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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8 04:59
호숫가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크게 일었다가 차츰 작아지고..결국엔 사라집니다. 원래의 고요했던 호수면으로 돌아가게 마련이죠.
이별의 아픔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무엇으로도 치료할수 없을만큼 아프겠지만, 시간이 자신의 소신을 다하며 째깍째깍 흘러가기에 그 아픔도 차츰 약해지고 결국엔 사라질수 있을겁니다. 다만... 호숫가의 물결은 사라지지만 그 돌은 영원히 강물속에 남아있듯 이별의 아픔은 사라지겠지만 그사람은 빼낼수 없게되는게... 이별이고 그 이별에 대한 댓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는 잊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대를 떠올릴때면 떨림이 멈추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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