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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8 09:28
종교 자체는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종교가 이성보다 앞서는건 반대입니다. 흔히들 욕을 먹는 종교인들이나 단체들은 이성보다 종교가 앞서기 때문이라고 생각되거든요.
05/11/28 09:31
저는 교회를 다니긴 하지만... 신앙이 깊은 편은 아닙니다;;;
종교가 필요한 이유는 제 생각엔 의지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힘든 일이나 고난이 닥쳤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맞닥뜨렸을 때.. 종교가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죠. 뭐.. 현실 도피라고 한다면야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요 -_-; 개인적인 역할 말고 사회적인 역할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깊이 생각을 안 해봐서.. 제가 보는 관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에 한정된 것이므로 개인차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개인차를 생각하지 않고 종교를 강요하는 건 문제가 있는 거죠. 그래서 공격적인 전도가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것이구요.
05/11/28 10:17
이것 역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문화때문이 아닐까요?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내 종교를 강요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는데...
가장 안타까운게 기독교죠. 사람들이 참 싫어하데요, 절대 그렇게 싫다, 재수없다란 말 가볍게 내뱉을 만큼 간단한 사상을 갖고 있는 종교가 아닌데. 종교란게 원래 좀 무겁지 않습니까. 제가 성경책을 참 좋아하는데요(기독교인 아님). 굉장히 잘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들어요. 멋진 비유와 상징, 간결한 문체, 또 설화를 바탕으로 하기에 읽는 맛도 있고요. 물론 신앙자체만을 언급한 부분은 지루해서 건너뛰어서 읽곤 하지만. 종교관련 책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껴지는 건 기독교든 불교든 유교든 이슬람교든 간에 종교는 하나로 통한다는 거에요. 비슷비슷한 말을 많이 하거든요... 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들... 설화자체도 비슷한게 많구요. 무종교인 입장에선 종교를 하나의 철학으로 받아들이면 도움되는게 많은것같아요. 성경, 논어, 도덕경등등 개인적으로 베스트로 꼽는 책들인데 마음 심란할때 한번씩 읽으면 참 위로가 되요. 그러니까 쓸데없는 편견으로 멀리하기엔 너무 아깝다는거죠. 님도 한번 마음을 열어보아요...^^
05/11/28 10:54
글 올리신 분께는 좀 맥빠진 리플일 수도 있으나,
제가 수많은 커뮤니티와 모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결론은 결국, '종교/정치 얘기는 왠만하면 자제하라'입니다. 정말 친한 친구사이에서도 이 문제는 굉장히 예민한 문제가 되는데요, 저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게되면 이 두 주제를 갖고 얘기 왠만하면 안합니다. 결국 서로한테 좋을 게 없고 상처만 안을뿐입니다. 그냥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이해해주고 넘어가는 게 가장 좋을뿐, 시비를 가리고 설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여기서 종교얘기가 한번 시작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될 겁니다. 즉, 결론이 안나는 소모적인 논쟁일 뿐입니다.
05/11/28 11:07
이해를 못하기에, 조금이나마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생각에서 글을 남기신거같은데 위에 유신영님처럼 그런 리플은 보기 안좋네요...;
05/11/28 11:08
종교든 정치든, 합리적인 논쟁이 가능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주제 자체의 특수함도 있기는 하지만(따지고 보면 어떤 영역이든 그런 식의 소모적 논쟁은 가능할 것이고), 그에 접근하는 태도 때문에 논쟁이 어려운 부분도 큰 것 같네요.
05/11/28 11:12
글쓴이의 의견에 일부 동의합니다. 제 생각은 상위계층이 하위계층을 지배하는 목적으로 종교를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지 제 생각일뿐입니다.
05/11/28 11:14
그나마 정치는 타협의 여지라도 있지만 종교는 전혀 아니죠.
애초에 출발선상부터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종교에 "이해"라는 건 없습니다.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차이만 있을뿐입니다. "논리"라는 것도 없기때문에 논쟁이나 토론 자체가 불가능하지요.
05/11/28 11:55
저는 종교차이로 인한 가족과의 갈등에서 여러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 제사때요.. 제가 말하는 것과 같은 일을 다른 분들께서도 꽤 겪으 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 그런가요? 다들 절을 하는 데 몇 가족은 꿋꿋이 서있고 다른 곳을 바라보다가 결국에 나오지 않는 걸.. 그리고 대판 싸운다는 걸 --;
05/11/28 12:10
'은하영웅전설'에 보면
주인공인 양.웬리가 종교에 대해서 평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군요;;) 내 생각에는 매우 객관적인 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종교 그 자체에 문제는 없다. 믿음이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다만 종교가 통치의 수단 그리고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명목으로 사용되는 것이 위험하다. (기독교는 특정지역을 10C 이상을 지배해왔고, 이슬람도 역시 비슷한 기간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 두 종교사이에선 수많은 전쟁이 있었죠. 모두 종교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할 수 없을 지라도..)
05/11/28 12:50
저는 천주교를 믿으며, 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절대자이신 하느님을 믿으며, 그 분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으며, 말씀을 믿습니다. 믿음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절대자이신 하느님을 믿기에, 저는 인간이라는 존재 위에 다른 존재가 있디가 믿기에 겸손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힘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기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군림하는 존재가 아님을 알기에 겸손하려고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믿기에, 그 분의 삶을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그 분이 행하신 희생을 믿기에, 저 역시 희생하려고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나온 하느님의 말씀을 믿기에, 이웃을 사랑하려고 노력합니다. 네 이웃을 사랑해라.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해주어라. 예수님의 말씀을 믿기에, 사랑하고 용서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믿음은 아무 이유없는 믿음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시작은 어머니의 행동, 존경하시는 신부님의 행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제 믿음이 약하여 저런 노력들이 부족합니다만, 제 행동이 다른 사람의 믿음의 시작이 되기를 희망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종교적 지도자를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05/11/28 12:54
Siriuslee 님//
저도 그 부분이 기억나네요, 그러나 실제로 내세의 구원을 소리치며 수많은 신자들을 밖으로 내모는 것이 종교이기도 합니다. 뭐랄까요.. 저처럼 소극적인 신자는 그 경계에 발을 걸치고 있는 정도이기는 하지만.. 결국 종교는 궁극적으로 통치의 수단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죠.. '실재' 통치수단으로 더욱 적합하고..
05/11/28 13:15
저는 어릴적부터 꽤 오래동안 교회를 다니다 관둿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도 신이 있는지 없는 지에 대한 증명을 할 수 없습니다. 그 분야에 관한 논쟁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됩니다.(물리나 화학, 생물 공부하시다 보면 "신"이라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역설적으로) 저는 종교 자체는 좋은 것이라 봅니다. 저가 믿는지 안 믿는 지를 떠나서. 교회 다니면서 줄창 들은 말이 있습니다. "항상 감사해라" 약간 바꿔 볼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또 하나요? "기도하면 이루어진다" 바꾸면요? "노력하면 성취한다" 종교는 인간에게 '도덕'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그 도덕이 시대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는 차후의 문제이고요) 그리고 그 구성원이 도덕을 따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습니다
05/11/28 13:16
현재는 비종교인이지만 어렸을때는 교회에 다녔었죠.그리고 지금도 굳이
따지자면 기독교쪽 성향을 띄는 비종교인이랄까;;; 근데 생각해보니 저는 종교의 구분을 짓지 않고 아무대나 다 갔던거 같네 요.교회에도 가고(목적은 달란트)절에도 가고(목적은 게임기)등등...;; 아무튼 이제는 종교를 갖진 않지만 그렇다고 종교를 부정하거나 어떤 틀 에서 고정관념으로 바라보진 않습니다.한때 다녔고 지금은 귀찮아서 안 가는것뿐 저랑 밀접한 관계를 가졌으니까요.
05/11/28 14:25
저도 작년-올초에 몇번 교회를 가봤습니다만,(친구의 압박..-_-;)
종교가 좋건 나쁘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믿는사람은 믿고 안믿는사람은 안믿으니까요.(저는 아무리 들어도 도통 와닿지가...쩝-_-;) 뭐 그렇다고 나쁘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단지 나랑 생각이 다르다고 느낄뿐이죠. 근데 종교인들(특히 기독교분들)이 종교를 강요하는건 정말 짜증납니다.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들을 사탕 초콜릿으로 유혹하면서 정문앞에서 모으는것을 보면 정말.... 지하철역에서도 종종보입니다. 좀 심하게말하면 물량공세를 펼쳐서 신도를 만드는 것은 교리가 아닐텐데요... 물론 악의가 없고(?), 좋은일이란건 압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 종교 안에서만 통하는 말이겠죠. 어떤사람들은 이런말도 하죠... 일부 사람들이 극성이다...일부는 맞죠.. 근데 그 일부라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참 일부라고 하기는 뭐할정도로..
05/11/28 14:59
교회누나의 추억...-_-;;
반종교인(?)인 교회다니는 친구 말이 떠오르는군요. 요즘 교회에 사심없이 신앙생활 하러 오는 사람은 드물다. 반은 신앙생활,반은 사교와 비즈니스가 목적이다..
05/11/28 15:12
흠... 제가 기독교를 싫어하는 중 웃긴 이유 하나가 어렸을적 기억인데... 근처 교회 이쁜 누나들이 와서 오뎅파티(!!) 를 한다고 국민학교 2학년 이엇던 저를 끌고가서 3~4시간 넘게 먼가를 말하시고 결국 아무것도 안줫던 아픈 기억이 뇌리에 남아서....(무슨 소릴 하는거냐 퍽)
05/11/28 18:07
누가 글쓴분더러 종교를 이해하라고 강요했나요? -_-
그렇게 말하면 종교가 없는 사람도 종교를 가진 사람을 이해해야합니다 아무튼 코멘트화가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05/11/28 18:51
이런 글을 올리실 거면 성의있게 조심조심 쓰셔도 논쟁이 일어날까봐 조마조마한데..
'잡설'을 왜 올리십니까?? 기독교를 싫어 하는 한 청년의 투정으로 밖에는 볼 수 없군요.
05/11/28 19:21
뭐...개인적인 거지 굳이 논쟁이 일어날 필요까진 없어 보이네요. 그냥 '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 간다' 는 말이 우스울 뿐, 종교 자체엔 별 감정이 없어요.
05/11/28 20:16
전 통일교재단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 입학원서 낼때 독실한 기독교인 외삼촌이 너무 심하게 반대를 하셔서 난감했었던 경험이 있네요..;; 무교인 제 입장에서는 천주교나 기독교나 통일교나 다 그게 그거처럼 보여서 말이죠..
05/11/28 20:50
종교를 굳게 믿는 사람들이 자신이 힘든 상황일 때 그 종교에 의지해서 나오는 파워가 아주 강한걸로 압니다.
저도 무교이지만 , 신앙이 굳이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 하지만 본인이 하고싶으면 하는것이 종교이지 , 싫다는 사람까지 전화해서 사람들 끌어모으고 이런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 저도 기독교가 그래서 싫어지더군요 . (물론 개인적 사견일 뿐 ^ ^ 기독교가 나쁘다는건 절대 아님 . )
05/11/28 22:30
한가지 참고사항을 말하자면 기독교 인에게 물었습니다. 왜 전도를 하나요? 하자 하는 말이 너무나 주체할 수 없는 이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라는 말과 하나님의 지상명령 이라고 말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0-;;; 제가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만약 신이 있고 인간을 만들고 자유 의지를 주었는데 자신을 믿고 따르면 천국이고 그게 아니면 지옥이라는 너무나 단일적인 방식이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인공지능 장난감을 만들고 나를 잘따르면 좋게 해주고 않따르면 뿌셔버린다면 저는 정말 나이어린아이의 이기심과 투정을 부린다고 생각합니다만... 신이 과연 그렇다면... 이런 신을 의지하고 믿고 싶어 질까 궁금합니다... 잘못했을때 혼낸다는 상황이 지옥을 보낸다라는 것과 비교가 않되기에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말이 심했다면 죄송하지만 정말 궁금한 점이라서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05/11/28 22:58
slambeat님//저도 동감입니다. 저는 만약 신이 정말 있다면 자기 안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지옥보낼만큼 아량이 없다고는 생각하질 않습니다.
05/11/28 23:05
종교 믿어서 안좋은건 거의 없습니다. 저도 지금 무교이지만, 한때 잠깐 교회를 다녔었는데, 중요한 시험을 볼때나 힘든 일이 생겼을때, '하나님께서 바라보고 계신다' 는 믿음 하나로, 긴장감이나 부담등을 모두 없애버릴 수 있었습니다... 존재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그 믿음과 신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다는 것 자체에 종교의 의의가 있는것 같네요.
05/11/28 23:06
slambeat님의 말씀이 간단해 보여도 엄청나게 복잡한 문제입니다.
기독교적 인간관은 기본적으로 인간은 죄인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니 지옥에 간다는 것을 말 안 들으면 부숴버리는 것과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보다는 원래 인간은 죄 때문에 죽게 되는 것이 본래 당연한 것이지만,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예수님이 대신 그 죄를 받았기 때문에 구원받는 개념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죠. 이건 아량이 넓고 좁고의 문제가 아니라 필연적인 죽음을 면제시켜 주는 개념인 것이죠.
05/11/28 23:07
구체적으로 천국,지옥이 있네 없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네 안했네, 환생을 하네 안하네 의 문제가 아닌, 그 종교를 믿고, 그 종교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기독교는 기독교 대로, 착한일을 하게 되고, 불교는 불교 나름대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물론 종교를 나쁘게 이용해서 사람들 등쳐먹기를 한다거나,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 따라다니면서 협박 비슷하게 강요하는건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순수하게 종교 그 자체는 인간에게 있어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05/11/28 23:08
물론 저도 기독교인으로 전도는 당연히 기독교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정한 전도는 믿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바람직하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5/11/28 23:23
무신론과 유신론 끝까지 알수없는 논쟁입니다.
이해하지 못하는게 당연한거죠. 정신분석학의 대가이자 무신론자인 프로이트조차. 완전히 신의 존재를 부정하진 못했습니다.
05/11/28 23:39
무신론과 유신론의 문제가 아닌듯합니다만....
저를 포함해서 무신론자(?)들의 말은 신이 있고 없고 믿고 말고 옳고 나쁘고를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기독교의 '전도'라는 행위, 아니 그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것이지요.
05/11/29 00:52
사실 과학과 유신론이 굳이 대립할 필요도 없지요.
과학적 설명의 방식은 그 기원을 설명해줄 수는 없으니까요. 단지 현재까지 발전한 과학의 입장에서 신을 정의하자면 법칙을 만들어 낸 후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는 창조자정도? 사실 진화론 논해도 유신론과 꼭 대립할 필요도 없는 거지요. 단지 각 종교에 따라 교리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그럴 뿐이죠.
05/11/29 01:34
종교는 종교 그자체에서는 좋지만 거기에 다른 목적이 결합된다면 세상 무엇보다도 극악한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종교 그자체에서 끝나는게 좋죠
05/11/29 18:32
한국인의 생활 방식도 하나의 종교에 근거해 만들어 진겁니다. 유교라는 하나의 종교와, 무(巫)교 라는 무속신앙이 합해져서 조선 중기 이후로, 가부장적 제도와 효를 중시하는 사상이 만들어 진거죠. 이렇게 종교는 한 민족의 문화와도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겁니다. 종교를 무조건 기독교, 불교처럼 절대신을 믿는 개념이 아니라, 조선조 정치인들이 자기들 통치에 편하도록 국민들에게 주입시킨 유교라는 것도 하나의 종교가 되는겁니다. 기독교가 천국,지옥으로 나뉘고 불교가 환생을 한다면 유교는, 자기가 죽어서도 후손들이 자기를 길이길이 기억해 주는 제사나, 효(孝) 사상을 믿는거죠.
05/11/29 21:41
상당히 복잡한 이해 관념이군요... 제가 잘못 이해한것 같습니다. 그말을 들으니 더욱 알고 싶어 지내요 이참에 기독교의 역사와 관념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05/11/29 22:42
저는 신의 존재를 과학 공부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물리학이나 생물학, 화학을 공부하다 보면 그 오묘한 조화에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죠..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존재라면 "신"이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할 수 없다. 이렇게 느껴 왔죠. 하지만 그 신은 절대!! 기독교의 신은 아닐 껍니다.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아닙니다. 기독교란 종교는 참 잘 만들어진 통치 도구 라는 것은 인정 합니다. "소수의" 지배층이 "다수의" 우민들을 다루는데에 탁월한 효과를 냈었죠. 참 그럴듯 하게 만들어진 "도구" 인것 같군요. 신을 만든건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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