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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9 23:36
그건 양궁과 프로게이머는 좀 다릅니다.
우선 두 종목모두 한국의 독보적 존재라는것만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양궁의 경우 국대경기 시즌이오게되면 치열한 예선은 물론 예선선발이후로도 오로지 그 게임에 모든 코칭스태프들과 예선에서 떨어진선수들도 같이 매달려서 국가대표 준비를 하죠. 하지만 스타는 다릅니다. 선수 개인이 프로리그 연습시간에는 그 연습하고 개인시간 쪼개서 전혀다른 생소한 맵에서 연습해서 나가는겁니다. 따라서 단순비교는 힘들듯 하구요.
05/11/19 23:37
100% 확신합니다. 국내에서 프로리그, 개인리그 모두 연습하면서 WCG맵연습을 얼마나 했을까요.
뭐 많이 했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아마추어에게 졌기 때문에 비판받아야 겠지만 그래도 맵 이외에는 이유가 설명이 안되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 하렵니다-_-;; 국가대표들에게 실망하려고 해도 제가 응원했던 박성준선수는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그럴 자격이 없는 듯 T_T
05/11/19 23:37
1. 최근 분위기가 최고인 선수들이 가지않았다는점.
2. 맵이 새롭다는점 (허나 핑계는 절대 될수없는요인) 3. 너무 방심했다는점 4. 프로리그 때문에 딱히 WCG준비는 안했을거라는점 5. 외국선수들이 한국선수와 할땐 좀더 긴장해서 특별한 필살기나 더 준비를 했을거라는점 아주약간 가장 실망스러웠던건 나도현 선수의 SCV 댄스. 얼마나 상대를 우습게 깔본건지 여실히 느낄수있는장면.
05/11/19 23:37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의 상향 평준화와 단기간의 대표 선발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표 선수들 중에 메이저 대회 진출자는 서지훈 선수 뿐이었죠. 물론 다른 두 선수의 실력도 훌륭하지만,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5/11/19 23:38
Dizzy님// 웃겼습니다! 으하하하=
글쎄요...별다르게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 결승에 못올라간것도 아니고.... 또한 wcg무대에서의 패배가 처음 있었던 일도 아니니까요. 우리나라 축구가 브라질 축구팀을 이기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 할지는 몰라도...게임이라는 5:5승부에서 이길 확률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05/11/19 23:38
어떻게 생각하고 자시고 간에 남의 나라게임으로 8년째 전 지구를 캐관광하고 있는 한국이 이상한 겁니다...
맵이라든지 기타 요소를 따져보아도 거듭된 패배고 뭐고 이상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05/11/19 23:40
저... 태클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양궁역시 선수육성에서 부터 훈련법까지 대한민국 만큼 체계적인 곳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지요.
전 개인적으로 아직 외국게이머들이 스타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방심을 했든 실수를 해서 졌든지 간에 외국인 게이머들도 최소한 기본기는 잘 갖추어져 있으니 우리선수가 패배했겠지요.
05/11/19 23:42
우리나라 리그에서 쓰이는 맵과 동시 연습으로 인한 맵의 적응 실패...??
많이 알려진 플레이 스타일과 외국선수들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 스타크래프트만큼은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압박감...?? 설마~ 설마~ 1시간차이나는 싱가포르의 시차적응의 실패....???/
05/11/19 23:42
진짜 마지막 진출전까지 국내리그에서 사용되는 맵으로 선수를 뽑고 그 선수들 세명을 딱 보름만 코치 붙여서 합숙시키면 전승 우승 하고도 남을 거 같습니다.
05/11/19 23:43
저의 푸념에 가까운 한마디를 하자면...
국대 선발 마지막 결정전에서 WCG맵이 아니라 국내리그에서 사용되는 맵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겁니다. 왜 그 바로 전 경기까지는 알포인트, 포르테 같은 익숙한 맵에서 했으면서 갑자기 바꾸는 겁니까-_-;; 안그래도 메이저 진출한 선수들은 정말 연습할 시간 부족할텐데.. 그것도 아니라면 차라리 오프라인 예선부터 전부다 WCG맵을 거쳐서 선발하는 게 더 나았을 거라고 봅니다. (제 기억으론 2004년 선발전은 이런식으로 처음부터 WCG 맵으로 했던 걸로 압니다.)
05/11/19 23:47
선수들의 상향평준화가 답이겟지요. 컨디션조절의실패나 부가적인 요소도 있겟지만 무엇보다 글쓴이가 생각하는것처럼 외국유저들의 실력이 초라하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이미 수년이나 지난 게임이고 프로게이머가 많은 연습을 한다고해서 100의 실력이 최고라할때 200의 실력은 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90의 실력의 선수와 80의 선수 85의 선수가 게임을 한다고 해서 90의능력치의 선수가 늘 이기리란 보장은 없죠. 그래서 모든 스포츠가 재밌는것이고요. 축구에서 공이 둥글듯이 말이죠
05/11/19 23:47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론 예선하는것도 좋지만 그냥 Kespa 랭킹 1,2,3위 내보내거나 그 WCG있는 시점에서의 양대리그 8강이상 자들만 모아서 예선치르고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05/11/19 23:48
글구 외국인선수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죠.... 걸어다니는 머큐리라 불리던 박태민선수가 중국프로토스선수경기에서 엄청 고전한걸 보면...
05/11/19 23:48
MaSTeR[MCM]님//그건 좀 문제가 있을 것 같구요. 현실적으론 내차는녹차님의 의견이 가장 전승우승 확률이 높은 방법이겠네요.
05/11/19 23:50
맵탓은 정말 핑곕니다. 맵도 아주 간단했고 솔직히 스타가 직업인 저희나라 선수들 정도수준이면 맵 몇시간만 보고있어도 위치선점해야할곳 운영은 이렇게 등등 견적?나올겁니다. 하물며 선발되면 적어도 며칠은 볼 시간이있었을텐데 맵 탓하면 안되는거죠.
05/11/19 23:50
한국선수들 연습할 시간 부족했던게 맞는거 같은데요. 당장 나도현선수 같은 경우, 출국 전날까지 프로리그 경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wcg만 준비해도 되는 외국선수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건 맞는것 같습니다. 단지 그전에 비해 외국선수들이 훨씬 향상된 것도 맞구요.
거기에 약간의 방심. ^^; 그치만 이해할수 있습니다. -_- 국내 리그도 피터지는데 언제 외국선수들까지 체크하면서 신경쓰겠어요 >.< 2% 아쉽긴 하지만 팬들이 실망하는 것만큼이나 선수들도 느끼는 바가 있겠지요.
05/11/19 23:51
흠.. Dizzy님 // 제가 생각해도 좀 제 생각이 오바긴하지만 ;; 내차는녹차님이 내신 15일 합숙은 현 프로게임시장을 볼때 결코 일어날수없는 일인것같습니다 ;; 오히려 그점만 보면 제말이 더 현실적인듯보이네요 ;;
05/11/19 23:51
모든경기가 그랬다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과 할때는 확실히 우리나라선수를 상대했을때와는 달리 플레이에서 자만감이 넘쳐나보이더군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05/11/19 23:51
전 외국인 게이머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보는데... 그래서 sk에서 중국인선수 영입하려고 하겠죠... 실력도 안되는데 영입하지는 않겠죠...
05/11/19 23:52
내차는녹차님 말씀대로 하면, 아니 거기서 국내리그 맵 빼고 두주나 세주만 wcg에 올인할 환경을 만들어 주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05/11/19 23:53
일단 준비기간이 충분하지 못했고...맵도 컸습니다. 이번 WCG에 출전한 서지훈,이재훈,나도현 이 3명의 선수는 각각 팀내 주축선수입니다. 프로리그, 개인리그등의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WCG 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프로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었던거죠. 그리고 우리나라 선수들의 플레이는 VOD, 리플레이등이 많이 공개가 되어 있어서 플레이 성향이 많이 파악되었죠. 반면 외국선수들은 피지투어에 많이 참가한다고 해도 프로게이머들 보다 상대적으로 적겠죠. 또한 단기전..이게 큽니다. 솔직히 외국게이머와 우리나라 게이머가 한달에 걸쳐서 리그전을 한다면 우리나라 게이머가 거의 7~80%는 이길겁니다. 하지만 단기전에서만큼은 함부로 승부를 예측하면 안되죠. 이번에 외국게이머들이 70%를 제외한 나머지 30%를 잘 가져가서 예전보다 많은 승수를 챙기지 않았나 싶네요.
05/11/19 23:53
MaSTeR[MCM]님//핑계가 맞기는 합니다만, 그정도는 외국선수들도 다 합니다. 거기에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간이 되느냐 하는 것인데, 거기에는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05/11/19 23:55
그럼 다른 프로게이머의 반발이 심하겠죠.... wcg가 그냥 이벤트적인 대회도 아니고... 올림픽과 비슷한데.... 그럼 올림픽도 예선전안하고 랭킹으로만 국대뽑으면 난리 나겠죠....
05/11/19 23:57
글구 랭킹높은선수들이 예선에 참가 안한것도 아니고... 그선수들이 대표선수들에 졌으니 탈락했게죠... 그건 실력이 안되니 졌겠죠... 그선수들이 나간다고해서 전승한다는 보장있습니까...
05/11/19 23:57
에.. 단기전인게 가장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기전은 정말 모릅니다.. 예를 들어 워3도 한국이 최강쪽이라는 것은 모두 인정하지만... 단기간이라는 변수에 발목을 많이 잡히죠...
국대선수들도 우리나라 리그는 장기적으로 펼쳐지는데에 너무 익숙해져서 단기전에 조금 적응을 잘 못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세계최강 스타본좌 한국이라서 비판을 안 받을 수는 없을 것도 같은데... 이용범 선수가 우승할 때도 외국인 쪽이 상당히 강했던 걸로 아는데...
05/11/19 23:57
막말로 최연성 박성준 이윤열선수가 가도 다 이기고 온다는 보장없죠. 로템에서도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 많이 이기는시대도 훨씬 지난 시대입니다. 평균적으로 그들이 많이 이기겟지만 언제나 변수는 있고 지는게 흠은 아닙니다. 실망했다면 과도한 믿음때문이거나 현실을 잘 파악하지 못한탓이겟죠.
05/11/19 23:58
저도 일단 결과만 보자면 껄끄러웠긴 하지만
(금은 금은동을 예상한지라...ㅠ.ㅠ) 아무래도 위상이 국내리그가 좀 더 높은 현실에서 선수들에게만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조금 더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선발전 일정도 조정 좀 해주고 난데없이 새맵 들이밀며 여기서 하세요가 아니라 대표팀 훈련도 약간의 성의라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정말..협회는 뭐한단 말인가-_- 이런 거나 나서서 조정 좀 하면 안되는가?) 아무튼 차기 대회에 좋은 자극이 되기를 바랄 뿐이죠 국가대표라는 의무감만 바랄게 아니라 대우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아닙니까 국가대표!
05/11/20 00:00
이유를 찾자면 가장 큰 이유는 맵입니다.
예전의 WCG는 방송맵에서 경기를 했고(예)임요환, 홍진호의 고 승률) 지금은 WCG에서만 쓰이는 맵을 하고 있는게 가장 큰 이유인듯합니다.
05/11/20 00:00
wcg 가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느끼기엔 wcg보단 국내 리그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외국선수들은 아니죠. 말그대로 국가대표... 너무 발전한 스타리그이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입니다. 운영의 미스죠. 프로리그 신경쓰기 바쁜데 무슨 wcg냐. 개인전 나가야 되는데 어떻게 연습해주냐.. 이런것 아닐까요?
05/11/20 00:00
그런데 만약 님들이 생각한대로 토너먼트가 진행됐다면? 우리나라 세 선수가 무패 올관광으로 다른 나라 초토화 시키다가 대진 바꾸려 한두판 눈에 띄게 져주고 , 결국 123위 다 차지하는 그런 그림을 그리신 건가요?
그럼 아마도 다음 wcg에는 스타란 종목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오히려 이런 현상이 아직 스타는 우리것만이 아니다...라는 점에서 위안을 가졌는데요 아직도 여러 나라에 스타 고수가 있다는것 좋은 현상 같은데요 그리고 외국 선수들이 우리 상상을 넘는 실력을 가진 것일수도 있지요 서지훈 선수와 대략 대등한 싸움을 했던 프로토스 유저를 보면 알수 있듯이요
05/11/20 00:01
개인리그,프로리그는 자신을 그리고 팀을 위해서 하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WCG대회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나간 거죠.
연습시간 부족, 맵탓들은 현 대회참가하는 선수들과 다른 프로게이머 선수들을 두번 죽이는 비참한 핑계에 불과할 겁니다. 몇일전 나도현선수의 패배가 게시판을 후끈 달아올랐죠. 아마 모두들 WCG2연패는 서지훈선수가 할까? 금은동은 우리나라 누구가 먹을까? 라고 생각 하셨을 텐데요. 요본 WCG경기 결과가 그리 불만족하지는 않지만 3g아쉬운게 제 심정입니다.
05/11/20 00:02
그리고 WCG상금이 엄청난걸로 알고 있구요. 그리고 작년 서지훈 선수를 비추어 봐서는 국제적인 명예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설마 국내리그때문에 연습을 못했을 까요.
05/11/20 00:06
국내 내로라 하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예선에 참가해서 가려진 세 명의 선수입니다.
예선전 맵 선정의 애매함은 물론 있었지만, 분명 실력으로 국가대표가 된 선수들입니다. 최근 국내 프로게임계, 상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연봉, 인지도, 포스, 전혀 관계없는 경기결과들이 속출하는 현실이죠. 외국의 실력이 늘지 말라는 법, 당연히 없다고 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생긴지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저물어 있는 이 게임을 아직 즐기는 사람들이 상당한 매니아라고 볼 수 있겠죠. 우승을 원한다면,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경계대상 1순위이며, 연구대상 1순위입니다. 연구당하는 쪽이 아무래도 자만심이라...선수들의 자만심보다 팬들의 그것이 제 눈에는 더 커 보입니다. "당연히 다 이기겠지, 금메달은 우리꺼" 하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들이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은 적고, 그들을 알 시간도 적습니다. 반면 그들은 우리 선수들을 충분히 연구할 수 있습니다... 프로게임계에 어느새부턴가 "듣지도 못한 선수에게 스타플레이어가 지면, 스타플레이어가 비판받는" 소위 까이는 그런 문화가 만연하는 듯 합니다. 이긴 선수가 더 주목받아야 하는게 조금 더 발전적일 듯 하네요...
05/11/20 00:07
그러니까 좀 더 대표팀에 맞는 팀조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차출이라던가...-_-는 오버인가? 비시즌때 선발전을 홀가분하게 치루고 대회 다가왔을때 적어도 1~2주일정도 전에 팀을 소집해서 대회맵에서 연습 좀 하고 이렇게 하면 기대에 걸맞게 잘하고 올 것 같은데...
05/11/20 00:11
스타의 경우엔 지난 WCG 대회들에서 당연한듯이 우승을 차지해 왔기 때문에 기대치가 있죠..
진 선수에게 아무 얘기도 안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어찌됐든 치열한 국내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인 이상 저 선수들이 우리가 내보낼 수 있는 최상의 선수들인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05/11/20 00:12
비 시즌을 이용하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스타리그와 프로리그가 겹친 상태에서 선수들을 뽑는것 보단 리그가 없는 비시즌에 선수들을 선발하고 wcg가 다가올때 다시 소집해서 준비하는것이 좋아보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무적은 아니죠. 우리나라 선수들을 욕하기 보다, 우리선수들을 이긴 선수들을 칭찬해주는 것이 필요한것 같군요.
05/11/20 00:14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했으면 좋았을것을..
임요환 홍진호 선수 16강에서 만났다가 홍선수 패자조에서 살아남아서 결국 결승에서 임선수랑 만났던것이 기억이 생생하네요. 싱글엘리미네이션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서 와서 이렇게 가야하다니..
05/11/20 00:20
우리 선수들은 맵핵유저들이 아닙니다.
100% 이길수야 없지요. 아닌 막말로, 솔직히 서지훈선수를 16강에서 이긴 나도현선수가 8강에서 거의 발리다 시피 탈락했을때. 저도.. -_-; 기분 별로 였습니다. 여튼 같은 나라의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선 겨우 거기라는건, 실망스러울수 있지요. ... 기대라는 것이 사람을 참 여러가지 모양새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기대가 득이되면 좋지만 그것이 해가 되는 쪽으로 받아들여지면 선수에겐 골치아파 질지도 모르구요... 뭐, 여튼 중요한건 치열하게 예선을 통해서 우리나라 대표란 이름으로 간 선수입니다. 예선 당일날 느꼈던 기분은 이 치열한 예선에 어쩌면 그정도 포인트는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기분이 들 정도 였구요. 당장이 실망이, 그들에게 도움으로 다가가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당장의 실망보단, 다음에 정말 차기에는 좀 더 달라진 대우와 여러가지 방법모색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재훈선수는 화이팅입니다.!!
05/11/20 00:26
아니, 외국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너무 기대치 이하가 아닙니까..?
그들에 대한 정보가 없고, 잘 몰랐을 뿐이지 실제 그들에 대한 능력을 과소평가 했다고 볼수밖에 없네요. 지금 WCG에 진출한 외국선수들 대부분은 Europe 서버에서 10시간 이상씩 게임을 하는 친구들 이고요, 모두 그들만의 유명한 클랜에서 전략도 연구하고 리그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PGR에 견줄만한 사이트는 리퀴드란 사이트가 빅터구센등 여러 유능한 사람들을 통해서 운영되고 있고, WGTour, PGTour등 외국인들이 오히려 자체적으로 더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세계 인들의 성장과 노력에 질투를 느낄것이 아니라, 인정할 건 인정하고 더욱 노력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번 WCG에서의 우리 성적은 우리나라 선수의 부진도 해이해진 정신도 아닙니다. 애써 한국선수들의 정신력 탓으로 돌리지 맙시다. 변변한 프로리그도 없이 이렇게 좋은 성적 올린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05/11/20 00:28
걍 WCG있기전에 온겜이나 엠겜스타리그맵을 WCG공식맵으로 치루면 어떨까요? 두개씩 각방송사에 배분하고 나머지두개는 각방송사가 제작한맵으로 하던지...
05/11/20 00:29
WCG 대회자체가 애매모호한 면도 있다고 봅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이나 대회 개막 몇주전 심지어 몇개월 전부터 합숙훈련을 하죠. 그런데 WCG는 전혀 다르죠. 선수들도 개인차원에서 WCG맵을 다루었을지언정 팀차원에서 WCG맵을 다루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번 WCG는 선수단이 자충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16강에서 3명이 만나는 일을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16강에서 정면에서 만나버렸죠. 올림픽같은데서는 같은 국가 선수들끼리 서로 피하기 위해 일부러 지는 일도 왕왕 있습니다만 이번 WCG때는 대놓고 만나버렸죠.
05/11/20 00:33
비시즌에 미리 선발하고 어느정도 구단이나 팀에서도 무리없는 수준일때
(물론 구단이나 팀들도 대표팀의 상징성을 어느정도 감안해서 양보 좀 해주고) 약간의 집중훈련기간-합숙식으로-을 갖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무적이 아닙니다라고 하지만 팬들의 자부심은 그들은 무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에게 비난을 쏟아붓거나 그런건 지양해야겠지만 대표팀 선발방식과 대회준비는 이번 일을 계기로 비난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기대에 걸맞지 못한 결과가 나왔으니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05/11/20 00:42
제가 프로토스유저인데 저같은 아마추어도 준비만해오면 서지훈 선수나 나도현선수 루나에서 세판하면 한판은 이길거같은데요.
하물며 국가대표들인데요..
05/11/20 00:44
객관적인 리플님은 상당한 고수신듯 저같은 아마추어는 준비해도 열번에 한번이기면 기적일 것 같은데 외국 초고수들이니 저렇게 이기는 거겠죠 아무리 준비했다 해도
05/11/20 00:44
맵 탓도 있지만 뭐랄까 plat style이랄까, 정형화 되는것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예전 MBCgame 프로리그할때 상대를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연습을 하고 경기를 했죠. 그 때 올킬을하는 선수들을 보고 정말 저 선수는 기본기에 탄탄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맵이 무엇이든, 승리하는 법을 알고, 이긴다는 자신감에 차 있는 것을 보게 되었거든요. 특정 종족이나, 특정 선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은 그것에 play style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물론 프로이기 때문에 그들의 실력이 상상이상이라는 것은 알지만 고수들 끼리 만났을 때 말이죠. Lev.9의 실력과 Lev.10의 실력이 만났을 때 언제나 Lev.10이 이기란 장담은 어렵죠. 그래도 Lev.10이 우세하다는 평가를 하고, 만약 평가에 반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변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근데 말입니다. 이 Lev.10의 선수가 상대방의 play에 따라 자신의 style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길을 가련다는 자기의 경기만 고집한다면 패턴을 읽은 Lev.9인 상대방이 이기는 것이 더이상 이변은 아닐 것이란 말입니다. 여기서 style이란 게임 내의 전략, 전술이 아니라.. 뭐랄까.. 정말 style말입니다.
(휴~ 이런걸 개념은 아는데 용어를 모르는 경우라고 하죠.) 제 말은 이번 국대선수들이 잘못했다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국내 프로게이머로서 갖는 환경을 누리는 그 누가 나갔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거란겁니다. 외국선수들에게는 단 한경기도 지지 않은 서지훈 선수가 나도현 선수에게 2패를 하고, 왠지 위태위태해 보이던 나도현 현수가 서지훈 선수를 상대로 그렇게 훌륭한 경기를 해내고 이후에 또다시 패배.. 이재훈 선수가 잘해내고 있지만 뭔가 힘들게 올라가고 있다는 지금.. 왠지 이해가 되는 느낌인거죠. 그리고, Daviforever 님 의견에 전적 동의합니다.
05/11/20 00:50
정식으로 선발전을 거쳐 타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선수들에게 왜이렇게 못하냐며 쓴소리 하기보다는 한마디 격려가 더 의미있는 일입니다.
도덕적으로 잘못한것도 아닌데 너무하시네요.
05/11/20 01:03
방심과 필살기..정도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만,
스타라는 게임이 전략의 폭도 넓기 때문에 초반의 빌드가 갈린다던가, 초반의 실수가 있다면 외국 게이머들도 기본기는 충분한 만큼 한국 선수들이라도 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한국 게이머가 지는 것이, 그것도 이기는 횟수보다 더 적은 횟수로 지는 것이 개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의아하네요. '승부에 절대란 없다.'라죠? 그냥 승부로 받아 들이고 즐기는 것이 어떨가 싶네요. '우리 나라라면, 한국이라면 질리 없어!'라는 식의 닫힌 마음은 결국 자신만을 괴롭히는 일이 되겠지요.
05/11/20 01:04
한국 스타크 프로게이머들 참 힘들겠네요...
외국인선수한테 지면 막 욕먹는거같기도 하고... 태권도 금메달이라도 뺏기면 아주 나라가 망했다고 울겠습니다...? 아무리 국기건, 우리나라가 최고건 그자린 언제든지 뺏길수있습니다. 1등은 자기 자리를 지키는게 전부지만 234등은 앞으로 나아갈수있기때문이죠... 너무 매몰차게 대하는거보다 진선수에게 격려하는게 더 현명한 선택일듯한데요... 이 글에 대한 질문자체가 너무 우문이군요...
05/11/20 01:06
WCG가 뭔데 점수가 왜 이렇게 높냐고 하셨던 분들도 많던데,
패전뉴스가 들리니까 또 울컥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네요. 외국의 선수들 가운데에서 통상 WCG를 스타게이머가 될수 있는 길로 생각하고 연습하시는 분들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피터나 브라이언 같은 선수들도 WCG를 통해서 한국으로 온 그런 경우고, 나도현 선수를 이긴 캐나다의 선수분도 한국에서 프로게이머를 해보는것이 목표로 알고 있습니다. 맵탓, 시간탓, 그리고 방심탓도 있겠지만 저는 재야의 고수... 인 편에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05/11/20 01:10
맞는 말이라고 보이는데요.
솔직히 우리나라 같이 "스타크래프트"를 체계적으로 게임할 환경이 주어지는 나라가 어딨다고 생각하시는지? 물론 실제 결과로는 얼마 지지 않았습니다. 나도현 선수 혼자 외국인 선수에게 패해서 탈락한 것이니. (아직까진.)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다들 RTS, 특정 게임들만을 보고 있고, "안드로장 왜 안 나갔어"나 "아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 나가면 다 쓸어버리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워해머 류경현 선수는 원래 괴물이었으니 논외로 하고) 다른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이번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얼마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는지를 직시하신다면, 다른 종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어느 단체 말마따나 "대한민국은 E-sports 강국"이라고 자만하고 안주하는한 미래는 없습니다.
05/11/20 01:13
2패, 3패 당한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무리 잘해도 인간인 이상 질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너무 외국인 선수들을 무시하는거 아니신지-_-
05/11/20 01:32
이성적으로야 이해는 갑니다.
아무리 프로 선수라고 해도 100% 승리하란 법은 없죠. 굳이 나서서 비난하고 싶진 않지만 또한 나서서 감싸주고 싶은 마음도 안드네요.-_-;
05/11/20 02:44
수능과 운전면허시험이 같이 있는 학생이 오래전부터 운전면허에 전념해서 공부하진 않겠지요...
안해도 통과하는데..라고 생각하는..이 이유일듯... 허나 외국 선수들에겐 운전면허시험밖에 없으니 당연히...
05/11/20 03:34
바둑왕님
어기가 없군요. 피지알 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 사람이 나보고 반사회적이고 삐딱한 글만 쓴다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그리고 이곳 게시판 특성상 토론의 마당이기에 삐딱한 글이 온라오는건 당연하지 않소이까. 의대생이라고 해놓은 양반이 참으로 개념이 없군요. 의대에서는 인성 교육을 그런식으로 가르칩니까? 아님 초등교육은 그냥 건너 뛰셨습니까? 그런 수준낮은 댓글 달려면 스갤 가시던지요.
05/11/20 04:37
님은 그렇게 나이드셨으면서도 어찌그리 삐딱한 글을 쓰시는지요? 저번에 공방양민님이 올린 글의 논쟁도 그렇고 전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옛부터 승패는 병가지상사라 질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데 하물며 게임의 세계는? 프로와 아마의 차이가 뭐겠습니까? 실력의 차이도 분명 존재하지만 프로는 직업이고 아마는 취미(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로 하는 게임이지요. 단지 그 차이일뿐이죠. 바둑에서도 아마7단이 프로 기사를 종종 이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포인트만 보고 PGR초보라 하시는데 여기온지 몇년 됐거든요? 정테란님의 리플 꽤 많이 봤는데 조금만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시더군요.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또 그렇게 되야지 정상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건 공산당에서나 하는 일이지요. 님께서는 우리 선수들의 패배가 납득이 안가시겠지만 전 충분히 이해가 가거든요? 멀리 이국땅에서 게임하고 있고, 연습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으며, 상대의 스타일에 대한 그 어떠한 정보도 없고, 평소 때 쓰던 컴퓨터도 아니고, 환경도 분명 다르거든요? 이것만으로도 100% 실력을 충분히 발휘 못하는 것이죠. 모든 스포츠나 바둑, 게임 등에서 고수들의 실력차이는 거의 미미하고 때로는 한번의 실수나 안 좋은 컨디션이 패배를 자초할 수도 있는건데, 님은 참으로 이해심이 부족하십니다. 허허....
05/11/20 04:42
아무리 연습을 많이하고 게임을 많이 했다지만, WCG에 출전하는 외국인 선수들은 오로지 그 맵들만을 연습했을 것입니다. 반면 우리 선수들? 대부분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 몰두하다 대회맵을 급조해서 출전하는 거죠. 이것은 마치 지난 월드컵 상황과 비슷하죠. 약팀으로 분류되던 팀들은 대회 1년 이상 전부터 전체 소집하여 합숙 훈련을 하였고, 최강팀들은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 모아서 손발 맞춘지 한달도 채 못되어 월드컵에 출전했지요. 상대적인 약체로 분류되던 우리는 4위에 올랐고, 수많은 강호들은 이변의 희생양으로 초반에 탈락했죠. 분야는 달라도 이렇게 뻔히 살아있는 교훈이 있는데 납득을 못하시면 할 수 없습니다. ^^ 머, 어차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니까~ 다만 본인 생각을 강요하는 듯한 글제목과 내용은 가려서 써주길 바랍니다. 이상
05/11/20 05:41
강요라니요? 윗 글이 삐딱하면 피지알에 삭제될 글 투성이일 겁니다.
윗글이 강요하는 의미로 쓴 글입니까? 지성인 답지 않게 독해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군요. PGR 여러분들은 WCG에서 한국 선수의 거듭된 패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게 강요글이라고 보십니까? 국어 시간에 잠만 잤나보군요. 허허~~ 글 좀 잘 읽어보고 리플 다십쇼. 알겠습니까? 지성인이라면 남의 글 제대로 읽어나 보고 비판해야 하지 않습니까? 글구 내 주장을 강하게 말하면서 길게 논쟁을 벌인 적은 있어도 강요해 본적은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더 이상 지성인 답지 않은 댓글 달면 반응 하지 않겠습니다.
05/11/20 05:47
이제 저도 님이 말한것처럼 길게 논쟁 벌이는거에 의미를 잃어서 그러지 않으려 합니다. 님이 댓글에 뭐라해도 댓글 안달고 그런가 보다 하겠습니다. 그래야 님이 말한 정테란은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는 말 안들으테니까요? 다소 유치하지만 맞죠? 이글에서의 리플은 이제 끝~~~
05/11/20 08:15
아무리 아마추어라지만 그 나라에서 몇손가락안에 드는 선수가 나오는데 이길수도 있죠..게임에 대해서 천부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쉽게 볼수 없습니다..
05/11/20 08:31
외국선수들이 온니 아마추어라고 보긴 힘듭니다. 그중에 스폰서에서 협찬받으면서 게임하는 선수들도있구요, 길드전체에서 스폰받아서 활동하는 길드도있습니다. 그런선수들은 준프로라고 볼수도있죠. 자기네들끼리 리그전도 하구요. 그리고 알게모르게 대회도 많이하고 유럽국가랭킹전 같은것도 합니다. 물론 이런거 한다고해서 우리나라선수들이 진건 당연하다 이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공방양민이 엄청난 고수 이긴거같은 반응을 나타내시는거 같아서 그럽니다.
05/11/20 08:55
죄송합니다만 맵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CKCG에서 한국에서 쓰이는 공식맵이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들은 패했습니다.
05/11/20 09:15
정테란님은 늘 WCG 포인트가 많다고 불평하시던 분 아닙니까? 근데 선수들 패에는 왜 이렇게 민감하신가요? WCG 에 국위선양의 의미도 부여하지 않으시던분인데 말이죠..선수들 참 힘들겠습니다.. 힘들게 전승우승을 해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으면서 1패라도 하면 이렇게 욕을 하니 말이죠..평소에 WCG 를 비중있게 말씀하시던 분이 이런글을 쓰시면 이해나 가겠습니다만;;
05/11/20 09:39
wcg의 비중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이름을 걸고 외국 공식경기에 나가서 프로로서 형편없는 결과를 보여주니 이런 글을 쓰지 않나생각합니다. 저도 wcg의 권위가 온게임넷스타리그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공식적인 국가대항전이라는 측면에서 결과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5/11/20 09:49
정테란님은... 평소에 WCG 우승을 국가대항전에 있어 국위선양의 의미로 말씀하시던 분들 말씀에 늘 반박하셨거든요..그래서 드린 말씀입니다..
05/11/20 09:58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칼레의 기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는 것은 스포츠의 세계에서 심심찮게 벌어지는 일입니다. WCG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나왔다고 더 큰 충격을 받을 필욘없겠지요. 하지만 지고 돌아온 선수가 달걀 세례를 받는 것 역시 피할 순 없는 일입니다.
05/11/20 10:31
kelly님
WCG 포인트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것과 WCG의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WCG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해서 포인트가 과하다는 게 아니라 기타 국내 대회와의 비중을 견주어 보았을 때 포인트가 과하다는 거죠. WCG 포인트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다 해서 WCG 국가대표 자격으로 나간 선수에 대한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CG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없다해도 엄연히 국제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라는 이름을 걸고 나간 선수의 부진에 대해선 실망할 수도 있고, 그 자세에 대해 질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05/11/20 10:40
wcg 는 한국선수가 이기면 당연한거고, 지면 망신인 대회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래왔습니다... 일단 국대가 되면 한국 우승은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wcg 의 포인트가 높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겁니다. 하지만, 당연히 이겨야할 대회에서 지면, 그에 대한 문책성 비판은 훨씬 클 수 밖에 없습니다..
05/11/20 14:06
켈리님 글쎄요.
wcg 자체에 별 관심이 없는데 늘 불평이라니오. 한번 랭킹 포인트가 너무 넢다고 주장했다고 늘 불평했다고 하니 할말이 없군요. 그리고 윗글이 누구 욕한 글로 보입니까? 님도 독해력 수준이 상당히 떨어지는군요.
05/11/21 17:16
정테란님이 이해할 수 없는 리플을 다신 분들은, 독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인가요???
독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여럿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정테란님 글의 논리(설득력)가 문제이지 않을까요??? 아니면, 나와 다른 사람을 '독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방어기재일수도... 아마, 저도 독해력이 부족한 사람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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