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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9 23:39
아직은 죽기에 너무 억울해서 살고 있습니다.
날 아프고 힘들게 한것들에 대한 '복수'도 못했는데 죽어버리다니요...무덤에서 걸어 나올겁니다. 음....전 복수를 위해서는 인생도 던질 타입이라서요. 으하하하! (이런 쌩뚱맞은!)
05/12/09 23:42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단편적인 행복들이 입가에 미소를 빙그레~ 짓게 해서 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있어서 행복해지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더 제대로 살고 싶구요.
05/12/09 23:43
뭐..목표의식도 있고 그러겠지만..
요즘 보면 관성에 의해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잘 시간돼면 자고 밥먹을시간엔 먹고...할일 있으면 하고... 목표의식이 있다가도 그건 계획세울때 잠깐... 대부분의 시간을 지배하는것은 습관과 관성으로 사는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인간도 고상한 척해도 본능에 충실한 동물인듯...
05/12/10 00:00
저는 밀가리님과 비슷합니다.
죽은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함부로 죽어서야 되겠습니까? 죽은 후 어떻게 되는지만 알면 어떻게 해야 할지 행동할 수 있겠죠. (죽으면 무로 돌아간다...라면 발악을 하면서 끝까지 살아야죠;;ㄲㄲ)
05/12/10 00:11
저는 아직 해보고 싶은 일도 많고, 아직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아니.. 적어도 시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살고 싶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해보고 싶은 일이 없어지거나, 할 수 있는 기력이 다 빠지면 그 때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겠지만 지금은 살고 싶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서 오랜만에 한 번 더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글 올려봤습니다. 우울해지셨다는 로망테란님도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무엇인가 있지 않을까요?
05/12/10 00:27
너무나 어처구니 없게 죽은 사람이 가슴에 사무쳐서 죽지 못해 살고 있습니다
너무나 억울해서요 한이 맺혀서요 마지막 가는 길 손도 못 잡아주고... 자식이 먼저 죽으면 부모 가슴에 묻힌다는데 전 자식도 아닌 사람을 가슴에 묻고 있습니다 쌩뚱맞은 질문이지만 탐리스님 시험 잘 보셨나요?
05/12/10 00:27
죽기 싫어서 산다라.... 전 죽을때 아쉬운 기분이 들지 않고 싶어서 산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2년뒤에 내가 죽을껄 안다면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을텐데..아쉬워합니다.
그나저나 본문을 쓰신 분은 글을 읽어보니 혹시 자기학대의 순환에 빠져든건 아닐까 걱정이 돼네요.
05/12/10 00:29
시험 어제도 하나 봤고, 오늘 볼 것은 다음주로 밀렸고, 본격적인 시험은 1월 초부터 말까지 주욱 본답니다ㅠㅠ
공부할 것이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군요. 포기란 배추를 셀 때나 쓰는 표현이 아님을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하하하하하하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요즘 자주 듣는 리쌍의 노래
05/12/10 10:04
숨이 자동으로 쉬어지니 살고 있죠. 그럴 거라면 이것저것 재미있는 것들 많이 해보고 싶어서 산다고 하나;; 인생은 즐깁시다~! 카드빚에 신용불량자 되지 않고도 인생은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답니다~
05/12/11 02:39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이건 좀 이상합니다만... 세상에 태어날 때 나혼자 울었으니, 내가 죽을때는 세상이 울었으면 하거든요~ 이기적인가요? 하지만 그렇기에 열심히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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