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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2/10 14:21:08 |
Name |
OvertheTop |
Subject |
필살기! |
가끔은 이렇게 생각한다. 정말 끝에남아서 모든것을 걸고 붙을때, 감히 도박할수 없을때 과연 어떻게 게임을 할까? 도저히 상대의 전략을 알수 없을때, 머리속에 생각조차 그릴수 없을때 그때,
아마 본능적으로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이지 않을까.
아주 재미있게도 플겜어들은 나름대로의 특성에 걸맞는 장기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절대절명의 상황일때 발휘되는것이다.
아마 박용욱은 최후의 한판에는 악마의 프로브와 빠른 질럿을 쓸것이다
왜냐?
자신은 그것을 신뢰하기에 그것을 믿기에 그것만은 어떤 누구에게라도 뒤지지않는 자신만의 필살기이기에......
삼성칸의 저그맨 박성준......
그의 히럴은 이미 많은 리플팬들을 양성할정도로 유명했다. 상대 테란부대를 집어삼키는 그런 압도적인 강함.
이미 저지난 듀얼에서 박성준은 전상욱과의 최종전에서 난투전을 벌였다.
그리고 저그와 테란이 어느하나 판단하기 힘들고 어떤 전략을 써야할지도 모르는 상황
둘은 진검승부를 한다.
전상욱은 탱크를 그리고 박성준은 히럴을......
상성상 전상욱이 유리할수 있었다. 박성준의 유리한상황이 뒤집어질뻔도 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박성준은 히럴을 썻다.
그것을 봤을때,
그가 히럴로 나갈때 난 웬지 가슴속에 뜨거운것이 샘솟는것 같았다.
경기속에서 그가 보여줬다.
이거라고, 이게 내가 여기까지오게된 원동력이라고, 이게바로 내가 플겜어의 자존심을 가지고 말할수 있는 나만의 비장의 카드라고.......!
수천판 수만판을 거듭하며 완성한 나만의 신앙이라고......
얄팍한 트렌드나 그런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나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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