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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0 19:48
아까 된장국사랑이라는 분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더라구요..
이건 어느싸이트가 되었던 지양되어야 할 자세같습니다.. 그냥 욕하는것도 아니고 미래가 어떻다더니 할일없는 인간이라니 했죠. 글이 지워져서 증거도 안남았지만요... 지워진 이유도 모르겠고.
05/12/10 20:16
일본인은 모두 죽어야 한다고 했었나요?
그런 소리는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은 안나고 일본이 독도넘보려고 도발하면 맞대응해서 공습하자고 한적은 있습니다. 그 말이 갑자기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고요. 정애숙님께 물어보고 싶은말은 일본인 맞으세요?입니다. 일본에 대한 말만 나오면 무조건 옹호하고 일본을 조금이라도 비하하면 앞장서서 나서서 비난하는 사람들을 친히 꾸짖어주시니까 매우 궁금하네요. 그냥 개인적인 질문이니 꼭 답변해주셨으면 합니다.
05/12/10 20:51
^^네 그러셨어요.
생채실험 이야기 나오고, 위안부 이야기 등등으로 이야기가 퍼져 나가니까 흥분하셔서 그러신듯(?) 네네^^ 일본인 아니고요. 제가 일본인이라면 일본사람 비판하고 있을 듯. 저는 '아집' 이나 '편견' '피해감정'에 사로잡혀 지금의 이웃나라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판합니다. 일본에도 그런 것들로 (피해감정 제외)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일본인이었다면 우익파들과 혐한류들을 비판할거에요~~ 다시 질문~~~! 제가 무조건 옹호했나요???
05/12/10 21:11
뭐 1년전에도 그랬고 2년전에도 그랬고 3년전에도 그랬었으니..
언제나 변했다라는 말은 정기적으로 나오더군요.
05/12/10 22:33
문제는 잘못된 주장을 한다고 사람을 미워할 필요는 없는데 잘못된 주장과 그 사람을 일체화시켜버린다는 것입니다.
오케이컴퓨터님과 같은 극단적인 의견을 낼때 모두들 '오케이컴퓨터님은 그 주장으로 인해 담론에서 이런 대접을 받아도 마땅하다'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큰 실례를 범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주장이든 그 사람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주장은 성장하지 않지만 인간은 성장하고 성숙합니다. 오케컴퓨터님이 보다 성장하고 성숙했을때 현재의 주장과 전혀 다른 주장을 하실 수도 있고 그것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은 주장은 성장을 못하지만 인간은 성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 '그 어떤 행동이나 주장으로 인해 사람 자체를 공격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믿고 그것이 집단화 되어 마녀사냥식 공격을 가하는 예가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담론의 바탕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상대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를 담론의 주체가 아니라 너..... 네놈........ 너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시작하면 거기서 이미 담론은 끝나고 인간간의 투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투쟁은 보통 좋게 끝나지 않습니다. PGR의 요즘 세태가 문제가 있다면 담론은 없고 투쟁만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과거 PGR이 투쟁이 없고 담론만 있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그 때는 개개인의 밀착도나 참여도가 낮고 요즘처럼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지 않아서 투쟁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듯 합니다. 요즘은 투쟁도 많은데 그 와중에 좋은 담론도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투쟁만으로 과거를 회상하며 PGR이 한단계 아래로 다운그레이드되었다고 평가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투쟁이 아주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것 같지만 그 투쟁이란 것이 담론을 위한 저변형성의 역할을 하는 순기능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투쟁의 과정에서 주장은 마음껏 상처와 공격을 받아도 되지만 사람이 공격받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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