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06 09:44
MBC 자신들이 말했듯 보도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보도내용 또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보수와 진보를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줄기세포 반대측이 보수든 진보든 무슨 상관입니까.
05/12/06 10:34
글쓰신분 진짜로 중도좌파입니까? 믿을수가 없군요. 아니...애초에 김장
했다는 사실조차 믿기 힘듭니다. 왜냐면 지금 계절은 김장계절이 아니거 든요. 이건...중도좌파를 끌어내리거나 죽이기위해 쓴 글처럼보이는 데요. 그냥 파포,우주보다 공신력있는 세계최고의 기관 피디수첩에 의 뢰해보시는게 맞을듯 보입니다.
05/12/06 10:40
위에 두분도 조금 과민하시네요^^ 그냥 글 쓰신거 같은데.... VoiceOfAid님 문제의 핵심은 보도윤리 위반....과학윤리 위반이겠지만...이상하게 '진보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언론들이 과학윤리 위반을 지적하면서 피디수첩과 한배를 탄것처럼 보여졌고, 그렇게 논쟁구도가 되어버려서 문제겠지요..보수든 진보든 상관없는데, 문제는 '진보세력' 쪽이 통째로 피디수첩의 취재윤리 위반의 잘못까지 같이 덮어쓰고 있어서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일례로 민노당도 그저 황우석 박사님연구의 윤리적인 문제점을 누차지적해왔을 뿐인데 피디수첩 보도윤리 위반이 드러나자 민노당도 사과하라고 인터넷에 올라온 글만 수십개를 봤답니다^^; 뭐가 문제인지의 판단은 점차 흐려지고 그저 황우석/국민 vs 엠비씨와 그에 동조한 일부세력..으로 감정적 전쟁이 되는 느낌입니다.
05/12/06 10:46
김연철//
엇 저 여기 대전인데..김장철 맞는데 ㅡ.ㅡ 어머님 친구분들 김장 다하시고 저번주 마지막으로 저희집 김장 150포기했는데 ㅡ.ㅡ 총알이모자리..하누라기 // 다른글에도 그러시지 이글에만 그러는지 두분다 그만좀 하시죠.. 글쓴분이 여러번 글남긴것도 아니고 제가 글쓴건 아니지만 적당히좀 하죠? 중복이라고 생각되면 리플로 남기라고하면 되는걸 글쓴분이 고민고민해서 남긴글에 뭔 추태입니까? 여기가 딴지일보도 아니고 딴지 걸기는...
05/12/06 10:59
싫증나면 안 읽으면 되죠...글 쓰신분도 최대한 공손히 쓰셧는데 너무 뭐라들 하시네...
아테나/저도 그런식 이분법 정말 싫습니다. 황교수님 연구를 지지하며 MBC뉴스를 재밌게 보는 전 양다리입니까?
05/12/06 11:32
어제를 끝으로 이제 이 문제에 리플 다는건 그만해야지 생각했는데.. 글을 보니 또 손이 가네요..
일단 글 내용이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신건지.. 어쨌든 생각해 본 결과.. 피디수첩의 취재윤리에 대한 비판과 황교수님의 연구윤리문제에 대한 비판은 각각 별개로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디수첩의 취재윤리 위반이 황교수님의 연규윤리 위반보다 나쁜지 안나쁜지 누가 쫌 더 나쁜지.. 이건 의미 없는 비교 입니다. 둘 다 나쁘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누가 더 나쁜지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디수첩은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 비판받고 황교수님도 연구윤리 위반에 대해 비판 받으면 됩니다. 황교수님을 지지하는 쪽이 모두 같은 논리를 가지고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어떤분은 이런 이유로 어떤분은 저런이유로 모두 다 나름대로의 논리와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이유로 지지하는 분들도 계시죠. 피디수첩을 지지하는 쪽도 마찬가지겠구요. 황교수님을 지지하는 리플중에 진보니 보수니 우파니 좌파니 하는 글이 있다고 해도.. 그게 황교수님을 지지하는 사람들 전체의 논리는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 이번 일에 정치적인 이유를 끌어다 붙이는건 핀트가 어긋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05/12/06 11:39
논문의 사진 오류를 이미 사이언스지에 정정신청했다는 해명은 사실이 아닐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문제를가지고 사이언스지에서 회의중이라는것 같네요. 피디 수첩의 잘잘못을 떠나서 현재 우리가 관심을가져야할것은 황교수팀이 의도적으로 논문의 내용을 과장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왜곡했는지 여부이며, 이것은 사실 과학적 검증 차원의문제가 아니라 학자의 양심차원의 문제에서 충분히 진위를 가릴수있다고봅니다. 왜냐하면 사실 왜곡이 사실이라면 다수의 연구원들이 그 작업에 가담했으므로 그들의 증언 만으로도 진위를 가릴수 있을테니까요. 거짓말은 결국 계속된 거짓말은 낳을 뿐입니다, 제입장은 그 국익을위해서 무조건 덮자는 것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진실이 무엇인지 관심을가져보자는 쪽입니다.
05/12/06 11:41
좌파, 우파 이런 건 항상 상대적인 겁니다.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저도 민노당 지지하고 한겨례신문의 논조가 대체로 조선일보 보다는 맘에 드는 (물론 반대의 경우도 상당히 있지만..) 사람이지만 한겨례가 중도 "우파"는 아닙니다. -_-;; 그리고 진보세력의 음모론.. 으로 몰고 간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PGR에서는 정말 소수였습니다. -_-;; 그리고, 전 난자기증과 관련된 윤리문제 vs 협박성 취재문제 에서 오히려 협박성 취재가 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이야기할 순 있지만, 그냥 개인 의견으로 하겠습니다. .. 통일은 진보의 산물도 보수의 산물도 아닙니다. 왜 그런 생각을?-_-;; 통일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평가가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건 민족의 의의나 남/북 정부의 설립 정당성 등등에 대한 평가가 많이 다른 것에 근거하지요.
05/12/06 11:46
이번 파동으로 인해 한국 사회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선일보는 대대적으로 엠비씨, 프레시안, 한겨레, 오마이뉴스를 위시한 그동안 진보진영이라고 알려진 곳을 싸그리 뭉뚱그려서 안티황우석 그룹으로 몰고가면서 현재 흥분된 국민 정서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네티즌들도 너무 과열되어 있고요 어떤 글을 보니 무지의 소치겠지만 생명과학=배아줄기세포라고 생각하는지 성체줄기 세포 연구자들은 다 손을 잘라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도 있고요 거기에 음모론은 또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별의별 배후설도 제가 본 것만 해도 열몇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연구자들이나 전문가들만 해도 정치 성향은 보수, 진보 다양하고 종교도 불교, 개신교, 천주교, 무종교 각각이지만 성향으로 황교수님을 두둔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 천차만별이죠, 천주교는 보면 보수진영이 되려 반대하고 진보진영은 연구에 찬성하는 형국입니다 아직도 결정적인 무언가가 남았다고 하는데 피디수첩 보기에 제보가 빼도박도 못한 증거라고 오판하여 오버한 것까지야 모르겠지만 드러난 대로만 보면 피디수첩이 오버했고 그러자 평소 같은 편이라고 생각한 진보 진영 일부와 오마이, 프레시안이 두둔하고 나선 것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노대통령까지 연계시키면서 썰을 풀기도 하더군요 이번 파동과 이분법, 흑백논리, 음모론의 총체화가 맞물리면서 양극단으로 치닫는 이 분위기 좀 빨리 가라앉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박서가 신한은행에 계좌신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돈은 최연성 선수에게 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05/12/06 11:47
그리고 정치성향과 전공과무관하게 제부변의 박사과정이상의 학자 다수는 연구 논문에 무언가 문제가 있었다는것을 사실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던데,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05/12/06 12:25
제가 들은 것에는 이런 것도 있더군요....-_-;;;;
사실 진짜 배후는 조선일보를 위시한 한국 수구세력이 미국 학계와 결탁을 했답니다, 그래서 고도로 조작된 정보를 피디수첩에 흘리게 되면 일부 진보언론이 부화뇌동할 것까지 예측한 공세라는 겁니다 결국 외부적으로 옴팡 뒤집어쓰는 것은 피디수첩을 위시한 진보진영이지만 실리를 챙기는 것은 미국학계와 조선일보 및 한국의 수구진영이라는 썰도 하나 봤습니다
05/12/06 12:31
나야돌돌이님// 동감입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크게 관심을 불러일으킬 이슈는 아닌데...조금 냉소적으로 말하자면 심심하고 기사거리 찾던 언론이 침소봉대해서 일을 이 지경까지 끌고 온 것 같습니다. 황교수님을 옹호하는 사람들중에서도 진정 황교수님을 걱정해서 엠비씨나 그 외 집단을 공격하는 것 같아보이진 않고 황교수님을 비판하는 쪽에서도 한국의 생명 공학을 걱정하는 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단지 어느 누가 잘못했고 꼬투리를 잡혔다는 이유로 몽둥이질을 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음모론을 외치는 사람들도 소위 썰~을 펼치는 걸 즐기는 것일 뿐이구요. 솔직히 다들 이 상황을 즐기는 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 황교수님과 휘하 연구원들, 그리고 제대로 걸린(?) 엠비씨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05/12/06 12:36
아무튼, 썰/음모론은 정말 사절입니다. ㅡ.ㅡ
모든 것은 이전상태로!! 연구원은 연구로 말한다.. 그들에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과 명예를.. 척박한 땅에 씨를 뿌리는 이 땅의 과학도들에게 찬사를. 특히.. 자연과학 쪽 과학도 들에겐 다시 한번 깊이 존경을..
05/12/06 12:49
피디수첩이 어처구니없는 자충수를 둔 것도 따지고보면 일반인과 자연 과학하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인식의 차이가 컸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같은 과학하는 사람 사이에서도 이러한 인식차이가 존재하는 걸 보면 피디 수첩을 꼭 무식하다고만 할 수도 없겠죠. (실험 물리학하는 사람들과 이론 물리학 전공하시는 분들도 자주 싸운다더군요 -.-)
암튼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검증은 학자에게..가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신한은행배 우승 상금은 박서 계좌로....
05/12/06 12:55
제 주변이나 직장에도 박사과정 이상 사람들 아주 많습니다만 어쨌건 논문오류 문제 제기에 관해서는 MBC 옹호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당연히 MBC 및 떨거지들 잘못이라고 생각하구요. 황우석 교수가 거짓말 했냐 아니냐 연구결과가 틀렸냐 아니냐는 크게 관심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연구논문을 그런식으로 언론사에서 문제제기 한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말이 안되니까요. 정말 잘못된 논문을 쓰면 얼마안가서 반박논문 나오니까. 저도 음모로는 즐입니다 관심도 없고
05/12/06 12:56
음냠.. 어쨌든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데에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한다면.. 더이상 집안싸움할 여유는 없어보이는데요 -_-;;;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3&article_id=0000160768§ion_id=105§ion_id2=228&menu_id=105 참조 -.-;;
05/12/06 13:10
저도 엠비씨가잘했다는 것은아닌데요. 황교수의 윤리 및 연구의 진실성에 대해선 사람들이 별 관심 없다는것이 신기합니다. 그러려면 아예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관심이 없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한달내내 모든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연구의 진실성에관심이 없다는것이 자랑할만한 일은 안니것같습니다. 문제가 있더라도 국익을위해서 덮자는 차원이라면 또다른문제겠지만 아예관심이 없다니 쩝.
05/12/06 13:10
그럼 결론이 끝을 어떻게 했으면 하는지가 궁금하군요?
난자제공에 대한 윤리문제가 그렇게 위중한 정말 용서치못할 대죄이니 당장 황우석교수 잡아들이고 그의 연구소폐쇄시키고 연구원전원 해산 하자는 건지? 아님 이참에 법령을 정하자는 건지? 법령을 정하자는 대안은 전혀 안나오고 끝없이 황우석교수를 더 취조해야 된다는 겁니까? 윤리문제가 의혹과 조작으로 넘어가서는 세불리하니까 다시 윤리로 또 넘어가고 있는데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건지 그 속마음들을 참 종잡기 어렵군요들
05/12/06 13:14
나야똘똘이// 도대체 어디서 그런말을 들으셨습니까? 진짜 어이가 없군
요. 그런사람들 특징이 무조건 조선일보,미국이라면 기사내용을 떠나서 옮지 않다, 혹은 수구세력이다 라고 매도를 하죠. 제가 볼땐 그런사람들 이 오히려 편견을 가지고 메이져신문을 비판하면 자기가 잘낫다는 걸로 판단하고 설치더군요. 정말...어이가 없습니다.
05/12/06 13:17
그리고 항즐이님의 견해에도 이견이 있는데요. 이미 황우석교수님은 연구자로서 연구로 말하는 것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여왔으며 사회의 이슈가되어 있으며, 학계에 그를 옹호하는 이른바 '그의 사람들'이 다수입니다. 이런부분에 대해서 학외의 사람들도 문제를제기하고 관심을가지고 잘못된것을 바로잡으려고노력하는것이 크게잘못된것이라고는 생각지않습니다. 물론 엠비씨의 검증방식 및 취재방법은 잘못 된 게 많고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지금 논쟁이 엠비씨가 잘못했냐 황교수가 잘했냐 뭐 그런것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5/12/06 13:25
운영자님 그만좀 하라는 제일 위에 댓글 적은 두분에게 벌점 줘야 하는 것 아닌지 궁금합니다. 전혀 예의를 지키시지 않는 말씀들이지 않습니까?
자유게시판이고 아래 올라온 내용들과는 엄연히 다른 주제를 갖고 글을 쓴 이상 충분히 이 게시판에 올라올만한 글이고 글 내용도 정성스럽고 좋은 글이란 생각입니다. 글쓴 분 의견과 같이 현재 사건을 각 사회조직간의 커넥션에 의한 '음모론적 황우석 죽이기'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고 일부 보수세력들이 엠비씨를 한겨레, 오마이뉴스, 연합뉴스, 프레시안을 묶어서 '대반격'의 전기로 삼는 경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결국 뒤에는 '북한이 있다' 또는 뒤에는 '외국과학계가 있다' 뒤에는 '프리메이슨이 있다' 이런 음모론은 이제 그만 제기하시지요. 누리꾼이 쉽게 이 논쟁에서 이용당하는 것이 전의 엠비씨와 조선, 중앙, 동아의 보수언론과의 일대격전에서 오마이뉴스, 한겨레, 프레시안은 엠비씨 편을 들었습니다. 이 문제에서 조선, 중앙, 동아는 윤리문제 제기부터 슬쩍 빠지며 관망하고 있다가 오마이뉴스, 한겨레, 연합뉴스, 프레시안 등이 엠비씨의 윤리문제 제기에 동조하는 시각을 펼치자 엠비씨와 한축으로 묶고 연이어 '불법보도'의 축까지 이 언론이 동조한 듯한 '전혀 아닌 분위기' 조성을 하고 그와 관련 기사를 흘리는데 '감정에만 치중한 누리꾼'들이 일부 보수언론에 도구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듦니다. 한겨레, 오마이뉴스, 연합신문, 프레시안은 보도윤리 비준수에 대해서는 엠비씨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들 언론의 보도를 볼때 가장 정론에 가까운 얘기를 하고 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선, 동아, 중앙이 오히려 역겹더군요.
05/12/06 13:25
그리고 음모론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감정 같았으면
그냥 피디수첩폐지하고 관련담당자들은 콩밥을 먹였으면 좋겠지만...... 이성적으로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네요. 하하...이성과 감성의 방향이 다 른거...참 짜증납니다.
05/12/06 13:28
솔직히..
황교수님이 학자 외의 역할이 있다는 건 당연히 인정되는 겁니다. 학자 외의 역할에 대한 시시비비는 학계가 아닌 곳에서 가려도 됩니다. 하지만, 학문적 성과에 대한 시시비비는.. 학계에서 해결해 왔고, 수백년의 시행착오 끝에, 현재 학계는 충분히 서로의 학문적 타당성을 잘 검증해 오고 있습니다. 혹여 의문이 생기면 환기 정도 시켜주는 것이 학외의 할일이지... 눈 부릅뜨고 이래라저래라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제기, 관심 가지기.. 는 괜찮지만 바로잡으려는 노력.. 은 좀 오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하는 학문은 극단적으로 배타성을 지닌 전문적인 것은 아니어서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 학문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옳다 그르다 떠들기 시작하면.. 연구 못하죠. ㅡ.ㅡ
05/12/06 13:31
저는 YTN이 한겨례, 오마이, 프레시안과는 좀 다른 행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보도윤리 비준수에 대한 비난 수위도 YTN과 3사는 달랐죠. 뭐가 좋다는게 아니라, 서로 입장이 달라서 그런 것 뿐이라고 봅니다. 한겨례, 오마이, 프레시안이 정론이다..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조중동.. 역시 자기 입장에 가까운 이야기만 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서, 과연 균형잡힌 언론이라는 게 존재나 했을까요. 어지럽기만 했었습니다..
05/12/06 13:34
나야돌돌이//하하 닉네임을 잘못 봤군요. 그건 죄송하네요. 근데 저도
님께서 그런 음모론이 사실이라고 믿었다고 가정하고 쓴 글은 아닌데요 님께서 들으신 그 음모론을 주장한 사람들 특징을 이야기한것 뿐이지.
05/12/06 13:35
봄눈겨울비님/ 그렇군요. 총알이 모자라님이 댓글을 다셨군요. 댓글 내용만 보고 그간 좋을 글을 써오신 총알이 모자라님이라구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05/12/06 13:35
그럼 사회적으로 큰영향을 미치는 연구상의 실험적 조작이나 사실 왜곡 등이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에서 그 사람의학문적권위때문에 학계내부에서 쉬쉬하고 자정노력이 단기적으로는 전혀 보이지않을때 외부사람들이 이런저런 의혹들에대해 문제제기하고 연구자들에게 과학적 검증을 촉구하고 문제가발견되면 이러저러하게 바로 잡아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학문의자유를 침해하는 일일까요? 연구의 의제설정이나 결론이 아니라, 그과정의 윤리성이나 사실 여부에 대해 옳다 그르다하면 안된느 것일까요?
05/12/06 13:35
05/12/06 13:39
예를들어 파블로프의 개가 실제론 미리 훈련받은 개였기에 그의 조건반사이론이 조작된것을 그 집의 집사가 알았을때, 언론에 제보하고 그 연구의 의문점을 보도하고 그런게 잘못된것일까요? 조건반사이론이 맞느냐 틀리느냐의문제는 분명 학계의몫이겠지만 연구과정상의 조작은 충분히 일반인들도 제기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게 지극히 상식적인일이라고 전생각합니다.
05/12/06 13:42
lennon님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학계가 서로 감싸고 쉬쉬하는 일은 발생합니다만.. 그건 학문 외적인 부분의 이야깁니다. (어떤 교수의 사생활 스캔들.. 연구비의 타용도 사용..) 학문적 성과에 있어서 학계가 일치단결하여 사실과 다른 움직임을 보여 준 예는 없었습니다. 학문은 기존 연구를 검증하고 그것을 발전시키거나 뒤엎음으로써 스스로의 생명을 유지합니다. 그 활동이 뜸해지거나 어떤 연유로 멈추면 그 학문은 사실상 죽어 있지요. 발전하거나 뛰어넘기 위해서는 이전 성과의 검증은 필수적입니다. 이번 일로 걱정이시라면, 지금이라도 한국연구팀을 못잡아먹어 안달인 외국 연구팀들을 믿으십시오. 정말 노벨상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수준의 학자들도 다수 경쟁하고 있으니까요. ㅡ.ㅡ
05/12/06 13:42
관심이 없다는 말을 이상하게 오해하진 말아주시지요
과학이나 공학은 전문화되면 같은 전공자라도 자기 분야 이외에 것에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회사에서도 같은 일해도 다른 부서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고 함부로 참견하지도 않구요 과학적인 논문에 대해서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외에 비전문가가 이런저런 것을 평가하고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황교수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비전공자인 저도 함부로 판단을 내리거나 하지 않는 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아 그리고 윤리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부분은 이미 결론이 난 문제 아닌가요 지금 문제는 계속 검증을 해라 마라고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05/12/06 13:44
링크가 생각같이 안되어서 글을 자꾸 올렸다 지웠다 하게 되네요
암튼 김인철님께는 서로 약간의 대화가 갈린 듯 한데 그냥 웃고 넘어가지요...^^
05/12/06 13:46
한 번에 안써지는 군요.. ㅡ.ㅡ;;
어떤 의문을 꾹 참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학계 안으로 가끔 소리를 질러 주는 일은 좋은 일이지만, 학계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와 이것이 옳네 그르네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lennon님의 예시는 매우 합리적이지만, 학외의 직접적인 간섭은 비 전문성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큽니다. 또한 한 번 학외의 간섭이 관례로 남으면, 그 이후 관련 연구는 초토화 될 겁니다. 학계는 작은 사회고, 거대한 학외의 관심과 간섭에 일일이 대응하고 신경쓰다간 연구.. 못합니다. 저는 이번 사태로 인해서 한국 연구팀의 연구 잠재력이 80%이하로 떨어졌다고 봅니다. 이제, 학계에 경종을 울려주고 지켜본 후, 추이를 봐서 다시 경종을 울려주는 정도가 비 전문가인 우리들이 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05/12/06 13:49
지금 문제가되는핵심은 6개의줄기세포중 2-3개가 가짜라는 것이자나요. 전 그런 의혹에대해서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전문가들이 밝혀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황교수님이 추후 연구 성과로 100% 줄기세포를 충분히 만들어내실수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럼 이사건은 흐지부지 될수도 있겠죠. 연구 결과는 항즐이님 말씀대로 학계에서 장기적으로 검증 받을 수 있겠죠. 그러나 이제까지 학계가 과정상의 조작까지도 다밝혀주었으리라고는 생각지않습니다.
05/12/06 13:53
검색해보니 한기련에 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사진 관련입니다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767
05/12/06 13:59
쉬운예로 항즐이 님이 황교수팀에있었다고생각해보세요. 그런데 교수님이 부족한성과로 일단 논문을 만들기위해 학문적양심에위배되는 일을시키고, 그런게 당연히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했다고칩시다. 학계에서는 매장당할지도모르니 딱히 방법도없구요. 물론 이것은 가정입니다. 만일그런상황에서 어찌하실런지요. 그런것 때문에그만두거나 언론에 알리는 것이 잘못된것인지. 그것을 언론이보도한느것이 잘못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그과정에서 엠비씨가 숱한 잘못을 한것은 맞습니다 하더라도말입니다.
05/12/06 14:01
황교수님의 연구의 검증은 앞으로 계속 학계내에서 이뤄지면 될것이고,배아줄기세포의 생명 윤리에 관해서는 계속적인 토론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과학자의 연구결과물 자체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고 하지만 그 결과물을 사용하는 사회내에서는 심각한 도덕성 파괴 현상이 일어 날수도 있습니다, 발전된 기술을 옳바르게 인식하고 사용하는 사회적 합의가 없으면 그 기술은 없느니만 못한법입니다
05/12/06 14:03
군산에 가서 영화 한편을 감상하고 오느라 이제야 댓 글들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그저 내 생각을 끄적였을 뿐인데 생각지도 않은 댓 글들이 올라왔군요 하기사 내 필력을 탓할 수밖에 없지만 내 생각이 정리되는데로 반론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05/12/06 14:05
lennon님
예가 잘못되었습니다. ㅡ.ㅡ 우선, 논문 쓰고 저널에 내는 심정을 모르셔서 그런 것이겠지만.. 벼락 맞을 소리입니다. -_-;; "사이언스에 내는 논문을 내가 데이터조작한다." 심장 떨려서 잠도 못잡니다. 저만 그럴까요? 오매불망 논문 하나 써보겠다고 별 짓 다해보는 연구생들의 맘이 다 그럴겁니다. 그러나 강압에 의해서 했다고 합시다. 그 후에 그 연구원이 언론에 알리는 것은 별로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그럼 언론은 그 제보자를 적절히 보호하면서 학계의 다른 학자들에게 알려주면 됩니다. 학계가 한결같이 입을 다물지 않겠냐구요? 그건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이때의 문제는 제보의 신빙성과 증거자료입니다. 그걸 충분히 객관적으로 잘 수집해서 학계에 보고해 준 후, 이후 학계의 반응을 여과없이 방송해나가면 됩니다. 객관적으로.. 주체가 되어 검증한다.. 이건 전문성에서부터 문제가 있단 이야깁니다.
05/12/06 14:09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오늘 제가 존경하는 생물 교수님이 거의 수업시간의 1/5를 할애해서 황우석 교수님을 '까는' 모습을 보고 뭐가 맞는건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혼란스럽습니다.
05/12/06 14:10
그리고.. 그 연구원이 정말 그런 강압에 의해 잘못된 연구를 수행했다면..
그 연구원은 죽을 각오을 하고 증거를 모아서 학계에 공표해야 합니다. 그게 학문하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완전히 거짓을 가르치는 사람 밑에서 학문을 배워서 미래를 얻는 건.. 끔찍한 일이니까요. 자기가 뻔히 학계에서 생명이 끝날 것을 알면서도 자기 지도교수의 연구비 착복을 고발했습니다. 그것보다 더 큰 충격인 "거짓 논문"에 대해서 정말 공부하는 학생들이 입 꾹 다물것이라고만 믿습니까? 그렇진 않습니다.
05/12/06 14:11
악하리님//
그건 그 교수님의 생각입니다. 그 생각도 존종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들이 정말 "왜 이러시나"싶을 정도의 발언 하시는거.. 많이 들었습니다. -_-;; 그 교수님이 옳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다만 존경했으니 만큼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죠.
05/12/06 14:14
제말이 그말입니다. 줄기세포에 문제가 있었다면 누군가알앗을테고 떨리건말건 왜곡된 논문작성에 가담했을테고, 나중이라도 언론에 제보할수있는 것입니다. 그사람이 비난받을일이 아니지요. 그리고 항즐이님 이말씀하신대로 하면됩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엠비씨는 그렇게 하지못했습니다. 그래서 비판받아마땅합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항즐이 님이 말씀하신대로일이 진행되면됩니다. 만일 그러한 검증작업에 에 학문적 이유이외로 미적거린다면 이를 촉구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디엔에이 검사가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며 단시일내에 의혹이 사실인지를 분명히 알려줄 있을터인데, 이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한것 처럼 황교수팀은 물타기를 합니다. 그럼 또 디엔에이를 공개하라고 촉구할수있다고 전생각합니다.
05/12/06 14:19
lennon님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어떤 식으로건 믿게 해 주세요"는 이해가 되지만 "이러저러하게 검증해 주세요"는 전문성 침해인 것 같습니다. 좀 기다려 보죠. 학계의 초침으로는.. 정말 얼마되지 않는 시간에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연구원들 같으면.. 한 한달 쯤 휴가라고 가고 싶을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있을 것이고.. 한 번 연구하면 몇 달에서 몇 년까지 한 주제로 연구하는데.. 불과 십여일 동안 평생 겪을 난리를 다 치룬 셈이니까요. 그들이 추스리고 전문가 다운 결과를 보여줄 때 까지.. 정상적인 연구가 재개되고, 병행하여 전문적인 검증을 시연해 줄 때 까지.. 적어도 한 두 달은 기다려 줘도 된다고 봅니다. 그건,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05/12/06 14:22
VoiceOfAid님 항즐이님//우파건 좌파건 이번 문제와는 전혀 별개라는 문제에 동감 합니다 제 글에서도 밝혔지만 일부의 사람들이 이 문제를 좌파나 진보쪽 사람들의 황우석 죽이기에 동참 한다는 댓글들을 읽으면서 이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나가는 현상이 보여 내 생각을 적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항즐이님// 우리끼리 통일에 대한 내 의견을 혹시나 오도하지 않았는지요? 내 생각은 일부 수구적인 분들이 통일을 원하는 사람을 보면 죄파적인 분들로 오해를 하여서 그렇게 설명을 한건데..... 그리고 세계적으론 우파냐 좌파냐의 관점은 어떤 경제를 추구하냐와 어떤 민족관을 가지고 있는냐와 어떤 사회복지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우리가 유럽이나 심지어 미국의 상황을 보더라도 위 언론들은 중도 우파에 속한다고 생각 하고 네가 아는 언론학자들도 그렇게 분류 하는걸로 아닌데...(물론 몇몇의 학자는 아닌걸로 알지만....) 그리고 난자제공(?) 윤리문제에 대한 외국에서의 평가를 보면 우리가 느끼는 문제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느낀다고 생각 합니다((물론 일부는 우리나라의 윤리 기준를 예를 들어 반박하지만.....그럼 아직 우리나라의 윤리관이 후진성을 가졌다고 생각해야 되나요?))취제과정의 문제점은 저도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용 난자재공(?)의 문제점 보단 가볍다고 생각 합니다
05/12/06 14:23
논문을 낸 이상 디엔에이를 공개해서 사실인지 여부를 밝힌다는 것은 논문을 게재한 곳의 명성에 흠집을 내는 거라서 과학계에서 매장을 당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검토후 논문을 게재한 곳이 허접한 3류 잡지도 아니고 말이죠.. 여러명의 뛰어난 과학자들이 검토까지 했는데 말이죠.. 물론 오류의 가능성도 있죠.. 게재된 논문은 몇년동안 세계 과학자들이 검증한다고 들었습니다.. 과거 조작된 논문을 게시했던 과학자는 2년동안 검증후 조작 사실이 드러나서 과학계에서 매장되었다는 글을 피지알에서 본 것 같은데요. 언론이 지나치게 나서는것도 그리 모양새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항즐이 님 말대로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난리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05/12/06 14:27
항즐이님과는 저는 약간 전제 자체가 다른것같은데요. 연구원들의 전문성 부족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난게 아니라, 이번일은 의도적인 논문조작이라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 판단합니다. 그래서 황교수팀에게 뭘 기다려보자, 그런말이 저한테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런의혹을불식시켜 주길바랄뿐입니다. 그런데 의혹불식의 방법은 줄기세포 배양의 새로운 시연이 아니라, 기존의 보관중인 줄기세로를 제3의 연구기관에 넘겨주고 동일한 것인지 아닌지 검증받으면 모든 의혹은 해소됩니다. 줄기세포의 검증을 위해 넘겨달라는요구도 부당한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05/12/06 14:31
연구원의 난자제공 문제가 가볍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아직 정착되지 않은 윤리 기준이었습니다. 제도화되지도 않았었죠. 좀 더 신중했어야 하지만, 전 그 연구원 입장이 이해가 되고, 심각한 윤리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은 앞으로 비자발적인 난자채취!의 가능성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중요해 지는 것이죠. 그리고 훌륭한 대응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봅니다. 외국에서도 그런 평가가 이미 나오고 있구요. 하지만, 취재윤리는 언론의 기본윤리로서 정착된지 오래되었고 법제화도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자발적 행동의 가능성을 거의 없앤 협박이었다는 점에서, 이건 훨씬 중대한 사건이라고 보여집니다.
05/12/06 14:33
항즐이님//피디수첩의 프로그램 내용은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용 난자재공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와 황우석 박사님의 8개월 동안의 거짓말에 대한 피디수첩의 고발 입니다
그리고 연구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데 내이처지에서 처음 보도했을때에 외국에서의 윤리관이 우리나라보다 엄격하다는 것을 저희들보다 더 많이 아시기에 어느 연구원 인지는 밣히지 않고도 진실을 이야기 하셔야 했는데 8개월 동안 계속 부인 하셨기 때문에 내이처에서 재차 보도를 하였고 피디수첩 측에서도 그 과정을 취제 한걸로 압니다 만약 황박사님이 그때 진실을 말씀 하셨더라면 피디수첩도 취재에 뛰어들지 않았으리라고 생각 합니다
05/12/06 14:36
lennon //
의도적인 논문조작이라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신 근거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피디수첩이 주장의 근거로 삼은 중대한 증언은 사기와 협박에 의해 조작된 허구라는게 밝혀졌고.. 그 외에 조작된 논문이라고 판단하게된 근거는 어떤게 있을까요?
05/12/06 14:37
lennon님
저도 연구원들의 전문성 부족을 언급한 적이 없는데요? 의도적인 논문조작의 개연성이라.. ㅡ.ㅡ 그 실체와 신빙성이 확인되지도 않은 "제보" 하나 이외에는 "완전히 실패한"(MBC측이 지정한 검사기관이 실패를 인정한) DNA 검사가 전부였습니다. 정말 조작했다면, 애시당초 검사가 잘 되고 결과도 유리하게 나오는 세포를 주었을 거라고 봅니다. 아니면 안 주는게 깔끔하죠. "정식으로 정부의 요청이 있기 전까지는 줄 수 없습니다"란 태도로 간단히 해결됩니다. 그런데 줬습니다. 이것도 일부러 검사 안되게 해서 엿먹일려는 음모일까요? 음모론이 2개 이상이 되면 그건 벌써 확률적으로 소설에 가까워집니다. 또한 과연 DNA의 검증으로 모든 의혹이 해소될까요? 연구원들이 작정하고 속이려고 한다면, "이것이 연구 결과로 얻었던 줄기세포입니다" 라고 하면서 대조군으로 쓸 세포와 같은 세포(당연히 연구 과정에서 만들어 두었겠죠)를 배양해서 주지 않을까요? 그런 의문은 제기될 수 없을까요? DNA검증 결과까지는 의심하고 그 이상은 의심하지 않을까요? lennon님은 그렇지 않겠지만.. 과연 모든 사람이 그럴까요? .... 쉬운 일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짐작이 맞다면, 연구팀은 세포를 주면서 검증에 응했습니다. 그걸로 끝나기를 바라면서. 그런데 양 쪽 모두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떤 실수이건 환경의 문제이건 검증은 실패했고, 문제는 엄청나게 커졌고 연구팀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어버렸습니다. 연구팀은 교훈을 얻었겠죠. "함부로 검증에 응하지 말자. 괜한 오해만 더 커진다. 신중하게 방법을 찾자." 더불어 현재 망신창이 일 그들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서라도, "조르는 일"을 좀 늦춰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봅니다.
05/12/06 14:38
항즐이님// 외국에서는 왜 연구용 난자 매매를 금지할까요? 외국에 과학자들은 그렇게 난자를 우리나라처럼 쉽게 사고살고 그런다면 연구 속도가 우리보다 아마 빨랐을겁니다 이런것이 우리와 다른 점이고 우리보다 이문제를 훨씬 심각하게 받아 드린다는 겁니다
05/12/06 14:40
순수나라님//
사건의 전후가 사건의 인과를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ㅡ.ㅡ 황교수님이 거짓말 안했으면 취재안했을 거고 그러면 협박 취재도 없었을 거다. 따라서 황교수님 잘못이 더 크다. ... 맞습니까? 넌센스로 보입니다. 손석희 아나운서께서 말하신 것 처럼, "설령 중요한 사실을 밝히는 소명이었다고 해도 그 과정이 그릇된다면 밝혀낸 진실의 가치는 사라진다"는 것은 언론의 기본 윤리입니다. 두 잘못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두 잘못은 개별 잘못일 뿐이고, 제가 보았을 때는 그 잘못의 행태, 가능성, 향후 대응 등에서 pd 수첩 쪽이 더 끔찍하게 다가옵니다.
05/12/06 14:42
순수나라님//
... 제가 알기로 문제가 된 것은 "연구원으로부터의 난자기증"입니다. 그것은 교수-연구원 사이의 역학구조 상 아무리 자발적이었다고 증언해도 사실은 비자발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난자매매문제"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보상금 지급이 매매라고 한다면, 외국도 똑같습니다.
05/12/06 14:42
글의 내용과 약간 무방한 댓글이겠습니다만..
그냥 황우석 교수님 보고 연구를 그만두라 이런 말씀이시네요 뭐. 5년 아니 3년후에 두고봅시다. 나라에 힘이 없어서 이리 치이고 저이 치이는 나라에서 유일한 자원이라곤 인적 자원밖에 없는 이 나라에서 세계를 주도해 나갈, 그리고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이 시점에 여기서 까고 저기서 까고.. 참 연구 할 맛 나겠습니다. 5년뒤 불치병 환자들은 치료할 돈이 없어서 자살을 하고 가족들은 오열하고 대한민국은 또다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그런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05/12/06 14:47
WordLife님// 8개월 전에 난자재공의 문제점을 밝혔더라면 피디수첩측의 취제과정에 협박은 없엇을 것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피디수첩측의 윤리적인 누구보다도 더욱더 문제 점을 강력하게 성토 합니다 그렇지만 연구에 대한 진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걸로 아는데 그것도 피디수첩측의 하구라고 생각 하시는 이유는????????? 며칠전에 국과수의 검증 걸과에 대한 엠비씨 측의 발표를 보자면 다르다고 나왔다고 햇는데...... 물론 어제에서야 그 사실을 공표하지 않기로 했지만 그 발표도 피디수첩측의 하구 일까요?
05/12/06 14:47
1. 처음제보자의증언입니다. ->이에대해 황교수측은 문제잇는연구원의 사기성제보라고합니다만, 과연 인생을 걸고 단순한앙심으로 거짓 제볼르한단느것은 믿 겨지지않습니다. 2. 이른바 중대증언입니다.->사기와 협박이 잇었다는 것은 맞지만 이로인해 조작되었다는것은 별개의문제입니다. 단지 기자가 황교수가 구속된다니 진짜 세포를 가짜세포라고 진술했다라는 말은 저로선 너무나 비상식적이네요. 3. 피디수첩의 디엔에이 검증결과입니다. 이미 한두개는 가짜라고 판정난 상태입니다. 이에대해 황교수측은 처음엔 보관상의 문제, 포름알데히드문제등 과학적상식으로 이해할수없는 변명을 하다가, 이제뭐 개의 줄기세포를 주었다느니 한다던 보도도 있던데 둘러대기 선수인 황교수팀의말에 별로 신빙성이 없어보입니다. 4. 항상 내부자 고발사고는 그인격을 부정하고 거짓으로 몰아 왔지만 결국 사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짓제보를 할만한 충분한 동기가 없고선 이런 큰일이 할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단지 마찰이 있었다고해서 이런황당한 거짓제보를할인간은 거의없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반론도 있을수 있고, 제생각이 단순한 억측에 불과 할수도 있지만 이상이 제가생각하는 개연성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의혹을 가지고있는만큼 디엔에이검사를 객관적으로 다시 하고 모든의혹을 해소하면 억측에 불과하였음이 밝혀질수 있을것입니다.
05/12/06 14:54
이런 기사보고 참으로황당하다고 생각하느것은 저뿐인가요.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이 만들었다는 배아줄기세포에 대해 진짜 배아줄기세포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DNA지문검사를 '비공식적으로' 해 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연구원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관계자는 6일 "해당 연구원의 경우 정식 보고 단계를 거치지 않고 개인적 친분으로 황 교수팀에 DNA검사를 해주었다"며 "이 연구원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황 교수팀을 둘러싼 논란에 국가조직이 개입되도록 하는 물의를 일으킨 만큼, 징계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황 교수팀은 2005년 5월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확립에 성공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그동안 국과수를 통해 DNA검증 작업을 거쳤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황 교수팀은 정식 경로를 통해 공식으로 DNA검사를 한 것이 아니라 황 교수팀 연구원과 국과수 연구원간의 친분관계에 의한 '비공식 루트'로 검사를 실시해 의문을 낳았었다. 그것도 국과수 서울 본원이 아니라 전남 장성의 서부지원에서 본원에 보고되지 않은 채 검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상적인 절차는 아니다. 더욱이 황 교수팀은 환자의 체세포와 배아줄기세포 등 온전한 시료를 국과수에 넘겨주고 검사를 한 것이 아니라, 이 시료에서 추출한 DNA를 주고 단순히 일치하는 지 여부에 대한 확인만을 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과수는 DNA가 서로 일치한다고 확인해 주었다. 하지만 시료 상태가 아닌 DNA 상태에서 내린 일치 판정이어서 황 교수팀이 만들었다는 배아줄기세포와 환자의 체세포에서 뽑아낸 DNA인지, 아니면 다른 시료에서 추출한 DNA인지 확인할 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05/12/06 14:56
항즐이님// 인정 하셨다면 애초에 그런 취재도 하지 않앗다는 생각 합니다
항즐이님의// 연구원들의 미래 성공에 대한 여탈권을 쥐고 있는 분에게그 연구원들의 난자 재공이 자발적이다 아니다의 기준은....... 그리고 난자 매매에 대한 설명은 노성일 박사가 처음에는 부정했기에 그문제점도 있기에 적엇습니다
05/12/06 14:57
lennon님
저는 lennon님의 코멘트에 최대한 대화형식으로 대답하고 있습니다만.. 제 코멘트에 이미 의견을 밝힌 부분을 또 반복하시는 군요;; 처음 제보자의 증언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밝혀지지 않았고, 그 신빙성 조차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의 행동에 대해서는 "둘러대기 선수"라고 폄하하면서 실체도 전혀 보여주지 않은 제보에 대해서는 "중요제보일 것이다"라고 쉽게 믿어버리는 것도 공평해 보이진 않습니다. 한두개는 가짜로 판정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진에서의 두 번의 검사에서 한 번은 1쌍 불일치 나머지 판독불가, 한 번은 전체 판독불가로 나왔으며 국과수도 같은 결과였습니다. 더군다나 국과수는 mbc가 미리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는 부정하기 까지 했지요. 오히려 pd수첩이 이상해지는 대목입니다. 어쨌거나 이러한 두 결과에 대해서 법의학자는 "일치/불일치 판단 불가. 데이터 신빙성 없음"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포름알데히드 운운 한 것은 공식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쥐의 영양세포에 넣어서 주었다는 것이 연구팀 입장이었고, 인간의 영양세포에 넣은 것을 확인하고 받았다는 것이 pd수첩 측 입장입니다. (개의 줄기세포라뇨-_-;;) 여기까지 봤을 때, 아까 제가 말한 것 처럼 일부러 검사 잘못되라고 "음모론적으로" 샘플을 줬다는 건 오히려 넌센스에 가깝습니다. 안주면 훨씬 쉽거든요. 그리고 dna검사를 한다고 만사가 깔끔해지지 않는다는 것은 제가 위에서 설명드렸습니다. 거짓제보를 할 충분한 동기가 왜 없을까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제보자와 내용에 대해 우리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정말 제보가 확실했다면, 협박취재까지 해서 겨우 편집된 그 정도의 인터류를 얻어내는데 그쳤을 리가 없습니다. 그 정도 인터뷰는 아무 잘못없는 우리 교수님이 범법자라고 몰아세우면서 연구실 안쪽방에서 pd두 명이 윽박지르면 저라도 눈물 찔끔 흘리고 "어.. 그러니까 그런 일은 없었지만.. 저기 이런 심부름은 했었고.. " 등등 원하는 편집 화면 줄줄 내보내게 될 겁니다.
05/12/06 14:58
제이스트님// 내 논거증에 황박사님의 연구활동을 그만 두어라고 햇나요? 논쟁에 참여 하고자 한다면 그 논쟁에 반한 는거를 가지고 반론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05/12/06 14:59
순수나라님
연구원들의 자발적이 난자기증... 전 믿는 쪽입니다. 물론 그래도 윤리 문제는 남기에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그 입장이면, 자발적으로 기증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분야가 달라서 주제넘었군요. 그냥 연구하는 학생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pd수첩은 윤리문제 취재 때문에 연구원들을 찾아가 협박한게 아닙니다. 다른 경로로 들어온 제보에 의해서 줄기세포 진위를 취재하려다 협박이 일어난 것이죠. 따라서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05/12/06 15:05
lennon //
1. 최초 제보자가 어떤 증언을 했는지 님은 아시나요? 그 내용이 어떤건지 공개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최초제보자로 지목된 분은 방금 자신은 그런 제보를 한 적이 없으며 억울하다고 인터뷰까지 하시던데.. 2. 진짜세포를 가짜세포라고 진술했다구요? 그 연구원은 자신은 가짜세포라고 말한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3. 피디수첩의 디엔에이 결과 가짜라고 판정난 적 없습니다. 피디수첩이 의뢰한 기관에서 조차 판독불가라고 말했고 피디수첩이 자신들의 뽑아낸 결과를 가지고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역시 판독불가로 나왔죠. 더구나 기껏 샘플을 줬더니 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품이 아닌 변성가능한 약품을 썼는지.. 하필 그때 약품이 떨어졌다는 변명을 더 이해할수가 없네요.. 4. 내부고발자가 누구인지 어떤 증언을 했는지 공개된 바 없습니다. 지금으로썬 존재 자체도 의심스러운.. -_-;; 이게.. 의도적인 논문조작이라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신 근거였습니까?
05/12/06 15:07
아, 언급하신 댓글은 항즐이님의글에 대해 단것이아니라 개연성에대해 워드라이프님이 물어본 것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것입니다. 혼선을 드렸다면 죄송하고요, 뭐 결론 삼아 말하자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러 의견들이 오가고, 그런의견들을 잘모아, 의혹을 잠재우고 연구도 계속 잘될수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결론이 뭐가 나도 황우석 교수의 학문적능력과 별개로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제 개인적 평가가달라지긴쉽지않을것같네요.~~
05/12/06 15:08
순수나라님// 논쟁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댓글을 읽는분들 읽으시라고 제 생각을 써놨을 뿐입니다. 새 글을 쓸 수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대한민국 공대생들이 왜 대한민국에 남아나질 않는지 절실히 느껴집니다. 여럿 질문들에 반박할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저이지만 (전 분야가 전혀 다른쪽입니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저보다 더 과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논쟁에 뛰어들어 이것 저것 왈가왈부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것은 언론의 영향이 맞구요.
05/12/06 15:10
순수나라 //
난자제공의 윤리문제와 피디수첩의 취재윤리 위반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난자제공의 윤리문제가 있다고 해서 취재윤리 위반이 정당화 되는것은 아니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각각 별개로 윤리기준과 취재기준에 의해 비판되어야 합니다. 누가 쫌 더 잘못했네 따지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05/12/06 15:12
워드라이프님 . 그렇습니다 제짧은 소견으로는 그게 제판단이고요. 뭐 그런 제판단이 틀릴지도 모르지만 제가 역사를 살아 오면서 보기엔 지금분위기에서 하는 관련연구자들의 증언들을 말그대로 믿기는 참어려울것같네요.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시 얼마나 많은 연구원들이 교수의 입장을 대변하기위해 재판정에서 거직증언을했는지 아직 생생합니다. 그러니 결국 지금 의혹들은 충분히 과학적으로 검증될수 잇는사안으로보고 시간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과학기관들이 여러 사안들에 대해 밝혀주었으면합니다.
05/12/06 15:18
lennon님
계속 개인적 느낌이라고 하시니 더 반박할 힘은 없습니다만..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은 "분명한" 제보자가 있었고 그 내용도 명확했습니다. 이번 사태와는 많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제가 거부하는 쪽도 아닙니다. 이렇게 몰아부쳐서 더 상쳐줄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연구팀도, 이 땅의 다른 많은 학자와 학생들도... !! 학문의 영역에서는 1년도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몇 달. 추이를 지켜보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사실상 확정범에게도.. 수사과정과 재판과정은 엄청나게 오래 주어집니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죠. .. 발각되기만 하면 매장이라는 즉결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문제입니다. 뭐가 그리 성급하십니까? 조금만 숨 고르고 부당하게 상처입은 부분부터 감싸고 격려해주면서 기다려도 전혀 잘못될 것 없습니다.
05/12/06 15:22
lennon //
님이 말씀하신 근거중에 어느하나 공개적으로 밝혀진게 없습니다. 왜 관련 연구자들을 직접 인터뷰한 증언은 못 믿으시면서..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공개되지도 않은 증언을 믿으시는지.. 이건 정말 억측이라고 밖에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억측만으로 문제제기가 가능하고 그에 따른 검증에 응해야 한다면 제대로 된 연구가 가능할까요.. 황교수님의 연구결과는 검증받기 싫어도 검증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 의해서요.. 사실 외국연구자들은 어떻게든 황교수님의 연구성과의 헛점을 찾아내려 안달일겁니다. ^_^;;
05/12/06 15:29
음, 다른사건으로 넘어가지만 성희롱사건의경우 제보자는 명확했지만 내용은 절대명확하지않았습니다. 임용탈락에 앙심을 품고 거짓으로 제보했다는것이 사건 초기에는 일반적인 의견이었으며, 이에는 같이 근무하던 다른 연구원들의 적극적 거짓말, 소극적 방관이 단단히 한몫을 했습니다. 교수회와 학교측도 해당교수를 옹호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보 여성은 얼굴까지 공개하며 여론에 호소하게 된것이며 결국 재판에가서야 지금사실이라고 믿어지는 것이 판가름난것입니다. 그래서 전 별로 사건도 본질적으로 다르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아무잘못없는 국민의영웅 황교수를, 제보자와 피디수첩팀이 괴롭힐까요. 자기한테 돌아올 이익은 전혀없는 아주 위험한 일인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몰아 부침을당하는 쪽은 의혹을 제기하는 측이지 결코 황교수 측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지금 세상의광기를 보면 인터넷에 접속하기가 싫어질 정도입니다.
05/12/06 15:34
lennon
성희롱 사건 자보를 매일 보고 살았던 학생입니다. -_-;; 적어도 학내에서는 그런 의견 별로 없었습니다. 내용도 명확했습니다. 인터넷에 엄청나게 뿌려졌었습니다. ㅡ.ㅡ;;; 그렇게 명확했기에 학생회가 농성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 자꾸 이야기해봤자 영 반응이 없으시니.. ㅡ.ㅡ;; 피디수첩팀은 이익이 전혀 없지 않고 아주 많이 있습니다. 언론에게 있어서 "독점적 특종"은 노벨상 이상의 찬사입니다. 그보다 달콤한 유혹이 어디 있겠습니까? 미국에서도 협박을 통해 거짓증언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가 난리난 경우가 있었습니다. 시청률, 독점방송, 특종.. 이건 사이언스 저널에 게재되는 것 이상의 유혹일 겁니다. 그리고 네티즌의 광기는 저도 무섭습니다만, 현재 lennon님과 저의 토론에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_-
05/12/06 15:37
lennon //
예전에 아줌마란 드라마에서 들은 말인데요.. "뜰려면 강한놈을 까라" 제보자는 논공행상에서 밀려난 것에 대해 앙심을 품었을 수 있겠죠. 피디수첩은 제대로 한방 터뜨리려는 공명심이었을 수 있겠죠. 진실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광기라.. 이건 제가 몇번이나 쓴 말이지만.. 자신에게 유리할땐 민심이고 자신한테 불리하면 포퓰리즘이더군요.. 자기 의견과 같을땐 국민들의 뜻이고.. 자기 의견과 다를땐 냄비근성, 여론몰이, 광기가 되는거죠..
05/12/06 15:40
그리고 제가 다 밝히지는 못하지만 생명과학분야에서 나름대로 세계적인 논문을 발표한 유명 교수도 가짜설에 대해 상당한 심증을 갖고 있는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한국에 소개안된 오늘자 뉴욕타임즈보시면 세튼교수가 대학에 신고하고 아예이번 연구에서 발빼기로 한 기사도 있습니다. 즉, 외국 학계도 황우석 교수님의 연구에 대해 더이상 한 배를 타지않으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째든 뭐 제가 머라 떠들던 진실은 밝혀질 분위기니 조용히 기다려보렵니다.
05/12/06 15:41
lennon 님
외국 학계의 지지 성명도 아주 많습니다. 국내 학자들의 지지 성명과 학계에 맡겨달라는 목소리도 아주 많습니다. 지지하는 사람들은 인기에 영합하거나 내부의 잘못을 감싸주는 한 패이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진실을 수호하는 양심입니까? 그런 논리는 서로 피해야 하겠습니다.
05/12/06 15:46
외국학계가 황교수님과 한 배를 타지 않으려는건.. 황교수님이 아닌 자신들이 직접 배를 몰고 싶기 때문일수도.. -_-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줄기세포연구의 주도권을 한국이 가져가는걸.. 저들이 그냥 바라보고 있을까요? 안 그래도 불안불안한 상황이었는데.. 이런 일까지 터지니 참.. ㅜ_ㅜ
05/12/06 15:47
항즐이님이 농성도 하고 그랬다니, 반갑기도 한데요. 왜냐면 제가 그당시 총학생회에 있었기 상황은 잘 직접자보도 쓰고 집회도 기확하고 했으니까요. 당시상황이 어땠는지 지금와서 말하는건 우습지만 글쎄요.. 당시 화학과 조교들 증언 암울했습니다. 즉 양심을속이던 화학과대학원생들많았습니다. 첨부터 우호적인거 절대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직히 그당시 한학수와 같이 일했습니다. 나름대로 친한편이었지만 그래서 편드는것은 절대아닙니다만 어째든 뭐 걍 조용히 지켜볼랍니다.
05/12/06 15:50
lennon님
듣다 보니.. -_- 같은 시기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성희롱 사건일수도.. 학번 차이가 꽤 나는 군요.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 농성에 참가해 본 것은 사실입니다. (뭐.. 참가라고 해봐야-_-) 음.. 전 신경쓰지 않겠지만.. 한학수pd님과의 관계는 안 밝히시는 편이... ㅡ.ㅡ 걱정되네요. 조용히 지켜봐주신다는 말 .. 감사합니다.
05/12/06 15:50
이 글에 게시자로써 이 논쟁을 보면서 느낌점을 말씀드립니다
내가 생각 하지도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잇다고 생각 합니다 내 게시물은 연구성과에 대한 진위보단 두 문제의 윤리문제에 대한 두 잣대의 불공평을 이야기 하자고 했는데 저도 논쟁에 끼어들다 보니 연구물의 성과에 대한 진위여부에 저절로 끼어들엇나 봅니다 본의 아니게 죄송 합니다 그리고 혹시 총알이모자라님께서 피지알에 운영자 이셨나보네요? 게시물을 올려놓고 논쟁에 중간에 끼어 들다보니 이제야 봅니다 총알이모자라님 죄송하지만 한마디 하자면..... ""이건 아니라고봐요"" 라는 게그 프로그램의 멘트가 생각 납니다
05/12/06 15:53
순수나라님//
비록 의도와 어긋나 죄송스런 점도 많지만 상호 비방을 상당히 배제한 좋은 의견교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존대말을 쓰실 때는 "나, 내" 보다는 "저, 제'가 좋겠습니다. 뭔가 어색해요 ㅠ.ㅠ
05/12/06 16:17
lennon 님// 저도 피디수첩팀과의 인연은 아주 깁습니다 현재 논쟁의 중간에 비껴인는 피디분중에 한분과 음성꽃동네의 개혁잡업을 함께한 인연이 있습니다 물론 내가 원하는 개혁 작업은 이루어 지지 않앗지만 조금이나마 차츰 좋아지고 잇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05/12/06 17:09
전 부디 황우석이 '영웅'이 되지 않기 바랍니다.
황우석 박사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의 연구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월 100만원도 채 못받고 연구에 빠져있는 연구원들의 목소리가 묻혀지고, 다른 여러 연구에 지원되어야 할 돈이 황우석 1인에게 모아지는 상황에서 그는 '영웅'이 되기를 스스로 포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 윤리적 문제 이런건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사회 분위기는 황우석 영웅만들기이지 영웅 까내리기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황우석의 연구에 이어 수십, 수백의 연구가 있어야 치료니 생명연장이니가 있는 것이지, 1인의 연구로 모든게 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입니다. 황우석에 가려진 수많은 분야의 과학자들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05/12/06 20:45
PD수첩의 윤리적 문제와 황교수의 윤리적 문제를 같이 취급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PD수첩의 윤리적 문제는 그들의 역활에 관한 문제고 황교수는 연구내용과 관련없는 다른 문제입니다
05/12/06 21:49
순수나라//
순수나라님 명쾌한 글 잘 읽었습니다.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또는 자신의 가치를 형성하는 기준은 언제나 주관적이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또한 타인의 의견이나 입장도 존중 되어야만 하는 것이고요^^ 저와는 조금 다른 생각을 생각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 되지만, 님의 조심스러운 입장 표명이 무척 용기있어 보이고 또한 름다워보입니다. 쓰신 글의 논점과는 거리가 멀지만, 저는.....님의 글솜씨에 감탄을 했답니다 -0-; 저도 배울렵니다^^;
05/12/07 01:07
연구의 윤리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사회적인 인식이나 기준이 없었던 상황을 인정하고 황우석교수님도 모든 정황을 밝히시는게 가장 좋은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이해와 배려 속에 연구는 지속 되어야겠죠. 이를 계기로 생명윤리에 관한 일반적인 인식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 달에 한번씩 생기는 난자가, 그렇게 중요하냐, 나 같으면 마구 주겠다는 둥의 무지몽매한 발언은 이제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