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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1 16:04:59
Name 장미의 이름
Subject 안녕하세요 PGR첫글입니다. 다음달에 군대를 가요.
안녕하세요 스타리그를 항상 즐겨보고, PGR에서 멋진 분들의 좋은 글들을 항상 즐기던

평범한 게임팬입니다.

가입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직접 글을 쓰게 된 것은 처음인데요, 항상 느끼는 PGR글쓰기

버튼의 무게감 덕분인지, 어떻게 말을 풀어나가야 할지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네요.

저는 25살의 대학생입니다. 개인적인 욕심이 많았는지, 재수도 하고, 휴학도 몇번 하여

아직도 졸업을 못하고 지금도 4학년 휴학중이에요. 일반 현역으로 군대를 가기엔 좀 부

담스러운 나이, 공학도로서의 꿈이랄까. 여러가지 이유로 병역특례의 길을 준비를 해왔

지만,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

대학재학을 사유로 미룰수 있는 나이를 모두 채우고 12월 20일에 군대를 갑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군대에 늦게 가셔서도 복무를 잘 마치신 분들도 많겠지만, 조금 긴장

이 되요. 가서 저보다 나이어린(물론 군대내에서의 경험은 저보다 많겠지만) 친구들과

별 탈 없이 잘 지낼수 있을까. 몸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데, 체력적으로 잘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여러가지 잡다한 걱정들이 듭니다.

제가 늦깍이로 입대해서 잘 적응할수 있도록, 가서 제몫 잘 이행하고 건강히 돌아올 수

있도록, 가기 전까지 남은 한달간 마음 편히 가질 수 있도록, PGR에 계신 여러분들의

조언이나, 뭐 잘다녀오라는 한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p.s.1) 306보충대로 의정부로 갑니다. 사실 아는 바가 별로 없어요

p.s.2) 역시 첫글이라 두서 없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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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원
05/11/21 16:11
수정 아이콘
저두 12월20일 306보충대행입니다.....흑흑흑.....
사랑한다는마
05/11/21 16:29
수정 아이콘
잘다녀오세요^^ 추우신데 고생많이하시겟네요 ㅠㅠ
정테란
05/11/21 16:54
수정 아이콘
군대는 그렇게 몸이 힘든 곳은 아닙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요.
자유를 박탈 당하고 남의 지시에 무조건 복종할 수 밖에 없다는게 가장 힘들지요.
요즘 군대는 여러모로 좋아졌다고 하니 부담 갖을 필요는 없고 어디서도 겪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저같은 경우는 나이가 어려도 고참은 왠지 다들 형처럼 보이더군요.
夢[Yume]
05/11/21 17:22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저도 곧있으면 가야할듯..ㅠ
05/11/21 18:06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몸 성히 ㅇ_ㅇ/
데스싸이즈
05/11/21 19:18
수정 아이콘
몸건강히 잘다녀오세요....
306에 들어가셔서 이틀지나시면 사단훈련소로 나뉠껍니다....여기서 잘걸려야 된다는...
프로옵저버 黑
05/11/21 20:1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하는 군대입니다.(종종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ㅡㅡ;)
힘든 일 있을때마다 남들도 다 겪은거라 생각하시구요...
'오늘 하루만 참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하세요
오늘 하루하루가 차곡차곡 쌓이면 2년이란 시간은 과거가 되어 있을테니까요...
05/11/21 21:28
수정 아이콘
잘다녀오셔요
못된녀석...
05/11/21 23:1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는 스타를 잘하면 칭찬받는답니다.
스타실력 쌓으시고 가세요
훈박사
05/11/22 08:05
수정 아이콘
못된녀석//윗 분들 중에 스타를 좋아라 하시는 분이 있어야만 가능한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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