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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0 01:06
비판이 아닌 비난..충분히 듣고 있다고 봅니다.
굳이- 진짜 관심과 사랑까지 등장하여 기운빠진 선수 등떠밀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16강에서 떨어진 선수보다 8강에서 떨어진 선수가 욕을 먹나요..--;;;외국인 유저들은 혹시 손이 하나뿐이랍니까. 무슨 근거로 이렇게 무시를 당하는지.........먼산-)
05/11/20 01:07
음. 근데 본문에서 10전 5승 5패라고 하셨는데, 재경기는 결과에서 뺀건가요?
16강 이전에 열렸던 조별 풀리그에서 10전 7승 3패를 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전체 전적은 9승 5패가 아닌지요?
05/11/20 01:07
그렇죠..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해야죠.
그런데 5승5패의 성적을 거둿다고, 또 외국인에게 지다니..쯧쯧.. 하는 자세는 고쳐야 될듯하네요...
05/11/20 01:10
외국인 선수한테 지면 비판받아야하고, 한국 선수한테 지는건 당연한건가요...
전 처음 나도현 선수 탈락 소식을 들었을때 "어휴 떨어질꺼면 서지훈 이기지나 말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생각을 해보면 또 그게 아니죠...;; 나도현 선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다만 결과가 안좋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승을 바랬던 작년 우승자 서지훈선수까지 꺾고 올라갔으니 내가 잘해야된다는 부담감이 오죽했을까요... 언제나 우리나라 선수가 외국선수를 이기라는 법칙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제 남은 우리가 할일은 이재훈 선수를 응원하는 것일뿐!!
05/11/20 01:12
나도현 선수도 우승하기 싫었겠습니까? 5승5패는 어디서 나온건지..
무슨 이유로 비난을 하는지.. 경기전날 카지노에 있다가 걸리기라도 했습니까?
05/11/20 01:13
묻고 싶군요. . 나도현선수 왜 까이는지를?
3:3헌터에서 집중포화를 맞고 저혼자 나왔다가 이게 무슨일인가 했습니다. 몇몇 글에서 리플로나 보이는 글이 ..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이라는 극단적인 제목을 사용하면서까지 글쓰신 의도를 모르겠군요.. 일단 님의 잘못된 오류를 지적해 드리죠. 1. 서지훈선수는 안정적인 승률을 보였고, 나도현선수는 간당간당했다. (말이된다고 생각합니까? 16강에서 떨어진건 괜찮고 8강 올라간건 욕한다? ) 2. 프로선수 특히 한국선수는 외국 게이머한테 지면 안된다? 왜 안되죠? 실력상으로 밀리면 질수도 있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터부터부 할거리는 안될거라 생각하는데요. 3. 단기게임이던 장기게임이던 어떠한 변수로 인해, 경기당일날 제 컨디션을 갖추는것도 실력이므로, 어떻게 지던, 승패가 분명한 스타크래프트에서 지고나면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 상대방 파악이 덜 됫다. 이러면 될것은 .. -_-;; 연습안하나요?이러면서 비판만 해데면 좋겠습니까?
05/11/20 01:14
전 도현선수를 조금은 좋아라했기에 깔생각은 없지만 솔직히 좀 황당합니다...외국선수는 한국선수보다 당연히 한수아래라고 생각합니다....프로게이머라는걸 직업으로 삼아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과 자기 취미생활로 플레이하는 선수간의 대결이었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재 프로게이머들은 스타의 끝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더이상 올라갈 실력은 없고 다들 종이한장차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프로게이머들이 거기 머물러 있는사이 아마들이 조금씩은 따라잡은거라고도 생각은 합니다...그래서 1패,2패 이정도는 간간히 당할수 있다고 생각했죠...근데 승보다 패가 많다니-_-;;;좀 당황스럽습니다......
05/11/20 01:16
비난 중 어이없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저럴 거면 서지훈 이기지 말아야지. 나도현이 서지훈 이기는 바람에 망했다.' 말이 됩니까? 이기고 싶으면 이기고 지고 싶으면 지는 것도 아니구요. 서지훈 선수는 나도현 선수에게 패배해서 16강 탈락했는데... 차라리 '왜 서지훈이 저런 나도현을 이기지 못 했냐.' 라고 얘기하는게 나아 보이네요.
05/11/20 01:17
프로게이머인 사람이 프로게이머가 아닌 사람에게 지는게 그렇게 어이없는건가.--;; 그럼 프로 되기전의 이윤열 , 최연성 급들이 프로를 잘도 이긴건 뭐로 설명할 것이며, 아마와 프로의 벽이 엄청나게 두터운 바둑 조차도 아마 대 프로 강자전에서 이창호,이세돌 들도 빈번하게 지던데 세상에 욕 안먹을 사람 하나 없겠네요.. 그리고 욕하면 욕하지.. 무슨 용납할수 없단건 뭡니까? 용납 못하면 어쩔라고여??
05/11/20 01:18
본선이라는 기준을 어디서부터 잡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나도현 선수의 본선 성적은 9승 5패입니다. 서지훈 선수 전적을 빼더라도 7승 5패입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는 좀 심하신 말씀 아닌가요... 용납하지 않으면...대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지요... 따끔하게 혼을 내준다라..."지면 깐다"가 언제부터 스타크래프트의 관례가 된건지... 스타크래프트, 오래된 게임입니다. 지금 남아있는 외국 선수들, 굉장한 매니아들입니다. 외국 선수들을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나도현 선수야말로 오히려 외국 선수들이 간파하기 쉽지 않았을까요? 서지훈 선수나 이재훈 선수에 비해 나도현 선수는 스타일이 뚜렷하고, 최근 전적도 좋지 않은 표현입니다. 도리어 주 타겟이 될 수 있지요. 솔직히 예선에서 박성준 선수를 꺾은 나도현 선수가 밉기도 했지만, 지금 이루어지는 이런 현상은 정말 좀 어이가 없습니다. 나도현 선수의 최근 개인전 페이스가 좋지만은 않다는 걸 아시면서도 굳이 이러시는 것,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로...
05/11/20 01:18
서지훈 선수는 그럼 android 선수하고 붙었으면 반드시 이겼을까요? -ㅅ-
안붙은 지금이니까 당연히 '이겼겠지' 생각하겠죠. 나도현 선수도 붙기전에는 누구도 질거라고 생각은 못했을겁니다.
05/11/20 01:24
후...우선은 좀 답답합니다.
과연 나도현 선수를 "잘했다고 감싸는"사람이 있을까요? 일단 프로면서,그것도 국가대표로 나간자리에서 가장 큰 비난을 받고있는 SCV댄스로 드러난 자만심과 방심 부분... 글쓴님이 생각하는 "감싸주는 분들"이 이런것들을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임은 절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나도현 선수가 진짜 잘못한 부분이 아닌,그것을 넘어 말도안되는 부분까지 얼토당토않은 비난을 받는데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만. 세상의 모든 실력을 겨루는 게임,경기에서 항상 우세가 점쳐지는 사람만 이긴다는게 가능이나 한가요. 잘못은 꼬집어주되 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인간이기에 매우 아쉽고 심지어 화도 나긴 했습니다만, 그 이상의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부분"까지 예측해가며 비난하기엔 프로게이머에게 아니 프로게이머를 떠나 한 인간에게 너무 큰 짐을 안기는것 같습니다.
05/11/20 01:24
쓰루치요 / 당연히 외국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보다 아래로 봐야되는거 아닌가요?
이건 마치 우리나라 국대가 프로축구도 없는 몰디브와 비긴 충격과 비슷한데요. 같은 프로도 차이가 나는 마당에 아마추어라니.. 아.. 그나저나 방금 골먹혔네요.. 슛 멋지네 - -
05/11/20 01:24
언제부턴가 프로게임계에 이상한 흐름이 생기고 있습니다.
한번 지면 "좀 까자"라고 말합니다. 두번 지면 "슬럼프"라고 말합니다. 세번 지면 "한물갔다"라고 말합니다. 네번 지면 "은퇴해라"라고 말합니다. 일부의 사람들이 슬럼프를 만들고 있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이 스타를 죽이고 있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이 이변은 단지 스타의 삽질과 퇴락 때문이라 말합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그래서 신인이 별로 커보이지 않습니다. 이긴 선수에 먼저 집중해 주십시오. 그렇게 욕하기는 쉽고 칭찬하기는 어렵습니까?
05/11/20 01:26
타국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와 마찬가지로 '프로 게이머'란 입장이었다면 패배도 당연히 감수하겠지요. 본문에서 서지훈 선수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서지훈 선수의 패배는 어디까지나 같은 '프로 게이머'인 나도현 선수에게 패한 것이기에 납득할 수 있다고 본겁니다. 별로 서지훈 선수가 올라갔으면 더 잘했을건데~라는 생각으로 한건 아닙니다만.
그리고 최연성, 이윤열 선수가 아마 시절에 잘한건 아마 시절에 이미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는 연습생들이었으니까...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닌가요? 그냥 취미로 하다보니 프로게이머들 다 이겨서 '아, 프로게임계 만만하구나. 나도 프로게이머나 하자~'란 생각으로 한거면 제 생각이 틀린거 맞겠군요...(笑) 아, 그리고 용납못하면 어쩔거냐고 물어오시는 분이 있는데 제가 뭘 어쩌겠습니까. 그냥 안타깝다는거지요.
05/11/20 01:26
음. 용납이라.
글쓴분을 용납하기 힘들어 하는 분이 더 많으실듯 하네요. 예선을 통과해 정당하게 뽑힌 선수가 정당한 경기에서 졌는데 무슨 용납을 해야 하는지. 문제 제기를 하려면 선수 관리와 준비에 대한 협회에 하던지. 준비 과정에 대해 하던지.
05/11/20 01:28
솔적히 전 어이가없어요.
아니 한국의 그 어려운 예선을 뚫고 올라갔는데 탈락하다니요 그것도 외국 유저한테 -_- 정말 처음에 친구들이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기가 찰 따름이긴 하죠..
05/11/20 01:28
전 그래도 스타만큼은 한국의 프로게이머들 >> 넘을수없는 4차원의벽 >> 외국 게이머들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후.. 충격이 큽니다
05/11/20 01:31
외국 유저라고 못이기란 법 있나요? 무슨 고정관념인가요? 분명 우리가 이길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100% 승리라는 답도 없습니다.
05/11/20 01:31
그러고보니 서지훈 선수는 외국 선수들한테 작년 올해 통틀어서 무패군요;;
역시 스타일이 외국 선수들이 상대하기에는 조금 버거운건가..
05/11/20 01:33
어느곳이든 1등은 무시하지 못할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축구야 실력차가 나는 11명이 하면 더욱더 실력차가 나지만 개인전인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특히 배틀넷이라는 경계없는 링위에서 연습을 할수 있다보니 스타크래프트에 빠진 소수의 외국인들도 충분히 실력을 키울수있고요.. 그 소수의 사람중에서 1등을 할정도의 실력이면 탄탄한 기본기로 게임을 하기보다는 뭔가 흐르는듯한 나도현선수의 게임스타일상 압도적인 승률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05/11/20 01:33
용납은 너무 강한 어조였던 것같아서 수정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기에 좀 흥분한 것같네요.
글을 읽어주시고 리플을 달아주시는 분들께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만 '아, 정말 말도 안되는 글이다. 낚시아냐? 상대할 가치도 없네.'라고 생각하시면서도 리플을 다시는 듯한 분들이 보이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냥 상대하지 말아주세요. 별로 낚시할 생각도 없었는데 낚시글이 되버린 듯하네요. 물론 저 자신도 좀 흥분을 가라앉히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05/11/20 01:34
큐빅제우스님//그래도 거의 대부분 리그맵이었죠. 레퀴엠, 포르테, 알포인트 등등...
제일 마지막 최종 결정전에서만 WCG맵을 썼음. 뭐 글쓴분이 나도현선수 까던 말던 별로 상관은 없지만 너무 남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는 하지 맙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전달하는 정도로만 글을 사용하세요. 언제나 pgr에서 일어나는 싸움이란 자신과 다름을 용납못하는 사람들끼리의 싸움이더군요.
05/11/20 01:36
서지훈 선수가 원래 신인 선수나 그런 처음 상대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강력합니다. 플레이 자체가 탄탄하니;; 무난하게 했을 때 정말 까다로운 선수죠. -_-;;
05/11/20 01:37
그래도 다섯 번이나 진 것은 좀 심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선수가 100% 이긴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전 대회의 전적을 비추어볼때 7승 5패라는 성적은 약간의 질책을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서지훈, 전상욱, 이재훈 세 선수의 전적을 통틀어서 외국선수에게 진 전적은 이재훈선수의 1패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있고, 2003년에는 나도현선수 자신이 전승으로 4강까지 진출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4강에서 이용범선수에게 졌죠) 다섯번이나 졌다는 사실은 좀......게다가 아마추어와 프로의 실력차가 2003,2004년보다 올해가 더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저로선.....
05/11/20 01:38
푸하핫//전 아직 나도현선수가 예전의 개인전 감을 못찾았다고 생각하고있는데요; 최근경기를 보면 예전같지가 않아요.칼타이밍이 사라진 느낌..
05/11/20 01:38
자유계시판에서 PGR BBS로 바뀌었씀에도 약간은 감정적인 글과 일부의 감정적 댓글이 보이는 듯 해서 조금 씁쓸합니다. 말이야 한번하고 주워담을수 없다지만 계시판에 올리는 글은 올리기전에 다시 한번 보시고 한번더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05/11/20 01:39
게다가 한국대표 선발전과 이번 그랜드파이널간의 시간차는 두 달이나 됩니다. 프로리그 연습이 있었겠지만 나도현선수가 참가하고 있는 개인리그가 딱히 없었다는 점에서(게다가 프로리그 개인전에서도 저 시기에 한번밖에 안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맵 때문에 연습을 못했다라는 것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05/11/20 01:42
큐빅제우스 // 예전 4강도 막 진출했을때의 감각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듀얼토너먼트 예선도 통과하고 있는 나도현선수가 좀 무력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프로게이머 예선을 거쳐서 최종 선발전에서는 박성준선수까지 꺾은 선수가 과연 예전 감각을 온전히 못 찾았다고는 하나 저런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05/11/20 01:44
물론 나도현 선수의 최근 개인전 페이스가 좋지 않았기에 조금은 불안했지만..
(올해 A매치 방송전적이 2할대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8강에서 패했지만...그것에 대한 아쉬움 정도는 토로할 수 있지만... 왜 "용납을 못하고" "납득하기 힘들고" "비판받아야 하고" 심지어 "까여야 하는"지는...글쎄요;;;
05/11/20 01:51
나도현선수가 까이는 이유는 WCG 해설진의 "그들과 결코 차이가 별로나지 않는다" 이 발언처럼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지존이다 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용납할수 없는일이죠
05/11/20 01:53
맵탓은 변명일뿐입니다. 필살기역시 마찬가지입니다. wcg맵을 이미 서로알고있고 패배의 내용중에 필살기급 전술에 당해서 진겜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까이고 욕먹는겁니다. 프로급 테란유저라면 맵을 연구하고 깊이있게 파헤치는것이면 모를까 wcg맵은 섬맵을 제외하고는 힘싸움형태의 무난한 맵이였고, 그런맵을 연구하지 못해서 필살기에 당해서 연습이 부족해서란건 정말 어이없는 이유입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현지에 적응을 못해서 부담되서가 더 설득력있는 이유죠. 더군다나 나도현선수를 나도벙 이라 부를정도로 초반러쉬류로 많은 승을 챙긴선수이기때문에, '그것 아니면 못이겨' 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지금 더욱더 화나게 만드는거구요. 저는 한국의 프로가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 아마츄어에게 저렇게 나쁜성적을 거두었다는게 기분이 나쁠뿐입니다...
05/11/20 01:54
어떤이유로 졌던간에 진선수가 욕먹고 까는게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까는놈들이 미친자들이지요. 스트레스는 알아서 푸세요. 남을 비난하고 욕하면서 푸시지 말고요.
05/11/20 01:56
scv 땐쓰를 보면.. 분명 방심했다는 증거죠. 하지만 곧바로 패배를 하고. 겨우 예선을 통과했기에. 정신 차렸다고 생각 하구요. 그 이후의 패배는 상대가 잘했던 거라고 봅니다.
05/11/20 01:58
그나마 나도현선수를 이긴 러시아 선수가 결승까지 가서 도현선수에게는 불행중 다행이군요. 나도현선수는 정말 특이한 포스를 내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국내 테란 프로게이머중에서 서지훈선수를 2:0으로 셧아웃 시킬 테란이 몇명이나 있습니까?(천적이라고 불리는 이윤열선수정도?) 그런 괴물같은 선수를 2:0으로 이겼는데 정작 외국선수에게는 2:0으로 지고(외국선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서지훈선수의 테테전보다 결코 뛰어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이 선수는 전성기때도 그러더니 아직도 그러네요. 진정한 R급은 나도현선수인 것 같습니다
05/11/20 02:01
화가나고 어이없고 충격적인거 맞습니다.
그것도 게임이 직업인 "프로" 가 "아마" 한테 지다니요...9승5패의 전적은 실망입니다.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것이 나도현 선수의 "죄" 는 아닌겁니다. 정녕 한국선수 발목을 잡으려고 조2위로 올라가고,서지훈선수를 누르고 8강에 올라간거라 생각하시는건 아닐테고 실력의 우위가 분명히 서지훈선수가 위라고 생각한다면 서지훈 선수가 나도현 선수에게 진것도 매한가지겠지요. 서지훈 선수의 면죄부(?)는 단지 패배한 상대가 같은 한국인에 같은 프로라서?... 꼬아서 보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지요.
05/11/20 02:04
이 글이 나도현 선수를 '비난'하고 있다고 보시는 분들은 좀 더 릴렉스해주셨으면 하네요. 전 이 글에서 나도현 선수의 패배의 원인이라고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신 몇가지 요인들에 대해 그것이 결코 타당하지 않고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해놨을 뿐입니다.
그것이 넓은 의미로 보면 나도현 선수에 대한 '비난'이라 생각되신다면 솔직히 저도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 사실 이 글이 '비난'이라면 그건 나도현 선수에 대한 '비난'이 아닌 나도현 선수를 감싸도 도는 팬분들에 대한 '비난'이 되겠지요.
05/11/20 02:08
누가 지고 싶어서 졌겠습니까?
정당한 자리에서 정당한 실력을 겨뤄 승패가 나누어졌어도, 지금 까고, 비판학 있는 당신네들보다 "나도현"선수 본인이 제일 분통터지고, 화나고, 혹시 모르죠? 손발도 떨지는. . . -_-;; 혹시 아세요?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키보드 욕때문에 겁먹고 있지는 않을런지는. . 대회 나가보셧어요?. 아니다,차라리 비등비등한 실력자랑 겜해보셧어요? 지시면 분하시죠? .. 열통나죠... -_-; 지금 우리가 해야할 것은 나도현선수의 -_-; 단점을 분석하고, 나열해서 까대는것이 아닌, 수고했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보여줘라.. 라는 정도입니다. .. 이래저래 말이 많은데, 기분좋은 사람이어디있을까요? 나라를 대표해서 나갔으면 그에 알맞은 멋진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기만 하면 되지, -_-; 그렇게 못 미더우면 예선전 직접 참가하시어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나가시지그래요? 일부 ...유저님들. ..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나도현선수가 보기전에. 또는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보기전에. 이글 거두어줬으면 좋겟군요.... PS : 이기면 본전. 지면 욕먹는 WCG 왜 나가나요? ...
05/11/20 02:08
질수도 있는거죠 다른 스포츠만 해도 꼭 프로라고 해서 다 이기는 것도 아닌데 한때 부진 할수 있는 것 같다가 너무 매도 하는것 같습니다.
05/11/20 02:16
이 글이 왜 '비난 글' 로 분류되어야 하는 것이죠?
나도현 선수는 '프로' 게이머이고, '아마추어' 에게 졌습니다. 충분히. 비판받아도 할 말 없는 일입니다. 아니, 오히려 스스로가 스스로를 자책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지금 나도현선수가 듣고 있는 것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들어도 할 말없는 비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맵탓, 단기전, 기타등등. 그런탓하는 것이 오히려 프로라는 이름을 단 선수에게 모욕인것 아닙니까? 변명보다는 질책과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05/11/20 02:17
나도현 선수가 테스티 선수와의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었죠.
"나보다 더 알수없는 플레이를 많이했다..." 익숙하지 않은 흐름에 당황한 겁니다. 같은 패턴, 그 안에서 너무 경직되어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05/11/20 02:19
수정하기 전 이 본문글을 봤다면 비판이라기 보다는 비난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용납할 수 없다니..뭐라니..더 이상 길게 말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비판도 타이밍이죠..시험 망치고 돌아온 친구한테..위로가 먼저입니까..질책이 먼저입니까? wcg가 끝나고 나도현선수의 잘못 된 점,부족했던 점을 찾아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드는군요.
05/11/20 02:27
글쓴이 말에 상당히 공감은 가지만.
서지훈 선수와 굳이 비교하는건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 드는군요.. 어차피 서지훈선수는 나도현 선수에게 진것이니 외국인선수에게 무패이건 뭐건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전 생각드는군요.. 나머지 부분은 다 공감 갑니다.. 선수들의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는 얼마든지 비판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듭니다..솔직히 외국의 프로들과의 경기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매니아이건 베넷에서 많이 놀았건 그들은 아마입니다.. 아마와 프로의 벽은 분명존재한다고 봅니다.. 위에서 어느분이 이창호나 이세돌도 아마고수한테 번번히 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바둑의 프로와 아마는 스타의 아마와 프로간의 벽보다 더 높습니다..치수바둑(몇점 깔고 두는방식)으로 졌다면 모를까 ...스타로 치자면 프로가 한손으로만 한다던지 아니면 아마가 맵핵을 키고 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하는건데 만약에 이창호나 이세돌이 아마한테 졌다면 해외토픽감입니다.... 뭐, 나중에 이런걸로 나도현선수 얘기만 나오면 울궈먹는건 잘못된거지만.. 지금 이상태의 성적은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어느 분야던지 비판없이는 발전도 없습니다.. 패배의 원인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겠지요... 어찌됬건 지금 이시점에서 나도현선수에게 필요한건 위로의 말보다 따끔한 회초리가 필요할때라고 생각 듭니다 ~
05/11/20 02:27
The../시험을 망치고 돌아온 '친구'하면 위로가 먼저겠지요. 하지만 그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라면 따끔한 '질책'을 먼저하지 않을까요?
팬을 친구로 봐야할지, 교사로 봐야할지는 개인의 견해 차이라고 봅니다. 아, 그리고 The..님의 의견대로라면 여러분들에게 비판받고 그에 맞게 본문을 수정한 저에 대해 굳이 예전 글은 누가 봐도 비난이었다, 더 이상 길게 말 안하겠다는 둥의 질책보다는 위로를 먼저해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너딴게 무슨 내 친구야~라는 식으로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전 적어도 제 글을 읽어주시고 또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리플을 달아주신 The..을 비롯한 다른 모든 분들을 친구라고 생각하겠습니다.
05/11/20 02:31
저는 똘추님에게 질책한게 아닙니다. 질책할 이유도 없죠. 단지 제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제가 수정전의 글을 언급한 건 환타님이 왜 비난글로 분류되느냐에 따른 대답이였을 뿐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처음 본문글을 보고 비난글이라고 생각했으니 말이죠.
각자의 견해이니 더 길게 말 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프로게이머들은 이미 질책에 한도를 넘어서서 비판을 받는거 같습니다.
05/11/20 02:34
전 그저.. 나도현선수 실력좀 되찾았으면합니다..게임보면 간당간당하고;
너무 초반이득에 매달리는거같은데..막 4강 올라가고 이럴땐 괜찮았는데 요즘은 좀 아닌거같네요.. 프로리그 개인전에라도 많이 출전했으면 좋겠는데..쩝 ㅠ_ㅠ
05/11/20 02:34
똘추님께서 이 글을 나도현 선수가 졌을 초창기에 썻으면 별 문제가 않되셨을것 같은데 지금 비난여론이 너무나 쎄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봐 지는 것 같네요.
05/11/20 02:34
'기대치' 라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1.한국에서 상위클라스에 속하는 프로게이머이다 2.박성준 선수등 많은 강자들을 물리치고 대표가 되었다 당초 우승 기대치가 가장 높았던 서지훈 선수를 이기고 올라갔다는 점이 3번으로 플러스가 된 상황에서 다음 경기에서 바로 탈락했다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질책성 비난을 듣는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맵이나 물리적 시간의 부족등의 문제도 고려 대상이고, 프로라고 해서 아마츄어에게 100% 승률을 담보할 수는 없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앞서 언급한 1,2.3 번은 나도현 선수에겐 명예이자 책임이 따르는 부분이기에 그만큼의 비난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그 비난의 선을 지키는게 언제나 팬들에게 따르는 숙제인듯....적절하게 댓글 쓰기 어렵네요^^
05/11/20 02:35
위에 적은 대로, 질책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우선순위로 질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쨋던간 아마추어에게 졌으니까요. 서지훈 선수는 이야기에 나올 필요 없겠지요. 아마 나도현 선수가 서지훈 선수나 이재훈 선수에게 졌으면 아마 '다음에 잘해라~' 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겁니다(소위 막까들의 까는 것은 제외하고 말이죠). 나도현 선수도 화나겠죠. 가장 수치스럽고(?) 화나는 건 본인이겠죠. 그거 모르는 사람 여기 아마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질책보단 마냥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것인가..라고 한다면 저는 질책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왜 비판하는 것이 손가락질 하는 것이 되는 것이고, 무조건 감싸주기부터 해야하는 지 도통 이해가 안되는 군요. 차라리 '이제 비판은 할 만큼 했으니까 나도현선수를 격려해주자' 라고 한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비판에도 타이밍이 있죠. 언제할까요? 선수단 귀국하면? 그럼 그 때가선 아마 '다 끝난일가지고 왜그러냐?' 라고 이야기나오겠죠. ps 나도현 선수의 scv댄스가 욕먹는 것은 그 이후 연이어 생긴 패배에 대한 실망감에서겠지요.
05/11/20 02:35
이닦고 오면서 또 욱한 감정에 글 남깁니다(감정이 격해졌는데 글이 두서가 없어 수정합니다)
욱하는 이유는 지난번 벙커링사건때도 별 이유같지 않은걸 꼬투리 잡아, 욕 먹었던 나도현선수이기에... "배려?" 어려운거 아닙니다. 아주 쉬운거지요. 사소한것이고, 누구나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듯한 말한마디보다는 따끔한 질책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 간단히 예를 들어봅시다. A팀이랑 B팀이랑 축구를 합니다. 물론 각팀의 서포터들도 있을것이고, 각 지역의 대표팀답게 열심히 다치고, 발목 꺽이면서 팀의 승리를 위해 뜁니다. 하지만 승패가 결정되고 ... 갓 경기가 끝나, 진팀은 분통하고, 자신에게 화나고, 이긴팀은 승리에 대한 환희에 젖어있습니다. A팀(진팀이라 가정하죠) 서포터왈 : 수고했습니다. 몸은 괜찮으신지요? . 오늘경기는 안타까웟어요.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보여주세요. 화이팅!! B팀 (이긴팀이라 가정하죠) 서포터 왈 : 경기내용이 그게뭡니까? 저렇게 하위권에 있는 팀한테 2골이나 먹다니, 수비수들 개념없이 필드에 있는건가요? 제대로 해야죠. 멀리서 응원하러 왔더니만. . 나불나불 . . 경기가 끝나고 최선을 다한 선수에 대한 예의는 .. 기립박수정도? 아니면 환호성? .. 힘들게 경기를 마치고 . 돌아오는 선수에게 그만한 큰 선물은 없을겁니다. 힘들게 싸웠고, 나른해진 몸을 이끌고 필드에서 내려옵니다. 잠시마나 쉬고 싶습니다. 그럴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와, 경기패인요소를 분석하며 오늘 경기내용을 나빳다면서 질책을 하겠습니까? 물론 극단적인 예이고, -_-; 있을수도 또는 없을수도 있는 일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 경기에 직접 뛴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것들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어떠한 느낌을 받았고, 내 기분이 어떨런지. 아무리 그 사람의 팬이라고 해서, 그 사람만큼은 결코될 수 없다는 겁니다. 나도현 선수 막 경기 끝났습니다. 한국을 대표에서 멀리 타지까지가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겠죠? ... 승률이 않좋다고 욕먹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손 푸느라 댄스한번 춘거 가지고 방심하고 까분다고 욕먹습니다. 8강밖에 못가서 떨어진걸로 또 욕먹습니다. 심지어 왜 서지훈선수를 이겼냐는 말도 듣습니다. 서지훈선수가 올라갔으면 저러지는 않았을거라면서. 전부.. 방금전에 경기를 끝마친 나도현선수에게 따뜻한 배려의 말 한마디를 못하고, 손가락질부터 하고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끝난선수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견내기는 커녕, 손가락질 할 꺼리부터 찾는게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무엇보다 확실한건 당신네들이 느끼는 화나고, 황당한 감정보다 지금 나도현선수가 느끼는 분통터짐과, 자신에대한 미움과 팬들과 또는 나라에 대한 죄스러움이 더 클것입니다. 지금 필요한것은 냉철한 상황분석 및 패인요소를 밝혀 내는것이 아닌, 수고했다의 격려의 한마디란 말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흘러, 당사자가 많이 차분해진거 같거나, 충분한 시간이 흘렀을때 말하는겁니다 "그때 그게 문제였던거 같다. 다음번에는 좀더 잘해줘라. 난 니 팬이다" 라고 말이죠. 이하 . . 생뚱 맞으 댓글이 없길 바라면서 .. 취침합니다. (정말 자렵니다.)
05/11/20 02:36
The../제가 오해했군요. 죄송합니다.
솔직히 본문을 수정했다고 하는데 제목 외엔 수정한 부분이 없답니다. 그건 제 실수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해야겠죠. 질책의 한도를 넘어서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제 글이 패배할 수도 있는 원인이라 다른 분들이 내놓으신 의견을 부정한 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The..님께서는 본문에서 어느 부분이 한도를 넘어서는 비판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지적해주시고 그 이유를 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늦은 시간에 괜히 잡고 시간 뺏는 것같아서 죄송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해서 그러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05/11/20 02:36
--; 선수들 무서워서 어디 wcg 나가겠습니까-_-; 걍 안나가고 말겠네요. 머.. 옆에서 이래저래 해도 어쨌거나 지금 제일 쇼크먹은건 본인일겁니다. 이걸 바탕으로 좀더 나은 모습을 보이면 좋고, 아니면 그릇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것이니 오래 못갈겁니다. 프로니까 당연히 이겨야 했다고 주장하는 분들, 패배에 대한 책임도 프로답게 본인이 이후 결과로 보이도록 놓아두심이 어떨까요.
05/11/20 02:40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 충격은 크겠지만 이쯤되면, 충분히 깨달아야 한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한국만큼 훌륭한 게이머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해서 결코 가능성이 없다는 뜻은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가 축구선수에게 최적의 환경은 아니지만, 박지성선수나 이영표선수같은 예외적인 플레이어가 나올 수 있는 것처럼 아주 드믈지만 외국선수 중에 우리와 대등한 선수가 나올 수 있는 겁니다 물론 그 수는 많지 않겠지만요 프로게이머들간의 실력이 종이한장 차이라서 거의 5:5의 실력,,, 또는 4.5:5.5 의 실력 차이라면 외국인 최고수와 프로게이머의 차이는 아무리 크다고 해도 9:1 이상 난다고 자신할 수 없습니다 설령 9:1 이라고 해도 그건 10판하면 한 판은 이긴다는 뜻이지요 나도현 선수가 5패 한건 아주 낮은 확률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힌 wcg 와 같은 대회에서는 완전히 나올 수 없는 그런 정도의 확률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많이 아쉬지만, 이재훈 선수를 열심히 응원할 것이며 설령 금메달을 따지 못 한다 해도 저는 그 러시아 선수를 칭찬해 주고 싶으 겁니다
05/11/20 02:45
근데 이러다 이재훈 선수 우승 못 하면 더 난리나겠네요. 이런 분위기라면 8강 탈락보다 결승전에서 외국인한테 졌다는 걸 인정 안 하는 분들이 더 많을텐데...그쵸? 지켜봐야죠. 이재훈 선수 화이팅합시다.
05/11/20 02:48
제가 자꾸 지칭인물을 빠트리는 관계로 똘추님이 오해 하시는 군요. 제가 말한 도가 지나친 비판이라는 것은 똘추님 글만을 보고 쓴 내용을 아닙니다. 스갤 파포등을 보면 정도가 좀 심하죠. 제가 느끼는 바로는 팬들에게 가장 많이 까이는 선수들은 프로게이머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관심이 있어서 깐다고 하지만 사실 방법이 잘못 되었죠. 제가 괜히 똘추님 글에 프로게이머들이 도가 지나치게 비판을 받는다고 남겨서 오해하게 한점 사과드립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본론과 관계없는 댓글이였군요.
05/11/20 02:49
WCG에 참가하는 모든 외국 선수들이 가장 경계하고 이기고 싶어하는 선수가 누구겠습니까? 바로 한국 선수들입니다. 어떻게든 한번 경기해보고 싶고 이기고 싶어합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는 쉽게 볼 수 있고 분석당하기 쉽습니다. 현대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더불어 또 하나의 승리 요인은 상대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얼마나 철저한 분석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악해왔느냐입니다. 외국 고수들에 대한 분석은 어렵지만 한국 선수들에 대한 분석은 여러 매체에서 이미 분석된 결과마저 돌아다닙니다. 저는 그것에 의한 패배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WCG에서의 당연한 우승을 논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파악당한 선수들이기 때문이죠. 기본적인 실력은 우리 나라 선수들이 높다고 해도 그 외적인 요인은 외국 선수들에게 더 이득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타크래프트 최강국으로써 어쩔수 없이 겪어야 하는 숙명이죠. 모든 이들의 목표가 된다는 것, 하지만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는 자국 선수들만이 경계대상이었다는 것. 이것이 패인입니다. 앞으로는 다른 나라 선수들에 대한 연구와 분석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 같네요.
나도현 선수보다 서지훈 선수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친 것은 실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나도현 선수를 좋아하고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이 선수는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스타일상 외국 선수들에게 취약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서지훈 선수가 정석을 바탕으로 한 꼼꼼한 운영을 보여주는 선수라면 나도현 선수는 상대의 타이밍을 뺐는데 능한 선수입니다. 외국 선수들의 타이밍을 읽기 어려웠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선수는 타이밍을 뺐길 경우 정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스타일의 문제이지 선수 자체가 비하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외국 선수들의 리플레이를 서너번만 봤더라도 나도현 선수의 패배는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도 무조건적인 칭찬이나 위로만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번 나도현 선수의 패배에 대한 비난은 너무 심합니다. 모두들 조금씩만 생각하시고 배려하시길 바랍니다. 힘들게 성장해 왔고 노력한 선수가 몇번의 패배로 이런 엄청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05/11/20 02:51
프로게이머들의 wcg 기피현상이 생길꺼같군요. 승률 100% 니깐 한번이라도 지면 들고 일어나니 가고싶겠습니까. 하하. 압박감도 이 이상의 압박감이 없을테죠.
05/11/20 02:51
서지훈선수와의 일은 일단 접어두고서라도...
외국인들이 보기에 일년에 몇만불씩이나 받아가며 전문적으로 게임을 하는 '프로'게이머가 아마추어인 자신들과 실력에 별차이가 없더라 라고 생각을 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에 나도현선수의 경기 내용까지 생각해볼때 어느정도의 비판은 반드시 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태극마크 달고 국내 수백명의 프로게이머들의 대표로 나간 자리입니다. 상대가 아마추어라고 방심했다는 핑계로 어영부영하는 게임은 용납이 될수가 없죠. 또한 이것은 앞으로도 세계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도 분명히 알아둬야 될 점이라고 봅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고도 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프로면 프로다운 경기를 보여줘야 되고 국가대표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나도현 선수가 따끔하게 한번 혼남으로써 앞으로 세계대회에 나설 선수들이 정신을 가다듬고 나서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5/11/20 02:54
시간의강님//좋은 말씀입니다. 문제는 "어느정도"의 비판을 넘어섰다는 거죠.
이곳이 지금 이 정도입니다. 하물며 더 직설적인 스갤-파포는...
05/11/20 02:58
선수에 대한 것보다 경기내용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까?
그리고 진 우리나라 선수보다 이긴 외국인 선수 칭찬해주면 안됩니까? 그들도 얼마나 많이 준비를 해서 왔겠습니까? 그리고 질 수도 있는 거지요. 왜 그렇게 비판이나 비난을 해야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스타고수이신 분들이 리플레이 분석해서 글 올리는게 더 생산적이지 않습니까? 여기선 이 판단이 옳았다, 아니다 등등. 국내리그에서는 경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그런 분석글들이 넘쳐나는 피쥐알 아닙니까? 왜 이번 WCG에서는 그런 글들을 찾아 볼 수가 없는지요? 저는 외국선수들이 더 지금보다 더 많이 이겼으면 하고요. 나중에는 제2의 베르트랑 제3의 기욤등등이 나와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SK에 있는 중국애들 좀 더 잘해서 국내 스타리그도 올라가고 센세이션도 일으키고, 그런식으로 스타판이 커졌으면 합니다. 외국인 선수들도 많아지고, 청각장애인같은 장애우 선수들도 많아지고, 여자선수들도 남자선수들 심심치않게 많이 이기고, 그래서 프로리그에서 당당히 한 엔트리를 차지하고, 군대에서 복귀한 선수들 중에서 스타리그 우승자도 나오고, 더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스타일을 즐기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욱 이익이 아닙니까? 너무 이번대회 성적에 마음 상해하지마세요~~^^
05/11/20 02:59
비난 받을만 합니다. 나도현 선수가 기복이 심한 점은 있지만 같은 종족전은 굉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테테전에서만큼은 어떤 선수와도 5대5라고 볼수 있죠.서지훈 선수를 잡은 경기도 굉장했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안드로이드 선수와 할때 그것과 똑같은 빌드를 썼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아마라 해도 방금 끝난 경기의 빌드상 약점을 파악 못할 정도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 경력이 짧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마인드는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05/11/20 03:00
저또한 본문글이 특출나게 비난글이라 생각하는것은 아닙니다.
글쓴분이 이글을 쓰게된 이유중 하나가 말도 안되는 소위 무작정 감싸주기,맵탓 연습탓으로 돌리기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글에서 언급하신 감싸주는 이유들이 타당하지 않다는 부분에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단지 그런 이유로 나도현 선수를 비판하는데 있어서 서지훈선수의 예를 든 부분의 표현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기대치를 저버린것에 대한것이라면 사람들의 비판수준이 너무 수위가 위험해 보인 혼자만의 우려인지도 모르겠고요. 솔직히 경기가 있기전의 각 선수별 기대치는 서지훈 선수를 따라갈 사람이 있었나요. 어느 선수를 더 좋아하느냐와는 별도로 서지훈선수의 실력이 그래도 더 신뢰가 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에 대한 실망,기대치에 대한 배신감...이런것들로 질책한다고 하기엔 너무 집중포화를 맞고있죠. 암튼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를 비롯하여 우리 "팬"이라는 존재가 선수들에게 필요악 같은 존재가 되는것같아 한숨이 나옵니다. 선수들에게 던지는 애정어린 질책중 한웅큼 떼어서 제 자신에게도 할애해야할것 같습니다... 노파심에 하는소리지만, 저 서지훈 선수 좋아합니다 ...(이런 걱정까지 하다니 너무 소심한 ㅠ_ㅠ)
05/11/20 03:02
수정전의 글을 읽어서인지 저에게는 비난글로 보였다는 걸 전제로...
맞습니다. 나도현 선수는 프로입니다. 우리나라의 국가대표입니다. 그리고 상대선수는 아마입니다. 그러나 그도 그의 나라 국가대표입니다. 프로리그맵에서 아마선수에게 진것도 아니고 국가대항전에서 생소한 맵 그리고 다른나라 국가대표에게 그것도 결승까지 올라간 상대에게 졌다고 비판도 아닌 비난을 이렇게나 받을 필요가 있습니까? 그의,..그리고 우리나라의 스타크래프트의 팬이라면 실망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지 하루도 되지않은 시점에서 그에 대한 무수한 비난을 공개적으로 PGR할 필요가 있습니까? 저는 PGR에서라면 지금 시점에서는 비난+비판 보다는 격려나 응원의 글을 볼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저의 오판이였나요? 그리고 본문에 댓글을 달자면.. 본문의 "충실히 보낸 1시간은 쓸모없이 보낸 1년보다 낫다" 라고 하신말씀 맞는 말씀이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충실히 보낸것 처럼 다른나라 게이머들도 충실히 보냈다는 겁니다. 그들도 "아마" 이기전에 "국가대표"입니다. 자기나라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데 쓸모없이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겠지요. 우리나라선수가 미지의 상대를 싸우는 반면 우리나라선수들의 전력과 스타일은 이미 상대에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점은 왜 아무도 생각안하시는지요? 사족을 달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제발 누군가 제게 말좀 해주시겠습니까? 선수들이 지면 까이는게 "당연한" 이유를요?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지라 누군가 논리적으로 저를 이해 시켜주시면 감사하겠군요..;;
05/11/20 03:13
Nlbo/우리나라 선수들의 전력과 스타일은 이미 상대에게 노출되어 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외국 고수들 역시 수많은 리플레이가 있고 많이 연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카더라 통신이죠. 실지로 저 선수들의 연습 과정을 본 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이건 외국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 아닙니까? 실지로 외국의 한선수는 '인터넷이 안되서 싱글 플레이로만 연습하고 올라왔다.'라는 풍문도 들려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선수들이 지면 까이는게 '당연한' 이유라. 까인다는 표현 자체가 이미 과도한 비난을 뜻하는 것이니 만큼 까이는게 당연한 이유는 없지요. 하지만 국가대표로서, 그리고 프로게이머로서 출전한 한 선수가 아마추어 외국 선수에게 맥없이 패배를 기록했다면 그건 충분히 '비판'받아야한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럼 묻겠습니다만 Nlbo님께서는 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선수를 '비판'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실망을 느끼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마음대로 그 선수를 좋아하고 기대한 팬의 잘못입니까? 그럼 세상에 수많은 비평가들은 어째서 존재하는걸까요? 그들은 그 비평이란 것을 직업으로 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한명의 팬의 입장에서 표현이 서투르고 감정이 너무 실려 타당성을 잃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비판' 자체의 존재의의를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너무나 과도한 비판, 즉, 까이는 것에 의해서 선수가 상처받는 것은 물론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선수들도 생각이 있겠지요. 단순히 까는 것과 그 선수에 대해 기대했기에 그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을 담아 적은 글을 구분못할거라 생각안합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수정 전의 글에 대해서는 비난글로 보이셨다고 하는데 위에도 이야기했듯이 제목을 제외하곤 본문의 어느 부분도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부분이 과도한 비난, 까는 부분으로 보이셨는지 지적해주시고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궁금하군요.
05/11/20 03:17
Nlbo님//의견에 동의요. ㅜㅜ 왜 다들...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 잘하고 더 많이 연습하고 더 환경이 좋으니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씀하시는지.. 우리나라선수들은 그네들보다 환경이 더 좋고 더 많은 시간을 "스타크래프트"에 쏟을지 몰라도 그네들보다 훨씬 많은 리그를 치르고 있습니다. 자꾸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다고 하시는데, 똑같이 1주일 전에 맵이 나왔다고 해도 그 1주일동안 그것과 타겟이 될 우리나라 선수 세명만 대상으로 놓고 연습해도 될 선수들과, 1주일동안 다른 여타 리그 연습하면서 보이지 않는 다른 선수들에게 대비해야 하는 것은 부담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분명히 몇년전에 비해서 실력차이 두께 자체가 줄어들은 것도 너무 당연하구요. 예전에 코크배나 wcg 1회 2회때야.. 누군가 임요환선수를 이기면 이긴것 만으로 유명해지고 센세이션이 되었지만, 지금은 잘 안보이던 선수가 최연성선수를 이긴다고 해도 아, 그래? 놀랍네 한마디 하고 지나갈 수 있을 만큼이 된 겁니다. 설마 우리나라에서만 박터지게 수준이 올라갔다고 생각들 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우리나라에서 경기가 있으면 그 경기들, 여러 어둠의 경로를 통해 외국 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고, 수많은 리플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05/11/20 03:26
지금까지 한국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연구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자국 리그가 가장 중요하고 프로게이머들간의 경기가 더욱 중요했는데 연구할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이건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WCG에서의 우승은 당연하지만 국내 리그를 뚫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현실에서 자국 선수들의 플레이에 집중하지 다른 나라 선수들의 플레이를 연구할만한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는 이런 부분이 개선되어야 하겠고 비판의 대상이 되겠지만 선수가 이것으로 인해 이렇게까지 '엄청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선수들도 인간입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비난을 모두 감당해낼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그래야 한다구요?. 비판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양의 비난들로 인해 상처받는 것은 선수뿐만 아니라 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배려'를 이야기한 것이구요.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글과 리플들은 선수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팬도 봅니다. 선수에게 초탈하기만을 바라십니까? 응원하는 팬들이 비난도 함께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비판과 비난에도 정도가 있는 법입니다. 혼내는 것도 너무 심하면 오히려 반발하거나 기가 죽습니다.
05/11/20 03:30
똘추님의 글을 비난글로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굳이 지적해야만 한다면 "나도현 선수보다 먼저 탈락한 서지훈 선수의 경우는 외국 선수에게는 무패를 기록하다 같은 한국 선수에게 떨어진 것이니 특별히 따로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고" 이 부분이 똘추님의 의도와는 달리 오늘 하루 여러 게시판들을 뜨겁게 달구었던 분위기와 맞물려 나도현 선수에 대한 비판이 지나치다라고 생각한 저같은 사람에겐 다소 이해하기 힘든 전제였던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답변이 되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리플들에서의 항의(?)들이 비단 글쓴님께 향한것은 아닌것 같으니 불편한 감정 삭히시길^^: 출근을 위해서 저도 이만 자러갑니다. pgr회원님들도 편안한밤 되시고 내일 이재훈 선수의 우승을 다같이 응원해 보도록 하지요...
05/11/20 03:35
초코라즈베리/지적 감사드립니다. 같은 프로 게이머끼리의 경기였고 결과란 점에서 그렇게 적은 것인데 많은 분들이 다른 의도로 해석하신 듯하군요.
초코라즈베리님도 편안한 밤되시길.
05/11/20 03:35
똘추님/
음...마찬가지일수도 있지만 노출의 양이 틀리지 않을까요? 축구로 예를 들면 우리선수들은 ..2002년도의 프랑스정도의 포스(?)가 아닐까요? 전 대회 우승팀에 객관적으로도 덜덜덜인 전력...그러나 그들도 예상외의 일격을 당했지요. 지금의 우리나라선수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적어도 3자의 시점에서 자료를 모아도 저희 선수들의 전력+스타일 노출이 외국고수보다는 휠씬 심할것 같다는것이지요. 게다가 저희들은 확실히 마크를 당하고 있었구요. 비판자체의 존제의의를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PGR이니 지금 시점에서는 비판보다는 격려가 올라오길 바랬던것이고 제가보기에는 "비판"이 아닌 단순한 "비난"으로 보였기에 그랬던겁니다. 비판이라하기에는 경기에 대한 평가와 분석 그리고 대안은 저에게만 안보였던건가요? 비난글로 본 이유로는 제목의 임펙트가 너무 강했던것도 그렇고;; 내용중 위의 제가 생각하는 비판의 요소들이 없던 것.. 그리고 결론의 '뭐가 그리이뻐서 말도 안되는 논리'라는 단어가 약간 감정적으로 들려서 였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05/11/20 03:36
시퐁/한국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연구할 이유는 없습니다...라니 농담하시는거겠죠? 그건 나도현 선수가 WCG를 대비해 연습을 안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발언인데요. 본선에서 각기 자신의 국가의 명예를 걸고 대전할 상대인데 그에 대한 연구가 있을 이유가 없다니요. 다른 분들은 제가 외국선수들을 너무 무시한다고 하시는데 시퐁님은 저 이상으로 무시하시고 계신 듯하군요. 이미 예선을 다 거치고 예선을 뚫고 올라왔을 정도의 게이머라면 아마추어 고수라고 해도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텐데 리플레이를 못구한다는건 말도 안되지요. 저한테 구하라고 해도 어지간한 선수라면 구해다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들은 '프로' 게이머입니다. 몇몇 분들이 '프로 게이머면 완벽해야 하나?'라는 발언을 하시는데 사람이니 만큼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가장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추구해야하고 100%을 기대하기에 그들을 '프로'라고 부르고 또 그들의 활동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겁니다. 그리고 엄청난 비난이라... 단순히 그 양을 말씀하시는건지 아님 그 비난의 강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양자 모두 별 대단치 않은 실수나 실패에 대해 이유없이 비난이 오가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국대로서 상대방을 우습게 보는 듯한 플레이까지 보인 선수가 맥없이 무너져 버린 것에 대해 제 이글이 '과도한 비난'이라고 까진 생각되지 않는군요.
05/11/20 03:37
이 글은 지나친 옹호성 발언에 대한 비판글이지 나도현 선수의 성적을 직접적으로 비하하려는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제가 독해 실력이 부족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해 하셨을지 모르겠네요.
나도현 선수.. 비난은 아니지만 비판은 받을 만 한다고 봅니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연습에 있어서 어느 나라보다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부하는 스타크래프트 최강국의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겠죠. 그리고 결과는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신통치 않았죠. 여러분들도 얼마전 본프레레 감독 경기 보고 신나게 욕하던 분들 아니십니까 --; 그때 보다 pgr은 훨씬 양호해 보이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축구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다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거겠죠.--;
05/11/20 03:40
Nlbo/별 말씀을. 기분나쁘다니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늦은 시간에 제 글을 읽어주시고 또 부족한 부분에 지적해주시니 감사할 뿐이지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05/11/20 03:43
기분안나쁘시다니 다행이군요 ^^;;
늦은시간이지만 저는...엘 클라시코를 기다리며 열씸히 노는 중이라..;; 좋은 하루되시길 빕니다~
05/11/20 03:45
이뿌니사과님// 나도현 선수가 시간이 없어서 경기 준비를 못했다는건 나도현 선수를 두번 죽이는 발언 같은데요 --; 그는 이미 프로입니다. 결과에 대해서 이런 저런 핑계는 무의미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반드시 고쳐나가야 되겠죠.
제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외국선수들이 국내선수를 이미 파악한 것과 바쁜 일정 그리고 맵탓은 핑계로 밖에 안보입니다. 더군다나 국내 어느 대회보다 큰 상금이 있고 세계적인 명예. 그리고 수많은 동료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선발, 더 멀리보면 군문제까지 연관 될 수 있는데, 연습을 안했을까요? 전 그게 더 의문입니다. 선수는 아무 말 안했는데 팬들이 스스로 패배에 대해 합리화를 시켜줍니다. 그렇다고 욕먹어야 싸다는 입장은 절대 아닙니다. 그건 더 나쁜짓이지요. 하지만 그냥 감싸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05/11/20 03:48
이번 WCG는 한국에게 자존심이 상할 만합니다.
작년에는 워3에서 굴비 선수에게 금메달을 주면서 아깝게 2위를 한거지만 이번엔 1위는 커녕 2위도 많이 힘들어 보이죠. 스타크래프트가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하는 만큼 비인기 종목은 지원이 부족해서 선수층이 얇아지고 전력이 약화된 탓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니 더더욱 스타 종목 만큼이라도 큰 실력차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지만 그마저도 힘겨운 모습을 보여주니.. 이젠 e스포츠 강국이란 말은 어디가서도 꺼내지 못하겠네요. 이게 다 스타때문이야 하는건 억지겠습니다. 어짜피 필요한건 은, 동이 아니라 금메달의 갯수인데 이재훈 선수라도 우승하면 별다를 거 없죠. 스타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그러면 그걸로 책임을 다 한겁니다. 나도현 선수에게도 "좀 잘하지.." 야속한 맘은 있지만 개인에 대한 비난까지는 하고 싶지 않네요. 스타는 반드시 우승해야한다라는 부담을 세명의 선수가 나눠지고 갔으니 한명이라도 목표 달성하면 그외 선수들이야 좀 못하더라도 어짜피 자기 상금하고 포인트 깎이는 건데 그걸로 면죄를 해줘도 되는 거 아닙니까.. 프로니까 이래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프로는 결과가 중요하단 말도 같이 생각해봤으면 하네요.
05/11/20 03:49
어이없군요. 이세상에 절대강자란 없습니다. 고로 외국선수들의 실력이우리보다 아래라고해서 무조건 이겨야된다는법은 없지않습니까. 도현선수도 wcg를 위해 개인전을 연습했겠지만 국내리그에선 wcg예선후 최근 프로리그 진호선수와의 개인전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아직 개인전이 100% 회복됬다고 말못하겠습니다.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윗쪽에서 어느분이 언급해주셨지만 어느 프로게이머가 wcg를 나가고 싶어하겠습니까. 무조건 1등 해야되고 한번이라도 외국선수한테 지면 이렇게 까이는데.
05/11/20 03:54
말없는축제님///물론 절대강자란 없습니다...허나 확실히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한수 아래라고 여겨지는 외국선수들에게 5패나 당한것은 비판의 대상이 될만하다고 생각되는데요?
05/11/20 03:55
근데 선수들이 까일걸 걱정해서 WCG를 기피한다면 좀 말이 안되네요.
단기간에 상금도 크고 랭킹 포인트도 크게 받는 대회인데 나가기만 하면 이란 기대가 따르죠. 그리고 나갈 선수가 자기가 외국 선수에게 져서 까일 것을 먼저 걱정하겠습니까? 그 전에 준비해서 꼭 우승해야지 하고 나가죠. 이렇게 말하는 것도 당사자가 아니니까 쉬운 걸까(갸우뚱?) 그래도 그런 것까지 생각이 미치는건 오버 같은데요..
05/11/20 04:03
핑계가 아니라는 건 아닙니다만, 글쓰신 분의 말씀처럼 절대 이해못할 상황도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할수 없겠죠..
05/11/20 04:03
그냥 잡생각이긴 한데...
스타 종족 대표만 자비로 가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우승이나 높은 성적으로 입상하지 못하면 손해보게 말이예요. 그렇게 하면 선수들도 처절하게 할테고.. 혹여라도 외국 선수에게 패해 일찍 떨어져도 자비 털어서 가서 손해만 본 사람을 인정상이라도 쉽게 못 깔것 같아요.
05/11/20 04:03
제가 똘추님의 글에 대해서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라고 분명이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똘추님은 비난을 선수들이 당연히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선수와 그 선수를 좋아할 수도 있는 팬의 입장에서 보면 비난은 감정이 상합니다. 정당한 비판도 정도를 넘어서면 욕 그 이상은 아니며 그 욕을 보는 사람은 선수뿐 아니라 팬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려'란 말을 담았습니다.
제가 외국 고수들을 무시한 것이 아닙니다. 제 리플 두개를 모두 읽어보셨는지요?. 저는 그리고 '없었다고'했지 '없다고'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말의 뜻은 기존의 전례를 볼때 우리 나라 선수와 외국 선수와의 격차가 많이 났었기 때문에 없었다고 말했으며 이 말은 앞으로는 연구해야 한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습니다. '없다'와 '없었다'의 차이를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리플레이를 못구한다는 말은 안했습니다. 제가 말한 '여유'란 단어를 오해하신 것이 아닌가요? 굳이 구해볼 필요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이제까지의 전례로 볼때. 저는 한단어, 한문장을 정말 주의 깊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최대한 오해를 배재하려 합니다. 조그만 단어에도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05/11/20 04:15
Nlbo님//근데요 갑수 선수 응원하면 우리나라 종합 우승이 위태로워질지도요.
어떻게든 미국, 러시아 선수가 우승안하고 한국이 스타에서 금메달 추가해야 되요.
05/11/20 05:09
심하게 까는 사람이 좀 많다보니 옹호하는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솔직히 실망스러운건 사실아닌가요?
전 당연히 한국선수끼리 결승할줄 알았는데 말이죠...;; 비단 스타뿐 아니라 모든분야에서 돈받고 직업으로 일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엄청난거 아닌가요?
05/11/20 05:22
오늘 나도현선수의 글들을 보면서 과연 팬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 들게 하는군요...
가끔 연예계 커뮤니티글들의 댓글을 보면서 느끼는 일명 박순희들과는 뭔가 다를꺼라 생각했는데..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을 오냐오냐 키우더군요 다그런건 아니지만.. 이래도 흥 저래도 흥 ! 아이들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해서 머라 꾸짖으면 왜 남의 아이에 신경쓰나여 댁의 자녀나 신경쓰세요..하는것처럼 들리는군요... 따뜻한 위로나 격려가 그사람에게 용기를 줄수있지만... 따끔한 회초리는 그사람을 발전 시킬수 있는걸 왜 모르시는지.. 정말 누가 나도현선수를 위하는것인지 궁금하군요... 누가 여기서 나도현선수가 아마선수한테 졌다고해서 은퇴해라.군대가라. 는 식으로 얼토당토안하게 말하는분도 안계시고 나름대로 경기내적인 부분으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해서 비판하는건데..왜 그것도 받아 드리지 못하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느군요.. 축구에서 몰디브한테 5:0으로 지면 야~ 몰디브 잘하네 실력 많이 늘었네~라고 몰디브를 칭찬해줘야 당연한건가요?? 돌아온 한국선수들에겐 잘했어 질수도있지 ~ 힘내 화이팅 ! 해줘야하는건가여?? 격려도 필요하지만 저상황에 격려가 필요할까요 회초리가 필요할까요? 과연 무엇이 나도현선수를 위하는것인지 생각좀 하시길 바랍니다 ~
05/11/20 06:02
관지림님/ 설마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신건...ㅠ ㅠ
비판은 받아들일수있습니다. 경기를 보시고 맵과 빌드 그리고 운영중의 나도현선수의 실수와 미비점 +@로 보안점까지 올려주시는 비판이라면 안받아들일 이유가 없습니다만...대부분이 아직 경기를 보지 못한 가운데 단순히 외국게이머에게 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비난을 하시기에 옹호를 하게 된것이지요.머 쌈바테란건이야;; 비난받아도 어쩔수없지만 그외 중계되지 않은 경기의 패까지 덩달아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s. 어쩌다보니 나도현선수의 팬인것처럼 되버렸지만......사실은 서지훈선수 팬이랍니다..;;
05/11/20 07:30
관지림님// 글쎄요. 이번 WCG에서의 연이은 패배로 나도현선수에게 가장 실망하고 있는것은 자기자신일겁니다. 귀국하는 여객기내에서의 심정이 얼마나 불편할까요?
충분히 힘든상황에서 그마나 위안이 되어야할 국내팬들마저 외면하고 질책한다면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나도현선수 외국나가서 도둑질하고 왔습니까? 사람죽였나요? 잘할려고 노력했는데 마침 게임이 안풀려서 진건 어쩔수 없는거죠. 몇년전인가 월드컵에서 자살골넣은이유로 자기나라 축구선수 총으로 쏴죽인 사람이 생각나네요. 이건 정도의 문제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05/11/20 08:17
흠... 임요환 선수가 중국가서 장밍루 선수에게 지고 왔을 때 임요환 선수 입국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누가 공항에서 쏴 죽일거란 말도 하는 걸 봤습니다. 중국으로 귀화하란 말도 하더군요. 아직도 임요환선수는 중국, 만리장성, 장밍루 등등으로 까입니다. 왜 그렇게 까여야 하는 겁니까? 중국 선수들이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보다 한 수 아래라는 거 감안하고 까는거 아닙니까? 한마디로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망했단 거죠. 나도현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도 스타라는 종목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그 자부심이 무너지게 생겼으니까요. 저 역시도 솔직히 말하면 무지막지하게 실망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선수 자체를 비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선수의 플레이를 비난해야죠. 프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플레이 밖에 없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다른 건 다 두고(다른 경기 내용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쌈바테란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바로 그 경기만은 질책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나도현 선수의 방심과 자만에 따른 패배라는 건 누가봐도 명확했으니까요. 프로가 아마를 100% 이길 수 없다는 건 당연합니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도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의 마땅한 자세죠. 바로 그 부분만은 나도현 선수가 비판을 받고 생각을 다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05/11/20 09:00
이게 무슨 말인가요? 어느 시대에나 절대강자는 없습니다. 아니 있으되 영원하지는 않다는 거죠.
그러나 스타크래프트의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도 조차 각각 절대급의 포스를 풍기던 선수들이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 어느 시대에나 절대급의 포스를 풍기던 선수들은 그 포스가 1년정도는 지속이 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천국이라는 이 한국에서도조차 말이죠. 만약 분석 자꾸 그러시는데 그럼 분석 분석하면 저 절대급의 포스가 나올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조차 이런 유저들이 나오는데 이건 분석으로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분석으로 되었으면 진작에 소위 말하는 S급 선수들은 흐름이 이어지지도 못했을 겁니다. 한국에서도 조차 상향평준화네 뭐네 하면서도 계속 흐름을 이어가면서 포스를 뿜어내던 선수들이 있었는데 더이상 말해서 무엇합니까? 국제대회같은 변수가 많은 대회에서의 필요한 것은 결국 기본기와 장시간 동안 견딜수 있는 체력입니다.
05/11/20 09:00
정말 어이가 없네요....
무작정한 비난은 분명히 잘못되었습니다 이건 당연하죠 하지만 질수도있는데 난리친다 이논리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네요. 우리나라 최강종목 쇼트트랙이 올림픽 나가서 예선에서 어디 2~3시간 연습하는 아마츄어 한테 50%도 겨우넘는 승률을 올리다 떨어졌다 해보세요 정말 비판 안하고 넘어갈라 했는데 위에 똑같은 몇분이 너무 옹호하네요 그리고 비판을 스갤문화라며 얕보고 마치 선수들 찬양하고 못해도 눈 감아주고 이런거는 pgr 문화입니까? 이번일은 확실히 잘못 했습니다. 어느정도 비판은 당연한 겁니다 만약 이재훈 선수가 16강에서 테란에게 0/2로 졌다고 해도 똑같은 비판을 들었을겁니다. 단지 나도현 선수라 그런게 아닙니다 전 결과만 봤는데 솔직히 예선에서 아무리 테스티가 잘하는 선수였다 해도 2패나하고, 8강에서 0:2로 셧아웃 당한거 보고 충격먹었습니다 서지훈 선수 러시아 갔다와서 인터뷰했을때 분명 실력은 어느정도 괜찮지만 우리나라 아마고수정도다. 라고 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정도로 보였구요(본인은 피지b입니다. 솔직히 잘하긴 잘하지만 저정도뿐이 안되보였습니다) 얼마전 케스파컵에서 프로게이머와 연습생과도 천지차이고 또 그 연습생과 일반 아마고수도 정말 대단한 차이가 있다고 다들 입을 모아서 말했습니다. 하물며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3명안에 뽑힌 나라대표입니다. 지금 무슨 공방양민한테 졌다고 이러는게 아닙니다. 그 외국선수들도 유명하고 리플도 보고 잘하는거 압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랑은 천지 차이인것도 그래도 스타를 직업으로 해볼까 생각도 해본 저는 더 뼈저리게 압니다 국가의 대표로 나가 이정도의 실망스런 결과를 안겨준건 비난이 아닌 비판을 받아 마땅한데 무조건 비판도 어이가없다는 식으로 옹호하는건 그만두시죠
05/11/20 09:03
글쎄요, 준비성을 엄청 해왔다고는 물론 국제대회니 만큼 충분히 감안이 됩니다만...
아무리 분석을 한다 하더라도 여기 이 한국에서 스타 판국인 이 한국에서도 조차 잘하는 선수들이 소위 말하는 S급이라는 선수들이 판을 장악하고 있는 시기가 있는 이 한국에서도 조차 그럴진대. 아무리 분석을 잘한다 하더라도 국제대회같은 변수가 많은 대회에서는 결국 기본기와 기복없는 플레이가 관건입니다.
05/11/20 09:07
글쓴이가 나도현 선수를 비난하는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나도현 선수를 옹호하는 2가지 논리에 대한 반박인것 같은데 충분히 쓸 수 있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 프로라면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비판을 받아들일때는 받아 들이고 그 과정을 통해 환골탈태의 모습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p.s) 팬들의 비판이 무서워서 wcg 출전 못하겠다? 만약 그런 생각을 하는 선수가 있다면 저는 그 선수를 프로라 부를 가치도 없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굴러 온 기회를 스스로 차버릴 선수도 없겠지만요. - 이기는게 '프로'다.
05/11/20 09:08
Nerion님 말씀대로 변수가 많은 대회에서 필요한 게 기본기나 체력, 기복없는 플레이라면 더더욱 비판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외국 선수가 잘한다 해도 게임을 직업으로 갖는 선수들이 아닌데, 그것도 우리나라와 같이 대규모 대회가 자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것도 아닌데, 그런 기본기나 체력 등등의 부분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딸려서 되겠습니까?
05/11/20 09:13
1:1로는 기본기나 체력이 딸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도현 선수의 경우 좀 방심한 듯한 플레이가 보였다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또한 체력을 언급한 것은 최악의 경우 다전까지 고려해봐야된다라는 거죠, 최대 7전까지 해야되는게 선수들이구요, 그런면에서 또한 16강 8강 4강으로 스트레이트하게 진행되는 대회에서... 체력 딸리면 이건 더이상 말할필요가 없는거죠, 16강에서 진출했으나 아주 힘들게 이겼는데 바로 8강 4강 준비하는 WCG의 특성을 고려하면 체력을 갖추는 것은 당연합니다.
05/11/20 09:16
한국 여자양궁이 금을 획득못하면 충격을 받는것처럼,현재스타에서 우리나라선수가 좋지못한 성적으로 탈락하면 충격이죠..대회마다 스타 에서 우리선수가 4강전에 두명이상 올라가지 못한 대회는 이번이 처음 같은데..
05/11/20 09:18
쓰다보니... 나도현 선수의 체력에도 약간 걱정이 됩니다. 질레트 대회에서도 경기 중에 쓰러지셨는데... 이번 WCG에서도 16강을 재경기 끝에 진출하시고 다음날에 16강을 치루셨는데 서지훈 선수와의 장기전을 통해 체력이 많이 급감한듯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외국인 선수가 잘한면도 있겠지만 2:0으로 졌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방금 있었던 장기전의 영향으로 회복을 잘 하지 못한 것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나도현 선수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혹은 감독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국제대회 같이 변수가 많은 대회, 환경도 게임 시설도 문화도 기타 제반사항도 다 다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라요. 일단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 그리고 다전에 의한 국제대회의 경우 비교적 우리나라처럼 정기적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끝나기 때문에 체력을 좀 더 보강해야 되지 않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05/11/20 09:20
예 그러니까 제가 보기엔 나도현 선수가 현재 진출하였던 서지훈 이재훈 나도현 이 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 중 체력적으로 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지훈 이재훈 이 2선수들은 당일 16강 진출하고 바로 경기 준비하였지만 나도현 선수는 하루 쉬었음에도 16강에서 서지훈 선수와의 장기전으로 허덕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체력이 아니라 실력으로 딸려서 2-0으로 졌다면... 더 말하기도 싫군요.
05/11/20 09:25
위에 제가 말한 체력 그리고 기본기 기복없는 플레이에서 체력은 빼도록 하겠습니다.
쓰고보니 어떻게 생각해보면 다를 것 같다는 게 듭니다. 외국인 선수들 또한 마찬가지로 적용을 받거든요. 아니 오히려 우리나라가 체력적으로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만큼 계속 스타리그 열리는 정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열리는 나라는 거의 없거든요. 그런면에서만큼 연습량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았을 때 필연적으로 체계적이지 못하고 많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체력면에서 강해면 강했지 약하다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외국인 선수들 또한 WCG를 같이 치루니까요. 그래서 국제대회와 같이 필요한 대회에서는 기본기와 기복없는 플레이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체력은 양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그냥 부수적인 문제구요. 만약 체력마저 갖추지도 못했다면 이건 당연한 기본사항인데 그걸 갖추지 못한 것을 탓해야죠. 체력을 갖추지도 못했다면 이건 국제대회의 특성상 당연한 것을 챙기지 못했다는 말이 되므로 비판받아야 할 것입니다.
05/11/20 09:31
나도현 선수 입장에선 서지훈 선수보다 외국선수가 더 강했다고 볼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애시당초 서지훈 선수가 나도현 선수를 꺾었다면 되는거지 그 화살을 왜 나도현 선수가 맞아야 하는지..
05/11/20 09:38
그냥 이재훈선수가 제발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훈선수가 우승 못하면 국가대표3이 돌아가면서 씹일 것같습니다. 스타커뮤니티의 활성화가 무섭긴 무섭나 봅니다.
05/11/20 09:48
솔직히 국가 대표로서의 역할은 못한거죠
국가 대표란 이름으로 나갔으면 그리고 우리 나라 선수를 탈락시켜다면 솔직히 좀더 집중력을 발휘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05/11/20 10:26
나도현 선수가 "상대가 알 수 없는 플레이를 했다"라고 말한 걸 봐선, '방심'해서 진게 아니라 '실력'으로 졌다는 걸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어째서 외국 선수가 이렇게 무시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그럴리가 없지 않습니까?
05/11/20 10:37
"~~한 의도가 없으니.." 라는 말만 붙이면
글에서 그런 냄새가 팍팍 풍겨도 글에 정당성이 부여되는 겁니까? 그리고 글에 전제되어있는 "국내선수>>외국인선수" 라는 똘추님의 머릿속 공식을 삭제해주세요
05/11/20 10:59
국내프로게이머>>연습생,준프로>>아마고수>>외국고수 라는게 일반전 얘깁니다. 해외에서 엄청나게 잘한다고 하는 수준의 게이머라도 국내 아마고수랑 열판해서 승률 50%이상 거두기도 힘든게 현실입니다. 쉽게말해서 미국 미식축구팀올스타랑 우리동네 아마츄어 미식축구 동호회 회원이랑(인프라정도의차이가) 미식축구 정식으로 붙어서 우리가 이긴겁니다. '쟤네들 밥먹고 이거만하는 프로라더니 x도 없네?' 이런평가를 지금 wcg에서 받고있을겁니다. 한국게이머전체에대한 모욕이죠.
05/11/20 10:59
선수들 까는게 자랑은 아니고 바람직한 일은 아닙니다만
현재 인터넷 문화에서 대단히 자연스러운 것만은 사실입니다. -_-;;;; 솔직히 외국 국대선수들 잘하는 선수들 많고 매니아도 많겠습니다만 그러나 그야말로 아마추어에 불과하죠. 스타크대회가 아니라 가장 자주 열리는 축구 국대랑 비교해보면 축국 국대에서 몰디브나 베트남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졌을 때 비난일색인 때와 비교해보면 지금 이 상황은 좀 더 우호적인게 사실이죠.
05/11/20 11:03
쉽게말해서 이창호가 스웨덴 기사랑 공제 다섯집반 바둑둬서 진거랑, 슈마허가 탁미랑 레이스도로에서 다이다이붙어서 진거랑, 효도르가 프라이드에서 중국 공권유술보이랑 다이다이붙어서 진거랑 별차이 없습니다. 외국인이 실력이 좋다는건 나도현선수를 두번죽이는겁니다. 이건 백프로 방심과 자만이 부른겁니다 박성준 서지훈을 잡고올라간 나도현보다 강한 외국인유저가 있을수 없습니다.
05/11/20 11:04
이래서 pgr이 욕먹는다' 라고 까지할건 아니지만 지금의 pgr은 예수재림이나 미륵보살의 현신을 보는것처럼 감싸주기만 하고있습니다. 비난이든 비판이든 어느정도의 쪼인트는 해줘야합니다. 그래야 선수도 정신차리죠.
05/11/20 11:06
전 똘추님 의견에 찬성이네요. 너무 일방적으로 당하시는것 같아 보이시는데 -_-)a
못할말 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다들 반응이 엄청나네요 -ㅁ-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_-)a? 그냥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다하고 넘어가면 될것을 이제는 똘추님에게 인신공격쪽으로 보여질만한 글들도 있네요. 다들 조금씩 자제좀 하시고, 남는 힘을 이재훈 선수 응원에 쏟읍시다!;
05/11/20 11:10
프로라는 이름으로 게임을하고 그것이 주업인사람이 프로게이머 입니다. 그들의 프라이드죠. 물론 아마츄어한테 질수있습니다. 대신 지면 욕먹어야죠.
05/11/20 11:11
똘추님. 논리가 참으로 어이가 없군요.
경기는 패할수도 있고, 승리할수도 있습니다. 그것으로 나도현 선수가 여기저기서 욕을 단체로 먹어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05/11/20 11:31
당연히 경기는 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국대라 해도 그 어마어마한 수준차를 생각하면.... 나도현 선수 기본적인 정신상태를 비난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더구나 5패라니...
05/11/20 11:33
치터테란님
똘추님이 글에서 말한 바는 나도현 선수를 비난하자가 아니라 터무니없는 걸로 감싸지 말자 입니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왜 똘추님을 나도현 선수를 욕하자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저같은 경우가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비난을 하는 경우라고 하겠죠. 물론 나도현 선수도 할말 많을 겁니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죠. 다만 국대로써, 프로의 이름을 걸고, 나도현 선수 개인의 명예를 걸고 한 게임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패배를 당했다는 건 그냥 감싸고 오냐오냐 해줄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5/11/20 12:06
지금결승전 보고있습니다. 테테전실력과 테플전 실력이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담합니다. 저선수한테 졌다면, 일단 외국인선수가 고수일수도있다라는 의견은 당연히 빼야합니다.
05/11/20 12:08
그리고 한국인보다 잘하는 외국인이 없다뇨..있겟죠
분명 스타는 게임입니다. 몇천판을 한 프로가 있다하더라도 게임에 대한 탁월한 센스가있는 사람이 붙는다고 하면 누가 이긴다곤 전 말못하겠네요
05/11/20 12:14
확률이 같다면 유저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한국에서 탁월한센스를 가진 선수가 많이등장하고 그선수들을 뚫고 올라왔습니다. 바둑으로 치면 어느날 갑자기 노르웨이에서 탁월한센스의 프로바둑기사가 등장한다고 해서 이창호기사가 질수있다는 비유이신데, 그건 애초에 유전자의 차이가 나지 않는이상 불가능합니다. 같은확률이라면 개체수가 많은쪽이 우성유전자가 많이나오겠죠.
05/11/20 12:20
안드로이드가 16강에서 피터2:0으로 잡았나요? 피터선수까지 실망입니다 -_-; 결승 1,2경기 모두 도전!고수를이겨라 보는 기분입니다..
05/11/20 12:31
정말 성인군자들이 많다.
나도현선수가 무조건 이기리라는 법은 없지만 비난을 듣지 않아야될 이유도 없다. 태권도가 올림픽나가서 외국선수에게 대패하고 줄줄히 나가떨어지면 뉴스에서도 비난하고 난리다. 하물며 여기 PGR자유게시판에 그런글이 나왔다고 해서 도리어 글쓴이를 헐뜯는게 더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05/11/20 12:34
영혼의 귀천님.
정신상태(이건 위에서 다른분께서 말씀하셨고, 영혼의 귀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나눠쓰기엔 제 글이 알찬글은 못될듯싶어, 함께 말씀드리고자 같이 남깁니다.)까지 운운하며 비판하는건 옳지 않은듯 싶습니다. 오냐오냐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런식으로의 비판 아닌 비판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건전한 비판이라면 저도 대환영입니다. 약이 되는 비판 이라면 좋겠으나 불행히도, 현 인터넷 문화에선 누리꾼들의 건전한 비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3%나 될까 말까 더군요.(대표적으로 스갤, 파포) 나도현 선수 본인만이 알겠지요. 당시 상황과 압박감과 앞경기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버려 체력이 고갈 되었던 상황이었을수도 있고(제 가정일뿐입니다. 오해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암튼 나도현 선수 본인이 아닌 이상 혹은 곁에서 지켜보지 않은이상, 나도현 선수가 어떤 심리상태로 매 경기 경기 임했는지는 모릅니다. 그렇기에 섣불리 욕을 해서는 안되는것이라고 보며, 나도현 선수의 이번 대회에 임했던 심경(자세?)을 인터뷰를 통해 혹은 지면을 통해서라도 직접 들어보지 않는 이상 무작정 나도현 선수의 경기자세(임하는 결의, 각오)에 대해 욕을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05/11/20 12:40
치터테란님
스갤이나 파포에서 인간적인 비난을 하는 건 사실 몇 안됩니다. 적어도 이곳에서는 인간적인 비난을 하는 분은 없지 않습니까? 님 말씀대로 나도현 선수가 인터뷰에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졌다라는 인터뷰가 나오면 또 모를까.. 분명 제가 보기에는... 그리고 다른 나도현 선수를 비판하는 다른 분들께서 보시기에는 나도현 선수가 방만한 운영을 하다 자멸한 감이 없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나도현 선수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나 자만심을 비판하는 거죠.
05/11/20 12:44
님에 글 또한 상당히 어이없다고 봅니다 일단
첫째 제목부터가 너무나 안타까운 나도현 탈락 이길래 나도현선수팬이 아쉬워하고 격려하는 글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결국 나도현 선수가 까여야 할 이유만 적으셨구요그리고 둘째로 외국선수에게 패배했다고 무조건 까여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외국이 객관적으로 물론 한국선수들에 비해 유저층도 얇고 실력도 뒤쳐지지만 그렇다고 모든 외국선수들이 못한다고 보는거는 어이없네요 한국에도 이윤열, 최연성같은 괴물같은선수들이이 있듯이 외국에도 한,두명정도 있을수있죠 세번째는 졌으니까 넌 혼나고 까여야됀다는 생각 자체도 이상한데요 ;; 졌으면 그냥 진겁니다 님이 나도현 선수 팬이 아닌이상에서 님한테 까이고 혼나야될이유도 없다고 보는데요 나도현 선수를 비난하고 까기위한 글로밖에안보이는군요
05/11/20 12:47
영혼의 귀천님.
그거야말로 추측일뿐입니다. 비난말고 저는, 100% 사실 확증에 근거한 건전한 비판을 원합니다. 허나 건전한 비판은 제가 모두 돌아다녀도 좀처럼 찾기가 어렵더군요. 방만한 운영과 자만을 한것이 확실하다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허나 확실한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영혼의 귀천님께서도 지금 추측으로서 비판하시고 계십니다. 어떤일에대해 100% 확실치 않다면, 비판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5/11/20 12:52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프로라는 직업을 가진 선수로써 방만한 운영과 자만을 팬들에게 느끼게 했다는것만으로도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05/11/20 12:53
자꾸 이창호 선수가 나오는데
이창호 선수와 서양의 아마선수의 차이 >>>>>>>>>> 나도현 선수와 외국 아마선수의 차이 이렇겠죠.... 바둑은 스타보다 프로와 아마 격차가 큰 편이고 이창호 선수는 세계바둑 랭킹 1위를 10년동안 지켜온 남자입니다. 비교할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냥 딱 결과만 보면 왜 그렇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머지 선수들이 조기 탈락해서 불안하긴 했지만 결국 이재훈 선수가 우승했고 문제될게 없어보입니다. WCG에서 우승은 늘했지만 한국 선수끼리가 아니라 외국 선수를 만나서 탈락한 적이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요... 이렇게 비난을 듣는 건 처음 같습니다. 나도현 선수가 욕먹는건 서지훈 선수를 이긴다음에 외국 선수에게 힘없이 져버려서 한국 스타계의 자존심에 상쳐 입혔다는 괘씸죄 아닌가요? 언제부터 과정에 그렇게 신경을 썼다고 비판(?)할 이유를 찾아가면서 이럴까요.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는 건 우승자일 뿐 아닙니까...
05/11/20 12:55
치터테란님 /
끼어서 죄송합니다만,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이번 도현선수의 패배문제를 떠나서, 여러 문화컨텐츠를 위시하여 어느 분야에서던지 비판의 대상에 대한 100%정보와 이해를 갖고 비판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는지요? 비판이라는 것은 주로 제3자의 시각으로 이루어집니다. '나도현 선수는 한국의 프로게이머입니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에서 세계 최강국이고, 프로라는 닉네임을 달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아마의 선수들 보다 실력이 뛰어남을 이야기합니다' '나도현 선수가 이번 wcg본선에서 보여준 성적은 위의 전제에 대해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결과입니다' '프로는 성적으로 말합니다. 운이 작용했든, 몸이 아팠든, 모두 실력입니다.' '나도현 선수의 개인기가 부족해서 경기를 패배했고 초라한 성적(?)을 보여줬다고 아무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이라는 요소에서도 외곽에 머무는 마음가짐이나 자세에 대해서 부족하지 않았는가- 라는 비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05/11/20 13:17
치터테란님
저는 나도현 선수의 실력이 외국 선수보다 결코 뒤쳐지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뒷받침이 되니까 치열한 국내 예선을 뚫고... 그것도 네임밸류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국가대표 자리를 차지한 거겠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wcg에서 나도현 선수는 5패를 했습니다. wcg가 5회를 거쳐 오는 동안 외국 선수에게 5패를 한 우리나라 선수는 없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결론을 내려야 하겠습니까? 나도현 선수의 실력이 모자라서 졌구나라고 판단해야 겠습니까? 아니면 나도현 선수의 자신감이 화를 자초했구나라고 판단해야 겠습니까? 실력이 모자라다면 비판할 필요도 없지요. 그 정도 실력으로 나가 그 정도 실력에 맞게 진 셈이니까요. 하지만 나도현 선수의 실력이 그렇게 폄하될 정도의 수준이 아니기에(아니라고 믿고 싶기에) 그의 자만심을 비판하는 겁니다.
05/11/20 13:41
환타님.
'제 3자의 시각' 중요성을 모르는바 아닙니다. 저는 '잘못된 제 3자의 시각' 이 문제라고 봅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그와같은 사실확인없이 비판 아니 비판도 아니죠. 비난에 가깝다고 봅니다. 아무튼 그와 같은 사실확인없이 비판만 하는걸 정치 사회 경제 여러분야에서 봐왔고, 토론도 참여해봤습니다. 허나 결과는 늘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이루어졌고, 나중에는 절반이상 서로 인신공격성 댓글로 마무리 되더군요.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제 3자의 시각 필요합니다. 정말 필요하죠, 허나 인터넷 문화가 발달하면서 점차 어긋난 방향으로 흐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얘기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그래서 약간의 인터넷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토론이란게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이상하게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정론으로 시작해서 인신공격으로 마무리되는... 휴~ 그동안 제 자신에대한 자기반성에 계기도 되더군요 몇주전까지만해도 저역시 확실한것도없이 토론에 참여하고 무조건 내자신의 말이 맞는마냥 주장만 해왔으니까요. 휴~ 그로인해 제 자신이 상처도 많이도 받았지요... 그후 저는 확실한사항이 아니면 참여를 자제하며, 제 논리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저는 '비난' 이 아닌 진정한 '비판' 을 원합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뼈가되고, 살이되고, 약이되는' 진정한 '비판' 을 원합니다.
05/11/20 13:41
영혼의 귀천님같이 진정한 비판을 하신다면 환영입니다.
영혼의 귀천님. 댓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결과, 진정한 비판을 하고 계시는군요. 나도현 선수에겐 입에 쓸지 모르지만, 좋은약이 될것같은 느낌입니다.
05/11/20 13:59
나도현 선수가 욕을 먹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서지훈 선수를 이겼을때의 집중력을 ,,외국인 선수와 경기할때 보여주지 못 했느냐는 거죠.... 싱가폴 갈때부터, 서지훈은 꼭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었다는데,,,정말..그 말대로..서지훈 선수만 이기고 탈락을..ㅠㅠ 나도현 선수는 .. 외국인 선수한테는 이만큼만 하면, 이기지..~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안타깝습니다.
05/11/20 14:18
외국선수들 얕잡아 보면 안되요. 그들은 한국선수들 리플레이 같고 연습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선수들에 대해 잘 알것입니다.
이건 좀 다른얘기지만 전 외국선수들이 좀 더 잘해줬으면 합니다. 한국선수들도 팍팍 이기고 말이죠. WCG에서 스타크는 당근 한국이 우승이지란 공식... 정말 대회자체를 재미없게 만듭니다. 올림픽 탁구에서 중국은 패널티를 스스로 안고 참가하죠. 저는 이방식을 WCG 스타크 종목에도 도입했으면합니다. WCG가 진정한 게임계의 올림픽이라면 말이죠... 사실 WCG 한국의 입김이 막강해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보자면 스타크래프트종목 폐지 이야기는 아마 오래전부터 나왔을것입니다. 그리고 패배했다는 것 자체는 비판의 대상이 될수 없다고 봅니다. 경기 내용상에 태만한점이 있었다면 그건 비판받아 마땅하고요. 예를들어 어제 최홍만 선수경기에서 사람들이 졌다는 것때문에 열받은게 아니죠. 소극적인 경기 내용때문이지.
05/11/20 14:24
아 나 이것참 포유우승한거 축하나 하지 여기서 뭐하고들 있삼? 참 나 경기나와서 이기고 지면 그게 실력이지 뭐라고? 서지훈선수가 나도현선수한테 진거나 나도현선수가 안드로이드한테 진거나 둘다 똑같은데 왜 이중잣대 들이대냐? 외국수준이 어쨋건 시합나와서 진건 실력으로 진거고 나도현을 뭐라할거면 서지훈도 뭐라고 해야지 참나 어이가 없네. 아 나 피터도 2:0으로 이긴선수인데 참나 그건 떠나서 외국이고 뭐고 자시고 대회나와서 이겼으면 이긴거고 졌으면 진거지 왠놈의 말이 많나. 어이없삼.
05/11/20 14:26
전 나도현선수 경기를 보지 못해 뭐라 말할수 없지만... 윗분들 얘기데로 플레이상 나도현선수가 상대선수를 얕잡아보고 자만한 흔적이 있었다면 안타깝지만 쓴소리 들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도현이 한국출신이고 프로게이머이기때문에 당연히 이겨야한다는 생각... 이것도 편견아닐까요? 정말 드문일이긴하지만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는 경우 있잖아요.
05/11/20 14:28
허허 실력이란건 상대적일수밖에 없는것이오. 임요환선수가 저번처럼 이상한 중국선수한테 질수도 있고 최연성선수에게 강한 서지훈선수가 이윤열선수에게는 약한것이오. 강민선수가 피씨방예선에서 아마추어에게 탈락도 하는것이오. 박성준, 서지훈선수를 이긴 나도현선수가 러시아 국대 안드로이드에게 질수도 있는것이오. 그게 말이 안되긴 뭐가 안돼??
05/11/20 15:59
프로의 세계가, 그냥 열심히 했으니 덮어주자~ 다 상대적인 것 아니냐
고 넘어가기엔 말그대로 프로페셔널한 냉혹한 세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외국의 프로스포츠(축구, 야구 등) 생각해보십시오. 조금 삽질했다 싶으면 매스컴에서 조차 인신공격에 완전 배신자 똘아이 처럼 비판하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그게 당연한 것이에요 프로의 세계에서는.. 게임 하다 보면 질 수도 있지 뭘 그러냐~ 고 하시는 분들은 잣대를 잘 못 두고 계십니다. 그냥 친구들끼리 하는 친선게임이 아니에요. 물론 질 수는 있지만, 그것이 욕을 먹지 않아야 하는 근거는 못 됩니다.
05/11/20 16:06
그리고 상당수 분들이 나도현 선수를 왜 까냐고(?) 성토하시는데..
나도현 선수 비판(또는 비난)하시는 분들이 바보도 아니고 악질도 아닙니다. 당연히 질 수 있다>아쉽지만 격려해주자>말도 안된다, 이게 뭐냐 이런 차이 정도는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프로가 아마추어에게 반타작에 가까운 승부를 본 사실을 두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옹호하는 건 아량이 넓거나 쿨한게 아닙니다.
05/11/20 16:08
Windermere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나도현 선수를 인신공격하듯이 무조건 까대는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프로게이머가 아마추어들에게 5패나 당했다는건 '비난'거리는 안될지언정 '비판'거리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박찬호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서 상대 아마추어 타선에 뭇매를 맞고 패전했다고 합시다. 많은 사람들이 질책하겠죠. 이것과 같은 잣대를 적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고 보는데요.
05/11/20 16:10
물론 탈락한 나도현 선수 본인이 가장 안타깝고 마음고생이 심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맹목적인 비난이 아닌 정당한 비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야구,축구와 같은 진정한 스포츠로 본다면 말이죠.
05/11/20 16:33
나도현 선수가 외국인 선수에게 진 이유가 아마 이런게 아닐까요?
베르뜨랑 선수가 한국 프로 데뷔보다 wcg프랑스 대표로 뽑혀서 준우승을 차지했죠. 이 당시 우승은 임요환선수고요. 이런 베르뜨랑 선수가 다음 대회인 2002 스카이배를 출전 8강에서 박정석 선수에게 지기 전까지 8연승(?)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당시 베르뜨랑 선수에게 진 한국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스타일을 몰라서 진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2002스카이 이후 스타일이 파악된 것인지 그 이후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죠..어쩌면 외국인들은 프로선수들이 아닌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한국선수들이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생각은 무시 못 하지만..제 2의 기욤, 제 2의 베르뜨랑 선수가 나타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05/11/20 16:35
뭐 그렇게 따지면 할말은 없죠. 박찬호선수 돈많이 받고도 너무 부진해서 네티즌들이 욕할때 저는 박찬호선수를 옹호하는 입장이었고 강민선수 돈많이 받고도 맨날 스타리그 탈락해서 먹튀소리들어도 전 옹호하는 입장이니까요. 임요환선수가 중국선수에게 졌을때도 전 임선수 팬은 아니었지만 네티즌들이 임선수 까는게 싫었고... 못해서 지는것도 까여야한다면 뭐 할말이 없죠. 전 다만 개인적으로 별로 까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05/11/20 16:45
박찬호 선수,강민 선수는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국가 대항전 형식의 경기에서 부진한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경우가 좀 다를 수 있죠.
아 네 저도 나도현 선수를 무조건 까자 이런건 아닙니다. 그리고 나도현 선수를 까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프로로서 그리고 한국대표로서 아마추어 외국인들에게 5패나 당한것에는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
05/11/20 16:51
그리고 쓰다보니 아닌것처럼 되었는데
저도 나도현 선수의 팬입니다. 나도현 선수가 이번 패배를 거울삼고 더 노력해서 앞으로 예전과 같은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05/11/20 23:01
스타 안해보셨어요? 게이머가 설마 일부로 지겠습니까?
겜하다보면 잘될때도 있고 않될때도 있는거지.. WCG 나오는 외국게이머들도 나름데로 스타에서 날고 긴다는 게이머들 아닙니까? 상대적으로 그 선수에 관한 정보도 없이 게임에 임했을테고, 비판하시는 분들... 자신들은 얼마나 자신들의 일에 충실하신지??
05/11/20 23:10
아무리 좋은 비판과 충고라도 들으면 기분좋을사람 어딧을까요.
진건 진거고 우승은 우리 한국이 했습니다. 외국선수들 수준도 여느때보다 높았던것 같고요. 전 더 외국선수들이 우리나라선수들 이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wcg도 활성화되고 거의 wcg에서 몰락하고잇는 스타종목도 다시금 뜨거워질것같거든요. 암튼 wcg 나도현선수 패배한소식 듣고 비판하기에 앞서. 응원얼마나 많이 하셨나요. 경기를 찾아서 보시간 보셨나요. 마치 올림픽 태권도 관심도 없다가 금메달 못땃다는 소식만 듣고 비판하는것 같아 보기 안좋네요.
05/11/22 16:39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취미정도로 하고있는건 사실이지만
소수 즉 더블유 씨지에 나올정도의 플레이어들이라면 단순히 취미정도로 하는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분명히 한국무대에 데뷔하는 꿈을가지고 연습하고있는 분들도 있을거고요 (한국무대에서 활동하시는 몇몇 외국선수들이 그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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