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9 11:36:07
Name Jay, Yang
Subject [잡담]유수와 같은 세월
흔히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들을 합니다
흐르는 물의 속도가 어떤지는 몰라도
분명 부지불식간에 휙 흘러가 버리는 것을 말하는것 같네요

오전에 회의실에 앉아서 담배 하나 물었는데
문득 달력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2005년 12월 9일에 빨간네모 표시

대학 졸업하고 약간의 공백기가 있어서 남들보다 조금 늦게
취업을 했는데 그 때가 2003년 2월

그 후 군대로 치면 이미 제대하고도 남았을 시간이 흘러버렸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죠
(군대 아직 안다녀오신 회원님들 너무 걱정안했으면 좋겠어요 ^^)

그만큼 열심히 살아온건지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시간을 흘려버린건지
어쨌든 얼마안있으면 32살. 30대가 되네 마네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험험.. 앞으로의 30년은 정말 하루하루가 의미있게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이곳엔 20대분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인생의 여정을 좀 더 길게 보고, 여유롭게 인생계획을 짜보는것도 좋을겁니다

대학입시 군입대 취업... 항상 그 상황에 닥치면 가장 큰 이슈가 되어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지만 정말 지나고보면 언제 그 시절이 지나갔나 하게되네요

시간.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흐르지만, 나름의 controller로
멋지게 조절해봅시다

p.s

저에겐 결혼 이라는 하나의 이슈가 남아있습니다
정말 큰일이죠
해본적이 없으니 막연하게만 느껴지기도 하고

오늘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날입니다

인생의 제 2라운드

잘 시작할 수 있게 pgr 식구들께서도 GL 신호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현준
05/12/09 12:28
수정 아이콘
오~ 축하드립니다~ 곧 좋은 소식도 있겠네요~ 정말 TGIF가 되는 금요일이겠습니다 ^^
My name is J
05/12/09 12:47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좋은 소식 또 올려주세요.^_^
05/12/09 14:1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더구나 저랑 동갑이시군요. 그렇네요. 앞으로 남은 30년이 지금껏 살아온 30년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호수청년
05/12/09 14:46
수정 아이콘
와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바로 yang 님이었네요 ^^
순수나라
05/12/09 15:03
수정 아이콘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가 나에게 묻는다면 먼저 Jay, Yang님 이라고 말 하겠습니다 두분 행복 하시길 빕니다 <------ 이말로 축의금을 대신 합니다
Jay, Yang
05/12/09 17:23
수정 아이콘
축하해주신분들 // 정말 감사합니다. 날짜 잡히면 오셔서 갈비탕이라도 한그릇씩 드세요 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028 메이저리그팀과 프로게임단의 닮은꼴 찾기 (1) [7] 로망테란4022 05/12/09 4022 0
19027 이번주 주말에 관심 한 번 가져볼 만한 리그의 마지막을 즐겨보실래요? [5] 워크초짜5756 05/12/09 5756 0
19026 과연 박성준선수(삼성)의 고집이었을까? [58] 낭만토스4188 05/12/09 4188 0
19025 프로 = 승리? [5] Winjun3688 05/12/09 3688 0
19024 저는 게임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습니다. [33] legend3837 05/12/09 3837 0
19023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 1주차 시합 [22] kama4097 05/12/09 4097 0
19022 도대체 프로게이머란 어떤 존재란 말입니까? [211] legend5237 05/12/09 5237 0
19020 완전소중 견제양. -_-; (경기 내용 스포일러) [97] [couple]-bada4772 05/12/09 4772 0
19019 프로토스의 정신력vs저그의 근성 [23] jyl9kr3736 05/12/09 3736 0
19018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읽어보고 난 뒤... [104] 케이5736 05/12/09 5736 0
19017 [Zealot] 다른 방면으로 이 세상을 본다면 [9] Zealot3609 05/12/09 3609 0
19016 싸이언 MSL 승자4강 마재윤선수vs최연성선수 경기를 보고생각한 분석 [5] 나르크4241 05/12/09 4241 0
19015 그가 다시 한번 거듭나다 (스타리그 2경기 스포일러) [28] 진공두뇌3454 05/12/09 3454 0
19013 [펌]게임중독에 대한 승민이 아빠의 소견 [9] homy3958 05/12/09 3958 0
19012 프로게이머...그 후에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10] legend4138 05/12/09 4138 0
19010 (약간수정)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상이..... [64] 순수나라4172 05/12/09 4172 0
19009 최연성을 이겨야...???? [54] 정테란4668 05/12/09 4668 0
19007 [yoRR의 토막수필.#7]시작에 앞서 기다리는 끝. [6] 윤여광4012 05/12/09 4012 0
19006 [잡담]유수와 같은 세월 [6] Jay, Yang4702 05/12/09 4702 0
19005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라, 그 자리는 저그의 영역이다 -마재윤, 냉소의 일갈 [29] 5776 05/12/09 5776 0
19004 인스네어가 유닛 공격속도에 미치는 영향 [28] 지포스16732 05/12/09 16732 0
19003 드디어 오늘입니다! 신한은행 2005~2006 스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그날이! [25] SKY923890 05/12/09 3890 0
19002 꿈......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9] BluSkai3309 05/12/08 33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