수를 잘 하는 건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실수는 다들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MSL센게임배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연습했는데 우승하지 못해 울먹거리던 이윤열 선수 옆에서.. '저 아파서 연습 거의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겼네요.' 이런 말을 한적도 있습니다. 팬 입장에서는 실수한 부분도 무조건 옹호하게 되는데.. 실수한 부분은 바로잡아줘야 좋은 팬 아닐까요?
05/12/11 09:45
길게 애기하지 않곘습니다
첫째,왜 독특한 빌드를 사용했냐는 질문에 '연습때 매번 지던 전략이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굳이 애기한것 둘째, 그 경기에 대해 프로라면 -이기기위한- 경기를 해야하지 않냐는 질문에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다-"라고 한것 셋째,오늘은 이기려고 했냐는 질문에 까페에서 비판을 듣고 이번엔 "이기기 위한 빌드오더와 전략, 운영을 했다."라고 답한 점 등입니다 전 이 단어와 문장은 뉘앙스의 문제가 아니라 어제는 이기려고 한 경기가 아니라고 최연성 선수가 직접적으로 애기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해 명쾌하게 애기해 주시면 제 본론이 회피되고 다양한 변론으로 무마되어 애기가 길어진 것이 아니라 제가 짧게 이야기할것을 길게 늘어뜨렸다고 인정 하겠습니다
05/12/11 09:45
일반적으로 팬들의 강한 방어기재는 안티들의 자의적 확대해석도 원인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는 말인데 수백 수천가지 성향을 몸에 품고 있는 인간의 한가지 성향으로 나머지를 어떻게 파악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일반적으로 누군가에 대한 안티활동을 할때 이런 심리가 너무나 깊게 작용하죠. 그런 심리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언론이구요. 10가지 잘 대답한 인터뷰라도 한가지 확대해석할 여지가 있는 답변을 헤드라인에 걸면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그것 하나로 굳어지게 됩니다. 안티활동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구요. 그러니 10가지 매력으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 팬들이 한가지로 확대해석 하고 물고 늘어지는데 과잉반응하지 않기는 솔직히 힘들지요.
그나저나 난 최연성 선수 팬도 아닌데 여기서 뭐하는 건지...... 농구게임 약속 잡힌거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05/12/11 09:48
Judas Pain님//
한 구절에 집착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은 언론에서 실은 것은 100%믿을 수 없습니다.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주 인터뷰와 비교해보았을 때 이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어 : 오늘 전략은 어떻게 준비한 것이었습니까? 최연성 : 새로운 빌드를 시도해보려고 했다. 인터뷰어 : 연습때 많이 이겼나요? 최연성 : 글쎄요.. 승률이 좋지는 않았어요. 이 정도 인터뷰도 그렇게 올릴 수 있죠. 그간의 파이터포럼의 행보를 보면요. 어떤 상황에서 나온 말인지도 모르고 직접 들은 얘기도 아닌 것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것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이천수 선수 비난받을 때가 생각나는 군요. 베컴얘기 나왔을 때 거만하다고 비난받았었죠. 본인은 황당하기만 하고... 물론 파포 인터뷰가 인터뷰 그대로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걸 기정 사실화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05/12/11 09:53
Judas Pain님//
내가 문제제기를 할테니까 답변해라. 답변 못하면 내가 맞는 거다. 는 논리인 것입니까 -_-;; 님께서 두실 수 있는 최악의 수를 두셨습니다.
05/12/11 09:56
Judas Pain님//참~~ 약속 잡힌 것 있는데 결국 이건 답하고 가야겠네요.
그 뒤는 제 쪽지로 보내 주시든지 여기 적으신다면 제가 보고 님께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첫째,인터뷰 전문으로 보면 이기는 전략은 일반적인 대세전략 혹은 안정적인 전략, 지는 전략이란 도박적이지만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 할수는 없는 전략이라는 것을 의미 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을 보더라도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단정 하신다면 님과 저의 주장은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겠지요. 지는 전략이라는 단어 하나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확대해석의 지름길 이라고 생각하구요. 둘째. 프로리그는 팀을 위해서 경기를 합니다. 엔트리를 짜는 것도 팀의 의지이지 개인의 의지라고 볼 수는 없지요. 물론 개인의 의지가 합쳐져서 팀의 의지가 되는 겁니디만, 엔트리를 짤때는 이미 예상하는 상대가 있고 팀이 개인에게 원하는 게임의 양상이 있습니다. 그것을 거부하기는 힘들고 또 거부하기 싫기도 하지요. 하지만 개인리그는 자신의 의지를 충분히 반영 할 수 있는 경기 입니다. 그 경기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발상으로 경기를 해서 패배를 하더라도 100% 자신이 책임 질 수 있는 영역이죠. 물론 프로리그에서도 그런 도박적인 전략을 들고 나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충분히 팀 내부에서 서로 숙고하고 나서 나오는 전략이 되겠지요. 셋째는 첫째과 일맥 상통 합니다. 팬들은 안정적인 전략으로 승리를 차지하지 못한 최연성 선수는 비판 혹은 비난 했을 것이고 그래서 팬들의 요구를 들어주고자 지든 이기든 승부의 추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전략을 다시 들고 온 것이지요. 이상 끝!!
05/12/11 09:58
Judas Pain님//에구에구 저는 약속 잡힌 것 늦어가면서 성실하게 글 쓰고자 시간을 소모했는데 너무 성급하십니다. ㅜ.ㅜ 그리고 님 리플 밑에 바로 달려있는 리플은 님 글에대한 답변이 아니라 그 전에 제가 올린 글입니다 오해 마시길......
05/12/11 10:08
몽키매직님 그런 단순한 문제제기가 아니라는걸 아시지 않습니까
처음엔 전 뉘앙스라는 표현으로 완곡하게 연성선수에게 비판을 가했고 그것을 왜곡하셨기 때문에 솔직하게 본문의 글을 끌어 답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산적님꼐선 그런 과정을 아예 못본듯 절 특정 선수가 "싫다"고 표현하고 싶은걸 뉘앙스등을 이용해 개인의 느낌을 기정사실화 시키면서 길게 끌었다고 적으셨습니다 다시 제가 그 부분을 말씀드렸씁니다만 두리뭉실한 표현으로 제 대답을 회피하시면서 그건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뉘앙스의 문제라 하셨기에 또다시 이 논쟁의 처음으로 돌아가는것을 원치 않아 결론만 다시 보여드린 겁니다
05/12/11 10:10
글쓰신분이 최연성 선수가 인터뷰 하니까 그정도지 어중간한 선수가 그런 인터뷰하면 생매장 당한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그 반대입니다. 어중간한 선수가 그런 인터뷰 하면 그냥 무관심이거나 속칭 까이더라도 그때 잠시뿐이죠. 문제는 최연성 선수가 진짜 거만한 인터뷰를 해서 비난 받는 경우가 아니라 최연성이 말했기때문에 비난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상대가 잘하고 내가 못해서 졌다라고 해도 딴지를 거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다른 선수 인터뷰도 얼마든지 깔 생각으로 마음먹고 보면 100% 트집 잡고 비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미운털이 박힌 최연성이기에 최연성 선수 이야기에 트집잡히는 일이 다반사일 뿐입니다. 조지명식때 전상욱 선수가 저그전은 하기 편하다면서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커맨드 하면 된다는 말.. 최연성 선수가 했으면 반응이 어떠했을까요? 최연성 선수팬들이 보기에도 거만한 인터뷰에는 글쓰신분의 주장처럼 그에 대한 비난을 즐길 수 있겠지만 다른 선수가 아닌 단지 최연성이 말했다는 이유로 비난 받는 경우엔 어쩔수 없이 발끈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이지만 앞으론 어떠한 경우에도 초연할 수 있는 내공을 좀 더 길러야 하겠군요...
05/12/11 10:16
왜 전상욱 선수가 나옵니까? 그때 전용준 캐스터가 던진 질문이 뭔데요? 괜히 말도 안되는걸로 합리화 시키지 마세요. 최연성 선수만이 유독 욕먹고 있는 이유가 뭔지 이미 잘 나와 있는데요.
05/12/11 10:22
자신이 진 경기후에 인터뷰만큼은 솔직히 승부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정말 저번 인터뷰를 단지 쉬고 싶었다로 듣는 분이 있다면 난감합니다. 뻔히 보이는걸 안보인다고 하시면 곤란하죠. 팬이라서 방어를 하고 싶은 심리는 이해하지만 계속 방치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닌데요. 최선수만의 자신감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분들이 자만심으로 보고 있다는게 문제 아닌가 싶네요. 지나친 자만은 파멸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05/12/11 10:24
네 오해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두리뭉실해서 제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위에 올린 인터뷰 원문을 보시며 1이 2의 질문과 답으로 이어지고 다시 3으로 연결되는걸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2에서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해야하지 않나-란 질문과 답의 방향성이 어제경기를 바탕으로 한 애기임을 알수 있을것입니다 아침부터 즐거운 시간 뺏어 죄송합니다;; 논쟁을 격하게 만든건 제 잘못입니다
05/12/11 10:35
스파이크스피겔~* / 죄송하지만 어제 님의 행동을 보니 제가 대답할 만한 가치가 없는 분이라는 확신이 들기에 님의 질문에는 그냥 제가 내공을 다듬는 것으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혹여라도 제가 반응이 없으면 할 말 없어서 대답 없는것으로 오해하실까봐 이렇게라도 답변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면 최연성 선수에 대해 좋은 충고(?) 많이 하시던데 충고만 많이 하지 말고 어제 님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도 귀담아 들으셔서 그 좋은 충고를 본인이 먼저 실천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5/12/11 10:47
몽키매직님.. 전 이 논쟁때문에 꽤 오랫동안 같은 말을 반복하고 되풀이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부드럽게 표현했지만, 그것때문에 앞뒤 잘린 타 선수 인터뷰의 물량공세에 하나씩 답해야 헀고, 그건 느낌 해석의 차이라고 하쎴기 때문에 한참을 애기해야 했으면 결국 솔직하게 인터뷰 본문을 그냥 끌어다 썼습니다 솔직히 상당히 피곤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난입이 있으면 그걸 어찌 다시 반복하겠습니까 사실전 우주도 봤고, 표현만 부드럽지 오히려 파포의 내용을 보완해주고 있다고 보이지만 몽키매직님 말씀처럼 그렇다해도 기정사실화 할수는 없을 겁니다 하면 연성 선수도 최소한 미지의 위협으로부터 악역의 품위는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05/12/11 10:56
이건 뭐라고 말할수없습니다..일단 연성선수의 말실수도 있을지모르지만 언론의 부풀리기는 장난없으니까요....이천수선수도 그렇게 막말하는선수는 아닌데 이미 대중의 뇌에는 '혀천수'이렇게 생각되고있는것도 바로 언론의 힘입니다..지금 여기서 글쓰시는 안티분들은 최연성선수를 소인배등으로 치부하시는데 그경기는 최연성선수가 조이기막히고 골리앗2기밖에 없을때 GG쳐도 될만한 상황이였습니다..해설자분들도 암울하네요 이랬구요...아마 6~8개월전연성선수였다면 GG치고도 남았을텐데요
근데 그걸 끌고가서 멀티2개에 6팩돌릴때까지 살아났다는것은.. 이겨보기위해 최선을 다했다는겁니다..경기내용만봐도 최선을다했습니다....해석은 누구나 다르게할수있습니다..안티분들은 이기기위한경기는 지쳤다를 핑계로 받아들이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이기기 위한 운영과 전략은 지쳤다'오직 승리만바라보는 게임플레이는 지쳤다...이기고는 싶은데 이기기위해서 원마린더블,1탱6마린 이게 지겹다는 소리로도 해석할수있습니다..이기고 싶은데..저런 운영은 지쳤고 난 색다른 운영을 준비했다 이렇게도 해석할수있는겁니다. 승률이안좋았던것을 썼다고 욕먹어야하나요? 실재로도 마재윤선수도 당황한면이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었죠..마재윤선수가 침착하게 테란의입장에서 생각해보아서 대처를 잘한것이죠. 뉘앙스하나가지고 선수를 까면 안까일선수가 없다고봅니다. 제가 글솜씨가 좀 산만해서 글이 이상한것도 같은데요. 해석은 누구나 다르게할수있습니다..안티는 까기위한 해석을 하는게 당연한거겠죠.
05/12/11 11:04
모두 릴렉스 하시고...
제가 보기에는 최연성 선수 인터뷰에서 잘못된 부분이 없습니다. 그냥 이제껏 해온 거만한 인터뷰때문에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가 끝난 후의 인터뷰도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웃어넘기세요.
05/12/11 11:38
정말이지 갑자기 나타나서 집요하게도 구는군요. 그냥 시합 있을 때 최연성 선수 앞에 가서 너 건방지니까 그렇게 인터뷰 하지마, 그런 마음가짐이면 선수생명 끝나버린다, 하고 하던지. 정말 한 두번도 아니고 참.......재밌습니까? 그렇게 사는게.
05/12/11 11:51
먹고 살기 힘들다님 말에 동감
잘못된 부분이 이번에 심했다, 이거라기 보다 지금까지 워낙 그런인터뷰를 계속 해오니까 당연히 색안경을 끼고 볼수 밖에 없는거죠 물론 최연성선수 팬은 당연히 그렇게 보이지 않겠지만요. 예를들자면, 또 하나 거만한 인터뷰의 대가인 서지훈선수를 들어봅시다 그 일명말하는 파포수준낮은댓글, 우주인터뷰에도 최연성선수보다 멋지다, 너답다 라는 좋은댓글이 훨씬 많이 달리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죠. 씨니컬하다등등 말이죠. 그리고 적어도 제 기억속엔 서지훈선수는 지고나서 핑계를 대며 인터뷰를 한적이 없습니다. 이기고나서 이정도 준비했는데 운이좋았다 라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하는것과, 지고나서 준비 못해서 졌다 이런식 으로 말하는건 하늘과 땅차이죠 이번에 이겼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기고나서 자주졌지만 맘에들어 깜작 전략을 준비했는데 그것으로 승리했다 이런식으로 인터뷰를 했으면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됬을까요? 그것도 물론 욕을 조금은 먹을수 있겠지만( 일부까들) 이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데 왜 최연성 선수만 인터뷰를 하면 욕먹는 걸까요? 그거에 대해 팬들은 제발 쫌 생각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최고의 자리에 올른 사람에 대한 부러움이라구요? 최연성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 내려오고나서 욕먹은게 대부분입니다.오히려 최연성 선수가 최고일때는 사실 저런 인터뷰 해도 모라고 못그랬죠 자꾸 위에 카오루님이 인터뷰 퍼오시는데, 그 선수가 항상 그런식으로 인터뷰 합니까? 아니잖아요. 그리고 Judas님 말씀 틀린거 하나없는데 다들 너무 매도하는 분위기네요
05/12/11 11:53
하세요. 다른 스포츠 처럼 관객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코엑스에 가면 얼마든지 선수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말하면 들릴 거리죠. 아무리 자신이라도 면전에 대고 그러는 것이 까다롭다면 그냥 스케치북에 너 그렇게 살지마 써놓으면 카메라에서 비춰줄 것입니다. 그럼 공론화 되고 님 의향대로 될 가능성도 있겠네요.(그럼 그 다음에는 박태민 세팅 길게 하지마!라고 하실건가요)
05/12/11 11:55
네, 그 거만한 면전 앞에서 너 거만한 인터뷰 좀 하지마. 최강자인척 언제까지 그렇게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있을래?라고 말해드리죠. 만날 수 있으면요.
05/12/11 12:14
최연성선수의 경기를 보면 상대를 비웃는듯하게 천천히 요리하는것을 즐기죠 반면 질때는 상대가 이겼다라는 느낌조차 들지않게 GG를 쳐버릴때가 많죠.
근데 마재윤선수와의 경기때처럼 그렇게 져놓고 실험했다고 하는 모습은 충분히 반감을 살만하군요 이길때는 슬슬 즐기면서 일단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그거 막히면GG 거기다가 비등하다가 지면 실험해서 졌다고 하면 분명히 다른 팬 입장에서 열받는건 맞습니다. 나름대로의 허를 찌르는 필살기였다. 라고 말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실험해봤다뇨? 충분히 까일만 하지 않나요?
05/12/11 12:19
그런 식으로 져놓고서 '실험'이라고 표현하면 우스울뿐이죠. 차라리 그 경기를 이겼다면 그냥 '조금 거만한 인터뷰'수준이니까 넘어갈 수 있다고 쳐도(최연성선수는 뭐 항상 그래왔으니) 이긴 선수는 암말도 안하는데 진 선수가 이유를 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갑자기 서지훈선수가 생각이 나네요.
05/12/11 12:22
굳이 최연성선수가 여태까지 보인 인터뷰를 들지 않더라도, 이번 인터뷰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 친구들끼리 스타 한판 했는데 친구한테 완전 관광타고나서 '아 그건 실험일 뿐이야~ 리겜~'이러면 얼마나 꼴사납게 보입니까? 하물며 전국에 방송타는 방송경기에서 그런식으로 나오면 최연성선수 팬이 아닌 이상에야 우습게 보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05/12/11 12:26
자신의 사명이라 착각하는것까지는 자유인데
나설 범위를 좀 분명히 알고 계세요. 여러분들께서 직접피해자라 주장하시는 상대선수들이 아무말 없는한 이건 문제거리가 되질 않아요. 이럴시간에 차라리 상대선수들을 설득하시죠. 좀 나서달라고.
05/12/11 12:33
최연성 선수의 싸이언배 이후 인터뷰는 칭찬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테란이 똑같은 빌드로 나간다는걸 다들 아실테고 그게 바뀌어야 한다는건데
05/12/11 12:41
김테란님, 그쪽분도 마치 매너좋게 선수들을 감싸주는 대단한 선구자인양, 최연성 선수에게 가서 최연성 선수의 변호는 제가 맡겠습니다 라고 직접 말해보시죠?
마치 김테란님 말은 최연성 선수 인터뷰를 문제삼는걸 대단히 한심히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김테란님같은 분도 그분들에겐 마찬가지로 보일수가 있답니다^^ 김테란님 자신의 사명이라 착각하는것까지는 자유인데 나설 범위를 좀 분명히 알고 계세요 프로브마신녹차// 그 부분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나머지 부분이 문제되는겁니다. 그말을 이기고 해야지 지고나서 누군 열심히 했다 하는데 자신은 질확률이 높지만 실험삼아 해봤다는게 말이됩니까?
05/12/11 12:45
헤르메스//시비 거는 사람이 문제입니까, 말리는 사람이 문제입니까. 둘이 똑같다고 보는 것 자체가 문제겠군요. 자신이야 말로 선수들에 대해 나설 범위가 어디인지는 파악하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05/12/11 12:48
kama//제가 최연성 선수에게 제발 인터뷰 그렇게 하지말라고했습니까?
kama님이야 말로 남에게 제대로 언급할 수위를 파악하고 말해주세요 이천수 선수가 떠오르지 않을수 없군요. 항상 인터뷰가 도마위에 오르는 대표적인 선수. 이천수 선수의 인터뷰를 안좋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상한건지, 자신은 대단히 매너좋은 축구팬인양 무조건 감싸고 배운척하는 몇몇 팬들이 이상한건지 참 재밌네요^^
05/12/11 12:57
헤르메스님/
전 감쌀 생각도 변호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제대로 항의할 방법이 분명히 있는데도 왜 여러사람들 신경긁어가며 해결되지도 않을 방법에만 집착하시는지 그게 답답할 뿐입니다.
05/12/11 13:09
심대한 잘못이라 여기시고
반드시 바로잡아야겠다 생각하시면 바로잡을수 있는 정당한 방법을 우선적으로 실천에 옮기세요. 심대한 잘못이 아니고, 단지 이래줬으면 더 좋겠다 생각하시는것이면 좋은 뉘앙스로 권유하시구요. 왜그리 언행에 대한 잣대가 자신과 남에게 그리 극과 극입니까.
05/12/11 13:18
아니 왜 다른선수들과 똑같은 반응을 원하십니까?
이건 다 최연성선수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때문입니다. 요즘 세상에 이미지메이킹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시죠?
05/12/11 13:54
이천수선수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천수 선수 요즘 이야기도 보면 기자들의 낚시로밖에 여겨지지 않으며 입천수라 그래봤자 잘못한 인터뷰는 한적이 별로 없는거 같군요 그런면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못인거고 최연성 선수도 뭐 해온거라고 하는데 언제나 똑같이 해도 더많이 까이던 선수가 누구였는데요..
그냥 잘해서 미워 보이려니 생각합니다.. 솔직히 요즘 인터뷰보면 오영종 선수 인터뷰나 다른 선수 인터뷰가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면 더 가관이죠.
05/12/11 15:03
최연성 선수나 이천수 선수나 둘다 중요한건 기사가 왜곡 된 측면이 있는거 같더군요. 진짜 우리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글만 보는 우리로선 인간성까지 들먹이며 판단할수 없다고 봅니다.
05/12/11 18:11
주다스페인님// 개인리그이기에 하고 싶은 대로 했다는, 개인리그가 덜 중요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프로리그에서의 책임은 팀이 지지만, 개인리그에서의 책임은 자신이 진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한 것 같은데요? 오히려 프로리그에서 그런 도박적 전술을 쓴다는 것은, 팀에 대한 책임감이 적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겠죠.
05/12/11 18:26
윗쪽의 카오루님과 Judas Pain님의 댓글을 보다 드는 생각은, 확실이 '어감'이란 게 중요하다는 거죠. 카오루님이 해석하신대로 최연성 선수가 멘트를 해주었다면 - '빌드가 맞물리지 못했다, 프로리그에 치중했다' - 이렇게 논쟁이 벌어지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를 뿐 아니라, 똑같은 문장이라도 어디에 강조를 두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는데 최연성 선수의 말은 보는 사람에 따라 논쟁의 소지를 안고 있는 게 사실이구요.
저는 최연성 선수의 발언에 크게 불쾌감을 느끼진 않았지만 카오루님이 해석하신 쪽으로 생각하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Judas Pain님이 받아들이신 쪽에 가까울 것 같네요. 다만 전 마재윤 선수도, 김근백 선수도 좋아하지만 최연성 선수의 캐릭터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왕이면 이기기만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흥미로운 빌드를 사용해서 김근백 선수를 이기고 저 인터뷰를 했으면 훨씬 더 멋있고 캐릭터가 살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하지만 일정에 쫓기고 때론 정신적으로 슬럼프를 느끼기도 하는 선수들이 완벽한 캐릭터로만 존재할 순 없겠죠. 아무튼 팬들이 그 인터뷰에서 불쾌감을 느낄 소지는 얼마간 있었고, 최연성 선수가 자유로운 인터뷰를 할 수 있듯이 팬들도 그 인터뷰에 대해 당연히 솔직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불쾌하게 받아들인 부분이 최연성 선수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었다고 해도 친구나 애인과 얼굴 맞대고 하는 이야기에서도 사소한 꼬투리로 오해가 생기는데 무조건 그건 꼬인 시선으로 봐서 그런 거라고 윽박지르는 것도 맞지 않고요. 이번 일이 오해나 실망이라면 회복할 기회는 앞으로도 충분히 있을 겁니다. 몇몇 댓글들은 그저 '까'려는 의도가 아님이 분명한데도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요..
05/12/11 19:00
논리적으로 사태를 이해했을때,
프로리그라고 해서 도박적인 전술이 쓰이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승리를 위해서 상대의 패턴을 분석하고 정찰을 통해 도박적인 한타이밍을 노린 맞춤빌드는 강력한 무기로 쓰입니다 허나 연성선수의 우주,파포 인터뷰를 보면 어디에도 마재윤 선수의 헛점을 찔러 승부수를 띄운것이란 말은 없습니다 승리를 위해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것과 확신이 없지만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는건 큰 차이가 있는 말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최연성 선수가 프로리그에서의 책임은 팀이 지고 개인리그에서의 책임은 자신이 진다는 의미에서 한말이라고 보여지며 여기서 중요한것은 승부를 진지하게 생각했냐 아니냐라고 봅니다 자신이 책임을 질수 있는 경기이므로 전략이 고착화되는것이 식상하고 흥미가 떨어지기 떄문에 많이 지던 빌드를 그냥 하고 싶어서 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했다고 우주와 파포 인터뷰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파포의 인터뷰는 문답이 딱딱해서 잘 알아보기 힘들지만 오히려 대화형식의 부드러운 우주 인터뷰에서 연성선수 자신의 의도가 잘 표현된걸 볼수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발언이 의미가 없는것도 아니고 인도적으로 비난을 받을 일도 아니지만 그 발언이 그 의미인 것은 분명하며 최연성선수와의 승부가 지금까지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했고 최선을 다해 이길려고 헀다고 말한 승자에 비춰보면 결코 좋은 평가만을 받을 발언은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05/12/11 19:11
Judas Pain // 프로리그라서 물론 도박적 전술이 쓰이지 않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도박적 전술이 가져다 주는 리스크는 개인리그보다 명백히 큰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자제 하는것이 지금까지 보여온 경기들의 대체적인 조류인듯 합니다.(이 부분은 확실 치 않으나, 여러분들 기억 속에서 소위 '도박적 전술' 이 쓰인 경기들을 훑어보시면 알겁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개인리그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 것은 프로리그에서의 도박적 전술은 아무래도 사용 시 리스크가 너무 크므로 자제되어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성 선수 인터뷰도 그런 맥락입니다. 승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지가 왜 문제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차피 게임의 결과는 개인이 지는 것이고, 연성선수의 의도가 그러했다면 그것이 왜 비난의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인터뷰라고요? 그게 사실인걸 어쩌겠습니까. 자신이 항상 정형화된 빌드에 매너리즘을 느낀다고 명백히 밝혔고, 그래서 변화를 꾀했고, 그래서 패배했다는게 문제가 됩니까? 잘 모르겠군요. 후에 김근백 선수와의 일전 후에 인터뷰는, 명백히 단어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이기는 빌드' 란 것은 최근 정형화되고 고승률을 보장하는 빌드라고 봤을때, 이 인터뷰도 전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호오죠. 옳고 그름이 아니라.
05/12/11 19:48
최연성 선수의 의도가 그러면이 있다는걸 분명히 이해하신다면 더 설명해 드릴건 없습니다
이기기위한 날카로운 승부수로 도박적인 빌드를 건것이 아니라 승부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어서 확신이 없는 빌드를 사용하였다 그게 왜 문제가 되냐고 물으셨지요 네, 그게 사실인걸 어쩌겠습니까 논리적인 정/오의 문제를 지난다면 남는 호/오의 문제고 최연성 선수는 저에게 있어 완패한 경기를 거창한 의미를 붙여가며 불필요하게 수식한것으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그건 두려운 상대를 승부에서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마재윤 선수의 인터뷰로 인해 더욱 선명해집니다
05/12/12 01:04
저 근데요 페인님 뭔가 중요한 점을 잊으신 것 같은데
그 인터뷰를 회견 자청해서 한 것이 아니라 기자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한 것입니다 스스로 그런 말을 하고 싶어 한 것은 아니라는 거죠 한마디로 변명으로 들린다면 그 질문을 작성한 기자 탓이지 그의 탓이 아니죠 또한 자발적인 언사도 아니기에 변명이라는 타이틀도 붙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05/12/12 09:57
최선수가 프로 데뷔한지도 상당히 오래되었고 인터뷰의 방법론이나 그 파장효과를 모른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공인이나 연예인 스포츠선수등과 사적인 친분이 있지 않은이상 그들의 의사를 알수 있는 기준은 인터뷰등의 매체와의 접촉 뿐이고 해서 순진하거나 신인이 아닌 이상 인터뷰의 멘트는 어느정도 생각둔 바대로 말하기 마련입니다 왜냐면, 인터뷰는 대중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지요 최연성 선수에게 했던 질문은 일상적인 것들이고 그런 질문에대해 다양한 의미가 담긴 긴 인터뷰로 자신의 뜻을 밝힌건 최연성 선수 자신입니다 하고자 한다면 그냥 짧게 끝낼 수도 그런 방향의 말을 안할수도 있습니다 다른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에게 선택권이 없던 문제가 아닙니다 흠...어떤 분들은 연성선수의 인터뷰 자체를 긍정하고 어떤 분들은 그 인터뷰 자체의 의미를 없다고 하는군요
05/12/12 10:05
인격적으로는 어린선수들입니다. 우리가 경기내용을 가지고 그선수를 평하고 팬이되는것이지 언제부터 인터뷰 내용에 그리 집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인터뷰 내용을 가지고 유치하다니 속좁다느니 말하는 사람들이 더 유치해보입니다. 그냥 경기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글쓴이 말처럼 최연성 선수는 자신도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소위 안티들도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맘속으론 인정안할수 없기에 그 반응도 대단한거구요.
05/12/12 11:35
"연습을 안해서 졌다" 이것과 "지는 전략인데도 썼다" 이것을 같은 수준으로 이해하려고 하시는분들은 도대체 뭔지???
누구들은 뭔가가 씌여서 최연성선수의 인터뷰만 거만하게 봅니까? 한때는 박태민선수도 인터뷰에 응할때 거만하다고 했었죠. 근데 최연성선수처럼 상대선수를 폄하하는듯한 말투는 쓰지 않았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졌다 던지, 이길수는 있다 라던지.... 그런데 "지는 전략인데 썼다" 이딴말을 왜하는지...쩝
05/12/12 16:48
101번째 리플!
많이 공감하는 글 입니다. 저는 최연성 선수의 저와 같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혼자 인터뷰를 보면서 중얼거리죠, "이자식 뭘 믿고 이렇게 거만한거야?" 그러면서 낄낄거립니다-_-신났죠; 인터뷰가 정확히 의도하는 바는 본인만이 압니다. 본의도 모르고 하는 비난에 팬들이 일일이 상처 받고 화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난과 옹호의 차이는 넘어선 안되는 수위의 기준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객관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는거죠. 저 선수가 잘 못했다 아니다 갖고 백날 싸워 봐야 이기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05/12/12 19:58
별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준과 입장이 다르기에 그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사람들의 호감도가 어느쪽으로 변할것이냐가 문제고 이번 인터뷰는 최연성 선수에게 호감을 가졌던 저조차 등을 돌리게 만들었을 정도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거라고 보입니다
05/12/12 23:45
전 최연성 선수를 좋아하지만 팬 입장에서도 때때로 민망해지는 인터뷰가 있더군요. 내가 이긴다 식의 특유의 자신감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지만 가끔씩 변명하는 모습을 보면 좀 아쉽습니다. 패배에 대해 아무리 할 말이 많아도 그냥 내가 졌다라고 깔끔하게 인정하는게 가장 멋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