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13 22:27:24
Name 청동까마귀
Subject 레퀴엠은 테란의 장송곡?
요즘 때 아니게 레퀴엠에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플토유저인데 어느날부터인가 레퀴엠에서 붙자고 하더군요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지금까지 열댓판 해가지고 네 판 정도 밖에 못이겼어요.
아 참, 저는 테란유저이구요.

저는 로템에서 하듯이 하려했지만 언덕위 드라군의 압박으로 그게 쉽지 않더군요.
로템에서 하면 제가 어렵지 않게 이깁니다만....레퀴엠 너무 어렵군요

물론 제가 맵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테란에게 힘든 맵이 아닌가 해요. 그래서 프로게이머들 리플레이 봤더니 테란이 대부분 지더군요.

제가 묻고 싶은 것은 맵의 밸런스에 관해서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유명한 맵(공방에서도 사랑받는 맵)에는
로템, 노스텔지어, 레퀴엠, 루나 등이 있죠.

제 생각엔 로템이나 노스텔지어는 테란이 할만하고 레퀴엠이나 루나는 플토나 할만한거 같아요. 그 중에 노스텔지어가 젤 밸런스가 좋은 거 같구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특히 레퀴엠은 정말 플토 상대하는 테란에게 힘든 건가요?

가장 밸런스가 좋은 맵이라고 생각하는 맵을 좀 뽑아보면 좋을 거 같아요.
아 참, 저는 저그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세 종족 밸런스가 다 좋아야 하겠죠^^
그래도 개인적으로 테란 대 플토에서 밸런스 좋은 맵을 한번 뽑아보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1/13 22:30
수정 아이콘
전적만 따지면 공식전에서 플토가 더 많이 이겼죠..ㅡㅡa(비공식 전적을 합쳐도 크게 다르진 않을겁니다.) 단, 버전 별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순 있겠죠. 프리매치 때는 완전 플토맵이라고 했으나 질레트배 개막전, 강민vs최연성 전 이후로 테란이 좀 많이 이긴게 있거든요.ㅡㅡa
Epilogue
05/11/13 22:30
수정 아이콘
루나가 그나마 괜찬은 벨런스라고 봅니다..
GustWinD
05/11/13 22:32
수정 아이콘
전 노텔 테란이 더 좋은거 같던데,,,
중앙구조물을 걸치면 너무 힘들더군요
청동까마귀
05/11/13 22:32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 개막전....지금 바로 찾아보겠습니다
마법사scv
05/11/13 22:36
수정 아이콘
레퀴엠에서 테란vs플토 플토가 더블스코어 가까이 된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질레트 개막전은 강민 선수가 질럿캐논러쉬를 했고, 막아낸 최연성 선수가 이긴 것입니다.
정석을 원하신다면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_-a
루니마이아파
05/11/13 22:40
수정 아이콘
레퀴엠은 몇안되는 플토맵이져
물빛노을
05/11/13 22:44
수정 아이콘
레퀴엠 초반은 캐테란맵이었는데, 전략이 잡히면서 캐저그맵, 그리고 네오 버전 이후는 캐는 붙지 않는 토스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스가 저그 테란 모두 상대하기 괜찮죠. 프로리그에서도 토토전이 종종 나왔을 정도니까... pos는 박지호, 한빛은 박대만이 전담해서 출전하기도 했구요.
청동까마귀
05/11/13 22:44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 최연성 대 전태규 경기 조금전에 봤는데요....바이오닉 타이망 러쉬로 이겼더군요. 역시 무난하게 운영하면 어려운 건가요? 혹시 레퀴엠이 안쓰이게 된 게 테란의 무덤맵이라서 그런가요?
lightkwang
05/11/13 22:45
수정 아이콘
덜덜덜 질레트배 개막전은.. 미칠듯한 방어능력이 뒷받침 되셔야.. 따라하실수 있는....
05/11/13 22:47
수정 아이콘
Requiem - 15.3

T:Z - 91:70 (57:43)
Z:P - 50:32 (61:39)
P:T - 56:41 (58:42)

Neo Requiem - 16.4

T:Z - 52:56 (48:52)
Z:P - 45:50 (47:53)
P:T - 44:23 (66:34)
조인성
05/11/13 22:47
수정 아이콘
레퀴엠은 질리거든요
사회불만세력
05/11/13 22:48
수정 아이콘
전적은 잘 모르겠지만 경험상 초중반만 잘 넘기면 앞마당 먹고 조이기 들어가기 시작하면 중앙이 작고 구조물 때문에 테란이 괜찮습니다. 다만, 캐리어 뜨면 미네랄로 막힌데가 많아서 매우 짜증나는 지형이죠 -_-a
뭐 전반적으로 플토가 좋은 맵 같습니다.
Azumi Kawashima
05/11/13 22:50
수정 아이콘
fourms님// 네오 레퀴엠 죽이는군요 플토가 저 정도 밀리는 맵 나왔으면 난리났을 듯ㅡㅡ;
05/11/13 22:53
수정 아이콘
Luna는 밸런스가 그나마 괜찮은 맵이 아닙니다.
역대 최강이죠. 승률이 55%가 넘는 종족이 하나도 없는 유일한 공식맵입니다.
05/11/13 22:54
수정 아이콘
사회불만세력님 말씀처럼 레퀴엠은 초반은 플토 중반은 테란 후반은 다시 플토가 잡는 맵이죠. 초반의 질럿 캐논러쉬 뿐 아니라 빠른 사업 드라군 압박도 상당히 강력 합니다. 대신에 중반 넘어가면 러쉬거리 짧고 역언덕이란게 워낙에 조이기가 용이한 지형이라 테란에게 웃어주요. 후반가면 또 캐리어 쓰기 좋구요.
05/11/13 22:57
수정 아이콘
루나는 워낙에 도화지 같은 맵이라, 디자인에 좀 신경 쓴다면 루나 같은 맵 만들기 참 힘들죠.(뭐 제 눈에는 루나도 참 이쁜 맵으로 보였습니다만.)
사실 맵중앙에 건물을 짓지 못한다는 건 중수 이하의 테란 유저에겐 정말 플토 상대하기 힘든 상황인데 프로게이머들이나 고수테란게이머들이 극복하는 걸 보면 감탄만 나오더군요.
Adrenalin
05/11/13 22:58
수정 아이콘
저는 레퀴엠 너무 완벽한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며, 밸런스며...
05/11/13 22:59
수정 아이콘
로템처럼 할려고 하면 당연히 집니다
개념자체가 틀린 맵인데 같은 마인드로 하면 당연히 질수 밖에 없지요
물빛노을
05/11/13 23:00
수정 아이콘
사실 레퀴엠의 밸런스란 건 특정 계기를 중심으로 한쪽으로 우르르 쏠렸다가 다시 다른 쪽으로 우르르 쏠려서 결과적으로, 총 전적상으론 5대5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맵이라 밸런스 자체는 그리 좋게 보지 않습니다.
05/11/13 23:02
수정 아이콘
Requiem의 밸런스 분산은 역대 랭킹 18위입니다. Neo Requiem은 22위고요. 쏠리고 쏠려서 5:5라는 말도 완전히 맞지는 않습니다. 쏠리고 쏠렸지만 5:5를 만들지는 못했거든요. 완벽하다고 칭찬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물빛노을
05/11/13 23:02
수정 아이콘
특정 전략에 대한 파해법이 어느 정도 바로바로 나오면서(맵 수정도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밸런스가 적당히 맞아줬던 노스텔지어가 밸런스 면에선 루나와 견줄만한 맵이죠. 온겜의 노텔, 엠겜의 루나... 루나의 경우는 센터에 건물을 못짓는 대신 섬멀티가 없다는 게 테란에게 어느 정도 메리트를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네랄 멀티도 앞으로 한참 나와있고 개방형이라 벌쳐 및 바이오닉으로 견제하기 좋구요(포르테처럼 무난하게 가져가긴 힘들죠).
체념토스
05/11/13 23:13
수정 아이콘
,,,, 815라고 하면 혼날까요?;;; 6:6인데... ^^
오케이컴퓨터
05/11/13 23:17
수정 아이콘
OSL에 레퀴엠같은 맵이 많아서 S급테란도 쩔쩔매는 모습 보고 싶군요.
05/11/13 23:19
수정 아이콘
국민맵으론 루나가 최고인 듯^^
실제 밸런스도 그렇고 어떤 종족이든 할만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피지에서도 제일 인기가 많은 것 같고~
어딘데
05/11/13 23:19
수정 아이콘
노텔이나 루나에서 경기 해보면 확실히 프로게이머간의 밸런스와 일반 유저간의 밸런스엔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넷에서 플레이 해보면 대체 왜 루나가 밸런스가 맞는지 모르겠거든요
테플전에서 테란이 좋은 점이라면 섬멀티가 없는것과 캐리어가 조금 덜 위력적이란 점 정도뿐인데
프로게이머간의 경기에선 밸런스 맞는거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테페리안
05/11/13 23:27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루나... 1시나 5시 걸리면 진짜 하기 싫던데;;;
유닛이 돌아나오는 스타팅 포인트 즐....
댑빵큐티이영
05/11/13 23:2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역언덕형이라 드라군의 견제가 너무 당하기 좋다는게 가장크죠..
다만 테란이 한번 입구쪽을 조여버리면 플토는 -_-;;
머 여러모로 플토가좋긴합니다
그래서 해법이 몇개나왔습니다만
예로 T1테란들이 많이쓴 드랍쉽테란인데..
본진에서 버티면서 드랍쉽2~3기정도로 자꾸 괴롭히면서 멀티먹고 플토 유닛분산시키면서 진출해서 조이거나 끝내버리기..
아니면 바이오닉같이..
cuinHell
05/11/13 23:32
수정 아이콘
요즘 토스대 테란 방송 경기를 보면 토스는 초반 리버나 다크 흔들기, 또는 전진게이트 질럿 푸쉬, 중반가면 아비터 사용등 다양한 전략을 쓰는 반면에 테란은 대부분 초반만 어떻게든 넘기고 확장 후 벌탱, 또 확장, 중반 이후 골리앗 추가 정도가 다죠..
레퀴엠에서는 테란이 전략적으로 해야죠... 그럼 테란도 할만 할겁니다..
WizardMo진종
05/11/13 23:37
수정 아이콘
로템보다는 루나스타일로 겜하셔야할겁니다. 플러스 알파로 로템에서겜하고 상대방이 선바락만 안한다면 pgtour기준 위로 세칸까지는 무난히 이길수있습니다.
가승희
05/11/13 23:4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레퀴엠에서 테란이 잘안나오는거 보니깐
테란이 별로 좋진않은거 같습니다..
토스가 가장 좋고 저그는 토스잡을려고 나오는듯 (그래도 종족상성상)
쏙11111
05/11/14 00:51
수정 아이콘
그런 레퀴엠에서도 어렵잖게 이기는 전상욱선수는 덜덜덜입니다...ㅡㅡ;
사랑한다는마
05/11/14 00:58
수정 아이콘
루나같은경우에는 프로수준에서는 밸런스가잘맞을지몰라도,
아마추어에서는 프로토스가 거의최강입니다.
이런예를 들어도될지는모르겟지만..
Sakurai[Aegis]<--아마추어 고수로써 유명하신 이분도..
루나최강종족 프로토스라는말을하셧죠..(이분은 또..
최연성선수와 2:2, 이네이쳐프로팀 올킬 하신분이라고들엇어요...)
이정도분이 저렇게말씀하신거보면 루나는 밸런스가 그다지좋은거같지는
않아보이네요
EclipseSDK
05/11/14 01:56
수정 아이콘
fd쓰세여..제가 예전에 q&a게시판에 레퀴엠서 fd쓰는 테란에게 안드로메다 다녀오고 질문을 올린 적이 있죠...-_-
아직 그글 남아있을겁니다....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심이..
EclipseSDK
05/11/14 01:57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에서야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거아니겠습니까..
저그 프로토스전은 아마추어끼리도 저그에 조금 무게가 실리긴 하지만
플테전은 밸런스가 딱 맞다고 봅니다...레퀴엠에서라도요..
글루미선데이
05/11/14 02:06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테란할때는 노스텔지어가 어렵던데;;;
레퀴엠은 드랍쉽 쓰기 좋아서 오히려 좋던데요
XoltCounteR
05/11/14 02:20
수정 아이콘
루나도 그렇지만 노스텔지아도 프로들의 사이에선 테플전 벨런스가 좋아 보입니다만...아마추어들 사이에선 그런것 같진 않습니다
WizardMo진종
05/11/14 11:45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아... 아마츄어테란은 루나보다 토스잡기 쉽다고 하더군요.
WizardMo진종
05/11/14 11:45
수정 아이콘
루나가 5:5면 노텔은 7대3이래요..
수행완전정복
05/11/14 15:52
수정 아이콘
루나 아마추어끼리는 플토가 훨씬 좋습니다.
FreeSeason
05/11/14 17:19
수정 아이콘
루나 아마 사이에서도 전체적으로 밸런스 괜찮습니다.
yg클랜에서 고수들 리플레이 올라오는거나 아는 고수분들 겜하는거 옵보거나 게임해도 플토가 그렇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EpikHigh
05/11/14 17:50
수정 아이콘
레퀴엠 정말 재미없습니다. 무조건 시즈모드 강요에다가 도저히 다른 빌드를 써볼수가 없네요.
라구요
05/11/14 21:21
수정 아이콘
레퀴엠이 테란이 불리한 가장큰 이유는......
그렇죠... 팩토리 최초개발스킬이 ...절대 시즈모드란 점이죠..
2팩벌쳐던, FD건... 파워드라군의 압박버틸려면.. 다른스킬이 힘들다는점.....
05/11/16 01:22
수정 아이콘
레퀴엠전용 플토빌드들있잖아요;;

난감하죠 -_- 압박은 최고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413 라거벡의 사과. 그리고 자격지심. (수정) [15] skzl3844 05/11/14 3844 0
18412 누군가 나를 잊지 못한다면? [13] 타임머슴3532 05/11/14 3532 0
18411 당신의 디자인 실력을 보여주세요! [11] 은피우유3932 05/11/14 3932 0
18410 WWE의 슈퍼스타 에디 게레로...사망... [42] XoltCounteR7330 05/11/14 7330 0
18409 사랑하는 pgr가족 여러분. 저희 어머님을 부탁드립니다. [24] PsychoBox3874 05/11/14 3874 0
18408 베스트 오브 베스트 [12] 미센3711 05/11/14 3711 0
18407 [잡담] 슬럼프, 필요하기도 한 것. [6] hyoni3997 05/11/14 3997 0
18406 저도 15줄에 대해 한마디.. [104] 비엔나커피3499 05/11/14 3499 0
18404 스타리그 주간 MVP (11월 둘째주) 투표 [30] DuomoFirenze3724 05/11/14 3724 0
18403 자기소개서 정말 어렵습니다 -_-;;;; [11] 나의친구던힐4417 05/11/14 4417 0
18402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다섯째주, 11월 첫째주) 결과 [2] DuomoFirenze3427 05/11/14 3427 0
18400 [잡담]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0] Daviforever4096 05/11/14 4096 0
18399 정신력. [6] EndLEss_MAy4089 05/11/14 4089 0
18398 수능이 끝나면... 그가 오겠죠?? [8] 대마왕조아3447 05/11/14 3447 0
18397 교육부의 '대입제도' 삽질의역사 [33] 눈물의 싸이오3678 05/11/14 3678 0
18396 문과와 이과.... [35] kicaesar4108 05/11/13 4108 0
18395 다카라즈카 한국 공연 감상기 [6] 치세톨드미3779 05/11/13 3779 0
18394 레퀴엠은 테란의 장송곡? [43] 청동까마귀4724 05/11/13 4724 0
18393 인연 [15] 문근영3558 05/11/13 3558 0
18391 푸념. [12] cser3961 05/11/13 3961 0
18390 내일 두번째 고백을 하려 합니다.... [33] 슈퍼마린&노멀3908 05/11/13 3908 0
18389 추성훈....아키야마 [29] 정재완3656 05/11/13 3656 0
18388 나의 다짐 (수능을 10일 남겨놓고......^^) [17] 히또끼리4532 05/11/13 45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