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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0 05:20
프로 게이머라는 직업, 프로 게임계라는 직업군이 여타 프로 스포츠만큼의 예측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그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 사이의 (수입이나 장래 등의) 차이가 크다는 점도 있겠고. 정말 예전에 비하면 사정이 엄청나게 나아지기는 했습니다만, e-sports, 혹은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좀 더 높은 수준의, 좀 더 높은 확실성을 주는)제도화가 정말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05/12/10 05:22
좋은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훗날을 돌아볼때 지난날의 내가 후회없다는 생각이 들려면 내가 그때 그곳에 있었다 라는 의미로 뭔가 하나라도 남겨놓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프로게이머분들 앞날을위해 노력의 흔적을 남겨주시길 바래요~
05/12/10 07:29
온게임넷 게임플러스에서 스포츠조선 기자분이던가요? 여하튼
그분이 말씀하셨었는데, 김성제 선수 얼마전까지 은퇴를 결심하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팀내에서도 안좋은 분위기고 해서, 그러나 딱 6개월만 더해보고 안되면 스스로 나가겠다고 했는데~ 이게왠걸 스타리그 진출에 전과는 다른 비장한 의지.. 뭐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멋지네요 남자로써.
05/12/10 09:17
정답은 몰라도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건 노력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게이머분들만 아니라 다른 모든 현실에도 적용되겠네요? 좋은 글을 읽게 되니까 상쾌한 아침이 더욱 좋네요. 고맙습니다. ~ ^^ 첫 리플 달아보네요. 로긴안하고 맨날와서 글쓰기버튼있는지 몰랐다는;
05/12/10 09:33
분명,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프록 게이머를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죠
그러나 재능보다 더 중요한것은 바로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능이 있는 선수라도 노력하는 선수에게 못당하죠. 예전에 기욤선수, 하루에 연습을 별로 하지 않더라도 경기 우승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피를 깍는 노력을 하여 그 이후 기욤선수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구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거나 같은 노력이 아닌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05/12/10 09:49
제가 저런 이유때문에 박태민선수를 높게 평가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예선 통과한후 돌풍을 일으켜서 1,2시즌 내에 우승했었습니다. 박태민선수는 이에 비해 메이저에서 떨어지고 다시 예선해서 어느날 보니 우승. 대기만성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5/12/10 10:00
박태민 선수는 정말.. 뒤늦게 찾아온 전성기가 정말 대단했었죠. 박성준, 이윤열 선수와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며 이윤열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했으니...
엄밀히 말해서 박성준 선수보다 포스를 풍기는 기간이 꽤 짧았던 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양박 체제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대단하긴 대단했습니다. 박태민 선수,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부활해 주세요~~ ^^
05/12/10 11:55
저는 김성제선수가 그저 그런 토스일때부터 사랑해 왔는 걸요.
이윤열-박정석-조용호의 시대가 열릴때 부터 저는 저런 스타일리스트들이게만 무자비한 편애를 보여 왔는걸요. 저런 경기로 '이기는' 김성제 선수가 얼마나 소중한데요.
05/12/10 12:24
박태민 선수가 전성기가 뒤늦게 찾아오고 우승한 건 사실이지만, 그 동안에 꾸준히 게임을 했는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것은 아니고, 중간에 학업 때문에 잠깐 게임을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게임을 시작하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요. 그런 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그만 뒀다가 다시 시작해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정말 어렵기 때문에.. 박태민 선수가 다시 그 포스를 내뿜어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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