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03 21:32
캬~ 열개의 인디언 인형의 원래 제목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인가요?
어릴때 추리소설부터 접한 관계로 정말 저 역시 읽으면서 엄청난 스릴과 긴장을 느낄수 있었는데.. 으~ 정말 오랜만에 추리소설 빌려 봐야겠네요.^^
05/12/03 22:04
기존추리의 틀을 깬 정말 좋았던 작품이지요.
그런면에서 오리엔트 특급살인(특급열차살인이 맞나요?)도 뒤로 갈수록 반전이 장난 아니더군요~
05/12/03 22:14
저도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에요
2-3년마다 한번씩 꺼내보곤 한답니다 Y의 비극도 좋았구요 신예테란님과 다르게 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가 더 맘에 들더라구요 환상의 여인은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인지 약간 맥빠진? 추리소설의 가장 일반적 플롯인 연쇄살인! 과도 거리가 멀고 ^^; 아기자기한 재미는 있지만요
05/12/03 22:20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전 이책을 보고 오리엔트.. 를 봤는데..-_-;
참.. 역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나중에 봐야 한단 말입니까..-_-; 이걸 보고 오리엔트 특급살인을보니 별 무서움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안느껴져서-ㅅ-;
05/12/03 23:33
최근에 읽은 망량의 상자가 재미있었습니다 (쌩뚱) 2권인데 하루만에 독파 -_- . 나름 추리물이라고 생각해서 썼는데...아닌가요 ;?
읽고 추리소설 동호회에 가입해버렸어요..활동은 없습니다 주로 다른분들이 쓰신 감상문만 보고 사라지지요.
05/12/03 23:4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생각해보면 '김전일'의 기본 포맷이 된 작품인듯
고립된 곳에 갇힌 주인공들.. 하나씩 죽어나가고.. 범인은 이안에 있고..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아 이건아닌가? -_-
05/12/04 04:07
제 아이디에 모티브를 주기도 한 작품인데...
김전일 에피소드 중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참고한 것이 있습니다. '비련호 사건' 이었나.. 그것이었죠. 그리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훌륭한 이유는 중간에 딱 하나의 복선이 존재하고 그 내용이 이야기 전체를 모순 없이 설명해 주기 때문입니다. 피가 뚝뚝 흘러내리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가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다" 라고 쓴 표현인데 그냥 피일 것이라고 무심코 지나치다 나중에 뒤통수 맞고 정말 잘 쓴 글이라고 생각했어요
05/12/04 04:41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정말 재밌죠. 전 중간에 알아맞췄지만 말입니다^^;;(물론 찍었던 것.....) 오리엔탈 특급 살인 사건은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봤는데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진짜 추리소설은 범인을 알고 있어도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 소설이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역시 범인을 알고 있지만ㅡㅡ;;; 한 번 봐야겠습니다.
05/12/04 09:05
먹고살기힘들다님//이집트 십자가의 비밀은 엘러리 퀸 작품입니다. 엘러리 퀸 작품으로는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류의 국가명이 들어가는 작품들, (로마 모자의 비밀, 그리스 관의 비밀 등), 비극 류의 작품들이 있죠 (X의 비극, Y의 비극 등)
저는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을 훨씬 좋아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코난 도일은 추리 자체보다는 캐릭터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홈즈가 추리하는 것 중 독자가 같이 따라가면서 추리해볼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죠. 대부분 홈즈 혼자 알고 있다가 쨘~ 하면서 보여주는 게 많거든요. 하긴.. 그게 홈즈 시리즈의 묘미라고도 할 수 있지만요. 반면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은 탐정이 에르큘 포와로가 됐든, 미스 마플이 됐든 지속적으로 상황 설명이 되면서 나중에 탐정이 설명할 때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이해가 번쩍 들게 합니다. 맨 마지막에 미스테리가 벗겨지는 장면은 정말 작품을 막론하고 긴장감 최고죠. ^^ 그 외에.. 추리작가 몇 개만 더 추천할께요. 제가 좋아하는 장르라.. ^^; 반 다인이라는 작가인데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통 추리에 가까운 재미있는 소설이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그린 살인 사건'이 있습니다.
05/12/04 12:18
저는 홈즈 시리즈랑 뤼팽. 브라운신부밖에 읽어보지 않았네요
개인적으로 홈즈에 `바스커빌 가문의 개` 를 가장 좋아합니다. 단편집은 좀 별로더군요. 여튼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도 읽어봐야겠네요^^
05/12/04 13:15
저도 맨처음 코난 도일의 소설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많이 봤죠.
그래도 나중에 보면 엘러리 퀸이나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더 재밌게 봤던거 같네요. 특히 엘러리퀸이 다른 필명으로 냈던 귀머거리 탐정이 등장하는 비극 4부작(x,y,z,최후)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05/12/04 23:02
전 정말 엘러리퀸 빠 입니다 ㅠㅠ
개인적으로는 Y 보다는 X 의 비극을 더 좋아라 하긴 했지만요 학교 도서관에 중국 오렌지의 비밀만 없어서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05/12/05 12:04
저는 중학교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를 보고 너무 오싹하고 무서워서 그뒤로 추리소설을 기피 하다 시피 했었죠.. 추리소설을 처음 본거 였는데 임팩트가 정말 컸어여..10년이 지난 다음에도 다 기억이 난다죠.. 대단한 소설이예요.. 그후로 홈즈나 다른것도 몇개 봤지만 이 소설 만큼 각인이 된건 없는거 같아요..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 싶기도 하지만 왠지 후덜덜 이라서..하하하
05/12/05 12:51
그리고아무도없었다...Y의 비극, 813의 비밀, .. 너무좋아요. 읽고 나도 몇년지나면 다시 한번 생각이 나서 읽게 되곤 하죠.
애거서 크리스티, 엘러리퀸, 도일 경, 뤼팽~ 다 너무 좋아요!
05/12/07 11:28
이뿌니사과 님 // '환상의 여인'은 윌리엄 아이리시(본명 코넬 울리치)의 작품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S. S. 반 다인 작품 추천입니다. '그린 살인 사건', '비숍 살인 사건' 강추입니다.(그 전에 '벤슨 살인 사건'을 먼저 읽어 보는 게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