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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3 14:03
어마어마한 비리를 보는 듯한?......^^;;
윤리문제라......난자가 그리 대단하나요? 버려지는 정자도 엄청난데요 =_= 솔직히 사람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난자에 대한 윤리보다는 이미 살아 숨쉬고 있는 낙태되는 아이나 해외입양되는 아이들 주위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에 대한 처우개선이 우선인듯 합니다.
05/11/23 14:07
태클 거는 사람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한민국보다는 다른나라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집단인것 같아요 역사적으로 봐도 훌륭한 인물들 옆에서 상뒤엎고 망치는 매국노가 많았죠
05/11/23 14:08
발표후에 늦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미국에서 문제 제기한 윤리의식에 관련하여 오늘 아침 기사를 보았는데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에서는 이미 난자 매매와 같은 일들은 메사추세츠주에서 합법적으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선례의 사례를 보더라도 또한 기증에 한한 난자를 통해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또한 이런 윤리 논란으로 인해 황교수팀의 연구가 지연되 것 같은 우려섞인 황교수팀을 지지하는 기사를 실었더군요. 어쨌거나 내일 발표후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내일 참 많은 일이 일어나게 되었군요,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헌법재판소의 판단과 발표또한 내일 일어나게 되고 황교수팀의 발표도 그렇고... 내일 아마 뜨거워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05/11/23 14:11
대중매체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시는군요.. 대중매체가 맘만 먹으면 영웅하나 역적만드는건 일도 아닙니다...벌써 네이버에서는 내용 짜집기했다는 기사가 떴더군요...저는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 어느쪽도 옹호하는 입장도 아니구요. 하지만 최소한 이런글을 쓰실려면 양쪽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니다..
05/11/23 14:34
저는 이런 문제에서 "국익"과 관련지어 사고하는 분들에게서 왠지 국수적 파시즘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느낍니다. 이의제기조차도 매국노라는 딱지를 붙여서야 그 어떤 비판이 가능하겠습니까. 일본의 731부대의 실험처럼 의학의 발전을 위해 어떤 짓을 해도 나라의 이익에 도움이 되면 괜찮은것은 아니겠죠. 난자채취와 정자 채취는 엄연히 성격이 다르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 문제이므로 충분한 정보와 내용을 제공해야 할 듯 합니다.
05/11/23 14:40
하늘바다님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거 같네요.. 물론 저도 그렇게 많이 안 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약물을 써서 강제로 난자를 많이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원래 한달에 하나인데, 약물로 30개 이렇게..난자 빼낼때도 되게 아프다던데요.. 후유증이 있을수도 있고..
05/11/23 14:42
아무리 좋은 연구 정책에도 반대이유는 있습니다.
100% 좋은점만 있는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항시 먹는 밥에서 비만과 영양적인 문제가 있죠 그리고 전 우리나라에 극우/국수적인 단체가 있었으면 합니다. 있긴 한가요? 오죽하면 이런생각이 ^^;; 보수/극우라고 주장하는 미국찬양단체 빼고요
05/11/23 14:45
난자 뻬내기 위해서 온갖 약을 다 복용하고, 몸의 리듬이 틀어져버리고 이건 상당한 스트레스인 것은 분명합니다. 오래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고, 또 하게 되네요. 과연 연구원들의 난자사용에 강요가 없었을까요? 조교는 어차피 교수가 죽으라면 죽은 척이라도 해야 하는 시다바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이 사회에서 말이죠...
하늘바다님은 일단 정보를 모으시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정자 빼내는 거 아무 일도 아니니까 난자 빼내는 게 대수냐고 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랍니다.
05/11/23 14:47
비유가 적절치 못하지만
헌혈할 때도 매우 아픕니다. 후유증이 있을수 있고 기계로 강제적으로 빼고 에이즈 감염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헌혈하면 초코파이나 전화카드도 줬었죠 윤리적으로 생각해 봐요 자연섭리로 죽어가는 생물을 치료해서 살리는것이 윤리적일까요? 남의 피를 집어넣어서까지 치료하게... 종교적으로 생각하면 다 태클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당연한 것이 예전 중세때는 윤리적 종교적으로 하면 안되는 행위였죠
05/11/23 14:49
스타왕초보님 그를 영웅이라고 생각하기는 커녕 재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늘바다님 히틀러도 그가 쌩난리치던 당시에는 독일국민들에게 영웅 그 이상이었습니다. 저는 그를 전혀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명을 도구로, 대상으로 보는사람을 영웅으로 볼수가 없습니다. 확실한 결과물 없이 의학적으로 무지한 대다수 사람들에게 다른것도 아닌 생명을 담보로 잘못된 희망을 품게하고, 거래를 하는 사람을 영웅으로 볼수가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의아한것이 그렇다면 사람들은 지금까지 이걸 몰랐나... 왜 이제와서 이렇게 일이 커지나 하는점입니다. 수년전 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온 문제들이었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황교수의 엄청난 돌풍(?)에 가려저 이런 목소리들은 제대로 언론에 반영된적이 없지만서도 말입니다. 이미 우리는 인간 자신과 동식물의 유전학적 변이와 그에따른 질병으로 충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한 개발이고 연구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5/11/23 14:55
전 진짜 궁금한것이 만약 미국과학자가 연구중이였다면
한국에서 이렇게 태클 거는 사람이 많았을까 하는점입니다. 아마 다른 나라니까 신경도 안쓰고 지나갔을테니까요 미국까지 원정가서 피디수첩을 촬영했을까요? 거부할수없는눈빛님/ 그냥 황교수님 연구포기하고 다른나라에서 연구결과 나올때까지 기다릴까요?
05/11/23 14:56
굳이 종교적 믿음이라는 모호한 것까지 가져오지 않아도 얼마든지 문제는 지적할 수 있답니다.
난자 빼내는 거.. 이거 엄청난 일입니다. 자신의 주기를 바꾸기 위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하고, 또 이 난자를 추출해야 합니다. 생체리듬은 뒤틀리고, 엄청난 육체적 고통이 동반되죠. 더욱이 어느 정도의 수치심까지 감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상당부분 타의에 의한 강제로 이뤄진다면... 헌혈해도 아프죠. 그러나 누구도 지나가는 사람 강제로 자동차에 집어넣고 억지로 피를 뽑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 예상에 내일 발표는 학구열에 불타는 연구원들의 자의로 이루어진 일이니 아무 문제 없다고 날듯 하지만... 물론 황박사의 연구가 수많은 불치병을 극복할 디딤돌이 될 눈부신 성과인 것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 결과에 이르는 몇몇 과정마저도 모두 다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확실한 전달을 위해 극단적이고 극적인 비유를 들자면, 장기이식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급해서, 인신매매한 다음 장기를 적출해버린다면.. 문제가 되는 건 그런 이 극단적인 행동의 연장선상에 난자적출이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확정된 건 아닙니다. 아니기를 빌구요...
05/11/23 15:00
하늘바다님... 저는 황교수건 다른나라 모시기 과학자건 간에 생명 윤리를 거스르는 모든 연구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건 진정으로 인류를 위하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라나 우리나라에서건 어디에서건 연구는 진행될것입니다.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어서말이죠. 이유는 단하나...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
05/11/23 15:04
지금 황교수님에게 태클거는것이 단순히
난자를 자발적으로 제공한것인가 돈주고 매매한것인가의 문제가 아니죠 (전 매매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요) 이런 태클로 인해 연구성과가 아예 무시당하고 해외논문에서 제외될까 안될까하는 조마조마한 상황까지 연출되니까요
05/11/23 15:14
돈이 된다면 이런 연구를 할필요없이 다른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도 되겠지요..시대를 살펴보면 혁명적인 연구에는(선이든 악이든)언제나 이런 문제들이 제기되어왔습니다.세상은 이런 소수가 바꾸는 겁니다.
05/11/23 15:14
사실 논문이야 아무도 관심 없지 않나요? 특허 받는게 관심이지.
국가에서 돈 대주는게 논문으로 이름날리라고 대주는게 아니니가요. 특허 받아서 장기적으로 돈 긁어 모으겠다는 거니가요. 연구 성과 좋아도 돈 안되면 대규모로 자금 지원 안해주니가요.
05/11/23 15:25
저는 생명공학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황교수님이 개인적으로는 그리 달갑게 보이지 않는군요. 왜일까요? 대학원생의 난자를 사용했을 시에는 거의 80~90% 이상은 압력이 있었다고 봅니다. 제가 대학원생이기 때문에 잘 알죠. 대학원생이 '인류를 구하는 실험'이라는 굉장한 사명 내지는 학문적 열정으로 자신의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는 실험에 마루타 역할을 했을 거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듣기로는 그 대학원생은 연구 성과도 많이 없이 교수 자리가 예약됐다죠? 일종의 거래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황 교수님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입막음을 해왔다는 사실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대학원생으로써는 뭐라고 하기도 어렵고 말이죠. 내일 해명이 있으시겠지만.. 눈부신 연구 성과는 제쳐두고 봤을 때 그 동안의 행보는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네요. 제가 대학원생이다 보니 팔이 안으로 굽는 걸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번 사건도 그렇고... 젊은 과학자들을 육성할 펀드가 황교수님께 몰린 것도 그렇고.. 왜 이다지도 씁쓸한 걸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황교수님의 업적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위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의견도 있다..라는 걸 쓰고 싶었습니다. 지금 보면 mbc만 죽일 놈이 되어 있고 황교수님을 죽이려는 언론의 음모로 몰아가고 있습니다만... 다른 시각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05/11/23 15:37
난자거래 한게 그렇게 나쁜가요?
전 아무것도 안해주고 난자채취를 했다면 그게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만... 난자를 제공한 대학원생이 순수한 열정에 기증했을수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비판을 해도 한국인이 지원을 해야 하는데 티비나 언론이서 서양을 따라서 비판을 하는것을 보니 패배주의,사대주의가 생각나네요
05/11/23 15:42
난자채취에 대해 전혀 모르시네요.. 알고도 응할 사람 거의 없습니다.. 정상적으로는 한달에 하나 배출되는 난자를 약물을 통해 한번에 30여개를 채취합니다.. 폐경이 3년은 앞당겨지는건데, 이건 신체에 엄청난 변화입니다.. 채취하기 한달전부터 매일 주사를 맞아가며 신체 리듬에 변화를 일으켜서 채취한답니다.. 이런걸 헌혈 같은것에 비유하시면 정말 난감합니다..
05/11/23 15:45
하늘바다님 글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주창한 '한국식 민주주의'가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서양은 서양의 이론과 논리가 있고 동양은 동양의 이론과 논리가 있는건데 말이죠.
05/11/23 15:47
휴.. 그게 다 여론몰이죠.. 막상 기증한다고 말은 했어도 그 절차나 후유증에 대해 알고나서 정말 기증을 할지..
05/11/23 15:47
이런 문제 아직 발표도 안나와있는 상태에서 하면 뭐합니까.우리가 아무리 생각해도 실험의 핵심간부가 아닌 이상 답은 나오질 않습니다.그냥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이렇게 논쟁붙다 리플 몇백개 금방 달립니다.왜 좋은글 다 놔두고 쓸데없는데에서만 조회수나 리플이 많은건지..참 아이러니합니다.여기보다 정말 글쓴이의 생각이 뭍어있고 고민이 뭍어있는 그런 글 한번 더 읽어보십시요.(글쓴분 이 글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05/11/23 15:49
여기보다 정말 글쓴이의 생각이 뭍어있고 고민이 뭍어있는 그런 글 한번 더 읽어보십시요.(글쓴분 이 글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이 말이 궤변이라고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여기보다 정말 글쓴이의 생각이 뭍어있고 고민이 뭍어있는 그런 글 한번 더 읽어보십시요와 (0글쓴분 이 글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과 전혀 매치되지않는데요..
05/11/23 15:51
Lyn/그리고 생명윤리 문제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면 뭡니까?....
설마 스타리그가 생명윤리 문제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십니까?
05/11/23 15:53
공은 공이고 과는 과입니다.
공을 보시는 분들은 너무 공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이의 제기 하는 행동 자체를 '매국노 짓' '패배주의자'로 몰아갑니다. 반대로 과를 보시는 분들은 너무 과만 보시는 것 같습니다.
05/11/23 15:56
왜 항시 어떤 이익단체의 목소리가 더 큰지 모르겠네요 ^^
우리나라 인구의 반은 무교입니다만 목소리는 기독교가 제일 큰듯합니다. 방송국이나 신문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인원수로 진짜 극소수이죠 하지만 목소리는 가장 크고요 진짜 민주주의로 결정 투표하면 황교수님 연구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반대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이 글의 리플만 보면 황교수님 연구반대하시는 분들이 다수인듯하네요^^
05/11/23 15:58
난자 채취하는 것은 정자 채취하는 것과 진짜 다릅니다. 아는 사람에 따르면 난자 채취는 "심리적 롤러 코스터를 타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채취자의 몸에 해롭습니다. 오죽하면 시험관 아기 때문에 난자 채취하는 사람도 서너번 해보고는 애 안낳고 말지 하고 포기하겠습니까?
05/11/23 16:25
하늘바다 님//
그럭 식으로 잘난 척은 제발 그만하세요. 지금 그 연구가 옳다 그르다 이야기하고 있나요? 난자채취에 있어서 인권침해적 요소가 있었나 혹은 음석정 거래가 있었나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남자들 자위행위하는 식으로 난자적출 이야기하시다가 갑자기 어이 없는 방향으로 화제를 돌리시지를 않나.. 나이도 있으시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저보다 더 뛰어난 독해력을 보여주실텐데, 조금 찬찬히 글을 한 번 더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다른 몇몇 분들도 문제네요. 이 글은 난자가 어디서 나왔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쓴 글이지, 생명윤리나 돈이라고 하는 것이 걸린 파워게임이니 하는 주제에 대한 글이 아니랍니다. 괜히 논지 흐리지 말고 차라리 리플을 달지 않는 것이 어떨까요? 짜장면 이야기하다가 결국 짬뽕 따위 너나 쳐먹어라하는 리플 나오는 꽁트.. 다 이 게시판의 리플놀이와 똑같은 수순으로 흘러가지 않나요? 저는 이제 이 글 안 읽으렵니다. 쪽지도 안 받을랍니다.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하실 분은 싸이월드 쪽지라도 보내주세요. 서로 얼굴이라도 알고 이야기해야 조금 진지해지려나..
05/11/23 16:59
하늘바다님 모르는 것이 죄는 아니지만, 이렇게 공공의 장소에서 어떤 일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때는 최소한의 지식이라도 가지고 있는 게 예의일 듯 합니다. 난자채취하는 것을 헌혈에다 비교하시는 분과는 적절한 토론을 할 수 없겠네요. 그리고 이번 황우석 교수님 사건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기만 하면 다 매국노니, 세계를 바꿔놓을 연구에 딴지 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이젠 꺼려집니다.
물론 개개인의 윤리관이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생명을 전제로 하는 연구이니만큼 신중해야 하고 또 그 과정 또한 투명해야 함은 당연히 요구되는 사항일 겁니다. 어쨌든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신다니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것 같군요.
05/11/23 17:05
정액 채취야 수시로 몇번 흔들면(...)된다고 하지만, 난자 채취는 근본부터가 다르죠.
한달에 한번 나오는 난자를 한번에 여럿 나오게 하는데 드는 최대 반대급부는 무려 '불임'입니다(...)
05/11/23 17:46
하늘바다님은 공부좀 더하고 참여해야할듯. 난자는 평생에 500개정도밖에 안나옵니다. 그걸 억지로 약먹여서 몇십개씩 빼돌리는데 난자를 주는 사람에게 부작용과 후유증과 사용처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으면 도둑질한거나 마찬가지죠.
그리고 보수하고 극우하고는 다릅니다. 괜히 같다붙이지 마세요. 우파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옹호하는 측이고 극우는 자본주의도 옹호하면서 타국에 배타적인 것입니다. 보수는 그냥 진보의 반대로 지금 상태가 좋다고 판단하고 그냥 변화하지 않으려는 것이죠. 도대체 우리나라에서는 왜 보수와 우파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는지 모르겠네요
05/11/23 17:47
개인적으로는 황교수가 못마땅하고 그냥 구속시켜서 수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겐 위대한 한국출신 과학자가 아니라 과학자에 탈을 쓴 인권유린자니깐요
05/11/23 18:04
황교수님의 연구는 하늘바다님 말씀과는 정반대로,
우리나라니까 대부분이 호의적으로 보고 있을 뿐입니다. 황교수님 스스로 말씀하셨듯 생명윤리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방법을 빨리 찾아내어 연구를 지속하셨으면 합니다.
05/11/23 19:24
이번 연구는 그 시작이 꽤 오래 되었죠.
우리나라에서 생명윤리라는 개념이 사회적으로 공론화 되기전의 일입니다. 생명윤리법이니 하는것도 최근의 일이죠. 그런 연유로 이번 연구과정에 많은 잡음이 있었고 그게 요즘와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것이죠. 하지만 중요한건 이런잡음을 안은채로는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수 없습니다. 세계생명과학의 중심에 서겠다면서 세계수준의 생명윤리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는것이죠. 전 이번의 논란이 반드시 거쳐가야할 과정이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보다 황우석 교수님이 제일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시련은 크겠지만 여지껏 그랬듯이 반드시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낼걸로 믿어봅니다.
05/11/23 19:38
예전에 선생님중에 중국분이 한 분 계셨는데 그러시더군요 '한국 사람들은 민주주의 보다 사회주의적 성향이 더 강하다' 요즘 그 말을 다시 한 번 느끼네요. 전 사실 줄기세포 연구와 배아의 차이점도 잘 설명할수 없는 문외한이고 기본적으로 황교수님 연구는 찬성입니다만, 국익이란 이름으로 모든 걸 덮을수 있다는 파시슴적 사고는 정말 무서울 뿐입니다.
05/11/23 20:07
바로 어저께 난자기증에 대한 레포트를 썼기에 몇 가지 덧붙입니다.
1. 난자기증이 기증자에게 주는 해악은? 난자기증은 과배란을 유도해서 10 여개의 난자를 확보함으로써 가능하다.. 라는 말은, 특정 호르몬(난포자극 호르몬)을 주사하여(8-10일 정도입니다) 생리주기를 앞당겨서 배란, 즉 난자 배출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난자는 평소처럼 한 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생기게 됩니다.(한 사람한테 주사 좀 써서 하나밖에 못얻으면 연구에 차질이 있겠지요) 문제는, 원래 여성이 일생동안 만드는 난자의 수는 제한되어있고, 그 수를 급속도로 줄이다보니 폐경기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호르몬 투여에 의한 신체밸런스의 붕괴(심한 경우 구토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충분한 설명과, 그에 따른 동의가 필요합니다. 2. 황교수님의 연구에서 논쟁이 되는 부분은? 난자 매매와 연구원의 난자기증입니다. 이 부분은 위에 쓰여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만, 난자 매매의 경우 당시 생명윤리법이 효력을 가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법률적인 하자가 없습니다.(라고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밝혔습니다) 또한 대만이나 미국에서 역시 법률 제정 전에 난자 기증자에게 일반적으로 돈을 주었으며, 이 금액에 비추어볼때(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150만원을 일부 기증자에게 건넸다고 했죠) 대가성이 없는 금액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법률적인 문제이니 패스. 3. 황우석 교수님은 억울한 피해자인가? 연구원의 난자가 기증이 되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의 업적과 별개로 책임질 부분이 있는 거기 때문에...... 만일 연구원의 난자 기증을 알았다면, 이러한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또한 그 과정에서 강요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알아서 자진납세한 것인지 노골적인 강요가 있었는지는 조사해봐야겠지만, 연구원이 순수한 의도로 난자를 기증했을리 없다고 믿는 쪽이며 설사 순수한 의도로 기증했더라도 그것이 연구에 있어서 기본 윤리에 어긋난다는 것을 몰랐을 리 없죠. 몰랐다면 바보인거고) 그러나 난자 매매관련 건이, 밝혀진 게 전부라면 황우석 교수를 비난할 근거는 없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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