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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8 22:02
오늘 1경기의 승부처는 최연성선수가 양쪽 갈래길을 모두 막으려고 병력을 넓게 퍼뜨려 놓은 것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준 해설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뉜 병력이 3cm만 더 붙어 있었어도 파뱃 3마리가 금방 모였을 것이고 거기다 테란 뒷쪽엔 벽이 있어서 저글링 쌈싸먹기는 무위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뒤 이은 후속 저글링 쌈싸먹기 플레이도 나오지 못했을 거고 최연성선수의 진출 타이밍은 훨씬 빨랐겠죠. 그때 저글링의 움직임을 보고.. 그리고 뒤 이어 최연성선수 입구에 있던 마린까지 쌈싸먹는 걸 보고 WEF 리플을 떠올린 건 저 뿐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최연성선수는 낙담하지 마시고 강민선수와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프테전 매치 중 하나^^
05/12/08 22:11
강철의 연금술사죠. 데뷔때부터 심장에 수은이 흐르는 듯한 저 차가운
경기 운영은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투가스를 먹고 있는 저그를 상대로 원가스만으로 서서히 옭죄어 가며 한치 한치 피를 말려가는 운영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을 잃지않는 플레이 스타일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05/12/08 22:18
너무 사랑스런 선수입니다.
오늘 인터뷰는 전형적인 '지오스러운'인터뷰라서 더 뿌듯합니다. 마재윤선수 보고있나요? 사랑합니다^^
05/12/08 22:29
오늘 인터뷰 정말 멋있더군요.
남이 인정하지 않아도 나 자신이 납득하면 된다....^^ 어린선수인데 기특하기도 하고.. GO 팬으로써 GO스러운 마재윤선수가 참 좋아요. 마재윤선수 보고 계세요?사랑합니다~
05/12/08 22:45
마재윤 선수, 보고 있나요? 저도 사랑합니다.
강민 선수 지명하고 이겨버려서 시작부터 패자조로 몰아넣었을 때는 잠시 얄밉기도 했지만..ㅠ_ㅠ 그래도 가장 지오스러운 선수 중 한 명인데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마재윤 선수는 양박저그의 장점을 모두 가진 그야말로 완성형 저그라는 느낌이 드네요. KTF에 워낙 강한 선수라-_-;; 걱정도 됩니다만, 강민 선수와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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