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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1 00:33
http://pds.egloos.com/pds/2/200507/28/09/10000009_0393777.jpg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인형놀이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팔아제끼다니... 지금이 중세도 아니고 말이죠.
05/12/01 01:00
제목만 보고 '피지알에 광고글이?' 했네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는 학생 입장에선....정말 저런 결혼 생활 하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실상을 알고도..돈 때문에 결혼할까요...
05/12/01 01:43
음 우리나라 여성들도 돈을 위해 일본에서 열심히 몸으로 봉사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뭐. 20대 초중반 여성에겐 일본비자가 잘 안 나온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니까요.
05/12/01 02:01
내차는녹차 // 그렇게 따지면 일본도 만만치 않죠. 오죽했으면 빈말로 "몸팔아서 나라지키는 놈들"이라고 하기도 한걸 어디서 봤습니다.-_-; 일본애들은 유교권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개방화된게 아닌가 싶어요.. 가끔 PGR에 올라오는 일본프로그램보면 엽기스러우면서도... 뭐랄까요..-_-;;
05/12/01 02:44
내차는녹차// 우리나라 여성들중에 돈을위해 일본에서 열심히 몸으로 봉사하시는분들은 누굴말하는건지 정말 몰라서 궁금해서요 설명좀 해주세요...
05/12/01 07:01
제가 아는 분은 부산중소기업에 다니는 분이신데요 얼마전에 베트남 20대초반아가씨와 결혼햇습니다. 그 분은 아가씨 오기전부터 베트남어책들고 다니고공부하고 틈날때마다 베트남음식점 같이 가시고 그러더군요
뭐..아무리 잘 해준들 아가씬 행복할까요
05/12/01 09:02
제 말은 돈때문에 선진국으로 몸을 팔러 가는게 비단 동남아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반대로 돈으로 여성들을 사는 게 한국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란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본문에는 동남아 여성들이 결혼할 때 대가가 없는 것처럼 적혀 있는데 실제로는 결혼 시 결혼예금으로 신부측에 돈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윤리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이 이러한 상황이 옳지 않은 것에는 틀림이 없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직업여성들이 농촌에 몸으로 자원봉사를 하러 나가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동남아여성과 결혼을 해서 2세를 낳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가정도 많습니다. 이런 사안은 전체적인 접근 보다는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제 그 2세들이 슬슬 학교에 들어갈 나이들이 되었는데 이런 문제가 표면에 불거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장 학교 아이들에게 "니 엄마는 돈에 팔려서 한국에 왔대매?" 이런 소리 밖에 더 듣겠습니까?
05/12/01 11:51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피디수첩의 다시보기동영상을 보면
국제결혼에 대한 방송분이 있죠. 그걸 보면 참 기가 찹니다. 이미 동남아 각국엔 전문브로커들이 난립하고 희망자들에 순번을 매겨서 건수(?)있을때마다 부르죠. 그리고는 선발한답시고 사람을 마치 가축검사하듯 살피더군요. 이빨검사까지.. -_-; 도대체 결혼이 뭔지 저렇게해서 이루어지는 결혼이 과연 행복할까요. 이미 동남아엔 한국인남자때문에 생긴 사생아들이 엄청난 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피디수첩의 방송에도 불구하고 전혀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것도 현실이구요. 너무 안타깝습닏.
05/12/01 11:54
본인 대한민국 20대여성입니다만 일본가서 몸 팔지 않습니다. 제주위에도 그런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말 좀 가려서 해주심 안될까요?(물론 별뜻없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열심히 몸으로 봉사한다라... 이런 표현 솔직히 거북합니다. 이곳엔 여성회원들도 많이 있다는 걸 생각해주세요. 내차는녹차님 사는 지역이 궁금합니다. 정말 많습니까?
05/12/01 14:23
내차는녹차님// '봉사'란 단어의 사전개념적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시고, 글을 쓰실때는 상황과 환경에 맞는 시의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시길 권고드립니다. 2천만이 넘는 대한민국 여성들 중 불특정 다수를 도덕,윤리적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성매매행위의 주범인 양 표현하셨는데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기분이 불쾌합니다. 그리고 유치하게 이런말까지 하긴 싫었습니다만 소비없는 생산 있던가요?
05/12/01 14:34
내차는녹차님//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전체적-개별적 접근에 대한 언급에 토를 달자면, '베트남 여성과의 혼인'은 개인 당사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범사회적 입장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본인의 결혼의 문제만이 얽힌게 아니니라 꾸준히 진행되어 온 다양한 사회 병리현상들이 제반요소로 기인함으로 생긴 결과기 때문이죠. ( 그런데 쓰신 글중에 표면적으로 문제가 공론화되어 " 니 엄마는 돈에 팔려 한국에 왔대매 " 이런소리듣는것과 개별적-전체적 차원에서의 관점이 어떤 긴밀한 상관관계를 가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현재 돈에 의해 혼인관계가 성립되고 그것이 비단 한국농촌남성에게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말씀하시려고 한 님의 일차적인 뜻은 잘 알겠습니다만, 흠.. 글보며 썩 유쾌하진 않군요.
05/12/01 14:48
녹차님// 현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글에 달만한 적절한 댓글은
아닌거같은데요 -_- 개별적인 접근이라는 말은 좋은데, 사안을 보는 눈이 그래가지고서야 진정으로 객관적이고 냉철한 접근이 이뤄지겠습니까?
05/12/01 14:56
농촌 총각이면 무조건 질색하는 한국여자들이 원인이죠.
아무튼 베트남 처녀 데려와 결혼하는거 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걔네들도 오고싶어 한대잖아요.
05/12/01 16:58
돈으로 국제결혼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데려와서의 정신적 / 육체적 학대가 문제 아닌가요? 어차피 우리나라 여성이라도 돈보고 결혼하는 일은 흔한 일이고 그래서 농촌 총각들이 배우자 구하기가 힘든거구요.. 국제 결혼 자체를 막는 것 보다는 이후의 관리를 잘 해야 겠네요 ㅡㅡ; 뭐 아동입양이나 가정폭력 관리처럼 국제결혼 후에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정검도 해주고 ㅡㅡ; 국제 결혼한 사람들에 대한 상담센터? 뭐 이런거요..
05/12/01 17:32
시즈플레이님 말씀에 약간 덧붙이자면,
제가 이런말하는거 우습고 주제넘긴하지만요 한국에 오시는 동남아 여성분들도 그곳에서 줄줄이 딸린 식구들과 힘겹게 사는것보다 낫다고 판단해서 한국엘 오셨을겁니다. 한국에서 인격적으로 대우받으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신다면야 한국에 온 계기는 돈때문이었을지언정 죽을땐 행복했노라고 웃으며 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그래서 그분들이 시집오는 자체가 문제라고 보긴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정말 문제는 타국에서 무시받고 학대당하는 여성분들입니다. 우리는 그런분들이 있다는것을 잊지말아야하고, 동남아나 기타 후진국 여성분과 결혼하실 남자분들 혹은 그 가족들은 한 식구를 맞았다고 생각해야지 식모 하나 데려왔다고 생각하시면 한국에 온 그분들은 평생 불행하게 사실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런 문제때문에 평범하게 행복하게 잘 사는 동남아 여성분들까지 "돈에 팔려온여자" 취급을 받아선 안되며, 그 아이들에게 "너희엄마는 돈에 팔려서 한국에왔다"고 말해선 안되는겁니다. 정말 중요한건 국제결혼을 막는게 아니고, 후진국여성과 국제결혼한부부도 부부라는 인식을 갖고, 한국여성과 결혼한것과 마찬가지로 대해줘야한다는겁니다.
05/12/01 17:36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물론 돈이겠지만,
이왕 세상이 이런거 돈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고치려고 하지말고 그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해결점을 찾아야합니다. 저도 그분들 입장은 다 모르지만, 잘 모르면 모르는대로 받아들여야지 다 아는척하시면서 타인의 맘에 상처될말은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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