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21 01:11:31
Name 바카스
Subject "강풀"의 인터넷 만화를 보셨나요?
요즘 인터넷 만화를 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만화책. 이런 만화책은 책장을 "넘김의 미학"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최근 제가 빠져들고 있는 인터넷 만화.. 이런 류의 만화는 "스크롤의 미학"이 있다라고 느낍니다. 이런 스크롤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순정만화의 긴 아파트 씬을 뽑을 수 있겠습니다.(이 부분은 단행본으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부분 입니다.)



아;;;정말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입니다... 진짜 이건 내가 백날백번 씨부리는 것보다 인터넷 만화를 보면 될 겁니다. 물론 신변잡기나 사랑, 우정, 전쟁따위나 다루는,, 그림체만 뛰어난 그런 인터넷 만화가 아닌 "강풀"이라는 작가가 그린 만화!!!



저의 이런 말에 행여나 관심 가진 사람은

http://cartoon.media.daum.net/

여기로 가서 좌측에 연재 종료 만화에서 강풀의 순정만화, 미심썰, 타이밍, 바보를 꼭 보기 바랍니다!!



순정만화의 2부격이 바보이고 미심썰의 2부격이 타이밍입니다.
네개의 작품 모두 다 정말 대단합니다...

순정만화와 바보를 보면서 이 나이 때에 인터넷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눈물을 흘려보았으며
미심썰과 타이밍을 통해 처음으로 인터넷이라는 존재의 고마움을 느낍니다.





정말 "강풀" 그는 천재입니다.






강풀,, 그의 만화의 모티브는 "인연" 인 것 같습니다.
그런 그의 만화적 사상을 잘 표현해주는 말을 그의 만화에서 발췌합니다.

================================================================================
나는 이제 운명따위는 믿지 않아요.
하지만..이제 인연이라는 것은 믿어보고 싶어요.
                                                                                                                                       -강풀, 타이밍 마지막화 4부에서-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송숭주
05/11/21 01:15
수정 아이콘
강풀씨 만화 너무너무 좋죠!!
그림체는 단순하지만.. 스토리는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답니다..
이미 4 작품 전부 완결을 했으니
스토리 좋은 만화 좋아 하시는분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BeAmbitious
05/11/21 01:16
수정 아이콘
순정만화랑 바보 읽으면서 정말..
사나이의 안구에 습기가 차고야 말았죠...ㅠ_ㅠ
낭만토스
05/11/21 01:17
수정 아이콘
타이밍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죠.
양영순 작가의 1001 도 재미있게 봤고요.
05/11/21 01: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볼만했는데
순정만화 1탄은 도대체 왜 재밌다는건지 ㅡ_ㅡ;;
연애세포가 죽은건가
스톰배운퀸
05/11/21 01:30
수정 아이콘
스크롤로의 연출은...
양영순님의 1001의 인면어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동 ㅠㅠ
헤이주드
05/11/21 01:37
수정 아이콘
1001에서 인면어 에피소드 정말 멋진 연출이었죠.. 그야말로 스크롤의 미학
마고 ㅠ.ㅜ
루니마이아파
05/11/21 01:51
수정 아이콘
만화는 김성모가 짱인데..
05/11/21 01:52
수정 아이콘
강풀-순정만화,타이밍
강도하-위대한 캐츠비
양영순-1001

대략 인터넷만화 본좌-_-b
Mr.Children
05/11/21 01:55
수정 아이콘
바보 읽으면서 엄청 많이 울었습니다.
강풀님 만화가 다~ 영화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 영화도 막 기대가 됩니다.
맑☆은☆아☆
05/11/21 01:57
수정 아이콘
강도하 님의 캐츠비도 정말... b...
묵향지기
05/11/21 02:02
수정 아이콘
본좌급에 다세포소녀도 추가
마동왕
05/11/21 02:44
수정 아이콘
아~ 미심썰과 타이밍을 중간에 보다 말았다가 오늘 완결까지 전부 다 봤는데, 정말정말 재밌네요.
하지만 타이밍의 스토리가 뭐랄까? 현재-미래-과거를 각각의 다른 세계로 보는 세계관인데 이것을 하나로 연결시키려다보니 조금 이상하게 흐른 부분도 없잖아 있군요.
묵향지기
05/11/21 04:04
수정 아이콘
방금 강풀의 바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습니다.
정말 감동 ㅠㅠ
천마도사
05/11/21 08:46
수정 아이콘
본좌에 디씨뉴스의 망가져보지요; 추가합니다;;
IntiFadA
05/11/21 09:27
수정 아이콘
강풀님은 천부적인 이야기꾼...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Go2Universe
05/11/21 09:39
수정 아이콘
그림 못그려도 만화가 할수 있다 라는 명제를 몸소 실현한 만화가!
05/11/21 09:40
수정 아이콘
지금..타이밍이라는 연재만화 보고있는데 대단하네요 ㅡㅡ;;
마치 완성도 있는 영화를 한편 보고있는 듯한 느낌..
강풀의 순정만화는 예전에 너무 재미있게 봐서 지금 하고있다는 연극도 볼생각 인데 ^^;
Go2Universe
05/11/21 12: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타이밍은... 가장 비싼 가격에 판권이 팔렸음에도 그의 만화중 가장 졸작이라는..ㅠ_ㅠ
05/11/21 14:04
수정 아이콘
Go2Universe님의; 의견을 조금더 수정해서
만화가는 꼭 그림만으로 승부를 보는 직업이 아니다라는것을
확실히 말하는 사람. 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엑스프리마
05/11/21 14:27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김연우님이였나요...;;;
05/11/21 14:31
수정 아이콘
강풀님은 제 취향이지만 ;; 호러쪽 장르는 영 아니신것 같음 ;;
박서야힘내라
05/11/21 17:17
수정 아이콘
타이밍은 끝으로 갈수록 실망했어요....바보보고 엄청많이울었던...
마요네즈
05/11/21 18:22
수정 아이콘
최근에 강풀만화 4편을 모두 섭렵했는데..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책으로 다 살려고 하는중..
Cyrano Bernstein
05/11/21 19:42
수정 아이콘
타이밍은 참 재밌게 봤습니다만.. 누가 저에게 그 시간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실분..!! 한 두번봤는데도 잘 모르겠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627 '바스켓은 산수가 아니다.' [11] 가루비4027 05/11/22 4027 0
18626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가? [3] BluSkai3706 05/11/22 3706 0
18625 사랑은 천국보다 더 아름다운 지옥이었다.. [10] 칼릭3944 05/11/22 3944 0
18624 로얄로더들만의 징크스 [23] AttackDDang5335 05/11/22 5335 0
18623 오늘의 프로리그~ (PLUS 대 KTF , KTF 대 PLUS)를 예상해봐요! [39] 체념토스4406 05/11/22 4406 0
18619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9편 [32] unipolar7700 05/11/21 7700 0
18618 오늘 학교에서 일어난 최악의 사건... [56] K_Mton6493 05/11/21 6493 0
18617 <용가리>이후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봤습니다.<무영검> - 스포일러없음 [13] 헤롱헤롱4769 05/11/21 4769 0
18616 PgR 21의 생일입니다. 축하해 주세요 [177] homy4380 05/11/21 4380 0
18615 괜찮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35] My name is J4197 05/11/21 4197 0
18614 신과학은 없다? [164] 오케이컴퓨터5157 05/11/21 5157 0
18613 박태민 프로토스한테 GoRush 하는 경기가 줄어들고 있네요. [33] 재계5429 05/11/21 5429 0
18612 미친저그 [19] 필력수생4350 05/11/21 4350 0
18611 차기맵후보작 "개척시대" 감상평! [9] 라구요4280 05/11/21 4280 0
18610 월요일 저녁, 한빛 대 SKT1의 재밌는 대진을 보며 [81] 세이시로4895 05/11/21 4895 0
18607 면접 또 탈락..한숨만 나오네요.. [46] 사랑천사7083 05/11/21 7083 0
18605 안녕하세요 PGR첫글입니다. 다음달에 군대를 가요. [10] 장미의 이름3406 05/11/21 3406 0
18603 Goal~~!!이란 영화를 봤습니다..(약간의 스포일러) [12] 친절한 메딕씨3738 05/11/21 3738 0
18602 밑의 쥬다스페인님의 글을 읽고 생각난 또 한명의 프로토스... [19] legend4457 05/11/21 4457 0
18600 "강풀"의 인터넷 만화를 보셨나요? [24] 바카스4827 05/11/21 4827 0
18599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날 임요환 선수.. [7] [Hunter]Killua4579 05/11/21 4579 0
18598 아... 장재호선수.. 무너지네요... [28] llVioletll7857 05/11/20 7857 0
18597 전 수능 때 이랬습니다. [39] 루미너스3666 05/11/20 36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