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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2 21:49
정말 목요일 12시쯤이었나요? 시험기간이면 12시까지 공부하고 TV보로 가고 김정민선수의 연승과 조용호 선수의 연승을 보아온 저는 ITV없어진다는 말 들을때 정말 아쉬웠습니다
05/12/02 22:22
케이블이 나오지 않던 때, 아이티비로 스타크래프트를 보기 위해 안자고 덜자고...
온겜이나 엠비씨와는 다른 재미가 많았는데 너무 아쉽네요.
05/12/02 22:36
그청소년이 저이기도 하네요^^;; 늦은밤까지 기다리느라 힘들었던 기억들이 납니다.
유일하게 저희집에서 게임이 나오는 방송이었는데... 덜덜덜
05/12/02 22:45
kama님 태클아니고요, itv가 망한 근본적인 이유는 경영실패와 노사갈등의 내부적인 원인에 의한 것인데요.
방송3사의 담합에 의해 망했다고 보는 견해는 거의 없는데 왜냐면 itv가 방송3사가 견제할 만큼의 수준이 전혀 못되었었기에... itv 안타깝죠. 정말 볼만한 프로그램이 야구중계와 스타중계이외는 없었다고 해도 할말 없을정도로... 왜 이렇게 프로그램 질이 떨어지나 했더니 내부적인 문제가 굉장히 심각했었다는 걸 나중에 itv 문닫았을때 알게됬죠.
05/12/02 22:53
정말 저글 단지 학교가 아닌 회사
소년이 아닌 가장 청년이 아닌 중년 수학여행이 아닌 출장 이렇게 바꾸면 완전 접니다. 정말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지금도 그당시 시합을 녹음해둔 비디오가 있고 그중 김정민선수와 강도경 선수와 로템 대혈전은 몇번을 봤는지 기억도 못할정도고 그 열정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05/12/02 22:57
열세살.......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어린시절이던 그 때..... 참 즐겁게도 봤었네요..... 문득문득, 그리워지기도.....
그리고 iTV가 폐업한 건 순전히 회사의 내부문제때문이었지, 지상파3사의 'iTV 때려죽이기'가 아닙니다. 오해들 하지 마세요.
05/12/02 23:06
itv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 정문을 나서던 김정민,최인규선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때는 아는 선수도 없었고 그저 스타를 중계한다는 사실이 신기해서 보기 시작했죠. 그립습니다.~
05/12/02 23:16
이기석 선수가 하는거 한번이라도 보기 위해 본 기억이 솔솔나는 ^^;
인터넷이 안되서 다른 경로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최인규선수와 최연성선수의 무적포스 그리고 누가 저 선수를 잡을까 하던 최연성선수를 두번이나 이기며 우승하던 박성준선수. 아 중간에 빼먹은 건 군대에 있었기 때문에 -0-;; 아무튼 그립습니다. 다시 일부 서비스는 하는걸로 보이던데
05/12/02 23:23
아... 정말 추억의 ITV가 되버렸네요...
온갖 눈치 보면서 목요일 밤을 지새고 일요일 아침 눈 비벼가면서 몽롱한 상태로 보던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05/12/03 00:17
온겜이 안나오던 시절에 ITV는 정말 재미있었죠...
그 당시에는 저그는 강도경,국기봉 테란은 김정민 토스는 김동수,임성춘 랜덤에 기욤과 최인규 이 선수들이 최고였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명승부는... 로템에서 강도경 선수의 랜덤테란과 모 선수의 랜덤저그 경기였는데... 강도경선수가 바이오닉을 그렇게 잘하는줄 첨 알았다는..
05/12/03 00:20
집에 케이블이 나오지 않던 시절에는
아이티비에서 하는 스타 보려고 수요일/목요일마다 기다렸었는데.. 그 때가 정말 그립네요~ 정말 재밌었죠~
05/12/03 00:25
itv 하면.. 이기석씨와 이현주 캐스터가 진행했던 프로가 있었는게 그게 제일 기억이 나네요. 두분이 팀플레이를 이벤트격으로 했던것도 기억나고..
05/12/03 01:12
저도 itv열심히 봤었는데 itv없어져서 정말 아쉬웠다던...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말로만 듣던 정영주vs박정석선수의 명경기가 기억에 남네요.그리고 제가 스타에 큰 관심없을때 잠깐 봤을때 김대기선수가 어떤 저그분이랑 했었는데 그 저그유저가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김대기선수가 적절하게 상대 멀티지역에 몰래배럭 적절한 커멘드센터로 시야확보-_-;;를 했었는데 .. 혹시 이경기 기억하시는분 있으시나요??
05/12/03 02:15
으음 그런가요. 제가 알기에 원래 itv가 전국적으로 방송을 했는데 3사가 지역방송인 인천방송이 왜 전국방송을 하느냐고 따져서 방영이 경인지방으로 한정되어서 상태가 나빠졌다고 알고 있어서요.(원래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잘못 알았다면 죄송합니다.
05/12/03 03:58
물탄폭설님. 저도 그 경기 기억나네요.
김정민 선수가 이기고 나서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큰 한숨을 내쉬던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05/12/03 05:16
전 박정석 선수와 정영주 선수의 헌터 6,7 시 경기가 가장 기억 나는데요. 10초마다 유리한 상황이 뒤바뀌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다시 볼수는 없는지..
05/12/03 08:41
전 창석준선수...연승하고있는상대에게 딴지걸기...
로템에서 이윤열과 대전....로템에서 이윤열선수가 그렇게 털리는건 처음봤습니다.
05/12/03 11:35
itv가 망한 근본적 이유는 2002년쯤인가?. 방송위에서 지역 캐이블방송국(so라고 하죠.)을 통한 권역외 재송신을 금지시키면서 방솧권역이 인천, 경기남부지역으로 줄어든 이후에 급속도로 사정이 안좋아졌던 것이 큰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비록 tv는 없어졌지만 게임스페셜 주요 vod는 무료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http://www.i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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