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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7 13:31
취지나 어쩔수없는 상황등은 이해가 가는데... 일단 속인건 명백하니깐 사기죄가 성립할지도?; 영화자체는 한번 보고싶네요 재밌어보여요!
05/11/17 13:50
이거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대 연영과 98,99학번이 주축이라고 들었는데요.. 기대됩니다.영화제 갔다온 사람들이 적극 추천하더군요. 주연2명이 각각 탤런트 서인석,김용건씨 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05/11/17 14:00
상업 영화로 상영될지는 몰랐다니... 상업 영화로 상영하는것의 가부를 결정하는 것은 감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터인데... 이건 감독의 변명으로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05/11/17 16:37
그다지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영화입니다. 대충의 머릿기사을 눈으로
읽고와서 피지알에서 글을 보고 정보를 조금 찾아보았습니다만.. 감독의 이런 행동들이 왜 제게는 예전에 보던 나이어린 해커들의 철부지짓과 같은 행동으로 밖에는 안 보이네요. (단어의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겟지만.. 훔.. 크랙커 쪽일듯 싶습니다.) 그냥 이름 석자 알려보고 싶고 그걸 기반으로 욕을 먹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더 크게 해보고 싶은 기반으로 삼고싶다...라는 마인드 일까요.. 그런 마인드가 깔린 사람의 이야기에 별로 공감하고 싶지도 않다는 입장입니다. +) 생각을 거듭하면서 고민을 좀 했더랍니다. 그래도 이야기 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모.. 그에 대한 후회는 그냥 이 영화를 못 본 후회로만 남겠지만요.. ++) 글쓴분의 생각이나 의견을 매도하고자 하는 바는 없음을 밝힙니다. 단지 그 감독이라는 분께서 하시는 일을 보니 하도 기가차서 몇자 써봅니다.
05/11/17 16:43
저도 이 영화 기대하고있습니다.
왜 이런 영화는 사람들에게 많이 볼수있게 해주지 못하는지.. 힘있는 배급사들이 야속할뿐.. 어설픈 시간때우기 영화 배급 해주지 말고..이런 영화 배급좀 많이 해주지..
05/11/17 16:45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죠. 최소한의 약속도 못지키는 사람이 대중을 위한 영화를 만든다는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약속한 사실이 정당하지 않았다면 약속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군을 비판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애정을 갖고 비판해야 합니다. 마치 남의 나라 일인냥 비판하는 것은 옮지 않죠. 군은 개인의 가장 소중한 목숨을 담보로 국가의 이익 더 나아가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집단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임무를 위해 내놓는것은 사회 관점에서의 선택이 아닙니다. 누군들 편한게 좋고 살고 싶지 않겠습니까? 적이 포위해 오고 있는데 죽을 것을 뻔히 아는데 총을 잡고 싸우겠습니까. 애정어린 비판이 필요합니다.
05/11/17 17:14
달-_-^은해가꾸는꿈/유목민정신// 위 문제에 대해서는 잘잘못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글에서도 언급을 했었고요. (이 사실을 오늘 뉴스를 보다 알았습니다)하지만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봐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글을 쓰게 된겁니다. 문제가 된 부분에 있어서는 감독이 죄값을 치루겠다고 했으니까 나두더라도 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군에서 허가해 주지 않았는지를 영화를 보시고 판단하셨음 합니다. 사람마다 주관이 다르기에 이 사건을 두고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은 잘못은 잘못이지만 이 영화가 왜 영화제에서 이토록 주목을 받았는지를 한 번 볼 필요가 있다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런 영화들이 더 쉽게 촬영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5/11/17 18:31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혀가면서 복수를 자행하거나, 살인을 밥먹듯이 하면서 영웅이 되는 스토리를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보죠.
그걸 보면서 "이 죄인!" 하고 굳이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그런 세계의 사람들하고 우리는 감각이 좀 틀리니까요. 우리는 다 같은 세계에 살고있는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조금씩 다른 세계에 살고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마피아가 킬러들에게 '법을 지켜!' 라고 말하는건, 분명 옳기는 하지만 그들이 보기엔 웃기는 얘기겠죠. 주위 사람들이 잘잘못을 가리는건 쉬운 일입니다. 너무 쉽습니다. 윤종빈 감독이라는 사람을 저는 모르는 만큼, 저는 선악의 판단을 보류하고 싶네요. 법의 처벌을 받겠다고 했다니 받아야겠죠. 하지만 법의 굴레 바깥에 있는 모든 것이 악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감독의 처벌도 '공익'을 위해서일 뿐이라 봅니다. 그 나름대로는 하나의 '선'을 실현한 것일 수도 있죠. 어쩔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완전한 선은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일례로 여성운동은 그 나름대로 분명 선을 추구하고 있지만, 저는 여성운동이 굉장히 귀찮고 성가시다는 느낌을 자주 받거든요. '법을 어겼으니 처벌을 받는다' 라는 당연한 명제에 대해서는 굳이 따지고 싶지 않네요. 다만 '법을 어겼으면 반드시 나쁘다' 라는 명제에는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요.
05/11/17 19:48
이감독님 인터뷰가 더 잼잇던데..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달게 받겟다 그러나 다시한번 그런상황이와도 나는 똑같은 선택을 할것이다"
그 인터뷰보니깐.. 정말 어이없음..
05/11/17 20:31
찍고 편집할 때 까지는 아마도 상업영화로 개봉할 줄은 몰랐겠죠.
육군에서도 이런식으로 개봉하지 않았다면 고소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군대라는 곳이 그런 곳이라는게 당연하지만 지난번 태극기 휘날리며 찍을 때도 협찬받으려고 하다가 육군에서 시나리오 수정안하면 협찬 안해주겠다고 해서(아마 장동건이 벽돌로 그 상사 찍어죽인 장면 포함 몇가지였을겁니다) 결국 육군 협찬 포기하고 제작비 몇억 더 들었다고 하죠. 일단 저는 군의 경직된 자세를 먼저 비판하고 싶네요.
05/11/17 20:51
Gidday//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뭐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봐야 판단 가능하겠지만 감독이 저렇게 단언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 있는거 같네요..
05/11/17 21:14
http://www.nkino.com/Articles/Article.asp?id=12047&pg=1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성훈 프로듀서 인터뷰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국방부로군요. 조금 심하게 말해서 과연 휴전선에서 대남방송을 하며 북한군을 홍보하는 북한군과 우리군이 다른게 뭐가 있을까 싶네요.
05/11/17 21:53
우리나라 육군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겁니다. 군대의 좋지 않은 현실들을 표현한 영화가 각종 수상을 하며 이슈화 되니, 게다가 상업영화로 개봉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겠죠. 안 그래도 요새 군대 내 의료 문제로 이미지도 나빠졌는데 말이죠.
공무집행방해죄로 고소한 것으로 아는데, 처벌 자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군부시절이었으면.. 감독은 영화 완성전에 이미....-_-a
05/11/17 23:13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은 할수가 없습니다. 이미 상영된 이후였거든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은 상영전에만 할수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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