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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04 22:02:07
Name SKY92
Subject 추억의 경기(3)-하나포스 센게임 2004 MBC 게임 스타리그 결승전 4경기 최연성 VS 이윤열
괴물 테란 최연성선수...... 한때 LG IBM 팀리그를 자신의 리그로 만들고,누구도 막을수 없는 괴물포스를 내뿜다가...... 현재 그 포스가 약해진 상태입니다.

천재 테란 이윤열선수....... 2005년 초반기때만해도...... 그 누구도 막을수 없을것 같았던 포스를 뿜었었지만...... 우승자 징크스 때문이였을까요? 현재 '양대 PC방 리거'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이 포스가 약해져도 이 두선수가 영원한 라이벌이라는것은 사실입니다.

이 라이벌전의 명승부중 한가지를 소개합니다.

1.하나포스 센게임 MBC게임 스타리그
언제나 말씀드리지만,길고긴 서론이라서,보고싶지 않으시면 2부터 보시면 됩니다.(^^)


2004년 1월 1일,새해 첫날에 하나포스 센게임 MBC게임 스타리그 조추첨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괴물테란'최연성선수,'폭풍저그'홍진호선수,'더마린'김정민선수,'천재테란'이윤열 선수등...... 엄청난 선수들의 포진과 함께......

조추첨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추첨식에서,이번에 소개할 2선수인 최연성선수와 이윤열선수는 각각 A조와,D조에 배정됩니다.(사실상 이미 시드로 배정되어있었습니다.)

각각 추첨된 3선수들중 한승엽선수랑,서지훈선수를 지명한뒤에......

16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막전때 최연성선수는 한승엽선수에게 역전승으로 승자조 8강에 진출했고,이윤열선수 역시 서지훈선수에게 '넌 나에게 안돼'라는것을 보여주는듯한 플레이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각각 승자조 8강에서 강민선수와 장진수선수를 만나게 되는데요,최연성선수는 데토네이션에서 강민선수를 상대로 '바카닉'으로 승리를 거뒀고,이윤열선수는 장진수선수에게 '역전승'을 거두어내며 승자조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이 승자조 4강에서 만난 선수는 이병민선수와 김정민선수.

최연성선수는 이병민선수를 상대로 1:1로 접전을 펼치다가 마지막 U-Boat 경기에서 본진이 날라가고도 멀티에서 재기해내는 역전승으로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고,이윤열선수는 아쉽게 1:0으로 리드하다가 2:1로 역전패 당합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는 패자조 4강 2Round로 내려가게 되는데,거기서 조용호선수랑 3판 2선승제 경기를 펼쳐 1세트를 내주지만 2,3세트를 내리 잡아내는데 성공 패자조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같은날,최연성선수는 승자조 결승에서 김정민선수를 상대로 하늘을 뒤덮는 레이스를 보여주면서 2:0으로 승리,최종결승에 진출하고,이윤열선수는 강민선수에게 첫 경기를 승리하고,두번째 경기는 그 유명한 U-Boat 대첩에서 아쉽게 패배하지만,세번째 경기에서 바카닉으로 승리하면서 결국 김정민선수랑 패자조 결승에서 맞붙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3:1로 승리,마침내 최연성선수와 '괴수대격돌'이라는 빅매치를 성사시킵니다.

2.괴수대격돌
결승전의 맵순서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최연성(T) VS 이윤열(T)
1경기 Luna(최연성 지명)
2경기 U-Boat
3경기 Enter The Dragon
4경기 Detonation
5경기 Luna(최연성 지명)

최연성선수는 승자조 어드벤티지로 1경기와 5경기 맵을 Luna로 정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상당한 물량전을 예상하고,명경기가 될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누가 우승할지 한마디로 예측불능인 상태였던것이죠.

아무튼,2004년 4월 18일. 드디어 괴수대격돌,그날이 오게되고......

1경기 루나에서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를 땅따먹기 싸움으로 압도해서 승리,2경기 U-Boat에서는 한타이밍 먼저 확장을 가져간 이윤열선수가 승리,3경기 Enter The Dragon에서 배틀싸움에서 이윤열선수가 승리하면서 2:1로 이윤열선수가 리드했습니다.

그리고...... 승부처가 될,4경기 Detonation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Detonation,앞마당쪽이 미네랄로 막혀있는,'특이하고 전략성이 강한 맵'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맵에서 최연성선수의 성적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따라서 최연성선수의 우세를 점치고 있었지만,역시 기세상으로는 이윤열이 우세한 가운데.......

위치가 배정됩니다.

최연성 7시 파란색 테란,이윤열 1시 주황색 테란.

3.SBB, 이윤열의 승부수
초반 최연성선수는 일반적인 타이밍에 서플라이 디폿을 지으며 정석적으로 출발하는데......

갑자기 이윤열선수의 SCV 2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SCV 2기는 데토네이션의 오른쪽 길을 지나쳐 센터쪽을 경유하여 최연성선수의 기지 근처에 도착하고,본진에 서플라이를 먼저 지은뒤에,몰래 2배럭을 시도합니다.

많은 팬들이 설마 '결승전'에서 그런 플레이를 할줄은 예상하지도 못했던 가운데! 최연성선수는 아무것도 모르는듯 리파이너리를 먼저 짓고 자신의 기지 미네랄쪽에 배럭을 지으며,배럭이 완성되고 SCV를 넘기자마자 띄워버립니다.

그리고 본진에 2팩토리를 짓는 최연성선수.

그 사이에 이윤열선수의 2배럭은 완성되고...... 마린이 4기가 모이자 이윤열선수가 SCV2기와 벙커러쉬를 시도합니다.

벙커를 짓는것을 본 최연성선수는 황급히 팩토리 하나를 취소하며 SCV를 동원합니다.

4.말도안되는 수비력
SCV를 동원한 최연성선수와,마린+SCV를 보유한 이윤열선수의 컨트롤 싸움이 벌여집니다. 아무리 발군의 수비력을 가진 최연성선수라 해도,그 기가막힌 타이밍에 나온 벙커러쉬를 막기힘들것 같아보였고,게다가 상대는 이윤열선수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최연성선수가 못막을것 같았던 러쉬를 기적같이 막아냅니다.

정말 말도안돼는 SCV 컨트롤,그리고 정확한 타이밍에 추가된 벌쳐...... 그것은 이윤열의 회심의 러쉬를 저지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만약 최연성선수가 당시 데토네이션에서 자주 보여줬던 전진 팩토리를 했으면 질수도 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아무튼 그 회심의 러쉬는 막히고,이윤열선수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2배럭을 띄우면서 집요하게 최연성선수를 괴롭힙니다.

그리고 2팩토리 따라가면서 입구를 막아버리는데 성공,최연성선수의 벌쳐 난입을 막아버리면서 경기는 난전으로 흘러갔습니다.

5.찰나,그 순간
최연성선수는 2팩토리에 전부 애드온을 달면서 아머리를 지어버리고,이윤열선수는 SBB전략이 실패하고도...... 입구막고 2팩토리 따라가며 멀티까지 시도해버립니다.

언뜻 보기에는 '실패'로 돌아갔던 공격이,의외로 최연성선수에게 꽤 데미지를 줬나 봅니다.

아무튼 시간이 끌리면 최연성선수가 불리해질것이란 예상 가운데......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의 앞마당 멀티 타이밍을 확인하고...... 앞마당 미네랄 뚫어버리며 시즈모드 개발된 탱크와 골리앗으로 이윤열선수의 앞마당으로 진격합니다. 이윤열선수의 벌쳐가 마인업도 개발이 안된 그 실낱같은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진격한 최연성선수,결국 중간에서 조우한 이윤열선수의 벌쳐를 마인도 심지 못하게 하고 전멸시키는데 성공,앞마당에 자리를 잡아버리는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탱크가 나왔지만,시즈모드가 개발이 안되었던 이윤열선수는, 결국 앞마당 커맨드센터를 띄워버리고, 최연성선수가 사선으로 센터쪽에서 탱크로 자리잡습니다.

그리고 멀티 따라가는 최연성선수,그 모든게 바로 찰나에 이루어진 것이였습니다.

6.천재의 2번째 승부수
탱크가 시즈모드 개발이 되자마자 이윤열선수는 최연성선수의 앞마당쪽에 자리잡고 있던 병력들을 걷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의 사선 라인을 공격해보지만 오히려 실패.

점점 최연성선수가 센터 곳곳에서 자리잡는 영역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유리해진 최연성선수는 이윤열선수의 혹시나 모를 카드인 '드랍쉽'에 대비해 터렛짓고 2스타포트 레이스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천재는 괴물의 그런 상식적인 생각을 깨버리고 무려 4배럭까지 늘리면서 마린+탱크조합으로 2번째 승부수를 띄웁니다.

타겟을 탱크라인이 약간 허술한 3시쪽으로 잡고서......

7.승패가 직결되는 전투
나다의 4배럭 병력들은 점점 모이기 시작하고,드디어 마린 병력들은 탱크와 함께 3시쪽으로 진군합니다.

그리고...... 3시쪽으로 병력이 당도하고...... 우브는 그 마린 병력들을 봅니다. 마린들은 스팀팩을 먹고 달려들고...... 드디어 숨막히는 교전이 벌어집니다.

그때 우브의 3시쪽에 있었던 엔지니어링 베이가 마린들의 화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결국 때마침 추가되는 레이스에 나다의 병력들은 전멸당하며 GG를 선언합니다.

8.괴수대격돌 다운 결승전
이후에 최연성선수는 5경기 루나에서 3탱크를 먼저 뽑아서 1탱크 2골리앗을 뽑은 이윤열선수에게 유닛 상성으로 앞서면서 조이기라인을 형성,결국 단단한 플레이로 승리를 거둡니다.

괴물의 MBC게임 스타리그 2회연속우승의 순간이였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이윤열선수는 아쉬웠던듯 인터뷰때 눈물이 흘렀습니다.

상당히 괴수대격돌 다운,그런 결승전이였습니다.

9.결과론
4경기때 흥미로웠던 부분은 만약 최연성선수가 전진팩토리 플레이를 했으면 어떻게 됬을까? 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윤열선수의 필살기는 성공할수도 있었고요.

하지만 결과론은 결과론이고,이미 승자는 결정된 상황이였습니다.

아무튼 아직도,기뻐하던 최연성선수의 얼굴과,눈물을 흘리던 이윤열선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10.다시 만난다면......
현재 두선수의 최근 경기는 CKCG 결승전이였습니다.

그때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에게 또다시 고배를 마시게했습니다.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나,항상 서로 의식하는것 같습니다.

최연성선수는 공공연히 '내가 의식하는 선수는 이윤열선수 밖에 없다.'라는 말을 해왔고,이윤열선수도 '최연성선수는 내가 높은 자리에서 만나고 싶어하는 상대이다.'라는 발언도 했으니까요.

정말 이 둘만큼 어울리는 라이벌도 없을것 같습니다.

다시 만난다면....... 하나포스 센게임 결승전보다 더 멋진 게임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P.S 1:1년 8개월 전정도의 경기이기때문에,이 경기도 '추억'의 경기라 넣어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P.S 2:원래 이번에 쓸 글은 서지훈선수와 홍진호선수의 3차전이였는데,사정상 일단 이 결승전 경기를 쓰게되었습니다. 서지훈선수와 홍진호선수의 경기는 다음글에서 생생하게 적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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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4 22:07
수정 아이콘
그때 벙커 진짜 HP 340이였죠... 350인 벙커가 체력이 10모잘라 SCV잡히고... 결국 벙커 취소되고...

그래도 나다가 정말 물흐르듯이 멀티도 빨랐고 모든 면에서 앞섰는데 단 한가지 최연성 선수가 시즈모드가 일찍 되었다는 거...

시즈모드 단 한기로 이윤열 선수의 앞마당을 조이면서 중앙 장악과 함께 앞마당 멀티와 그러면서 다시 멀티 2개 동시 시도...

결국 중앙을 장악하면서 최연성 선수의 정말 괴물같은 방어능력과 상황판단에 모든 걸 칼같이 준비해온 이윤열 선수가 무너진 그런 경기였습니다...
05/12/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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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브랑 나다랑 다시 5전3선승제로 붙는다면 센게임같은 명경기는
다시안나올꺼라고 생각되요 ~
센게임결승전 .. 체육관에서 직접봣는데 정말 너무재미잇게봣거든요
갠적으로 최고의결승전이라고 생각하구잇구요
4경기 전직2바락할때 ..사촌동생이랑 아졋다~~하면서 나가는데
환호성이 터지길래 봣더니 꾸역꾸역 막는 우브 ..
아진짜대단햇죠 그때~~~~아 ~~~우브 언능 다시금 우승해주삼
lotte_giants
05/12/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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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테전이었지만 전혀 테테전답지않은...그런 경기였죠. 테테전 명승부를 꼽으라면 단연 최고로 꼽힐 경기입니다.
정테란
05/12/04 22:16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다음으로 재밌었던 결승이 센게임배 결승이로군요.
4경기를 보다보면 김동준 해설의 멘트가 떠오릅니다.
"최연성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준다하더라도..."
이승원 해설은 "믿을수가 없습니다."
테테전 많이 봐왔지만 저에게는 센겜 결승 4차전이 최고로 기억됩니다.
난언제나..
05/12/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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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테테전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끝나고 이윤열 선수 인터뷰도 인상적이였던거 같은데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머 최연성선수의 포스를 인정해주는 말이였던거
같은데
05/12/04 22:25
수정 아이콘
이경기 보면서 손에 손톱자국이..;;
나다 팬으로서는 정말 아쉽웠던..^^
그래도 너무도 멋지경기,선수들이였습니다.
다시 위에서 꼭 만나기를 바라구요.
나다 항상 화이팅 입니다!!!!^^
머씨형제인?우브두요.^__^
05/12/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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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궁금한게 있는데.. 그때 벙커 짓는 위치가 입구에서 조금 지나, 최연선 선수 팩토리 바로 앞이 아니었나요?
그런데 그 위치라면 그냥 팩토리 띄어서 조금 뒤로 옮기면서 수비하면 되지 않았을까요?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벙커러쉬가 아닌것 같았는데, 그곳의 벙커러쉬의 의미가 궁금하네요;;
정테란
05/12/04 22:38
수정 아이콘
xaber님 제가 게임 분석 같은 부분은 취약하지만 그 상황에서 윤열 선수는 거의 2팩이고 멀티까지 가고 있었습니다. 우브가 팩토리 띄우고 이미 scv도 여럿 잡히고 승산이 있었을까요?
How am I suppo...
05/12/04 22:41
수정 아이콘
흠.. 치명적이죠 팩토리를 띄워서 옴기는것 자체가 치고 나가는 시간을 지체시키고.. 띄우면 이윤열선수가 배럭스에서 마린을 계속 추가하면서 압박을 강하게 했을듯 하네요.. 또 벙커부수려면 벌쳐가 아닌 탱크를 뽑아야 하므로.. 그대로 끝나거나 경기가 조금 더 이윤열선수한테 기울지 않았을까요?
이직신
05/12/04 22:43
수정 아이콘
4경기에서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가 일꾼수 더 많았습니다.. 이윤열선수는 투배럭으로 심시티이용 센스있게 커멘드 옆에 내려 막은후 마린 견제하는거라든지 기타 소규모 컨트롤에 너무 신경슨 나머지 생각보다 일꾼은 별로 없었습니다..자원은 남으니 멀티를 할수 있었겠지요.. 다만 팩토리 띄우고 입구 벙커 없애려면 이미 이윤열선수는 자리잡고 그때처럼 최연성선수의 탱크견제 없이 무난하게 운영할수 있었겠죠.. 그 벙커가 없어짐으로써 최연성선수는 올가미에 얽매이지 않게 이윤열선수보다 조금더 빠르게 탱크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죠..
이직신
05/12/04 22:44
수정 아이콘
추위에 떨면서 빠르게 쳤더니 두서없군요-_- 한마디로 벙커가 완성됐다면 이윤열선수가 유리하게 이끌어 갈수있었다는뜻
[couple]-bada
05/12/04 22:54
수정 아이콘
그 경기.. 만약 이윤열 선수가 잡아내었다면 최연성선수의 엠겜 3연패는 불가능했을거고..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도 더 오래 갔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결과론이지만....
05/12/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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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정말 전율이었죠.

최선수, 정찰했는데 배럭이 없는걸 보고서

바로 SCV 동원.. 그 순간 등골이 싸늘해졌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12/04 23:37
수정 아이콘
정말 우브의 방어에 감탄했던 경기 중에 아마 손에 꼽힐 겁니다
그때 친구랑 둘이 뭐지..뭐지?계속 뭐지? 반복했던 기억이 하하

진짜 저라면 그렇게 하라고 미리 일러줘도 못 막을 거 같았는데 경이로웠죠
그 실력 반만이라도 흉내내면 좋겠습니다 ㅠ.ㅠ
lightkwang
05/12/04 23:39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보았떤 리그,경기들이 어느덧 다 추억이 되었네요..
흐뭇..하면서도 뭔가 아쉬움.. 어서 다시 한번 아이콘 대 아이콘의 대결이 한번 신나게 펼쳐졌으면 좋겠네요.
키튼투
05/12/04 23:40
수정 아이콘
mbc게임 theReplay인가 첫회에
임성춘해설과 어떤 다른 분의 진행으로
이 cen게임배 결승전 4경기의 replay를 분석한 프로있습니다.

초반의 최연성 선수의 시점으로 보여주는데
이윤열선수의 벙커보이자마자
scv동원하는 그 장면은 정말 전율이 왔습니다.
05/12/04 23:40
수정 아이콘
전진 2바락 막은것도 막은거지만 4경기 최고의 승부요인을 꼽자면
그 미네랄로 막힌부분잇잖아요 ..
분명 나다가 벌쳐 1~2기로 마인을 박구잇엇는데
그타이밍에 바로 치고나가서 마인 벌쳐 다잡아먹고 나다 앞마당에 자리잡고 시즈한게 제일 컷죠 ..분명 마인 미리박고 잇엇더라면
어느정도의 마인이 박혀잇는지 판단이 서지않는 우브의입장이라면
전진 타이밍이 좀 늦어졋고 ..앞마당 빨리먹은 나다가 더유리햇을텐데말이죠
05/12/04 23:41
수정 아이콘
테란유저중에서 SCV를 공격형유닛으로 쓰는 선수하면 최연성선수가 .
생각날정도로 SCV를 진짜 잘쓰죠 ..수비든 공격이든
새벽의사수
05/12/04 23:42
수정 아이콘
그냥 최고의 테테전이었습니다.
il manifico
05/12/05 00:02
수정 아이콘
캐럿님 혹시 리플레이 스페셜에서 임성춘님과 같이 나온 수염이 무성(?)한 분이 항즐이님이신가요?상당히 강력한 포스를 느꼈었는데, 정말인가요?
이직신
05/12/05 00:03
수정 아이콘
그분은 아닙니다..성함이 이재호씨였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옵저빙 하시는 분으로..
키튼투
05/12/05 00:04
수정 아이콘
옵저빙하시는 분 성함은 이우호씨 일껍니다.
몽키매직
05/12/05 00:05
수정 아이콘
이윤열 vs 최연성... 일명 '머머전', 단 한 경기도 버릴 경기가 없습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플레이, 빌드... 눈 앞에 별천지가 펼쳐지는 느낌..
정테란
05/12/05 00:08
수정 아이콘
아니 그 빨간색이었나 좀 거시기한 옷 입고 나온 분이 향즐이님이란 말입니까? 저는 그분 옷차림이 개그스럽던데요. 물론 임성춘 해설도 옷이 좀 개그스러웠지만...
미야모토_무사
05/12/05 00:09
수정 아이콘
흠 그런가요? 제 기억속의 머머전은
프로리그에서 최연성 선수의 베틀크루져 관광으로 시작되서
근래의 OSL8강에서의 역시 최연성의 레이스 관광으로 끝난 3차전 레퀴엠전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서인지 원사이드하단 느낌인데...
오히려 테테전은 서지훈-이병민, 이윤열-임요환 전이 박빙이고 재밌더군요.
05/12/05 00:09
수정 아이콘
댓글 지웠습니다;; 섣불리 또 손을 놀렸군요.

아, 제가 얘기하는건 예전에 한 커뮤니티에서 그걸 질문하는 글이 있었는데,

그때 답변하신 분들 중 세 분 다 항즐이님이라고 하셔서요-_-; 루머일지도;

생각해보니 틀린것 같네요-

제 말은 싸악- 잊어주시길+_+;
05/12/05 00:10
수정 아이콘
만약에 맞다면 다행이지만서두요 ^ㅡ^;
il manifico
05/12/05 00:11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알겠습니다.캐럿님 신경쓰지마세요..^^
몽키매직
05/12/05 00:12
수정 아이콘
미야모토_무사시님//
뭐 저는 두 선수의 실력 차이가 백지장 차이라고 믿기 때문에... 사실 레퀴엠 전도, 서로 외줄타기하다가 한쪽이 살짝 흔들리면서 와르르 무너졌던 경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레퀴엠 전은 저에게 정말로 충격이었습니다. 무슨 테테전이 이렇게 흐르나...
05/12/05 00:15
수정 아이콘
il manifico // 음.. 아 이제 뭔가 정리된것 같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리플레이 스페셜을 본 게 올 봄이었죠.

지금은 임성춘해설 옆의 분이 바뀌셔서, 다른 분이 나오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리플레이스페셜을 볼 때에는 수염이 무성한 분은 안계셨거든요^^;)

당시, 제가 리플레이 스페셜을 보고, 후아유(아시죠? 게임계 인물 인터뷰-)를 봤었는데,

그 임성춘 해설 옆의 진행자 분이시더군요, 그래서 쭈욱 봤는데-

인터뷰 주제 중에

PGR21.. <-- 이라는게 있더군요.

그리고 그분이 공대생이란 단어를 언급하셨고, 진행자가 바뀔 수도 있다고 누누히 얘기하셨으니..

항즐이님께서 한때 진행하셨던 건 맞는 듯 합니다^^;
Nada-inPQ
05/12/05 00:19
수정 아이콘
미야모토무사시님//제가 괜한 답글을 다는지도 모르지만...
사실, 테테전 관광은 쉽습니다..멀티 먹고 자원가지고 드랍쉽만 방어하고 조이고 있음 됩니다..공방장기전은 다 관광이죠...
빨리 gg치면 관광 불가입니다..최연성 선수는 언제나 gg가 빠르기때문에 관광을 안 당할 뿐, 늦게 치면 언제나 관광이되죠...
솔로처
05/12/05 00:29
수정 아이콘
이제 두 선수가 테테전 박빙이라고 하기엔 너무 한쪽으로 추가 기울었죠..-_-;; 센게임 결승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05/12/05 00:41
수정 아이콘
레퀴엠전도 그랫죠 ..
빈집파고드는 우브의 마린 5~6기가 앞마당 터렛박살내고 클로킹 레이스로 주도권잡아낸다음 이겻죠 ~그마린 빈집들어가는 쎈스 ~~
05/12/05 00:42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임요환VS최연성
최연성VS이윤여

다판제 또보고싶음
05/12/05 01:14
수정 아이콘
그때 최연성선수가 팩토리를 전진해서 짓지 않은것은 밀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과감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세상 2:1로 밀리고 있어서 과감한 플레이보다 좀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것이겠죠.
하지만 그 소극적인 플레이가 약이 되었고 결국 역전 우승을 했다고 어느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봤습니다 =_=;;
05/12/05 01:15
수정 아이콘
지킨다는것... // 중립적인 어조로 비판을 하셨다면 좋은 의견이 될 수 있었는데,

지킨다는 것...님의 어조를 보니

그다지 최연성 팬분들만 님이 말씀하시는 '우려먹기'를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지포스
05/12/05 01:1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께서 진행하신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우호옵저버가 진행하실걸요
지포스
05/12/05 01:17
수정 아이콘
지킨다는것..//경고받으시겠네요.
김성재
05/12/05 01:17
수정 아이콘
....할말없는 댓글이 있군요..
정말 모 선수는 팬들이 문제군요.... 왜그렇게 나쁜의미의 튀는 사람이 많은건지...
미야모토_무사
05/12/05 01:22
수정 아이콘
지킨다는 것 님-_-;;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좋은 글 읽으면서, 전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말한것 뿐이고, 최연성 선수 팬이라고 할만한 위치도 아니구요.
단순히 상대전적이 아니라 테테전에서 만큼은 두 선수의 스타일 차이인지, 님께서 말씀하신 미묘한 부분들(몇초 차이, 혹은 안보일것같은 약점을 찾아내는 최선수의 액션) 때문에 승패가 확 갈린경우가 많았거든요. 순수 생산력에 있어서도 최선수쪽이 확실히 앞서는것 같구요.(미세한 컨트롤은 이윤열 선수가 앞선다 생각합니다.)
저도 이윤열 선수 저그전 스타일 좋아하고, 빨리 부활했으면 좋겠는데 간혹 님과같은 팬들 만나면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어쨌든 댓글 뉘앙스가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__-
배틀로얄
05/12/05 01:23
수정 아이콘
지킨다는 것님//혹시 고도의 안티는 아니시겠죠?;;
미야모토_무사
05/12/05 01: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업적과 커리어를 무시하는 발언을 한적이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구요 __ 대단한 선수임에 분명하잖아요 이선수.
그냥 두 선수의 테테전에서 남들이 말하는것만큼 초박빙 승부라는 느낌보다는, 원사이드한 결과물들이 뇌리에 많이 남아있어서(베틀크루져 야마토라던가 레이스 3부대)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12/05 01:35
수정 아이콘
대꾸하자니 개그인 것 같은데 개그치곤 좀 저질스러운 비방이 많고..
고로 그냥 담배 한대 피면서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는 말이 맞구나..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제발 주변에는 뭐라고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던 일 같은 것은 눈에도 안들어오죠?
How am I suppo...
05/12/05 01:45
수정 아이콘
지킨다는것...님// 저 이윤열선수 왕팬인데요..
님이 왜 이렇게 부끄러울까요..
정말 고도의 안티가 아니라면 잘 생각해보세요.
세이시로
05/12/05 02:00
수정 아이콘
짧은 댓글도 아니고 긴 댓글이 저러니 갑자기 스갤 분위기 나버리네요.
얍삽랜덤
05/12/05 02:02
수정 아이콘
지킨다는것...///미치셨군요
공중산책
05/12/05 02: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테테전은 센게임 결승전만한 경기들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센게임 결승 보면 테테전의 모든 것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말 두 선수의 테테전은 언제나 재밌습니다.

지킨다는것...님의 솔직히 고도의 안티 같은데요? 그냥 무시 합시다.
정테란
05/12/05 02:15
수정 아이콘
천재???
천재라는 엄청난 단어가 남발되는게 아쉽습니다.
모차르트나 아인쉬타인 같은 정말 극소수의 사람만이 천재입니다.
과연 이윤열 선수가 천재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일까요?
지포스
05/12/05 02:23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논쟁을 일으킬만한 댓글은 자제하심이..
지포스
05/12/05 02:24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상대선수 깎아내리기는 결국 제살깎아먹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번 PD수첩의 사건하고 뭐가 다릅니까?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고 헐뜯고
없는 말 지어내고 비방하고..
이윤열 최연성 두선수는 친한사이같던데 두선수 팬들은 전혀 아니네요.
김찬민
05/12/05 02:30
수정 아이콘
스타쪽인 측면에서는 천재라고 불려도 무방할것 같은데요
확실히 이윤열선수의 게임을 보면 정말 생각하지도못할 그런 센스가
묻어나오는것을 느낍니다 . 센스만으론 좀 부족하다생각할수도 있지만
뭐 더욱 노력하면 나중엔 천재라고 확실히 인정 받을 날이 오겠지요
정테란
05/12/05 02:38
수정 아이콘
천재라는 말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꼭 그 말을 쓴다면 이윤열 선수보다는 임요환 선수나 박성준 선수가 더 어울린다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김찬민
05/12/05 02:4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요박성준선수는어떤의미에서 천재라는거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문제되면 자삭하겠습니다.
05/12/05 02:49
수정 아이콘
지킨다는것...님의 비방도 어이가 없기는 하지만 정테란님까지 그런 식으로 논쟁을 일으킬만한 답글을 다는 것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천재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가 많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남발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요.
그냥 별명은 별명이니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황제라는 별명에도 그런 식으로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에는 다들 별명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까.
정테란
05/12/05 02:49
수정 아이콘
5년 정도 기간동안 테란으로 5번 우승한 선수가 천재면 저그로 2년 정도 사이에 우승을 세번이나 한 것만으로도 천재라고 부를 수도 있겠죠. 더구나 훨씬 상향 평준화된 시기에 말입니다. 박성준 선수의 게임 스타일까지 설명은 못하겠군요. 다른 분이 알아서 해주실수도 있겠죠.
리네커
05/12/05 03:0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제가 생각하기에도 스타 천재라는 생각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지킨다는것님의 발언중 최연성 선수가 거품테란이라는 말에는 공감이 안가네요. 님의 그런 위험한 발언은 이윤열선수를 욕되게 하는겁니다.
레이디킬러
05/12/05 03:45
수정 아이콘
스타계에서 천재라면 전 임요환 이윤열 강민을 뽑고 싶은데요.. 임요환, 강민은 전략성에 있어 기발함을 보여주는 천재형이라면 이윤열은 전략+다방면에서 흠잡을 데 없는 기본기를 가지고 있는 천재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윤열 선수가 한창 주목받을 당시 전략과 물량 그리고 바이오닉 과 메카닉을 이토록 균형있게 선보인 선수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천재테란이라는 닉네임이 붙은게 아닐까... 그리고 박성준 선수는 천재형보다는 노력형이라고 보여지는데요ㅡ.ㅡ
05/12/05 03:45
수정 아이콘
크크 순식간에 사라졌네요 회원정보좀 보려고했는데
05/12/05 03:48
수정 아이콘
고도의 안티가 확실합니다.
얍삽랜덤
05/12/05 03:55
수정 아이콘
Calling//제가 회원정보 봤는데 비공개였어요;
정테란
05/12/05 03:57
수정 아이콘
댓글 내용은 길었는데 그 내용 전체가 어떻게 그다지도 무참하게 어처구니가 없는건지... 전 그런 길면서도 황당한 댓글은 피지알에서 첨 봅니다.
05/12/05 03:57
수정 아이콘
얍삽랜덤님//그래서 제가 쪽찌 하나 보내놨지요;;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라는식으로 보냈는데
그분께 통할까 모르겠네요
레이디킬러
05/12/05 04:12
수정 아이콘
지금 지운것 보면 우발적으로 올린 댓글일 수도... 사실 전 윤열 선수 팬으로서 살짝 공감했기 때문에 ... -.- 스갤에선 윤열선수와 연성선수의 상대 전적만으로 윤열 선수 많이 깎아 내리잖아요 아마도 그것 때문에 맺힌게 많은 분이었던듯 하네요. 사실 펠레노르에선가의 경기는 윤열 선수가 호되게 관광 하려다가 오히려 뒤집힌 경우도 있었고... 윤열 선수는 연성선수한테 관광당했던 이미지만 있는 게 사실일 수 있죠 (일단 연성선수의 쾌속 gg로 인해 기회를 몇번 놓친 적도...) 암튼 윤열 선수 빨리 메이저 올라와서 멋진 머머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낭만토스
05/12/05 08:16
수정 아이콘
SKY92 님께서 요즘 올리시는 추억의 경기를 보면서... 정말 옛날의 그 추억들을 회상하게 되네요. 저에겐 정말 좋은 추억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바포메트
05/12/05 13:20
수정 아이콘
스타를 어느정도 볼줄 아시는분과 선수에 대한 차별적애정이 심하지 않는분들중이라면 이윤열선수가 천재라는것에 동감안하시는분은 거의 없을듯..?
상어이빨
05/12/05 13:24
수정 아이콘
후..저 뜬금없는 덧글은 뭐란 말인가? --;
사람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글을 그냥 망쳐버리는구나..
토마토
05/12/05 13:32
수정 아이콘
ㅡㅡ 그렇게 따지면 투신 박성준 선수는 정말 신이라서 그렇게 부르는건가; 황제 임요환 선수는 정말로 황제...에이 모르겠다 차라리 천재가 젤 무난한 듯
Trick_kkk
05/12/05 13:39
수정 아이콘
이미 천재=이윤열 공식화된 별명입니다. 오래된 별명은 그냥 그 선수 고유의 것으로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거나...머씨 둘이서 그냥 다 쓸고 다니던 때가 그립군용~
요로리
05/12/05 14:3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은 고도의.. 그분의까 인듯
아..너무 많네
05/12/05 14:57
수정 아이콘
그때 장충체육관에 맥주 들고가서 보면서 마셨는데 더 흥분되더군요...^^ 엄청난 명승부~!!
정테란
05/12/05 15:31
수정 아이콘
문제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번처럼 저만 죽일 놈 무개념 되는 군요.
왠지 웃음이 나옵니다
거부할수없는
05/12/05 15:36
수정 아이콘
닉네임갖고 태클거는 분들 웃긴것이 이윤열선수가 진짜 천재라서 천재라고 부릅니까? 최연성선수가 진짜 괴물이라서 괴물이라고 부르나요?
플레이스타일상의 특징적인 점을 대표할 만한 별명이, 보이지 않는 손(?)에의해 지어지고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 불리워지게 되고 익숙해지고,,, 그러는거죠.
깔게 그렇게 없나요, 별거가지고 다 까시네요... 좀더 수준있게 까주시길 바랍니다. 얼마든지 대응해 드릴께요.
왜 그렇게 까고 싶은지 그 심리를 알수는 업지만.
천재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선수는 이윤열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에버배때부터 스타본분은 빠지삼! ㅜ.ㅠ
멧돼지콩꿀
05/12/05 16:1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이 박성준선수를 치켜세워주시다니...
어차피 누구를 위한 보나스겠지만요???
저번에 한때를 풍미한 우승컵반납글을 읽고나서
어이가 땅을 쳤었는데...
이윤열선수가 나오는데서는 최고의 선수로 탈바꿈하는군요!!!
정테란
05/12/05 16:31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와의 결승 5차전은 제 눈에는 그만큼 이병민선수가 많이 유리했기에 그렇게 얘기 했었지요. 그렇다고 박성준 선수를 폄하하려고 쓴 글은 아니었는데 아직도 그걸로 태클을 거시는군요.
요로리
05/12/05 17:16
수정 아이콘
아인슈타인이나 극소수많이 천재라는말이 어울리는데
이윤열 선수는 부적절하고
임요환선수나 박성준선수는 됀다?
참 재미있는 표현인듯
정테란
05/12/05 17:37
수정 아이콘
요로리님 댓글 좀 잘 읽어 보세요.
꼭 써야한다면 이라고 한거 안보이나요?
전 한국이라는 조그만 땅떵어리에 그다지 많지도 않은 인구의 나라에서 천재라는 말 자체를 너무 쉽게 남용하는 것 같아 언급한 것입니다.
대상이 나다이건 장영주나 장한나 같은 사람이건 말입니다.
더불어 프로게이머의 기록이나 전적을 얘기할 때 업적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정말 거시기 하더군요.
정테란
05/12/05 17:38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만합시다. 또 말꼬리 물고 늘어진다고 핀잔 듣겠습니다.
사상최악
05/12/05 17:49
수정 아이콘
저에겐 역대 최고의 결승전으로 기억되는 게임입니다.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4경기에서 이윤열 선수가 벙커를 2초만 늦게 지었다면 센게임배 스타리그 우승자는 이윤열 선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두 선수 모두 최고를 보여준 결승전이었습니다.

ps. 만약, 스타라는 게임에 있어서 천재가 존재한다면 저는 주저않고 이윤열 선수를 꼽겠습니다.
사상최악
05/12/05 17:50
수정 아이콘
60억 인구, 혹은 그보다 많을 지도 모르는 전 우주에서 꼽는다 해도 말입니다.
05/12/05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최고의 테테전으로 꼽습니다.
Go2Universe
05/12/05 17:59
수정 아이콘
다들 왜 못잡아 먹어 안달인건지...

꼭 나다의 경우와는 상관없이 천재라는 말이 남용되는게 아닌가 하는 말에 부분적으로 동의는 합니다만 칭찬에 인색한 부분이 꽤나 많은 나라이기에 천재를 칭찬의 또다른 표현이라는 점에서는 그냥 SoSo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Mr.Children
05/12/05 18:2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왜 '천재'테란 이라고 불리는지는 그의 전성기시절 플레이를 보시면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 무렵 별명이 붙은것이지 현재 포스로 별명이 붙은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그 당시 이윤열선수에게 '천재'라는 칭호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정테란님은 역시 최연성 선수밖에 없겠죠?
새로운별
05/12/05 18:33
수정 아이콘
4경기 하나로 이윤열, 최연성 선수에 운명이 갈린게 아닐까요... 당시 최강이었던 최연성 선수와 최연성 선수에게 랭킹1위를 위협받으며 예전 같은 포스는 없던 이윤열 선수... 벙커지어졌음 누가 이기고 자시고 할 거 없이 벙커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마린으로 팩토리 견제 or SCV 사냥하며 거의 이윤열 승! 이었죠 아 거기서 이겼다면... 아직도 랭킹 1위를 보유 하고 있을지도...-_-
배틀로얄
05/12/05 18:38
수정 아이콘
음. 정테란님 댓글이 뜬금없고 충분히 이윤열 선수 팬들을 자극할 수 있는 거 같긴 한대요. 그전에 '지킨다는 것'님의 댓글을 보셨다면 정테란님이 왜 저러시는지 아실수도 있으실텐데. 새벽에 올리시고 새벽에 삭제하셨네요.-_-윤열 선수팬이셨는데, 연성선수에 대해 연성선수 팬이 아닌 사람이 봐도 정말 심할정도의 비방을 하셨거든요, 더불어 임선수 욕도 살짝......
하지만 정테란님 댓글도 자극적이긴 하네요.-_-
본문과 상관없는 댓글을 달아 죄송합니다. 저도 이 테테전이 5전3선승제 테테전 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거 같네요.
새로운별
05/12/05 18:40
수정 아이콘
4경기 매 순간 순간이 승부처였던... 벙커 완성 게이지 거의 1남기고 저지했던 순간, 빠른센터장악을 노리던 최연성 선수가 5초정도 만 늦었다면 벌쳐 한기가 마인 3개를 다 심었을지도 모르는 순간 등등 최연성이 그 상황에서 이긴게 정말 괴물이다 싶었죠...-_-
샌프란시스코
05/12/05 20:13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 최강은 없죠.. 다들 포스가 부족핮ㄴ듯
하리하리
05/12/05 20:3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수비의 원동력도 일꾼 물량의 원동력도 일꾼
최연성선수 위기상황에서 일꾼뛰쳐나오는건그 순발력은 3종족합쳐서 최강이 아닐까싶네요..
글루미선데이
05/12/05 21:14
수정 아이콘
거품실력이 바닥났다 뽀록멀티로 먹고 산다
그 스승에 그 제자다 이중계약문제 이런 저런 빈정거림 비꼼..

오죽 어이가 없었으면 그냥 담배 한대 폈을까요?
정테란님 글이 좀 그렇다고 하더라고 시발이 된 리플이 워낙 황당했습니다
잽싸게 지우셨더군요
05/12/05 21:30
수정 아이콘
지금 보기에는 정테란 님이 먼저 도발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전에 달렸던 리플이 워낙 난감한거라서.
그에 비하면 정테란님의 리플은 아무 것도 아니었죠.
타이밍 너무 좋게 삭제해 버려서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상황 파악이 안 될듯..
머씨껌으로아
05/12/05 22:43
수정 아이콘
테란 5년동안 5번우승으로 천재라는 호칭듣는것이 그렇게 이상하면
테란7년이상3번우승=황제,테란5년우승1번=퍼펙트(그분과,서모군을 폄하하는의도 전혀없음 팬분들 양해바랍니다)이런 호칭은 어떻게 되는것인가요?
네버마인
05/12/06 03:55
수정 아이콘
머씨껌으로아는 날치님...그냥 웃으며 넘기십시오.
하늘을 하늘이 아니라 바다라고 우겨도 그것이 하늘인 것을 사람들은 모두 압니다.
비록 전 님께서 말씀하신 우승 한번의 퍼펙트 서모군 골수팬입니다만 나다가 천재임을 어떻게 부정하겠습니까.
누군가에게 천재란 칭호가 붙어야 한다면 그건 분명 나다뿐일 겁니다.
어쩌다보니 엇박자로 나간 댓글에 괜히 기분 상하지 마십시오.
치터테란(치터
05/12/06 16:56
수정 아이콘
치터테란 최연성 그이름 석자만으로도 강력한 선수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12/06 21:42
수정 아이콘
그래요 솔직히 그랜드 슬램까지 이뤄내는 실력이라면
물량 컨트롤 전략 아무거나 써도 먹혔으니 한 거 아닙니까
노력을 조금 했다고 천재라는 것이 아니라
그는 노력 이상의 업적을 쌓았으니 천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박서와 우브가 좋아 죽겠지만 말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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