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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6 16:31
전태규선수는 정말 한번에 추락하더군요..
언제쯤 올라올수있을지요.. 신구플토6인과 김성제,안기효선수등 요즘의 플토군단이 예전보다 훨씬 파워업되어서, 플토라인에 이름을 넣기가 쉽지는않을듯합니다
05/12/06 16:37
박경락 선수와 더불어 한번 삐끗하더니 완전 무너진 선수들이죠. 출전할 대회가 없으니 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박경락 선수가 프로리그에 꾸준히 출전하긴 합니다만 확실히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더군요. 전태규 선수도 이런 것이 아닐까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전태규+박경락 콤보는 적어도 온겜에서는 테란한테 악몽 그 자체였는데... 더불어 박경락의 vs 토스전과 전태규의 vs 저그전 또한 예술 그 자체였죠. 공교롭게도 동족전에 발목이 잡혀 이제껏 고생하고 있는 선수가 되었군요... 둘다 빨랑 돌아왓~!!!
05/12/06 17:08
제 개인적인 의견은
전태규 선수야 말로 굴레를 벗어버린 플레이어입니다.. 가장 성장한 플레이어 중 하나죠.. 그 계기는 겜티비1차와 KPGA 3차투어죠.. 굉장히 이른 시기에 준프로 정도의 위치로 데뷔한 그는.. 프리챌배를 시작으로 겜큐 아이티비 등에 얼굴을 내밀었으나 그의 플레이는 지극히 평범한 전형적인 당시 암울했던 프로토스의 지는 플레이를 보여줬었죠... 하지만 그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겜티비1차리그 예선 최종전에서 박경락 선수를 꺾고 KPGA투어의 예선 최종전에서 김정민 선수를 꺾으므로 그 스스로 자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은게 컸다고 봅니다. (한명은 당시 재야의 최고고수 나머지는 당시 임요환 선수와 더불어 테란의 최고봉이었었죠..) 그리고 올라간 메이저 무대에서 그는 최초로 입상이란 것을 하게 되죠.. 그게 겜티비 4강이고 그 이후로 그의 플레이는 물이 오르기 시작하죠.. 그전까지 해설진들이 웃으며 해설하던 그의 플레이는 (특히 아이티비에서 김동수 해설이 전태규 선수나오면 웃느라 바빳었죠..) 이제 프로토스 최고의 운영의 달인 중의 하나가 되었었죠.. 물론 그런 플레이도 이젠 보기 어렵지만 말이죠..
05/12/06 17:15
전태규 선수가 박경락 선수 정도는 아니죠.
저번, 이번 시즌까지 합쳐서 MSL에서 2연속 스타리거였으니까요. 아쉽게도 다음 시즌은 서바이버로 강등되긴 했지만 요즘 플토들이 좋은 분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전태규 선수도 다시 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5/12/06 17:46
전태규선수는 박정석선수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저는 그의 입담과 세레모니에 반한게 아니라 게임 자체에 매력을 느꼈었죠. 그냥 프로토스가 발악을 하면서 온갖 흔들기와 필살기를 써대지 않고 평 범하게 해도 충분히 다른 종족들을 이길 수 있다고 믿었던 저에게 그 생 각을 현실로 보여준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2004년 가을,결승전에서 그의 가장 큰 벽이던 프프전을 넘어서지 못하고 주저앉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기다리겠습니다.프로토스라는 종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 는 단 한사람....그 사람이 전태규라고 생각하기에.....
05/12/06 20:58
제가 가장 먼저 본 전태규 선수의 경기는
홍진호 선수와의 종족 최강전 특별전이었죠 전진게이트 했는데 저글링이 난입해서 어이없이 진 게임. 스타우트 MSL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역전패하지만 않았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는 합니다. (글 중에 스타우트배는 2004년이 아니라 2003년인것 같네요.) 어쨌든 택유 화이팅! 이번에 듀얼에서 좋은 성적냈으면 좋겠네요.
05/12/06 21:24
블랙베인에서 강도경 선수 상대로 했던 하드코어
플레인스투힐 에서 역시 같은 선수 상대로 했던 초 장기전.... 정말 기억에 남는데... 다시 그때의 포스를 보여주면 좋겠네여.. 화이팅~ ^^b
05/12/06 23:53
질레트배때 무적 포쓰를 자랑하던 최연성 선수를 노스텔지어에서..
리버,다크 콤비에 이은 캐리어로 무너뜨리던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분명 좋은 선수입니다.
05/12/07 00:11
제가 젤 좋아하고 가장 추종하는 플겜머입니다.
정말 플토유저다운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힘에 있어서는 어떤 플토유저보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바라마지않는 '궁극의 한방'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고 확신하죠 하지만 단지 힘싸움만이 아닌 요즘의 추세에 쉽게 편승하지 못한게 하락의 원인인거 같고, 또한 예전 겜큐에서 많이 당하고 와신상담하며 열심히 연습하여 또 하나의 한계를 넘어섰을때 그 때처럼 다시 돌아와 저그유저에겐 '절망의 한방'을 테란유저에겐 '절정의 운영'을 보여줄꺼라 믿습니다. 그가 너무 그립네요.......
05/12/07 01:27
전태규 선수를 처음 본 경기는 프리첼 배였던 것 같네요.. 2패로 탈락 상황이었지만 신우진 선수를 아방가르드에서 멋지게 잡아버렸던.. 감동받았습니다.. 그 때 토스가 저그를 그런 식으로 이겨내는 게임은 별로 보지 못했었거든요.. 특히 신우진 선수는 다른 한 선수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 당시 최고 저그인 강도경 선수를 잡고 2승인 상태였습니다.. 아무튼 전태규 선수 게임을 시청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팬이라거나 하는 그런 선수는 아니지만.. 제 게임스타일.. 게임 마인드와 가장 비슷해서 항상 주목하는 유저입니다. 꼭 부활하시길 바랍니다^^
피플스 스터너님 // 정확히 기억은 못하겠지만 공교롭게도 박경락 선수가 완전히 스타리그에서 멀어진 경기가 전태규 선수와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두 선수의 추락 시기가 비슷했었고 또 그 경기는 전태규 선수가 이겼던 것 같은데.. 듀얼 어느 경기였던 것 같은데 혹시 정확히 기억하시는 분 답 좀 해주실래요? 이 글 보니 문든 그 경기가 보고 싶어서요^^;
05/12/07 05:46
2004년 게임빌 챌린지리그 E조 경기입니다. (스타리그는 2004에버)
맵은 펠레노르였고 말씀하신대로 전태규 선수가 이겼던 경기입니다. 이때 기억을 좀 더듬어보자면.. 바로 뒷조인 F조의 명경기(?)로 인해 E조의 조편성에 대해서 원망이 많았죠. 임현수 선수의 경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박지호 선수도 그때는 덜 다듬어진 때라..임현수 선수와 박지호 선수 간의 대결을 놓고 사상 최악의 대결이 될 거라는 짤방이 나오기도 했죠. (기대와는 달리 정상적인?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어쨌거나 김현진 선수가 2승으로 1위 결정전에 진출하고 박경락 선수는 2패로 탈락ㅠ, 김민구 선수와 전태규 선수가 듀얼 진출전에서 붙는데..전태규 선수 역시 머큐리의 희생양이 됩니다. 본선 E조 경기에서 김민구 선수에게 머큐리에서 졌던 전태규 선수는 여기서도 레퀴엠, 머큐리에서 연패하면서 오프라인 예선으로 추락합니다. 이제 슬슬 다시 올라왔을때도 됐는데 말이죠..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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