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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7 13:50
기대없이 봤던 영화였는데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극장안의 모든 사람들이 영화 후반부의 경기장면은 영화가 아닌, 실제 야구경기를 보는듯 긴장하며 봤었습니다. ^^
05/11/27 15:25
극중 김수미씨.. 감사용선수 어머니역으로 나오셔서
참 저 많이 울게 만들으셨죠.. 패전전문 아들 경기를 하나하나 봤다는걸 알았을때 어찌나 눈물이 많이 나오던지..
05/11/27 22:07
이 영화...좀 더 멋지고 감성적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더 잘만들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하는데....
05/11/28 02:28
가슴이 엄청 뜨거워지긴하지만 세련됨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는 우직하고도 무식한 영화죠^^ 김수미씨가 모아놓은 티켓이 공개되는 장면이었던가요? 아무턴 그 장면에서 무쟈게 울었습니다.
05/11/28 17:58
극장에서 봤는데...감사용과 박철순이 맞붙은 경기에서 포수(이혁재)가 역전 홈런쳤을때 관객들이 박수쳤던 기억이 선하군요. 대중들의 기대보다는 훨씬 재미있는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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