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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1 22:37
개념 탑재 요망 및 그렇게 쓴 너도 당해보면 알게 된다.
자기들이 당하면 그넘한테 개념 탑재 요망이라고 할테겠죠... 한 사람들도...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05/11/21 22:39
아마...내년부턴 편지전달같은 행사는 없어지거나
필히 실명을 썼는지 안 썼는지 검사하게 되겠군요... 익명성이란 거 참 무서워요...
05/11/21 22:44
문제는 행여 발각당해도 그저 장난인데 왜 그러냐는 반응을 보일겁니다
왠 오바질?니네는 그렇게 매사가 깨끗해?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최소한 선배들이나 선생님들에게는 안그런다 쳐도 아마 글쓴님처럼 뭐라고 하는 동급생들에게는 그럴겁니다 그러고보면 표현의 자유를 너무 강조하는 분들의 탓도 큽니다
05/11/21 22:45
햐... 그 편지 받은 3학년 학생은.. 정말.. 짜증지수 250%에.. 정말 잡히는 게 없겠네요.. 가뜩이나 엄청 예민할 시간인데.. 그 일로 충격받았을 학생들이 다행히 수능은 대박나서.. 오늘 일이 평생 기억에 남는 일이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05/11/21 22:48
잘못하면..저런 쪽지 하나가 인생의 방향타를 조금 기울어지게 할수도 있는데...이 시기에 멘탈이 얼마나 중요한데..........실명쓰여진 사람들 제외하고 안나온 사람들 조사해서라도 저건 잡아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2..1인가요? 아무튼 그 나이되서도 저런 초슈퍼무개념이라면..한숨밖에 안나옵니다.
05/11/21 22:52
정말 이런 일은 처음 봤군요. 수능 2일 정도 남은 사람한테 그런 심한 말을,, 아니 이런 말은 수능이고 말고를 떠나서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이 아닌가요?
05/11/21 22:58
자유를 누리려면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르는게 아닌가요.. 그걸 인지못하는 철 없는 학생들이 안타깝습니다. 좋은 취지로 이루어진 행사가 내년부터는 없어지겠네요.. 아쉽습니다..
05/11/21 22:59
충분히 잡을수있을꺼 같은데 한반 40명 기준으로 실명 20명 익명 20명으로 치고 익명 20명중에서 필체 대조하면 20명중 몇명을 못고르겠습니까...
05/11/21 23:06
이런 부류에서 논란이 일어나면
'애초 2학년 전학생이 3학년들에게 단체로 쪽지 보낸것이 잘못'이라고 거슬러 올라가게 되더군요. 도덕상 XXX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상 방지하는 방법은 마음에도 없는 일을 시키지 않는 것이거든요.
05/11/21 23:09
미치신 분들이죠.. ㅇ_ㅇ;
뭐 고3 학생분들께서 가끔 우스갯소리로 '이제 한강 가야지~' 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하시지만, 수능 끝나고 자살하라니. 개념을 미역국에 말아드신 분들이군요.
05/11/21 23:12
네...농담은 많이하조-_-a
1교시이후 옥상으로~4교시이후 옥상으로 이런식으로-_-;; 그러나!! 이런소리 들으면...마인드 컨트롤이...안될즛..;;
05/11/21 23:22
쩝. 저는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편지 전달식이 얼마나 의미를 가질 수 있겠냐고요. 학교전체가 하는거라면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을 알까요? 모르겠죠. 그냥 이름표만 받고 선생님이 "~써라"라고 했겠죠. 저도 고3입니다만 과학부여서 후배 편지 받습니다. 뭐, 귀찮게 쓴게 티 팍팍 나기는 하지만 -0- 귀엽더라구만요; 1, 2 년 전에는 저도 썻던기억나고
05/11/21 23:23
아무튼,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 의식적으로만 편지를 쓰다보니
"아 이딴거 왜쓰냐"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고, 위에처럼 장난으로 썻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05/11/21 23:24
쓰기싫었다면...그냥 백지를 내던가 '수능 잘보세요-'하고 휘갈길수도 있습니다.
저런 내용이 학생들에게 전달된걸 보니 검사는 안한 모양인데... 굳이 저런 글을 쓸 이유가....먼산-
05/11/21 23:32
저라면 그 반 으로 내려가서 쓴 놈 나올때까지 윽박지르고 나오면 패버릴듯. (물론 주위에는 학교에서는 일명 '무서운(잘나가는)아이들'로 불리는 얘들도 배치해두고..(..) )
짜식이 선배를 뭘로보고 =_=
05/11/21 23:35
일명 노는 아이들끼리는 선후배가 잘통하니까 선배가 그 노는 후배한테 "너희 반에서 이거 쓴놈 찾아서 데려와" 한마디만 하면 학교끝나고 100% 데리고 옵니다. 그 때 퍼버벅..(..)
음. 저도 고3인데 오늘 후배들이 들어와서 찹쌀떡이랑 음료수 나눠주면서 한사람 한사람한테 수능대박나라고 했었는데. 기분이 좋더군요 ㅁㄴㅇㅁㄴㅇ
05/11/21 23:35
받는사람을 썼다는 것으로 보아
이전의 원한관계로 인한것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원한관계가 동기가 되었다면 단지 이러한 수단이아니라 익명으로 문자를 보낸다던지 개인적으로 익명 편지를 보낸다던지 하는 수단등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비슷한 사건을 만들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사실 수능2일전에 저런거 받는다고 맘상하나요;;
05/11/21 23:41
맘 상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괜히 그거 하나에 스트레스 받으면(좀 받는게 아닐듯..) 현재 컨디션 조절에 상당히 영향을 받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만약 제가 당사자라면 그럴거 같아요
05/11/22 00:22
수능 끝나고 후배들에게 답장을 하는 행사를 마련해서 실명을 쓴 사람은 실명을 쓰고, 익명을 써서 악한 편지를 보낸 사람의 것은 몇개 채택해서 방송으로 읽어주는 겁니다.
'ㄲㄲㄲㄲ수능 볼 후배야ㄲㄲㄲ 넌 해도 안되니까 보지말고 자살해라' .. 물론 학교당국으로는 허락할 수 없는 방법이겠지만요(아쉽) 아마 제가 볼 떄였음 그거 나온 반 전체를 쥐잡듯 뒤져서 족쳤을 껍니다-_-; 어쨋건 수능이 이틀남았네요. 지금 여기 계신 pgr 고3분들..이틀 후면 여기에 오는 느낌이 좀 달리 느껴지실껍니다^^ 그 기분을 기쁘게 만끽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만큼만 얻자라는 기분으로 수능 보시길 바랍니다^^ (수능은 마인과 같지요. 너무 대박 바라면 역대박 나는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05/11/22 00:31
군대에서 휴가갈때 "복귀 며칠남아다" 이런얘기하던 고참이 생각나는군요.
영화 지구를 지켜라에서 나오는 말중에 같은종을 학대하는 종은 인간밖에 없다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05/11/22 00:52
상처 받고 안받고는 사람마다 다르지않을까요.. 전 아직 예비고3이라 그런가, 저같으면 막 웃으면서 이거보라면서 친구들한테 보여줬을듯-_-a 수능공부하면서 고생한게 얼마일텐데 고작 그런걸로 맘상하면 안되겠죠. 이건 걔네들이 잘했다는 말이 아니고, 수능 얼마 안남았다고 너무 억지로 자신을 민감한 상태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덕담 한 마디 씩은 해주는게 더 좋긴 하겠죠.. 여담으로 요즘 피지투어에서 하다가 고3이라는 분들을 몇 번 만났는데 지건 이기건 다전게임 후에 "오늘 즐거웠습니다. 수능 대박나세요" 멘트 딱 날려주니 괜시리 제 기분이 더 흐뭇해지더군요-_-a
05/11/22 01:12
아무 이유없이 그저 성적이 원하는 만큼 안나왔다고 죽는 사람도 꾸준히 있었는데...그것에 도화선이 될 지도 모른다면 오바일까요?
뭐든지 다 좋게만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이런 일까지 좋게 생각하는 건 좀...
05/11/22 06:41
무개념의 상승효과입니까 이건...... 쓴 사람이야, 당연히 무개념인거고(특정인 지목해서 한거면 간계에 능하다고 해줘야되겠군요) 학교에서도 한 두 명은 저런 짓 할꺼라는거, 충분히 예측가능했을텐데......
05/11/22 10:43
저 나이 먹고 저런 무개념이 있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군요.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당사자들은 이러겠죠. "그 정도 가지고 뭘? 장난한 것뿐인데..' '오바질하고 있네' 등등... 말 그대로 수능을 '코앞에' 둔 시기입니다. 주변의 말 하나하나가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구요. 막상 수능을 볼 때 잘 안 풀리면 그러려고 하지 않아도 그런 말이 생각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더 안 풀릴 건 자명하고... 정말...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 너무 싫습니다. 장난이라는 말로 자신들의 무개념을 덮어버리려는 인간들. 제발 내년에 수능 말아먹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일을 이렇게 바라는 것도 참.. 기분이 이상하긴 하지만요 ;;)
05/11/22 10:53
심각한 일이네요. -_-;
읽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구요. 저거 수험생 고3에겐 엄청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적인 충격이 상당할 수도 있겠네요. (예민한 학생이라면) 정말 자살사건이라도 일어난다면 그놈이 과연 죄책감이나 가질런지..
05/11/22 23:53
개념을 어릴때 대화로 세워주면 최고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해야합니다. 나이먹은후에는 대화로 개념을 세우지 못하거든요... 맞아서라도 되면 다행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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