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에 졸업한 재수생입니다만 아마도 내년에도 다시 공부해야할 것 같네요
가채점 해봤습니다만 너무나 안좋습니다.
작년과 비슷하거나 쉽다던 언어도 좀 많이 나갔고
수리가형 주관식 손도 잘 못 댔습니다.
외국어 듣기가 쉬워서 얼싸구나 했더니 독해가 무지 어렵게 나왔네요
과탐에 대한 평은 아직 없네요 아직 분석이 안된 듯
올해 꼭 공사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8월에 1차시험 합격하고 그 통과하기 어렵다던 2차 신체,면접 합격해놓고
수능에서 무너지네요...;
물론 아직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좌절하고 있습니다.
아 정말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럽고 내년에 또 한다면 그때는 아예 pgr뿐만 아니라
문명이기들은 다 멀리하고 조선시대로 회귀해서 공부할 겁니다.

Ps. 오늘 아침에 택시를 탔는데 수험생이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교회 다니냐고 다시 물으시더군요
모태신앙이라고 말씀드리니 어느교회 장로님이라고 기도를 해주시는 겁니다.
생판 모르는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는데 너무 결과가 안나온 거 같아서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