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9 22:46:10
Name Winjun
Subject 프로 = 승리?
이번 최연성 선수의 경우를 보면
프로선수는 공정한 경기로 무조건 승리 해야하나요?
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라면 보여주는 경기도 생각해 봐야 하기 대문에
무조건 승리만이 중요하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줘야 하는 것도 프로로써의 임무이기 때문이죠.
프로로써 똑같은 경기 내용이 아닌 색다른 경기를 보여줘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터뷰를 봐도 프로리그가 아닌 자기 성적은 자신이 책임져야하는
개인리그이기 때문에 시도해 봤다고 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의견이 아닌 많은 전문가들도
이기는게 우선이라는 마인드의 k리그와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게 우선이라는
마인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봐도
꼭 축구 뿐만이 아니라
농구든 야구든 이미 프로화가 오래된 스포츠 일수록
이기는 경기보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기를 해야한다는 마인드가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오랜 리그를 진행하는 동안 그래야지만
프로팀, 리그가 유지 된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그리고 프로선수라고 꼭 승률이 높은 전략을 들고 나와야
프로정신이 강한 선수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더라도
항상 승률이 높은 전략만 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다들 상대방을 무시해서 일까요?
연습때 승률이 안 좋은 전략 = 상대방 무시
라는건 절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우선 밑에 비슷한 글이 많은데 글을 또 남기게 되서 죄송합니다.
글을 쓰는 동안 그리고 망설이는 동안 비슷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 버렸네요.
방금도 글 하나가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5/12/09 22:49
수정 아이콘
글이 상황에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최연성 선수가 도박적인 빌드를 해서 논란이 일어난게 아니죠.
05/12/09 22:56
수정 아이콘
아... 전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지지하는 의견으로 쓴 겁니다.
인터뷰는 변명거리가 아니며 프로로써 용감한 시도였다라는
의미로 쓸려고 했는데...
쫌 아니였나 보네요 ㅡㅡ;;
05/12/09 22:57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용감한 시도가 아니라 경기 내용이...
체념토스
05/12/09 22:59
수정 아이콘
^^ 네..
05/12/09 23:59
수정 아이콘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프로의 조건이란 ......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 관객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것, 그리고 승리하는 것.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028 메이저리그팀과 프로게임단의 닮은꼴 찾기 (1) [7] 로망테란4022 05/12/09 4022 0
19027 이번주 주말에 관심 한 번 가져볼 만한 리그의 마지막을 즐겨보실래요? [5] 워크초짜5756 05/12/09 5756 0
19026 과연 박성준선수(삼성)의 고집이었을까? [58] 낭만토스4188 05/12/09 4188 0
19025 프로 = 승리? [5] Winjun3689 05/12/09 3689 0
19024 저는 게임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습니다. [33] legend3837 05/12/09 3837 0
19023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 1주차 시합 [22] kama4097 05/12/09 4097 0
19022 도대체 프로게이머란 어떤 존재란 말입니까? [211] legend5237 05/12/09 5237 0
19020 완전소중 견제양. -_-; (경기 내용 스포일러) [97] [couple]-bada4772 05/12/09 4772 0
19019 프로토스의 정신력vs저그의 근성 [23] jyl9kr3736 05/12/09 3736 0
19018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읽어보고 난 뒤... [104] 케이5736 05/12/09 5736 0
19017 [Zealot] 다른 방면으로 이 세상을 본다면 [9] Zealot3609 05/12/09 3609 0
19016 싸이언 MSL 승자4강 마재윤선수vs최연성선수 경기를 보고생각한 분석 [5] 나르크4242 05/12/09 4242 0
19015 그가 다시 한번 거듭나다 (스타리그 2경기 스포일러) [28] 진공두뇌3454 05/12/09 3454 0
19013 [펌]게임중독에 대한 승민이 아빠의 소견 [9] homy3958 05/12/09 3958 0
19012 프로게이머...그 후에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10] legend4139 05/12/09 4139 0
19010 (약간수정)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상이..... [64] 순수나라4173 05/12/09 4173 0
19009 최연성을 이겨야...???? [54] 정테란4668 05/12/09 4668 0
19007 [yoRR의 토막수필.#7]시작에 앞서 기다리는 끝. [6] 윤여광4013 05/12/09 4013 0
19006 [잡담]유수와 같은 세월 [6] Jay, Yang4702 05/12/09 4702 0
19005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라, 그 자리는 저그의 영역이다 -마재윤, 냉소의 일갈 [29] 5776 05/12/09 5776 0
19004 인스네어가 유닛 공격속도에 미치는 영향 [28] 지포스16732 05/12/09 16732 0
19003 드디어 오늘입니다! 신한은행 2005~2006 스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그날이! [25] SKY923890 05/12/09 3890 0
19002 꿈......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9] BluSkai3309 05/12/08 33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