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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8 21:29
두 선수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경기끝나고,,성학승 선수의 표정과 행동은,,좀,,,
또한 악수를 하든 말든,,그 자체가 누가 왈가 왈부할만큼 문제가 되는 일도 나쁜일도 아니고 선수 개인에게 맡겨진 문제 이죠,,,
05/12/08 21:29
헉!!!!!! 이제는 인사를 하는 선수도 까이는가요?
조용호 선수의 경우 이기나 지나 게임이 끝나면 인사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는데.... 글쓴분의 말씀처럼 비유를 들자면 만약 조용호 선수가 패 했을때에도 먼저 찾아가 악수를 청하는 심정은 오죽 하겠습니까 아무리 좋아하는 선수가 져서 기분이 나쁘다해서 이런식으로 깐다는 것은 좋지않은 현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05/12/08 21:30
조용호 선수 경기만 끝나면 이런 이야기들 나오네요.
용호 선수도 분위기가 그렇다고 생각하거나 친하지 않는 선수에게는 인사만 하고 끝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말씀하시는 것 만큼 실례되는 세레모니는 아닌 듯 해요 스타에선 이제 악수 하는 선수 몇 안남았는데.. 조용호 선수가 끝까지 지켜줬으면 하네요. WEG처럼 선수들이 다 악수하고 그럼 보기 참 좋은데 말이죠.
05/12/08 21:31
의도는 절대 나쁜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호선수는.. 진 경기에서도 악수를 하죠 꿋꿋이! 참멋진 매너를 가진 선수라고 생각이 드네요. 상대방 입장에서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행위라고 하기엔... 조용호 선수의 악수는 상대 선수도 그 의도를 압니다.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05/12/08 21:31
그리고 e스포츠로 거듭나는 이시기에 경기후의 악수는 기본매너 아닐까요?? 코트를 두고하는 비교적 마찰이적은 테니스나 배구 등등 몸싸움이 심한 축구나 농구등등 도 끝나고 서로 악수하며 격려하죠...
그리고 서로를 쓰러트리는 K-1이나 프라이드 선수들도 이긴후 진사람에게 가서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최고라고 치켜세워줍니다.
05/12/08 21:32
e-sports는 가장 신사적인 스포츠중 하나입니다. 승부에 스스로 패배를 인정한다는 점이 그렇고(gg), 패배를 인정하는 상대에게 깨끗하게 '좋은 게임이었다'라고 수긍하는 점이 그렇습니다(gg).
다시 말하면 승부와 패배를 솔직히 인정한다는 점, 그 점이 선수들 자신을 떳떳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런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 또한 남다릅니다. 자신에게 닥친 패배가 참담하겠지만 그런 패배를 스스로가 인정하지 못한다면 프로라고 할 수 없습니다. 프로라면 결과를 담담히 맞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승자는 '좋은 경기를 했으니 악수를 청하자'일수 있고, 패자는 '내 패배를 인정하고 다음을 기약하자'며 악수를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그게 프로입니다. 아마추어처럼 졌다고 화내고 신경질 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악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프로로서의 소양과도 관련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악수는 승자의 여유가 아닙니다. 매너입니다.
05/12/08 21:33
순수나라님// 그걸 까인다라고 표현 하시면 너무 격한 표현이시듯 합니다.. 실제로 글은 조용호 선수의 대한 비난이 아니자나요..
충분히 나올법한 이야기이기 합니다. 솔직히 진 선수 입장에서는 악수 하기 싫은건 당연하자나요... 그걸 생각해보자라는 취지 이고... 뭐 그렇지만... 저는 악수는 계속 괜찮다 라고 생각합니다.
05/12/08 21:33
경기중 채팅 금지랑은 무관하죠..경기중 채팅은 게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금지의 명분이고
악수는 끝나고 하기 때문에 게임에 영향을 끼칠수는 없죠..
05/12/08 21:34
아무래도 경기중 채팅은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조금이나마 경기의 승패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반면에 악수라는건 경기가 끝나고 난 이후의 문제이고 상대선수의 기분까지 고려해가며 악수의 여부를 제한하는건 너무 지나친 제재라 여겨지네요..
05/12/08 21:34
악수 논란은 그만할때가 된거 같은데요...악수 하루 이틀 해온 것도 아니고 이기든 지든 먼저 일어나서 악수하는 선수입니다. 다른 스포츠에선 이미 흔한 일이고요.
05/12/08 21:35
선수나 팬들이나 이제 모두 조용호선수의 악수가 치졸한(?) 의도를 가진게 아님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굳이 나쁘게 볼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오늘 성학승선수 행동은 좀 그랬습니다
05/12/08 21:35
서로 눈을 부라려-_-가며 싸우는 모든 스포츠들도 끝나고 나면 서로 포옹하기도 하고 악수하기도 하는데 유독 왜 이곳에서는 안되는지 의문입니다.
상대가 부정한 방법으로만 이기지 않았다면 상대 이긴선수를 축하해줄수 있는 아량정도는 갖추어야 진정한 프로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05/12/08 21:36
임요환 선수도 악수를 자주 하기 시작했더라구요.
선배 선수들이 그렇게 솔선수범 하는 모습 보여주면서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고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05/12/08 21:36
그리고 악수보다는 세레머니가 더욱더 진사람에게 비굴함을 맛보게 할것같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들 성향으로 볼때말이죠..
전 철권매니아인데 구경하면서 이긴다음 좋은겜했다고 악수해서 쌈난경우는 본적없지만 이겼다고 세레머니하다가 싸움난경우는 많이봤습니다.
05/12/08 21:37
K-1이나 Pride 경기 함 보세요. 조금 전까지 서로 죽일 듯이 때리다가 경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 포옹합니다.
테니스 경기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가 끝나면 승자는 세리모니를 좀 하다가 이윽고 패자쪽으로 달려와서 패자한테 악수를 청합니다. 패자의 기분을 생각해서 악수 안하는 선수 제가 아직 못봤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요...프로입니다. 그냥 배넷에서 한판하고 스쳐지나가는 상대가 아닌 서로 공존공생하는 프로들입니다. 그들은 아마추어가 아닙니다. 그들한테는 돈과 승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바로 팬들이죠. 팬들이 지켜보지 않는데 백날 수백판의 경기를 한 듯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프로들도 좀 성숙해져야 합니다. 자기 기분대로만 행동한다면 프로의 자격이 있을까요? 왜 쇼맨쉽이란 게 생겼을까요?^^ 저는 선수들이 성숙해져야한다고 봅니다.
05/12/08 21:38
경기장 내 분위기가 악수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권투 같은 경기는 경기 끝난 후 두선수를 모이게 하죠. 그래서 판정이 나면 서로 마주보며 악수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스타는 경기 끝나자 마자 장비 챙기기 바쁘니 원....@,@ 차라리 경기가 끝나고 승패의 감흥을 식힐 시간을 잠시 준 후에 두선수가 중앙으로 나와 서로 인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마련해줬으면 좋겠습니다.
05/12/08 21:38
세레모니는 괜찮고, 악수는 안된다?
한게임 4강 A조 경기 돌려보고 오세요. 어느 것이 더 상대에게 기분 나쁜가.(전태규선수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05/12/08 21:39
저도 진짜 악수..............임요환선수에게 3:2로 역전당해서 진 박지호선수가 선뜻악수할때는 참 보기좋았는데 오늘처럼 이런상황일때는 보는입장에서 무지뻘쭘합니다..물론 악수는 하고싶은선수마음이겠지만.. 보는입장에서말이죠
05/12/08 21:40
제 기억으로는 옛날 박태민 선수와 악수 논란 후에 잠시 악수를 접었던 것 외엔 없던 걸로 압니다만...
이기든 지든 일어나 상대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이겼을 땐, 받아줄까 하는 의구심과 불안함이 졌을 때는,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낼 용기와 의지, 성숙함이 필요하죠... 물론, 진 사람 중에 악수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악수하는 것은 괜찮은 게 아니라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아니, '좋다'는 용어가 부적절하다면, '더 낫다'는 용어가 적절할까요? 어느새, 우리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감정을 고려하다가 무엇이 더 좋고 무엇이 더 나은 일인가를 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다만 저의 생각입니다..(논란시 언제든 자삭하겠습니다.)
05/12/08 21:41
전 선수들 세레모니는 다 좋아하는 편이예요.
전 용호 선수 팬이지만 만약 용호 선수 악수를 거부하는 선수가 나와도 흥미 진진하게 볼 것 같네요. <- 음.. 저만 이럴까요? 오늘 성학승 선수가 조금 늦게 악수를 받아줬지만 별 느낌없이 봤습니다. 그런 작은 것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가 있을까요?
05/12/08 21:41
이번 문제는 다르지 않습니까? 성학승 선수가 까이고 있으니 이런 글이 올라온거죠.
성학승 선수 게임 내용상 아쉬움이 많아서 우울해하고 있을때 마지못해 악수를 받았는데 태도가 나쁘다고 사람들이 까고 있으니 이런글도 올라올만하지 않습니까?
05/12/08 21:42
완전완전//말이 이상하네요 박지호선수 마음이나 심리상태는 지금 성학승선수보다 훨씬 기분안좋았을겁니다. 부모님얼굴이 생각날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악수했습니다.
님말은 티원선수가 이겼을때는 보기좋은데 티원선수가 지고 기분나뿐 표정지었는데 인사를해서 뻘쭘했다로 들립니다.
05/12/08 21:43
그러게요. 참 우습네요. 임요환 선수가 박지호선수에게 역전승을 거뒀을당시에 악수를 청했을때는 이런 글이 안올라왔는데 오늘 조용호 선수가 악수를 청한것은 왜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것인지 의문스럽네요.
임요환 선수 팬이 많아서 그런가??
05/12/08 21:43
프로라면 방송경기에서 기분따라 행동해서 안된다는건
상식같은데요 . 성학승 선수가 이겻으면 기쁘게 받앗겟죠 졋다고 마지못해 어쩔수없이 악수 받앗다고 보인다는거 자체가 프로답지 못한거죠 . 편할때만 그들은 프로입니다라는 표현 쓰지말구요
05/12/08 21:44
저도 악수하는걸 반대 하지도 않고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웃으면서 악수 나누는게 일반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아직 자기 감정 추스리지도 못해서 불편하게 악수를 나눈 성학승 선수를 까는 사람들은 '조용호 선수가 악수 하는게 나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랑 똑같다고 봅니다.
05/12/08 21:44
글쎄여..전 승리의 세레모니 라면 몰라도.. 악수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행동 같습니다 ~
물론 의도야 조용호 선수나 임요환선수 좋은건 알고 있지만.. 패자에 대한 배려라고 볼수 없는거 같군요. 물론 서로 후회없는 명경기를 펼치고 악수 하면야 좋겠지만.. 항상 그런 게임이 나오라는 법도 없잖습니까 ? 4드론으로 질때도 있고 벙커링으로 질때도 있고 스타리그 10수만에 올라갈 찬스에 어이없이(?) 4드론에 허무하게 지고 군대에 갈 입장이라면 얼마나 만감이 교차 하겠습니까..그 짧은 시간에 와서 악수를 청한다면..... 매너 물론 좋죠 ~하지만 최소한의 시간은 주어야 하지 않을가요 패배를 받아 드리는 ... 월드컵 4강인가 8강에서 스페인과 승부차기에서 스페인 선수가 실축을 해서 졌을때 스페인 선수들 마니 울더군요.. 그상황에 대뜸가서 악수 하자고 하면... 악수 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가요? 스페인 선수들한테 패배를 인정 할 시간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05/12/08 21:45
채념토스님//제 표현이 거슬렸다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저만 선생님의 글을 그렇게 오독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왜 매번 조용호 선수가 티원 선수들을 이기고 나면 악수문제로 게시판이 시끄러 집니다 좀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경기에서나 승패에 관계없이 그 게임에 망신창이가 되어도 끝나면 사이좋게 악수하고 헤어 집니다 그런것이 스포츠맨쉽이죠 게임도 이 스포츠라고 한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표현이 격했다면 사과 드립니다
05/12/08 21:45
선수간에 떨어져 있고 마주 보고 있지 않는 이상 악수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축구 끝나고 서로 포옹하고 악수를 하는 것도 가까이에 있는 선수끼리 가능하죠. 혹여나 패배의 절망감으로 드러 누워버리면 악수같은 건 엄두도 못냅니다. 프로야구도 그렇습니다. 경기 끝나고 서로 악수를 하던가요?? 아마경기야 심판이 선수들을 모이게 해서 인사시키지만 프로경기에선 거의 못봤습니다. 혹시나 9회말에 역전극이라도 나면 이긴팀은 자기 선수들이 기뻐하기 바쁘고 진 팀은 락커로 그냥 가고 말죠. 스타도 선수간에 간격이 있고 서로 마주보는 게 아니라 모니터를 보면서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제약이 있습니다. 이럴 땐 경기끝나고 중앙으로 모이는 것을 규정하면 악수도 나올 거고 같은 팀끼리 경기를 했을 경우 포옹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12/08 21:49
조용호 선수가 내미는 손의 의미는 승패를 떠나서 상대방의 플레이를 인정하고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인사를 건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매너있는 인사가 어째서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한가지 패배한 선수가 악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예전 박태민선수였던가요?-에 대해서도 저는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다. 다음에는 꼭 너에게 이기고 말겠다. 이런 의지를 보이는 거 같아서 살짝 두근거리면서 봐지던걸요. 그정도 어필은 해도 되는 거 아닐까요? gg를 친것만으로도 이미 패자가 승자에게 갖추어야할 예의로는 충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에 여유롭게 악수를 청하는 승자를 거절하는 것 정도는 프로선수가 할 수 있는 충분한 표현이 아닐까...합니다.
05/12/08 21:51
얼마전 so1 준결승이 생각납니다. 그때 임요환선수는 2:0으로 다 지고 있다가 멋지게 역전승을 해 냈습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로열로드를 완전히 망쳐버린 박지호선수였습니다. 자신에게 화가 날만도 합니다. 하지만 박지호선수는 선배에 대한 예우를 지키면서 공손히 악수를 받았습니다. 그런 장면이 찍힌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보기 좋은지.. 졌지만 그래도 니가 최고라고 외쳐주고 싶을 정도로 박지호선수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성학승선수가 잘못했다는 건 아닙니다. 저는 3경기는 보지도 못했으니까요. 그치만 조용호선수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는 건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5드론과 악수는 조용호선수의 심볼입니다! p.s 조용호선수랑 성학승선수 올드게이머이기도 하고 나이도 같은 걸로 아는데 친하지 않나요?
05/12/08 21:51
순수나라님// ㅠ_ㅠ 그렇게 저한테 사과하시면 어떻하나요... 아 저도 죄송하네요... 잘못을 꾸짓을려고 쓴 것도 아닌데...
아무튼 제 생각에는.... 워낙 다양한 많은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좋아하고... 그 프로게이머들도 좋아하고... 그런 것을 봤을때... 앞으로 이런 문제는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 류는 밑에 글과 다를바 없는 글이죠...
05/12/08 21:53
파란눈고양이님//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나오는 모습들 전부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즐기면 좋겠습니다.
05/12/08 21:54
악수는 어떤 의미에서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용호선수가 악수를건넬때 상대방의반응과 요환선수의 악수를 받는 상대방과 반응이 종종 다르다는게 문제죠. 조용호선수자신도 박태민선수악수사건 이후로 뭔가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을텐데 계속 악수를 시도하는것을보면 고집이 있는선수인것같습니다
05/12/08 21:58
두번죽는램덤님// 이번 글 같은 글들이 꼭 티원 선수하고 경기해서 이기면 올라옵니다<----- 제가 생각해보니 3번째인가?
다른 선수들하고 해서 이겻을땐 아무도 이런글은 올라온 것을 보지 못해서.... 만약 그런점이 있었다면 못본 내 책임도 있지만요 그리고 이곳 피지알에서 악수를 받지 않는다고 성학승 선수를 깟나요? 전 악수를 받지 않는 것도 그 선수의 매력이라고 생각 하는데.... 그리고 위에 프로야구에서 악수 않는다고 했는데 저는 자주 프로야구를 보러 구장에 찾아 갑니다 내가 찾아가서 보면 매번 악수하고 감독들도 서로악수를 하고 그러던데 나 갈때만 악수 하나.....? 궁금하네
05/12/08 22:03
배틀넷 공방이 아니라 길드 채널에서 만나서 경기를 하고, 경기가 끝나면 "수고하셨습니다" 치는게 매너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프로게임계에서 직접 실천에 옮기는 조용호 선수인데. 이런 것 까지 욕먹어야 되나요?
05/12/08 22:06
경기후의 악수에 대해서는 어떤 함축적인 의미를 떠나서 일차적으로 '수고했어'라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보기좋은 행동으로 보입니다.그러한 악수하는 모습을 가지고 칭찬이나 격려는 안할지라도 하지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은 몇번을 되짚어봐도 절대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05/12/08 22:06
솔직히 ... 전 이정도 일은...
"누굴깐다" ,"비난", 논쟁 이라고 생각이 안드네요... 너무 예민하게 반응 하는 건 아닌지... 그리고 이정도 일은... 충분히.. 앞으로도 나올법한 이야기 이고... 글쓴 분도.. 조심해서 써야 되지만... 거기에 반응 하는 팬.. 혹은.. pgr유저분들도(저도..그렇고) 조심해서 받아 들어야 할것 같아요..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글들은... 꼭... 진짜 논쟁이 일어나게 되있으니... "그래서 어쩔건데?" 이런식의 댓글은...정말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출렁이는 샘물의 돌을 던지는 격... 암튼.. 딴 얘기로 빠졌지만...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요... 사람이라 어쩔수 없긴 하지만.... 앞으로 또 이럴텐데...
05/12/08 22:09
토론 게시판에서 좀 구체적으로 토론해 봤으면 좋겠군요
전 일단 악수는 강제할 필요는 없지만 정착되면 좋은 모습이 될거라고 봅니다 둘째, 악수를 청했는데 시청자나 당사자가 무안하지 않게 깨긋하게 응수해 주는건 프로의 미덕이라고 봅니다 셋째,성학승 선수가 만약 임요환 선수가 악수를 청했어도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란 점에서 오늘의 성학승선수의 태도는 비판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넷쨰, 영향력있고 연륜있는 게이머들이 협회측에 애기해서 경기를 마친후 두선수가 무대중앙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도록 안건을 제시하면 악수문제도 자연스레 이뤄질거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면 세러머니도 자연스럽게 할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공식적으로 양측이 서로를 배려해줄 시간이 남아있으니까요
05/12/08 22:11
wcg 결승전에서 졌던 러시아 선수가 어땠는지 한번 -_- 기억해볼 필요가 있겠군요... 환하게 웃으면서 이재훈선수랑 사진찍던데;;;
05/12/08 22:12
Judas Pain님// 잘은 모르겠지만... 악수문화 대해서 찬성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음... 그리고 악수 문화는...협회측이 아니라... 선수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5/12/08 22:12
성학승 선수도 사람인지라, 좋은 표정으로 악수를 못받을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어째서 조용호 선수의 악수가 잘못된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나쁜쪽으로 보면 끝이 없습니다.
05/12/08 22:14
shovel님// 그거 그렇기도 하지만.. 상대는 한국 프로선수이고..자신은 아마추어... 또 한국선수들의 VOD를 보고 스타크래프트를 했을지도 모르고... 암튼 암튼... 입장 차이라는 것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05/12/08 22:18
Judas Pain님의 의견에 대한 반론을 제시해 봅니다.
첫째에 대해서는 주관에 따른 개인차이기 때문에.. 둘째, 악수는 정해진 규약이 아닙니다. 패한자나 악수를 청하지 않은자가 받고자 하지 않을때에 건내진 악수는 건내지 않은 것만 못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해주는 것이 프로로서의 미덕에 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성학승 선수가 임요환 선수와 였다면 악수를 다르게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이유는 선수들 마다 틀리겠지만, 악수를 건내는 측과의 관계가 악수를 받았을 때의 반응을 결정한다고 본다면, 관계 설정이 명쾌하게되지 않아서 악수를 청했을시의 반응이 어찌 될지 모르는 상대에 대해서는 우선 경기전 경기 후 악수를 해도되겠느냐고 물어보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합니다. 넷째, 경기 후 무대에서 악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상대를 이기고자 하는 마인드가 강합니다. 그런 투쟁심을 바르지 못한 편법으로 사용한다면 모를까, 굳이 악수라는 행위에 묶어서 견제해야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저라면, 제가 졌을때 상대가 악수를 청할때에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습니다. 헌데 다가와 악수를 청하면 받아주어야 비난을 면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악수라는 행위가 서로를 배려하기 위함이 아닌 단지 가식적인 행동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05/12/08 22:18
우선 딴 말씀을 잠시 드리고 넘어가자면... 발끈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사실 저도 조용호 선수의 팬입장에서 이런 악수논란이 꼭 특정팀 선수들과의 경기후에 나오지 않는가 하는게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워낙 프로레슬링의 쇼적인부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더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지명식의 아슬아슬한 발언들도 또 악수를 하거나 그것을 거부하거나 하는것도 다음 두 선수가 다시 붙을때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저 무미건조한 경기가 아닌 어떤 기대되는 스토리가 있는 경기가 만들어진다는 측면에서 좋게 받아들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조지명식에서의 신경전이후에 박지호vs변형태 선수의 경기를 보게 된다면 더욱더 재미있지않겠습니까? 물론 모두가 프로선수이니만큼 예의를 충분히 지키는 선에서여야겠지만 말입니다. 오늘 두선수의 경기가 이겼다고 쭐래쭐래 악수를 청하러 오다니 매너없다는 말이 나올만큼 감정상하는 플레이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5드론은 용호선수가 졌지않습니까..)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성학승 선수가 악수를 바로 받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것을 보면서 아 이상황에 악수청하러 오는 조용호선수는 뭐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렇게 패배가 아쉬울만큼 이번 경기에 많은 것을 걸었을 성학승 선수가 안타깝고 다음번에는 이 패배가 그에게 더 득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진짜 팬이 아닐까 합니다.
05/12/08 22:22
덧글들 중 T1 이기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온다는 분들께 심각하게 여쭈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시 제 글을 읽고 그러한 덧글을 올리시기 전에 한번이라도 지나간 제 글들을 읽어 주신 적이 있으신지요? 제가 T1 팬이기 때문에 중립적이지 못한 입장에서 조용호 선수를 비방하기 위해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일까요? 악수를 청하는 선수들 중 분명히 임요환 선수도 비슷한 비중으로 언급을 했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악수를 재고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는 내용에, 특정 선수를 비난하기 위함이라는 덧글을 다시기 전에는 조금더 신중한 생각이 따라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05/12/08 22:22
온라인에서는 만나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GG정도가 서로 경기를 끝내고 기분좋게 예의를 차리는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서로 만나서 게임을 하는 자리에서는 악수를 하는 모습이 더욱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듦니다.
온라인에서 GG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오프라인에서 상대선수를 직접 대면하고 경기를 가지는 프로게임무대에서는 프로게임 초기부터 경기가 끝나면 중앙으로 가서 악수를 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면 참 좋은 모습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지금은 임요환이나 조용호 선수가 달려가서 악수를 하고 다른 선수는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악수를 받는 모습인데 그것보다는 승패에 관계없이 두 선수가 중앙으로 걸어가서 악수를 하는 모습이 보다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WEG무대에서는 이렇게 승패에 관계없이 양 선수가 중앙으로 달려가 악수를 나누고 서로 친한 선수들끼리는 웃으며 얘기도 나누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WEG 무대에서는 선수들이 악수할때 관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오더군요. 예의는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틀림없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프로게임에서의 예의도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형태'로 나와야 하고 중앙으로 달려가 악수하는 모습은 프로게임 무대를 한층 빛내주고 관객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란 생각이 듦니다.
05/12/08 22:28
4thrace님/
경기를 가지고 난 후에는 긴장이 풀리기도 하거니와 패했을 경우에는 피곤함 이외에도 자신에 대한 실망과 분노 등 복합적인 감정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승리의 쾌감으로 피로 조차 상쇄되는 승자 측에서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았다거나, 특정 선수의 행동이 가식적이다라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기껍지 않을 행동은 안하는 것이 더 예의에 부합한다는 생각입니다. 자발적으로 악수를 나눈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만, 이번 사태와 마찬가지로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는 선수다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그것을 받아주러 나가지 않는 선수의 마음은 그 행위가 기껍지 않다는 뜻 아닐까요? 당하기 싫은 일은 안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입장입니다.
05/12/08 22:35
종합백과님// 님께서는 이글을 처음 쓰셨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러나 조용호 선수의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 하고 경기후 악수문제로 인하여 이런글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인가 하는데 꼭 그 상대방이 다 티원 선수 였기에 왜 그런지 몰라서 썻 습니다 그럼 제가 티원 선수를 싫어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임요한 선수를 필두로 박태민 전상욱 최연성 요즘은 윤종민 선수도 좋아 합니다 선생님의 글에 티원 선수이기에 쓴글이라는게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05/12/08 22:36
종합백과님//
마지막 넷째 " 경기 후 무대에서 악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상대를 이기고자 하는 마인드가 강합니다. 그런 투쟁심을 바르지 못한 편법으로 사용한다면 모를까, 굳이 악수라는 행위에 묶어서 견제해야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저라면, 제가 졌을때 상대가 악수를 청할때에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습니다. 헌데 다가와 악수를 청하면 받아주어야 비난을 면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악수라는 행위가 서로를 배려하기 위함이 아닌 단지 가식적인 행동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이것 또한 개인적 견해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악수라는 행동 자체를.. 견제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은 상당히 뭐랄까... 저에게는 나쁘게 받아 들여지네요... 애초에 악수라는 행위가 그러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물론 그렇게 되면.. 그렇게 보이면 당연히 없어 져야 하지만.... 조용호 선수의 악수는.. 늘 항상 그랬습니다... "매너" 이외의 단어는 생각 안나네요 어찌 보면 조용호 선수의 악수는... 자신과의 악수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받아 주는 입장에서는.. 어쨋든 '프로'게이머 선수로써 좀더 자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의 기억나세요? 에버 결승전.. 임요환 선수의 눈물을 기억하실련지... 그 경기후... 임요환 선수의 눈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셨지요... 그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영종 선수와의 결승전... 참 너무나도 멋진... 진정한 프로게이머 한명을 보았습니다. 어쩌면 게임 내용보다도... 임요환 선수의 행동이 많은 분들에게 가슴와닿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이런 글의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할때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제글또한 그렇고...
05/12/08 22:38
모두다 임요환 선수처럼 행동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임요환 선수를 존경하는 이유는.. 프로 로써의 그러한 것이 이유가 아닐까요?
05/12/08 22:40
체념토스님/
덧글과 리플에서 거듭 발혔듯이 조용호 선수나 임요환 선수의 악수의 진정성에 대해서 묻고자 하는 바가 아닙니다. 매너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어느 분의 덧글 처럼 보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악수를 청하는 입장과 달리 받는 입장에서 그것이 기껍지 않다면, 지켜보는 우리가 그림이 좋아보인다고 할지라도 건내는 측에서 조금더 신중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05/12/08 22:42
종합백과// 제 의견은 악수문화는 강제할 필요는 없지만 정착되면 보기좋고 성숙한 이스포츠의 긍적적인 모습으로 자리잡을 거란것에서 시작합니다
둘쨰, 악수를 청하는 용기있는 승자에 대한 배려,결과에 대한 승복,시청자들에 대한 프로로서의 모습보다 선수 개개인의 감정에 따른 나약한 모습이 프로의 미덕에 가깝지는 않을겁니다 제 요지는, 악수를 청한것의 잘잘못이 아니라 굳이 악수를 청했을때 '그 자리에서만큼은' 깨긋하게 응수해주는것에 대한 '프로'로서의 미덕에 관한 애기입니다 셋째, 성학승 선수의 상대방에 따라 달라질듯한 모습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큰 실례입니다 넷째, 첫번째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전 이것이 가능한 긍적적으로 도입되었으면 하고 이런 시청자와 각 상대방에 대한 구체적인 자리가 마련되면 악수문제는 물론 세러머니 문제도 당연스레 해결될 시작점이라고 봅니다 예의란건 원래 가식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불편을 무릎쓰고 하면 그것이 진심으로 표현됩니다 그것이 예의고 공인으로서 '보여주는'것을 중시해야할 프로로서의 미덕이라고 봅니다 사실상 GG란것도 마찬가지의 개념이고 패배자를 배려한다면 그깟 GG 가식적으로 보이는데 굳이 강요할 필요가 있을까란 말역시 가능할 겁니다 더 자세한 애기는 토론게시판에 글을 열어놨으니 다양한 그곳에서 다양한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5/12/08 22:45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게..게임에 진건 진거고 악수는 서로 수고 했다는 하나의 행동입니다.다른 스포츠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행해지는것이구요.왜 유독 스타만 예외입니까??스타도 스포츠라고 떠들때는 언제고 기본적인 악수라는 것조차 논쟁이 되야 합니까?패자는 기분이 안좋은 상태니깐 악수를 안받거나 불편한심기를 들어내도된다.이말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그럼 그게 동네 친구들끼리 하는게임이지 방송을 타고 연봉을 받고 프로게임단에 소속된 선수들이 할 행동은 아닌것 같네요.
05/12/08 22:46
이겼을 때 악수를 청하는 선수는 가끔 보입니다...
그러나 이기나 지나 악수를 청하는 선수는 조용호 선수, 그리고 임요환 선수 뿐인거 같습니다... 이미 그들의 악의를 지적하기엔 그들의 순수성을 너무나 오랬동안 보여왔던 그들이기에.. 그들의 악수는 좋게 보일수 밖에 없더군요..:)
05/12/08 22:47
종합백과님// 의견 충분히 이해 하겠습니다.
'악수를 청하는 입장과 달리 받는 입장에서 그것이 기껍지 않다면, 지켜보는 우리가 그림이 좋아보인다고 할지라도 건내는 측에서 조금더 신중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프로게이머의 한명한명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것또한 당연히 맞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의 대한 차이 이겠지만.. 악수라는 것이 그정도로 받는 사람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프로라면 그정도 가벼히 넘기는 것이... 더 멋진 미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쥬다스님.... 토론게시판 어디의 글이 있죠? +_+
05/12/08 22:48
윗분말씀 그대로 이기고 웃어도 까이는 이스포츠인데
그것때문에 미덕을 보여주는 악수를 하지 맙시다 란 결론을 맺는다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건 만약 패배의 충격이 커서 못받아준다면 못받아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이겠지요
05/12/08 22:50
Judas Pain님/
둘째, 악수를 원치 않는 것은 개인의 자유의지이지 거절했다고 해서 선수가 나약하다는 의견에는 동의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악수는 매너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 자리에서 깨끗이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경기가 자신이 보기에 만족스럽지 않았고, 응원해 주신 분들의 얼굴도 생각나고,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에서 '너는 경기에 졌으니 인정하고 깨끗이 승복' 하는 모습이 프로다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패배에 안타까워 할 줄 알고, 승리에 누구보다 굶주린 모습 또한 프로로서의 모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셋째, Judas Pain 님은 상대방이 누구이든 한결같은 자세를 유지하실 수 있으실까요? 임요환 선수는 선수이기 이전에 팀의 맏형이고 성학승 선수에게 있어 정신적 지주나 진배 없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성학승 선수에게 라이벌 일 수 있구요. 그런데 경기를 진 후에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까요? 전 큰 실례라고 보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 빈소를 찾아가 향을 피우는 것이 예라고 할지라도 싸움의 당사자가 빈소에 찾아가지는 않는 법입니다. 정당한 결투에 의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승자가 패자에 대한 배려를 하는 것이 예이지 승자의 예의를 패자에게 일방적으로 전하는 행위가 예이진 않습니다. 변명의 여지를 떠올릴 것 없이 실례가 아닌 것으로 저는 받아들입니다. 넷째와 마지막 부분에서, 저는 제 글에 대한 책임감으로 제 견해를 밝히고자 덧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 대한 파문의 최소한의 책임감이라고 할까요? 스갤이나 여타 사이트에 자주 가지 않으니 제 개인적인 감상을 밝히고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자 저는 이 글에 덧글을 달고자 합니다.
05/12/08 22:53
견습마도사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어쩌다 보니 제글이 악수 문화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만 밝히는 모양새가 되어 버려서 저도 조금 그렇네요... 상대를 배려하자고 해놓고 악수 문화를 아끼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는 하지 못한거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05/12/08 22:54
체념토스님/
제 의견을 적느라 감정이 격해졌나 봅니다. 음.. 중간 리플 정도에 중재안(?) 이랄까, 어느 정도의 해결방안을 생각해 보았는데, 악수를 청하기 이전에 경기 끝나고 악수를 해도 되는지 여부를 상대에게 먼저 물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악수 문화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조금더 개인에 따른 차이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05/12/08 22:55
종합백과님// 프로라는 측면에서 받아 들이는 것이 저와는 다르게 생각하시네요...
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매너를 지키고 패배에도 승복할줄도 알고 그렇지만... 자신의 패배에 대해서 반성하고 오히려 열심히 연습하여 이기려고 하는 것이 저는.. 프로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랑 생각이 다르신가 봅니다. 어찌 되었든.. 종합백과님 의견 가벼히 보고 있지 않습니다...
05/12/08 22:57
이런 사태에 대해서..
오히려 저는 "프로"라는 측면을 더 강조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암튼 제 생각은 이렇구... 종합백과님 의견 잘 들었습니다.
05/12/08 23:02
지난 SO1 스타리그 4강에서 다 이긴 경기를 역전패 당하고도 임요환 선수 악수 받아 준 박죠선수가 생각나네요... 어차피 악수를 청하든 청하지 않든은 선수 자유라 생각하지만, 받아주는 선수의 반응이 좋지 않을 때마다 이런 논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흠... 제 생각은 경기를 관전하면서 선수들의 입장까지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용호 선수를 보면, '아 저 선수는 참 예의바른 선수이구나', 박죠같은 선수 보면 '저 선수는 기분이 언짢을텐데도 악수를 잘 받아주는구나', 오늘 성학승 선수같은 경우는 '져서 기분이 많이 언짢겠구나' 정도로 생각만 하면 되는 거지 악수를 하고 안 하고 해서 매너가 있네 없네, 기분이 나쁠텐데 상대방 배려를 하네 안 하네 이런 것 가지고 논쟁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5/12/08 23:10
제가 생각하는 프로의 미덕이라는것은 자신의 의지로 먼저 선행을 행하는것보다는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당황스럽거나 어려운 상태가 '일단' 닥쳐왔을때 꺠긋하고 멋진 대응을 보여줄수 있는게 우선이라고 본답니다 최선의 상황에서의 가장 좋은을 모습을 보이는것보다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차선을 이끌어내는 냉철함 그것이 프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직 정착되지 못한 문화인 악수를 먼저 청한 조용호선수의 모습모다 그것을 깨긋하게 받아넘기지 못한 성학승선수에게 프로의 미덕을 보이지 못했다고 애기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냉철함의 미덕을 많은 선수가 견지하게 될떄 잔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마찰을 줄이는 가장 큰 윤활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토론게시판에 제가 열어놓은 글에서 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05/12/08 23:27
참나...조용호선수가 비매너행위를 안것도 아니고,왜 악수청하는걸
욕하는 겁니까??!! 그리고 최소한 무대위에선 프로라면 좋은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줘야하는데 성학승선수는 너무 감정적으로 대한것이 조금은 아쉬운점입니다..뭐..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게 더 인간적이다..라고 하실진모르겠지만...
05/12/08 23:28
프로간의 경기에서 마찰을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선수들의 투쟁심이 있어야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수들이 서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은 보기 좋을지 몰라도, 승자와 패자가 있는 프로의 세계에서 서로 마찰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 T1 의 세레모니에는 찬성을 하는 입장입니다. 상대에게 자신의 견해를 강제하지 않는 한에서의 감정의 표출은 어느정도 선을 넘지 않는 이상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05/12/08 23:42
적의와 투쟁이 없는 승부는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공과 사를 구분하는 냉철함이 있을때야말로 세러머니 역시 자연스레 인정될것이라 봅니다 적에대해 마찰하고 승부욕을 불태워야 할 부분과 그것을 넘어서 적을 인정해주는 부분에 대한 공존이 없으면 성숙하다고 말은 못할겁니다 세레모니는 긍정할수 있고 악수문화는 긍정할수 없다하면 한부분을 놓치는것이곘지요 마찰을 줄인다는건 그런의미입니다 결과에 대한, 승자와 패자에 대한 깨끗한 승복이 승패의 분명한 환호가 있는 세레머니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토양이 된다는 애기이지요
05/12/08 23:42
종합백과님// 프로선수간의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거나 상대방의 악수를 무시하는 행위가 과연 바람직한 건가요? 상대방이 반칙을 하거나 부정한 수단을 써서 이긴것도 아니고 실력으로 졌으면, 자신의 기분이 아무리 화가나고 억울하더라도 승패에 승복하고 자신의 감정을 가다듬어야지,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고 나서 기분 좋은 선수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때마다 져서 분하다고 험악한 표정 짓고 악수도 안 받고 있는 선수를 투쟁심이 있다고 표현한다면, 그런 투쟁심은 올바른 투쟁심이 아니라, 승패에 승복하지 못하는 비겁한 투쟁심이겠죠.그런 투쟁심은 이긴 선수 기분도 상하게 하고 보는 사람 기분도 상하게 하는데,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불타는 승부욕을 갖는 것은 좋지만 승패에 승복할 줄 아는 태도도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지고나서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이 더욱 프로답고, 그런 프로정신을 갖춘 선수들이 양질의 경기를 선보이리라 생각합니다.
05/12/09 00:00
--; 걍 이런건 이제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두면 안되나요-_-;; 왜 이런 작은 행동 하나 하나까지 다 입맛에 맞출려고 하는지..
05/12/09 00:11
오늘 조용호 vs 성학승 경기 안보신 분들은 보시고 말씀 해주셨으면 좋습니다. 오늘 조용호 선수가 승리를 거두고 성학승 선수에게 악수를 청했는데, 이미 기분이 상한 성학승 선수는 기분 나쁜 기색을 얼굴 표정에서 드러내며 '마지못해' 악수를 받아줬습니다.
악수는 '함께'하는 겁니다. 한쪽만 할 순 없단 말이죠. //누가 조용호 선수 악수하지 말랬습니까? 까는 글입니까? 글 제대로 읽지도 않고 덧글 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답답합니다.
05/12/09 00:15
적을 인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대가 당하기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요? 악수를 청하는 모습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점에 동의를 합니다. 다만, 선수들 중에는 악수에 대해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견해를 지닌 선수들도 있을 수 있는데, 악수를 청했을 경우 응하지 않는 것이 프로의식과 매너가 없고 승패에 깨끗이 승복하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비춰진다고 했을시에, 매너와 좋은 모습을 위해 시작된 악수가 실질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듭니다.
특히 선수들 중 모선수의 경우, 악수 문화에 대해 개인이 좋으면 하는 거지만 경기 외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싶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악수를 싫어한다는 류의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선수가 상대의 악수를 받는 것은 자신의 주관을 꺽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악수가 정해진 규정도 아니고, gg나 gl 암묵적 동의를 거친 규범도 아닌 하에서, 대다수의 선수들이 악수를 안하는데 상대가 원한다고 하여 자신이 응하지 않은 것이 프로답지 않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고나서 깨끗이 승복한다는 점에 대해서, 경기가 공정하게 진행되었다면 승패는 결과가 말해줍니다. 진 선수가 상대를 축하해 주는 모습은 힘든일을 했기 때문에 보기 좋고 대견스러워 보이지만, 진 선수가 다음에는 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한다고 해도 저는 그 선수가 승패에 승복하지 않았다거나 매너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투쟁심이라는 것을 승패에 승복하지 못하고의 개념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 아니라, 경기 결과에는 승복할지라도, 이기고자 하는 마음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간직하고 있어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으로 드린 것인데 적의 쪽으로 들리는 것 같아 조금 부연을 해보았습니다. 즉, 경기결과에 승복은 승패로 판가름이 나는데, 선수에 따라서는 악수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의견을 묻지 않고 행한 악수는 결례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에 대하여 응하지 않았다고 하여 상대 선수가 비매너나 프로의식 결례로 비난 받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5/12/09 00:17
한종훈// 글 제대로 읽지도 않은게 아니라 글 타이밍이 안좋았죠...
경기가 끝난 직후 바로 글이 올라왔으니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때에 글이 올라왔으면 좋았겠습니다.
05/12/09 00:21
조용호 선수를 까는것도 웃기지만 이 상황에서 성학승 선수를 까는 분들도 웃기네요. 두분다 잘못한거 없다고 보는데요. 용호선수는 원래 하던대로 악수를 청했을뿐이고 학승선수는 악수가 규칙이 아닌 이상 그런 반응도 나올수 있다고 보고요. 그거 갖고 결과에 승복을 안했다느니, 프로의식 얘기까지 나와야 하나. -_-;;;
05/12/09 00:31
테니스나 권투나 골프나 여러 스포츠에서는 잘되는 악수와 세레모니가
스타크래프트라는 종목에선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패자는 승자에 대한 인정과 축하를.. 승자는 패자에대한 위로와 격려를 표현하는 악수를 한다면 보는 팬 입장에서도 좋고 .. 서로가 좋은거 아닌가요..
05/12/09 00:59
제가 용호선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게임이 끝난 후 악수를 청하는 모습에서 뭔가모를 매너적인 모습이라고 할까요?? 그런 이유인데..
악수하는 모습이 저는 차라리 모든 게이머 사이에서 널리 쓰였으면 좋겠습니다..지던 이기던,기분이 좋던 나쁘던,서로의 승패를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바랍니다!!
05/12/09 01:31
다수에게 있어 악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떤 소수에게 있어 악수의 의미가 불편하게 다가온다고 해서 다수에게 그 행위자체를 저지 시켜야 할까요? 종합백과님 말씀에 의하면 경기결과에 승복은 승패로 판가름이 나는데, 선수에 따라서는 악수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의견을 묻지 않고 행한 악수는 결례가 아닌가 하는 것, 그에 대하여 응하지 않았다고 하여 상대 선수가 비매너나 프로의식 결례로 비난 받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 이라 말씀하셨는데 이건 반대로 생각하면 소수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선수들을 위한 배려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악수를 청하거나 보는 다수의 사람들의 마음마저 제한하고 불편하게 하는것 이라고는 생각치 않으신가요?, 더군다나 악수를 받지 않은 자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왜 악수를 청한자 에게는 화살을 쏘고 계시는지,,도체 이해가 되지 않네요.. 경기중 채팅과 경기후 악수의 행위는 당연히 구분되어야 하고 같은 잣대로 제한할수 있는 여지의 것이 아닙니다..
05/12/09 02:17
종합백과님의 글이 악수를 청한 선수를 비난하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악수를 아주 제한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하지않으면 어떨까하는 부드러운 권유인걸요. 어차피 선택은 선수가 하는건데 이정도의 의견글에 너무 민감한 반응은...^^;
05/12/09 02:21
벌써 몇년째 조용호 선수가 자기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이기든 지든 꾸준히 악수를 청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은 갸륵하지만, 분명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나이 어린 사람이 먼저 악수를 청할 수 없고 남자가 여자에게 먼저 악수를 청할 수 없다는 일반적인 예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승자가 패자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악수를 청하는데 거절하는 것은 정말 큰 결례이고, 따라서 강제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까요.
05/12/09 02:21
퓨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악수를 받지 않는 것은 결례가 아닌데 악수를 청하는 것은 결례라니 모순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했을때 거절하는 것이 어째서 투쟁심이며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럼 기꺼이 악수를 받아들이는 선수들은 머가 되나요? 그 선수들은 투쟁심이나 이기고자 하는 마음, 자신감이 덜해서 그런걸까요? 악수를 받아들이고 거절하고는 그저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진게 분하고 속상해도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고 받아들이는 선수도 있고 그 분한 마음이 다 들어나는 선수도 있죠. 저는 프로라면 상대방이 악수를 청했을때 감정을 조절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05/12/09 02:31
똘똘이리버님//
상대방이 예의를 가추면 자신도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강제성이 있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강제성 때문에 오히려 악수를 청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한다면, 제가 결례를 하기 싫으니. 혹은 예의를 갖출 마음이 없으니, 상대방도 예의를 갖추지 말아라. 혹은 그 빌미를 만들지 말아라..............라고 하시는 말씀과 다름 없네요.
05/12/09 03:13
가능하면 토론게시판에서만 이 애기를 의논하고 싶었습니다만...
몇마디 적어둡니다 인사나 악수는 사실 상대방이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나는 지금 인사받을 기분이 아닌데','저친구와 나는 좀 껄끄러운 관계지 않은가?' 저만해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사를 하고 또 인사를 받아줍니다 인사를 아예 안하면 모르되 받은 인사에 답하지 않는건 결례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왜일까요? 그건 관계가 낯설은 타인에게 손을 내민 예의와 용기와 관심에 대한 답례이기 떄문입니다 예의란 사실 가식적이고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허나 모두가 다 불알친구처럼 허물없이 친할수는 없는 상황에서 예의는 그 첫걸음이 되어줍니다 호의를 가지고 어쩌면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지도 모르는 용기를 보이는 사람을 무시하는건 지양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전 예의의 첫걸음은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관계에 대한 호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5/12/09 04:27
악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에 대한 예의입니다.
축구 경기가 끝나면 상대편 선수들끼리 모두 유니폼 교환하고 악수합니다. 친하든 친하지 않든 말이죠. 이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입니다. 스타크래프트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05/12/09 04:44
솔직히 말해서 악수를 건네는쪽도 받는쪽도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 껄끄러운건 사실입니다. 왜냐면, 치열했던 승부였다면, 쉽게 상대방과 스킨쉽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승부가 너무나 큰 고비처였다면, 스스로에 대해 분한 마음에 도저히 응할 기분이 아닐수 있습니다.
진자는 이긴자에게 악수를 청하고, 이긴자가 먼저 예의를 표시할땐 고개로 인사를 하는게 가장 무난한거 같은데요. 그정도엔 가볍게 답례정도는 큰 무리는 아닐테니까요. 사실 승자가 패자에게 악수를 건네는건 엄밀히 말해 아주 좋은 에티켓은 아니지요.
05/12/09 04:46
패자에 대한 예우라면, 상대가 정신을 추스려 멋지게 마무리 할수 있는 여유를 주는것이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를 건네고, 기다리면 패자가 악수를 청하는.. 이것이 일반적이지요.
05/12/09 04:53
동양의 예절이란 다소, 전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세를 강요하여 몸가짐을 바로하는 경향이 있어서, 특히 강자에 대한 약자의 태도를 규정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서양의 경우는 사회적 우위에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약자에 대한 배려를 교양이라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간단히 일반화할순 없지만 말입니다. 패자에 대한 배려로, 그가 회복할 시간을 주고, 스스로 멋지게 마무리 할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를 해주는 것이 보다 원숙한 예절이겠지요. 경기 내용을 떠나 획일적으로 함께 스킨쉽으로 어우러져야 한다는건 양선수를 위한것이 아니라, 보고있는 팬들을 위한 생각인거 같습니다. 선수간의 매너라면, 위에 말씀드린대 대로, 이긴자는 목례를 건네고, 패자는 패배를 수긍한다는 의미로 승자에게 축하의 악수나 포옹을 하는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05/12/09 05:47
이글보니 홍만선수 생각이 나네요..여기 글씨거나 보는분들중에
지는거 좋아하는 분 있을까요.. 미치지 않고서야 아마 없을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기분이야 상하지만 패배는 인정하고 열받고 억울한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해서 이기면 안되나요.. 그렇게 똥씹은 얼굴을 하면 좋나요.. 배넷같으면 걍 욕하고 나오면 되지만.. 방송경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합니다. 적어도 프로라면 자기 컨트롤을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각 프로팀 감독님들 선수들 24시간 연습만 시키지 마시고. 적어도 감독이라면 선수들에게 프로란 무엇인가 그것부터 가르쳐서 시합시키세요.. 그리고 글쓰신분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시고요
05/12/09 07:38
악수를 하건 말건 그건 선수들 마음이고, 전 개인적으로 악수문화가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포츠는 스포츠고 선수들은 프로이니까요..
05/12/09 09:35
조용호 선수 악수 시작한 시점은 KTF 이적후 입니다
박정석 선수도 같이 시작 했는데(변길섭선수는 기억이 가물가물) 박정석 선수는 그만두고 조용호 선수만 꾸준히 해오고 있는 일입니다. 조용호 선수 괜한 욕도 먹으면서 하고 있는데 상당히 존경스럽 습니다.
05/12/09 09:51
혹시 조용호 선수가 이 글과 이 수많은 리플들을 보게 되어 혹시 악수하는 것에 대해 신념이 흔들린 다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호 선수 항상 악수 하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 좋습니다 왜 이렇게 악수 가지고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논쟁속에서도 묵묵히 조용호 선수의 승리와 악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팬이 있다는게 힘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조용호 선수 매너 언제까지나 응원 할겁니다.. 화이팅~~
05/12/09 10:02
전 조용호 선수 앞으로 악수 청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런 글 다시는 보고 싶지 않군요. 조용호선수가 혹시라도 이글보고 가슴아파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겉으로는 프로프로 하면서 팬 의식은 아직 아마추어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무슨 프로스포츠, e스포츠입니까?)
05/12/09 10:18
악수 할 필요 없다는 분들은 그저 스타 하는것을 오락하는걸로 밖에 생각 안하는거로군요.
스포츠로 생각한다면 경기 후 악수를 청하는 행동에 대해서 그렇게 말 못하죠. 축구 같은 경기에서 지고나서 포옹까지 하는 선수들은 그럼 밸도 없겠습니다 그려..
05/12/09 10:53
글쎄요.. 뭔가 좀 이상하네요.
악수를 하고 말고를 팬들이 정해주어야 하는걸까요 ? 악수를 못 받아들일 상황에 처한 상대방을 배려하라는 마음씀씀이도 팬들이 정해주어야 하는걸까요 ? 매너.. 스포츠맨쉽.. 예.. 다 좋습니다. 다 좋은데요... 진정한 매너나 스포츠맨쉽에서 나오는 감정의 표현.. 혹은 의사의 표현이라면 선수 스스로가 판단해서 행동 하는게 맞는것 아닐까요 ? 한 선수가 상대 선수의 호의를 못 받아들였을때.. 소위 그는 까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선수를 탓할 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 이건 마치 구걸하는 걸인을 그냥 보고 지나간다고 한쪽에서 욕을 하는 모습같군요. 누굴 돕고 안돕고는 자기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 판단이고 그 판단의 결과일 따름일 텐데요.. 작위적인 형식을 만들어가면서 그들에게 스포츠맨쉽을 강요하는 것은 팬들이 해야할 일은, 관계자들이 해야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그들이 10대 20대 초반의 비교적 어린 나이라 할지라도요.. 자연스럽게 생겨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 당췌 왜 이런걸 팬들이 정해주는 듯한 방향으로 몰고가려고들 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05/12/09 12:24
스포츠는 단순히 승패만을 추구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승패라는 것은 자신의 수양을 확인하는 과정이고 실질적 목적은 정과 신의 단련을 통한 고도의 자기 완성에 있습니다. 이스포츠는 신체를 단련하지 않는 정신스포츠에 가까우니 이스포츠에 '자기수양'이 무슨 의미야? 게임하면서 수양한다니 말이 되? 이런 말씀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이스포츠를 스포츠의 범주로 보지 않고 단순히 사회적인 통념인 '청소년에게 해악이 되는 게임들의 범주'로 보고 있는 시각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스포츠도 그 정신의 단련을 통한 고도의 자기완성이 그 바탕에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이스포츠에서 겉모습만으로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듦니다. 승패에만 치중하고 환호하며 관객들도 승패에 집중하기에 선수들이 패배의 아픔을 너무 크게 느끼는듯 합니다. 타 스포츠에 비해서 태권도나 유도는 귀족스포츠라는 생각을 하는데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끝나기까지 싸우는 과정을 제외하곤 '예의의 연속'이며 태권도와 유도야 말로 실질적으로 투쟁보다는 '고도의 자기완성'을 그 근본목적으로 확고히 천명하고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스포츠의 이러한 정신은 아마츄어쪽으로 내려갈수록 그 순수한 모습에 감동하게 하고 프로로 올라갈수록 승패에 그 비중이 두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스포츠에 아마츄어 없는 프로는 없습니다. 모든 프로스포츠의 그 기반은 아마츄어입니다. 올림픽 크로스 컨트리에서 부상을 당해 설원을 해치며 달려가는 선수를 관객들이 환호하여 끝까지 지켜보는 것도(그 선수는 들어와봐야 순위는 끝자락입니다. 승패의 관점에서 보면 패배자지만 스포츠 정신에서 보면 진정한 승리자인 것입니다.) 이러한 스포츠 정신이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마츄어가 아니라 프로선수여서 보다 성숙하고 예의를 지켜야 한다 이 말씀에 동감하는 것은 프로는 아마츄어보다 더 고난이도의 수양을 했으리라 단순히 추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스포츠에 대한 학교나 어린 시절 아마츄어를 바탕으로 수많은 수련을 해서 프로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포츠는 스포츠의 외형을 추구하지만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에 대해서 배운 적은 없을 것입니다. 선수들이 그 행위를 통해서 추구하는 것이 단순히 '금전'이나 '명예'가 아니라 고도의 자기완성을 지향한다는 '형식적인 이야기'마저도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따라서 선수들이 승패에 연연하여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외국의 보여주기 허슬스포츠의 영향을 받아서 '프로는 이런 쇼맨쉽이 ..... 서로 마찰하고 보여주는 쇼맨쉽이 더 바람직한 것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모습도 프로의 세계에서는 필요한 것이리라 보지만 그 근본에 상대선수를 배려하고 스포츠를 통해서 자기 완성을 추구하는 좋은 모습이 은연중에 드러날 때 관객들도 그 순수한 모습에 더욱 환호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용호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악수 문화는 단순히 '겉모습으로'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선수들이 그만큼 이스포츠라는 스포츠에서 자기 수련을 통해서 성숙한 선수 이기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리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쯤에서 이스포츠도 '자기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걸 형식적으로나마 걸어두는 것이 어떨까요? 이스포츠의 종주국을 자처하면서도 스포츠에 대한 이렇다할 철학적 고찰이 없는 부분도 미진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05/12/09 13:40
이글 볼때마다 항상 안타깝습니다. 왜 좋은 행동을 하는 용호선수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행동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05/12/09 13:54
악수하는 것은 좋은데.. 이거 가지고 제3자가 선수들 비난하는 것이 문제같네요.. 그렇지 않다면 악수하는 것에 대해서 껄끄럽거나 그러지 않을듯한데.. 악수관련해서 자꾸 말이 많으니 원. 악수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엄청 불편할듯..
05/12/09 14:15
티원얘기로 몰고 가시는 분들도 많네요. 꼭 그런식으로 귀결시켜야 마음이 편한지? 그냥 글만 보세요. 괜히 용호선수 욕하지도 않은 티원팬까지 탓하지 말고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서로 감정만 더 상해지는거 아직도 모르시는지...
05/12/09 16:27
4thrace님//
저랑 생각이 비슷한 것 같으신데 결론적인 부분은 상당히 다른 의견이시군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_-;; 모르는 그들에게 스포츠임을 느낄 수 있도록 형식적인 장치를 마련하자... 라는 말씀은 약간 위험해도 보입니다. -_-;; 다들 잘 알고 계시는 프로게이머 소양교육의 원래 취지가 ‘젊은 그들이 잘 모르고 있는 스포츠맨 쉽에 대한 것을 알려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의 소양교육은 그저 뉴스거리 혹은 친목 모임. 그리고 협회의 구색 맞추기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예전 지피플이던가요 ? 티원팀 ( 이거 티원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거 같아 좀 그렇습니다만.. ) 겨울 훈련 때 스포츠 맨 쉽과 마인드에 대한 강의를 듣던 것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러한 노력들이 전혀 없는 지금 시점에서의 말씀하신대로의 형식적인 겉치래로 걸어두는 것은 무엇을 위함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스포츠 맨 쉽을 모르는 그들에게 ‘스포츠맨 쉽은 이런 것이다!’를 알려주기 위한 교육이나 다른 방법들이 먼저 강구되어야 하는 것이 순서가 맞을거 같습니다만..
05/12/09 16:57
우와 올한해를 정리하는 최고의 코미디글이군요.
2002월드컵전 잉글랜드와 한국이 1대1로 비기고 한국선수들이 유니폼갈아입을려고하니 베컴이 거부해서 논란이 인적이있었는데 그때 글쓰신분은 분명히 이랬을것 같습니다. 당하는 자의 입장에서 볼때는 한국선수들의 행동이 불쾌하게 느껴졌을것이니 한국선수가 다시는 그런짓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요... 게임만 잘해야 프로인건가요? 정말 냉소가 머금어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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