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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4 17:04
http://www.pbc.co.kr/radio/sound/
위 주소로 가시면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 전체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05/11/24 17:18
정말 왜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머라하시는지...
전 정말 연구가 성공해서 한국이 세계에서 생명공학으로는 최고로 인정받길 원하는데..
05/11/24 17:27
연구를 뭐라고 하는건 아닌거같고요,
다만 연구 자체의 성과에 대비하여 내부의 세세한(경우에 따라서는 당연히 지켰어야 할) 암묵적 규정과 윤리에 대해 지나친 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아마추어적인 부분이 있었지요. 그것마저도 세계적인 성과를 내세워 애국 운운하며 닥치라고 한다면... 글쎄요... 우리나라에서는 떠받들어도 전세계적으로는 인정받지못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내부 과정까지 검증을 받는 "아픈" 단계는 필요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언젠간 거쳐나갈 과정이었습니다.
05/11/24 17:30
homy님//
황교수님 본인도 과학자로서 양심이 있으시지만, 이번 건에서는 발뺌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루 이틀전에 서울대 조사단 및 정부가 이미 조사결과를 흘렸기 때문이지요....알아서 정부가 "윤리/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진단해버렸고요...
05/11/24 17:31
이왕에 닥친 시련이니 투명하게 하고 인신 공격은 멈추어야 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이번 연구는 좀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듯 합니다.
05/11/24 17:34
기사들 보니까.. 미국이나 일본같은 나라도 난자매매가 합법이라던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 윤리적 잣대로 누굴 제단한다고 하는지.. 난자매매 같은 조사 결과들 다 나왔다지만 제 윤리적 관점에선 뭐가 그렇게 잘못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05/11/24 17:43
난자매매가 왜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일명 마루타라고 불리는 아르바이트 역시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요? 정말 황우석 박사님 죽이기에 우리나라가 발벗고 나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5/11/24 17:49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세계최초라는 연구를 계속해야할 분이
법적으로 하자없는 윤리태클에 걸려 좌초하고 미국간 새튼박사는 불러들인 한국인 박사들과 연구중이라네요 결국 이렇게 끝나나요......
05/11/24 17:50
황우석 교수님이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헬싱키 선언의 명백한 위반, 즉 강압적인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의 연구원들의 난자를 사용한 점입니다. Calvin님의 말 처럼 아마츄어리즘이죠.
황교수님은 좋게좋게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난자를 기증했다고는 하지만, 그 사실을 떠나 연구원들은 어디까지나 황교수님의 직계수하였고, 그들은 자발적으로라도 난자를 제공해서는 안됩니다. 이게 세계적인 윤리의 잣대이고, 이를 어긴 사람은 생명과학의 무대에서 말 그대로 고립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황교수님은 그런 비난을 피할 수 없었고, 더 나아가서는 한국 과학이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분의 업적이 엄청난 희대의 사건임에는 분명합니다. 대단하신 분이고요. 하지만 한국 사람의 고질적인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 식의 발상이었던 거지요. 불치병 환자들의 가족 분들이나 주위 분들이 특히 이 번 사건에 대해 분개하시는데, 조금만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한국 혼자만 연구해서 배아줄기 세포로 난치/불치병을 치료 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만 있다면, 헬싱키 선언을 무시하고, 한국만의 윤리적인 잣대를 만들어 적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세계의 모든 생명공학의 과학자들이 서로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발전해나가야 합니다. 여기에서 한국이 소외된다면 당연히 한국은 세계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당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고 황우석 교수만 옹호하시는 분들은 제발 큰 그림을 봐주십시오. 어느쪽이든 한국의 국익을 위해 같은 결과를 바라면서도, 그 사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않아 찬반이 나뉘는 이런 모습이 참 답답합니다.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니랍니다.
05/11/24 17:53
민노당 반응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황우석 교수 연구팀이 최소한의 연구윤리조차 준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실로 '황우석 스캔들'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윤리적 문제가 없었다'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여러 차례 강변함으로써 정부가 적절한 시기에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만든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과,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노동당은 "이번 논란을 '선진국들의 한국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견제 차원'이라고 몰아가려는 어처구니 없는 흐름도 있다"면서 "세계 줄기세포 연구 자체가 황우석 스캔들로 휘청이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면 애국주의적 발상에서 문제를 덮자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05/11/24 17:55
제 가치관으로는 난자매매 = 장기매매인데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하지 않나요? 자기의 몸이라고, 함부로 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법의 사회의 올바른 길은 아닐진대 말입니다.
윤리적 문제가 걸리는 일을 '꼭' 세계 최초로 해야만 하는지도 의문시됩니다만, 이런 생각과는 다르신 분들도 많곘지요. 인간이라는 것을 다루는 이상, 좀더 투명하게 좀더 윤리적으로...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05/11/24 17:55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homy님 말씀처럼
황우석 교수님이 이렇게 대부분 잘못을 시인하시고 백의종군하시겠다는 의사도 밝히시고, 참 악인(?)의 자리에 계실 분이 아니라서 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당장 연구의 성공을 위해서 너무 순진하셨고, 진지하셨습니다. 늦더라도 정직하게 연구를 진행하셨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05/11/24 17:55
황우석 박사는 결백하지 않다.
그 점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점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다. 황우석 박사를 옹호하며 비방세력을 언짢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황우석 박사를 무조건 옹호하고 비판 및 비방 세력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정도가 사실이랄까요? 황우석 박사 자신이 알고 느낄 수 있던 문제가 있었다면 비판은 받는 것은 맞는 듯.... 그리고 국내 연구 현장에서 떠나지 않는 한도내에서의 처벌 혹은 양심적 책임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가하는..... 쟁점은 윤리적, 법적 문제가 되느냐 아니느냐, 그리고 황박사는 그 것을 알면서도 했는가... 향후 연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인 듯...
05/11/24 17:57
미국 간 3명 연구원 모두 미국 잔류 희망
***이하는 KBS 뉴스를 서프라이즈 국제방에서 펌했습니다.**** <앵커 멘트> 난자를 제공한 여성 연구원 두명 가운데 한명은 현재 섀튼 교수 연구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황우석 박사팀에 난자를 제공한 여성 연구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섀튼 교수의 요청에 따라 현재 피츠버그 의대 연구소에 파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난자에 구멍을 뚫은 뒤 핵을 짜내는 손기술이 뛰어나 황박사의 총애를 받던 이 연구원은 다른 연구원 두 명과 함께 섀튼 박사의 영장류 복제를 위한 연구 실험을 돕고 있습니다. 섀튼 교수는 이 여성 연구원을 불러 직접 난자 제공 사실을 추궁해 확인했으며, 바로 다음날인 지난 12일 언론 발표문을 내고 황교수와의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섀튼 교수는 10년 전 불임클리닉 등에 배아를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로 미국 연방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또다시 난자와 관련된 윤리 논쟁에 휘말리는 것을 두려워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섀튼 박사가 근무하는 피츠버그 대학의 매기 연구소입니다. 섀튼 교수가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들의 제지로 연구소 접근이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연구원들도 언론과의 접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섀튼 교수는 황우석 박사가 파견한 연구원 세 명에게 연구소 잔류 여부는 본인들의 의사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고 모두 잔류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츠버그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05/11/24 17:59
왜 전 자꾸 이 일이 견제에 의한 일이라고만 보여질까요?
그만큼 황우석교수님에 대한 신뢰가 강했던 것일까요... MBC PD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정말 우린 이미 언론이 만들어낸 신화에 도취되어 있었던 것일까요? 지금 이 시간...이 순간 특허권의 주인은 '대한민국'이라고 써 있던 그 종이 한장이 자꾸만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05/11/24 18:08
황교수나 황교수를 반대하는 사람이나, 서로가 서로를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고 있네요.
황우석박사의 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말 그대로 '윤리적 문제'자체에서 논의하려 애써오셨던 '제대로 된'생명윤리학자분들은 정말 힘 빠지시겠습니다. 그 생명 윤리 학자분들이 해결하려고 힘 썼던 부분들 중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네요.
05/11/24 18:16
적어도 황교수측에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렇게 기자회견 할때까지만 성급히 보도 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큰 일이 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헬싱키 선언이란 것도 첨들어봤던 거고 난자매매도 다른 나라에서도 보상해주는 금액을 넘어서지 않을 정도로 인도적인 보상 차원에서 줬던 것이라던데 논란이 너무 확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5/11/24 18:39
윤리라는게 참.... 진짜 너무 이분법적으로몰아가는 분위긴듯....먼가 가슴이 허전하고 개운치않내요...그리고 언론이라는게 진짜 무섭내요...분위기가 하늘에 있다 땅으로갔다...마음대로 조작하는느낌..
05/11/24 18:49
윤리적 비판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ㅡㅡa 이 사건을
비판하는 어느 국가에서라도 국가적으로 비밀리에 그런 일을 진행했(혹은 하고 있을)을 수 있다는 점이 영 찝찝합니다.ㅡㅡa
05/11/24 18:50
이영순 IRB위원장 조사 과정 일화 공개 "헬싱키선언은 말 그대로 선언일 뿐"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이영순 서울대수의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 위원장은 24일 "(황우석 교수팀) 소속 연구원들이 정말 순수한 의도로 난자를 기증했는데도 문제가 커져 안타깝다"면서 "이번 조사결과 황 교수팀에 특별한 윤리적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가 조사 과정 중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난다고 해도 제자들을 보호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할 정도로 제자들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면서 "물론 여담으로 나눈 얘기였지만 정말 순순한 난자기증이었고, 조사결과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조사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난자채취는 미즈메디병원에서 하고, 연구 승인은 한양대병원에서 이뤄졌는데 왜 수의대가 나서서 조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견이었다"면서 "위원들 사이에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진실을 밝히자는 차원에서 조사를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사방법에 대해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재직했던 연구원과 대학원생 35명 중 미국에서 유학 중인 1명을 빼고 모두 진술서를 확보했다"면서 "이 중 1명으로부터 난자를 기증했다는 진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술서 확보 과정에서 법률 전문가도 참여했다고 이 위원장은 덧붙였다. 또 미국서 유학 중인 연구원 1명의 경우는 자체조사가 되지 않아 황 교수가 e-메일로 연구원에게 질문지를 보낸 뒤 이를 받아 다시 위원회에 건네왔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모든 조사위원들이 연구원들의 순수성과 황 교수의 진실성에 공감했다"면서 "윤리적인 논란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연구원들이 외국 잡지의 인터뷰에서 자랑스럽게 말한 게 문제가 커져 안타깝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황 교수를 윤리논란에 빠뜨린 `헬싱키 선언'에 대해 그는 "조사과정에 처음으로 알게 됐다"면서 "한국과 외국의 정서가 다른 상황에서 발생한 일인데도 마치 황 교수팀이 처음부터 이를 알고 이 선언을 위반했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헬싱키 선언은 선언일 뿐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조항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황 교수가 연구원에게 압력을 가했다면 모르지만 이게 아닌 것으로 판명된 이상 더 이상 황 교수를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황교수에게 윤리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만큼 이제는 언론에서도 그를 지지하고 격려해야 한다"면서 "국내 언론은 문화적 차이에 따른 이해가 부족해 거짓말을 문제삼는 외신과 분명히 다른 잣대로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05/11/24 18:53
황우석 교수를 조금이라도 비판하는 기색이보이면 매국노라고 어찌나 매섭게 다그치던지 포털사이트 댓글들에 치를 떨었습니다. 국익을 위해라면 거짓말을 해도 원리원칙을 어겨도 다 상관없는 건가요.
정말 무서워요.
05/11/24 19:02
식민사관을 가르치던 일본넘들이 조선왕조를 자신들의 막부처럼 이씨왕조라고 격하하면서 하는 말이 있지요. 조선넘들은 잘난 넘이 하나 나오면 키워주지 않고 모함하고 음해해서 기어이 끌어내려 잡아죽이고 평범한 넘들끼리 잘해먹고 살려고 혈안이 되어있어서 조선의 역사가 그모양 그꼴이고 당파싸움만 하는거라고..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친일파 사대주의가 많아서 그런가요 일본넘들의 이 말을 작금의 한국사회에도 대입시켜보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국은 영웅을 만들줄 모르는 나라예요. 오히려 죽이지 못해 안달이죠.
05/11/24 19:03
아무리 봐도 이번 사태는 황우석 교수나 혹은 그의 업적을 시기하는 세력에 의한 언론플레이라고 밖에 보여지질 않네요. 겨우 그 정도 가지고 사퇴까지 하게 하다니...우리나라에서는 역시 잘되는 사람을 제대로 놓아두질 않는군요.
05/11/24 19:08
시기심이고 음모다! 라고 단정하면 더이상 아무런 논의가 되질 않습니다.. 뭐 그냥 생각이 다르구나 하고 이쯤에서 끝내죠..
05/11/24 19:17
요새 일본교과서도 이씨조선을 쓰고있더군요.
조선왕조가 막부이고 결국은 덴노가 맨 위라는건지 원. 덴노를 추장이라고 격하시켜서 불러야 말을 알아먹으려나
05/11/24 19:24
하늘바다/ 절대로 매매된 난자를 사용한적 없다고 거짓말했고 거짓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기도 했죠. 난자채취 문제는 앞에 리니짐님이 설명해주셨네요.
한국사람들의 흠집내기에서 시작된건지, 혹은 다른나라의 음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못된 것이 발견되었다면 시정되어야죠.
05/11/24 19:36
한 일년정도만 지나면 결과가 나올겁니다.
아님 반녀정도일수도 있겠지요 첨단기술인지 아님 허무맹랑한 넌센스행위였는지 어찌되었건 이렇게해서 난자의혹은 세상에 표면화되었고 의혹이라고 한번 정해지면 그건 언제까지나 무는쪽이나 물리는 쪽이나 풀수가 없는것이라 이미 흠이간 황교수는 이문제에서 빠져나올수 없을겁니다. 아마 그양반이 연구를 하는한 이문제는 계속 따라다닐거고 추궁하는 쪽에서는 어차피 이슈화하는것을 원하는 것이라 사실상 줄기세포연구는 이걸로 끝났다고 봐도 될겁니다. 더이상 예전같은 탄력은 고사하고 제자리걸음도 어려울겁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또 사람들이 냉정을 챃으면 비로서 알게될거라 봅니다. 그때까지 우리나라가 이기술의 우위권을 가질지는 의문이지만 좀 바람이 많이 들어간 분야인듯해서 그렇게 땅을 칠일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물론 진짜 땅을 치고 통탄할일이라면 그걸 거울로 삼아야 겠지요
05/11/24 21:21
절대로 매매된 난자를 사용한적 없다고 거짓말했고 거짓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기도 했죠
=> 연구용난자는 다른분이 구한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황교수가 일일히 뛰어다니면 난자 구걸을 할까요..연구는 언제하고 -_- 연구용 난자를 무상기증만으로 충당할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난자채취가 그리 힘들다면 당연히 보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난자구입이 그리 나쁜일일까요?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습니다. 거짓연구계획이라 이내용은 잘 모르니 다른분이 설명해주실꺼고 더 없나요? 세기적인 연구를 훼방놓아야 할 이유가?
05/11/24 21:41
지금 분위기를 보니 "잘못은 했으되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로 결론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잘 된 것일수도 있어요.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한번 터질 수 있는 이슈로 보여지거든요. 나중에 줄기세포 은행 같은 거 거의 다 만들어지고 이런 거 터져버렸다면 황교수팀만 힘든 일 다 하고 그 완성품은 다른 곳에서 가로채는 일도 충분히 있을만하지요.
오히려 지금이었기에 약간의 오점과 약간의 인력 유출 정도로 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몇 년(혹은 몇십 년) 후 모든 것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을 때 '연구 초기의 과오' 정도로 가볍게 언급될 수 있는 수준으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필요한 건 감정적 반응보다는 이것을 통해 우리가 얻은 손익을 계산하고 그 다음 대응을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황교수를 파렴치한 장기 매매범으로 모는 것도, 국익이라는 이름하에 황교수를 너무 보호하는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닐 거예요.
05/11/24 21:43
하늘바다님// 정말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군요.
님은 항상 사고방식이 그러십니까? 남의 생각은 무조건 안 좋게 단정지어 생각하고, 남의 의견은 절대 수용할 수 없는 분이군요. 도대체 누가 훼방을 놓았다는 겁니까? 황교수의 공직 사임에 mbc가 좋아할 거 같다고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황교수님이 마치 연구를 완전히 포기하신 거 처럼 말씀하시는군요. 오늘 입장표명 하실 때 분명 소장직은 사임하되 연구는 계속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교훈을 얻었다고 사과하셨습니다. 제발 님 마음대로 해석하지 마시고, open your mind 좀 하세요.
05/11/24 22:34
lessee님//<국익을 위해라면 거짓말을 해도 원리원칙을 어겨도 다 상관없는 건가요.>그렇죠.. 그러면 안되죠.. 하지만.. 이번일은 황교수님의 인터뷰나 새턴과의 결별 후 국내 여론 등을 생각해보았을 때 여러 정황상 애써 들춰냈다고 밖엔 볼 수 없습니다..
05/11/25 00:06
저역시 이번일은 어처구니 없는 언론플레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졸업논문+ 잡다한 일때문에 뉴스는 거의 보진 못했습니다만..) 중간에 다른예기가 있어서 리플을 달게 되는군요. 이씨조선... 일본이 우리나라를 폄하 하기위해서 사용했다 라고 많이 알고 계시는군요 맞습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왕조가 조선왕조였(었)고, 일본에 의해 주권을 상실했죠. 또 그렇기 때문에 조선왕조 라고 할 이유가 없이 이씨왕조 라는 호칭을 쓴것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역사의 큰 흐름을 본다면 이씨조선도 크게 틀린 표현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역사속에 '조선'의 국호를 사용한 적이 꽤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조선'을 구분해야 하는데 그러기위해선 어쩔수 없이 왕족의 성씨를 붙여야 하지 않을까요 단지 대륙의 역사적 기록과 우리의 기록, 그리고 왜의 기록들을 비교해서 서로의 우위를 따지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역사에서 최고통치자를 간이라 불렀든 왕이라 불렀든 모두 최고통치자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대륙에서는 황제를, 왜에선 천황이라고 쓴들 우리의 최고통치자보다 위의 계급은 아닙니다.)
05/11/25 02:47
아 정말 답답하군요.
이런 혁신적인 연구에 투명성을 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결국 한국 생명공학은 고립된다는 사실을 누누히 말했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겁니까? 대체 어느게 국익인겁니까? 언론플레이라고 단정짓고, 영웅죽이기라고 못을 밖아놓으면 이것이 눈가리고 아옹하는 게 아니고 무엇입니까? 한국 인구 4천5백만과 그 가운데 소수의 생명공학, 그리고 모든 과학자들이 세계와는 고립된 채 자신만의 천재성으로 혁신적인 과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헬싱키 선언은 연구자가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황우석 교수님이 그에 대해 몰랐다고 하는 것은, 정말 너무 순진해서 귀엽지도 않군요. 그래서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마츄어틱 하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회, 이렇게나 편법에 찌들어있고 눈앞의 국익만을 쫒아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편협한 시각들이 넘쳐나는 것입니까? 답답합니다,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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